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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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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학생 AI 경진대회 ‘AI TOP 100 캠퍼스’ 성료

카카오는 6일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주최한 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경진대회 'AI 톱 100 캠퍼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경기도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렸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AI 활용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온라인 예선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IT 전공뿐 아니라 경영, 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 학생들이 참가해 AI 활용 저변 확대를 확인했다. 일반고와 특목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참여해 고른 수준의 경쟁력을 드러냈다.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결선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고난도 문제 해결에 나섰다. 대학생 중심의 참가 구조 속에서도 고등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성과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상은 숭실대학교 이정훈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은 건국대학교 황차빈, 한국항공대학교 문정윤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인재 발굴과 활용 역량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 측은 "AI 미래 인재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AI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3:39: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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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 해운물류 인재·기업' 양성 박차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스마트 해운물류산업 선도 융합인재 및 창업기업' 양성을 위한 2026년도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의 해운물류 분야 접목을 위해 ▲융합인재 양성 ▲단계별 창업지원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멘토링 사업과 인공지능(AI) 해운물류 공모전을 통해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멘토링 사업은 ICT·AI 전문가와 취업 준비생이 팀을 이뤄 약 5개월간 해운물류 문제 해결형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팀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울산항만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6일까지다. 아울러 AI 해운물류 공모전이 'AI를 활용한 울산항 운영 개선 방안'을 주제로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이다. 창업 지원도 단계별로 확대된다.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오디션'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유니-콘테스트'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와 기업에는 1000만~4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울산항 기반 기술 실증 기회 등이 제공된다. 각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다. 국가 공인 민간자격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시험에는 AI 기초지식 검증 과목이 도입된다. 학습 지원을 위한 표준 교재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 기존 자격 취득자를 위한 완화 검정은 내달 23일 실시된다. 신규 취득자를 위한 제2회 정기검정은 오는 8월8일 시행된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물류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융합인재와 창업기업이 해운물류 산업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06 13:38: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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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 출시

KB자산운용은 오는 7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투자하는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자체 발전 설비를 발 빠르게 구축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원자력,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전력 솔루션 도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이 같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미국 전력 인프라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AI 전력 인프라 산업을 ▲에너지 생산, 송전, 배전 ▲데이터센터 내 인프라 ▲전력 효율화 및 에너지 저장 등 세 가지 세부 테마로 구분하고, 산업 변화와 정책 환경을 고려해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활용한다. 또 전력 생산부터 송배전, 에너지 저장, 전력 효율화까지 AI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면서 기술 경쟁력과 실적 가시성이 높은 핵심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비교지수는 미국 AI 전력 인프라 관련 20개 종목으로 구성한 'Solactive US AI Electricity Infrastructure Index'다. 시가총액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한 기업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망 인프라, 에너지 저장 및 전력 변환 관련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루멘텀(Lumentum), GE버노바(GE Vernova), 이튼(Eaton)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히 '데이터 센터 내 발전'과 '광학 기반 솔루션' 등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 기업들에 투자해 구조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6 13:37: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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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MLB에 AI 해설 도입…“2초 내 맞춤 인사이트 제공”

