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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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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호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확충으로 이용환경 개선

영주시가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 정비에 착수한다" 고 8일 "밝혔다. 접근성과 쾌적성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한다. 이번 정비는 이용객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일부 구간에서 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이동 거리가 길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화장실을 설치한다. 시설 현대화도 함께 추진된다. 노후 카라반을 교체해 숙박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교체 대상은 4인용 6대와 6인용 14대 등 총 20대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외관을 적용한다. 정비는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용객은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휴식 공간이다. 캠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시설 규모도 다양하다. 일반 캠핑 사이트 127면과 카라반 28동이 운영 중이며 어린이 놀이터와 정자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공간을 갖췄다. 관리사무소와 매점,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강점이다. 영주댐 물문화관과 영주호 전망대, 용마루공원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최종봉 영주호개발과장은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계기