구글 클라우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협력해 실시간 해설 서비스 'MLB 스카우트 인사이트'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스카우트 인사이트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MLB 공식 애플리케이션 내 실시간 중계 기능인 '게임데이'에 적용해 경기 상황에 맞는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수십 년간 축적된 MLB 데이터와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결합해 경기 흐름에 맞춘 인사이트를 생성한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기록 제공을 넘어선다. 투수와 타자의 상대 전적, 선수 간 배경 정보 등 전문 해설 수준의 분석을 실시간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의외성' 개념을 적용해 예상 밖의 흥미로운 데이터를 선별하고 팬 경험을 강화했다. 시간성 확보도 핵심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 2.5 플래시와 젬마 모델을 활용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빅쿼리, 알로이DB, 제미나이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경기 이벤트를 사전 예측하고 인사이트를 미리 생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상황 발생 후 2초 이내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6개 시즌 동안 협업을 이어오며 MLB 필름룸 등 데이터 자산을 축적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MLB 팀과 협업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MLB 측은 "생성형 AI를 통해 모든 야구 팬이 전문가 수준의 해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3:35: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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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30주년…넥슨, 대규모 업데이트로 장기 서비스 저력 입증

넥슨은 6일 대표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가 지난 5일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바람의나라'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작품이다. 1996년 서비스 시작 이후 30년간 운영을 이어오며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의 성장 과정과 궤를 같이해 왔다. 2023년 서비스 1만일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0주년을 맞으며 장기 서비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기념 콘텐츠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2일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 '흑화랑'을 추가했다. 근거리와 원거리를 넘나드는 전투 스타일을 적용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했다. 9차 승급과 최대 레벨 949 확장, 신규 레이드 '하칸'과 '브리트라' 등 고난도 콘텐츠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협동 콘텐츠 '괴력난신'을 추가해 다수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플레이 구조를 강화했다. 이용자는 토벌을 통해 '신력'을 개방하며 캐릭터 성장 폭을 넓힌다. 30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30억 규모의 바람포인트 미션 이벤트를 중심으로 게임 아이템과 굿즈를 제공하고 성장 지원 이벤트를 병행한다. 다른 게임과의 크로스 이벤트도 5월까지 이어간다. IP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공식 스토어 '도토리샵'을 통해 장패드, 키링, 티셔츠 등 굿즈를 선보이고 5월에는 화투 세트, 필름 카메라 등 추가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굿즈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넥슨은 30주년 기념 일러스트와 영상을 공개해 IP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한국적 요소를 반영한 책가도 콘셉트 일러스트와 1996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상징적 연출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시각화했다. 업계에서는 '바람의나라'가 단순 장수 게임을 넘어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의 출발점이자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한다. 넥슨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확장을 통해 장기 서비스 모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04-06 13:33: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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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국 추경' 납득안돼…'국민 7대 생존 사업' 포함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6조원 규모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20개 '문제 사업'에 예산을 삭감하고, 그 대신 고유가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국민과 어려운 청년을 위한 '국민 7대 생존' 사업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란 전쟁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고 있는데, 이 시점에 왜 굳이 전쟁 추경을 핑계로 '중국 추경'을 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가치가 기록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대부분 국가들이 달러 인덱스 범위 내에서 화폐 가치가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 원화 가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2배 넘게 급락했고 이란 전쟁 이후에는 더 크게 폭락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추경한다면, 분명한 것은 환율·물가는 더 오르고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갈 것"이라며 "결국 민생과 우리 경제 전반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전쟁 추경'이라면서 목적에 안 맞는 예산도 한두 개가 아니다. 고유가를 명분으로 국민 70%에 현금을 뿌리면서 정작 화물차, 택배, 택시 기사나 푸드트럭같이 기름값이 생계와 직결된 분들을 지원하는 예산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씨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주다가 적자가 난 TBS 지원에 혈세를 쓰겠다고 한다"며 "중국(기업)만 배불리는 태양광 사업 지원, 그리고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의 짐을 날라 주는 짐캐리 예산까지 포함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는 7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앞두고 "이 문제를 분명히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진심 어린 제안을 드리는데, 그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2026-04-06 13:31:54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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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영택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 정책비서관 "추경, 선의의 역설마저 안 보인다”

고대 로마의 최고 권력자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 사회의 안정이라는 명목 하에 권력 강화와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카이사르가 공화주의 전통을 위협하고 사실상의 독재를 추진한다고 생각한 원로원 의원들은 심하게 반발하며 카이사르에 대항했다. 이후 로마는 내전에 빠졌고, 이는 결국 공화정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으로부터 유래된 개념이 바로 '선의의 역설'이다. 아무리 나쁜 결과로 끝난 일이라도, 그 일을 시작한 동기는 선의(善意)였을 수 있다는 것. 현대 정치에서는 과도하게 이상만 좇는 행태를 비판할 때 자주 인용되곤 한다. 우리는 이미 오랜 경험을 통해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정책의 출발점은 언제나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참담한 실패로 귀결되는 사례를 끊임없이 목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 '선한 의도'마저 안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2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박홍근 장관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정책의 타이밍과 구성, 그리고 재정 규모를 종합해 보면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미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재정 투입은 오히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속도전에 나선 것은 정책적 필요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한국경제는 지금 복합적인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임기 초부터 추진된 이재명 정부의 무리한 확장재정 기조가 물가를 자극했고, 민생경제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서민과 청년의 신음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환율 폭등, 물가 폭등, 유가 폭등, 집값 폭등, 쌀값 폭등까지. 5대 폭등 속에서도 정부는 포퓰리즘에만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 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이 또 26조 원 추경이라니,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 세부 항목을 들여다 보면 더 가관이다. 영화, 공연, 숙박 할인같은 선심성 예산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706억 원까지. 이게 과연 전쟁용 추경인지, 지선용 추경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도 확장 재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정책을 추진하는 명분과 의도는 분명했다. 경제를 살리고 취약 계층을 보호하겠다는 목적 자체는 인정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결과가 실패로 이어졌을 때도 '선의의 역설'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 그런데 이번 추경은 대놓고 정치적 목적의 '현금 살포'라 당황스러울 지경이다. 재정의 지속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국가총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650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부채와 기업부채가 각 3.0%, 3.6% 늘어난 상황에서 정부부채만 압도적으로 높은 9.8% 늘어난 것이다. 재정 지출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 비용은 결국 미래 세대가 짊어질 부담이다. 지금과 같은 방식의 확장 재정이 반복될 경우, 재정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된다는 것 역시 자명한 사실이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은 빚더미 국가가 되고 만다. 국민들의 머리 속에 "어쩌면 정부가 나라를 망하게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 전에 국가 재정을 볼모로 한 매표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2026-04-06 13:30: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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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63년 만에 ‘빨간 날’ 된다… 공무원·교사 등 전 국민 쉰다

'공휴일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학교도 휴업, 올해부터 전 국민 휴일로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직장인뿐 아니라 공무원과 교사 등 온 국민이 함께 쉬게 된다. 이에 따라 학교도 이날 휴업한다. 인사혁신처와 고용노동부는 6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노동절은 지난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의 날'로 정해졌으나, 지난해 11월 법률 개정을 통해 지금의 노동절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동안 5월 1일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지정돼 일반 직장인들은 쉬었지만, 법 적용을 받지 않는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정상 근무를 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공공부문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노동절에 노동의 가치를 전 국민이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OECD 38개국 중 34개국이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이에 따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부터 공무원, 교사 등이 노동절에 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이번 공휴일 지정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노동의 가치를 기념할 수 있게 됐다"며 "노동절이 공무원들에게도 재충전의 기회가 돼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노동부는 노동절로의 명칭 변경과 공휴일을 기념해 노동자와 정부 포상자 등을 초청하는 기념식과 5.1km 걷기대회 등 전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동절 명칭 복원에 이은 공휴일 지정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로이 했다는 점에서 하루 휴일, 그 이상의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며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6 13:28: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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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22년 만에 복합몰로 재탄생…롯데건설, 창동민자역사 준공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공사를 마친 창동민자역사가 쇼핑, 문화 등으로 구성된 서울 동북권 대형 복합시설로 거듭난다고 6일 밝혔다. 창동민자역사 사업은 2004년 착공했지만 시행사의 경영상 문제 등으로 지난 2010년 공사가 중단돼 도봉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기업회생 절차, 시공사 교체 등이 이어졌음에도 공사는 재개되지 못한 채 10년 넘게 방치됐다. 지난 2021년 기업회생, 사업 정상화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공사를 인계 받은 롯데건설은 기존 건물을 보강해 나가며 공사를 완료했다. 지자체는 이번 준공으로 외부로 유출되던 지역민의 소비를 지역 내부로 유도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자립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동민자역사는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상부를 개발해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6571㎡ 규모의 판매시설 및 운수시설로 구성됐다. 향후 쇼핑, 문화, 여가, 업무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몰인 '아레나X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다. 판매시설에는 ▲1층 식음료·베이커리 ▲3층 잡화·리테일 매장 ▲4·6층 의류·스포츠 매장 ▲8·9층 전문식당가·푸드코트 및 키즈카페 ▲10층 병원과 약국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창동역은 도봉구와 노원구의 경계 인근에 위치해 반경 3km 내에 39만여 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지하철 1·4호선 운행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도 예정돼 있어 도봉구, 노원구를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상업, 문화, 여가, 업무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창동민자역사가 도봉구를 넘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6 13:2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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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글로벌 미래성장 금융캠프'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 'KB 글로벌 미래성장 금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금융 및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국 선전에서 3박 4일간 진행된다. 지난 2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KB금융캠프'에 이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자산운용 펀드를 30만원이상 가입하고 월 10만원이상 자동이체 등록한 고객 중 2011년생부터 2016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총 120명을 추첨 선발하며, 결과는 5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선전에서 ▲글로벌 기업 및 창업 지구 탐방 ▲O2O(Online to Offline) 스마트 소비 체험 ▲팀별 V-로그(log) 제작 및 신사업 앱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글로벌 변화 흐름을 직접 체감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6 13:2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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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압구정5구역 글로벌 기술 협업…"초고층 건축의 새로운 기준"

DL이앤씨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DL이앤씨는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에이럽(ARUP)',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DOKA)'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방한한 에이럽, 도카 관계자들을 만나 초고층 건축물 설계 및 시공 기술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집시켜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력을 압구정5구역에 적용하기로 했다. 에이럽은 초고층빌딩협의회(CTBUH)가 인증한 '초고층 건물 설계 실적' 세계 1위 기업이다. 영국 런던의 초고층 랜드마크 '더 샤드',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무라바 베일'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에이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인 '오바바쿠스(Ovabacus)'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오바바쿠스는 건축 계획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구조 평면을 도출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주거 프로젝트에 오바바쿠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될 압구정5구역의 시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카와도 손을 잡았다. 도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118', 미국 뉴욕 '432 파크 애비뉴'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에서 자동화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시공과 높은 품질을 구현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앞서 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이미 독보적인 설계안을 확보한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상위 주거 프로젝트인 압구정5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구현해 내기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의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며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6 13:24: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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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 120주년 ‘사진 공모전’ 개최…총상금 700만원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대학의 발자취와 현재를 조명하는 '삼육대학교 120주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총상금 700만원 규모로,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삼육 120년의 조각: 당신이 채우는 우리의 역사'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재학생과 동문, 전·현직 교직원, 학부모, 일반인 등 삼육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과거 조각(역사 부문)'은 과거 캠퍼스 전경이나 학창 시절 활동, 주요 행사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옛 사진 스캔본을 출품하면 된다. △'현재 조각(현재 부문)'은 최근 1년 이내에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오늘날의 캠퍼스 풍경, 건물, 자연환경, 일상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총상금 규모는 700만원이다. 전체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어 부문별 최우수상(각 1명) 100만원, 우수상(각 2명)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통 입선 2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대학 홍보를 위한 2차 저작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출품 수는 부문별 1인당 2점 이내로 제한되며, 1인 1작품 수상을 원칙으로 한다. 출품 규격은 긴 변 기준 최소 3천 픽셀 이상의 JPG(JPEG) 파일이어야 한다. 역사 부문은 향후 고해상도 홍보물 제작을 위해 300dpi 이상으로 스캔해야 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과도한 합성이나 왜곡,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및 AI 보정 프로그램 사용은 엄격히 제한된다. 타 공모전 입상작이나 도용작으로 판명될 경우 수상이 무효 처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supr@syu.ac.kr)로 출품작과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오는 8월 말 삼육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삼육대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1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삼육대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며 "과거의 소중한 추억부터 현재의 생생한 캠퍼스 일상까지, 삼육의 역사를 완성할 다채롭고 의미 있는 '조각'들이 많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6 12:1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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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사립대 재정진단부터 폐교까지…구조조정 체계 구체화

경영위기대학 지정·구조개선 이행계획 법제화…재정진단 전 과정 근거 마련 잔여재산 특례·구성원 보호 규정 신설…비위 연루자는 해산정리금 배제 교육부가 재정진단부터 폐교·청산까지 사립대 구조조정 전 과정의 법적 근거를 담은 '사립대학구조개선법 시행령' 제정에 나섰다. 부실 사립대의 자발적 퇴로를 열되 학생·교직원 보호와 비리 차단 장치도 함께 제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국회 여야 합의를 거쳐 마련된 '사립대학구조개선법' 시행(2026년 8월 15일)을 위한 후속 조치로 '사립대학구조개선법 시행령' 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법은 오는 8월 15일부터 2035년 12월 31일까지 10년 한시로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안은 사립대학 구조개선을 위해 재정진단부터 해산·청산까지 전 과정의 법령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실시하던 사립대학 재정진단과 함께 경영위기대학 지정, 구조개선 지원의 법적 근거와 세부 절차를 담고, 폐교·해산되는 학교와 법인의 청산을 지원하기 위한 잔여재산 귀속과 청산인 선임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상위법인 '사립대학구조개선법'에는 사학구조개선심의위원회 설치, 재정진단을 통한 경영위기대학 지정과 구조개선 이행계획 수립, 구조개선 명령,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전담기관 지정, 잔여재산 귀속 특례, 폐교 구성원 보호,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 지원 근거 등이 담겼다. 사학구조개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6명은 국회 추천으로 채워진다. 시행령안은 사립대학의 자발적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경영위기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이 정상화를 위해 구조개선 이행계획을 수행하는 경우 적립금 사용 목적 제한과 보유자산 처분 기준 등이 완화된다. 해산하는 학교법인은 잔여재산의 일부를 해산정리금으로 지급받거나 공익법인, 사회복지법인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 학생과 교직원, 연구자 등 대학 구성원 보호 규정도 포함됐다. 폐교대학 학생에게는 편입학을 지원하고, 편입학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잔여재산 범위에서 학업중단위로금을 지급한다. 폐교로 면직된 교직원에게는 잔여재산 범위에서 면직보상금 또는 퇴직위로금을 지급하며, 폐교된 대학 소속 연구자가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에서 차별이나 제한을 받지 않도록 연구활동 보호 조치도 마련한다. 폐교대학 기록 관리 시스템도 운영한다. 교육부는 이관된 폐교대학 기록물을 관리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횡령과 회계 부정 등 비위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학교재산 횡령, 회계 부정 등으로 처벌받고 시정요구를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등 교육 관련 법령을 위반한 자는 해산정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출연 대상 공익법인과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제한 규정도 뒀다. 해당 법인의 임원이 횡령·배임 등 중대한 비리를 저질렀거나 학교법인과 특수 관계에 있는 경우에는 재산 출연을 제한한다. 재산 출연 이후라도 같은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사학구조개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고로 환수하는 규정도 마련한다. 교육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사립대학구조개선법' 시행 시점에 맞춰 시행령을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6 12:12: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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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공모 30억원 확대…중소·벤처 공시 부담 낮춘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소액공모 기준을 대폭 확대하고 공모 규제도 일부 완화한다. 공시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벤처투자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이날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입법예고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 업무보고와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은 소액공모 기준을 기존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소액공모는 일정 금액 이하의 증권 발행 시 증권신고서 대신 간소한 공시서류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제도다. 일반적으로 증권신고서는 분량이 많고 금융당국의 정정 요구 및 수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반면, 소액공모는 이러한 절차가 간소화돼 기업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다. 그동안 소액공모 기준은 2009년 이후 유지돼 왔으나, 공모시장 규모와 기업당 자금조달 금액이 크게 확대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공모시장 규모는 2009년 127조원에서 최근 평균 274조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건당 유상증자 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번 기준 상향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액공모 확대와 함께 투자자 보호 장치도 보완된다. 금융당국은 소액공모서류에 투자위험이 보다 명확히 드러나도록 공시 서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관리종목 등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련 위험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조각투자증권(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경우에는 예외를 둔다. 공모 금액이 30억원 미만이더라도 기존과 같이 증권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기초자산 가치 평가와 수익 구조, 투자 위험 등이 보다 충실히 공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상품이 도입 초기 단계로 구조가 비정형적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벤처투자 관련 규제도 손질된다. 현행 제도는 일반투자자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청약을 권유할 경우 공모로 간주해 증권신고서 제출 등 규제를 적용한다. 이때 투자자 수 산정 과정에서 벤처투자조합이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개별 조합원이 모두 포함되면서, 기업이 의도치 않게 공모 규제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개정안은 이들 VC펀드를 집합투자기구와 유사한 '전문 투자자'로 인정해 투자자 수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VC 운용사의 규제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제도 개선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코스닥 시장의 투자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장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6 12:00: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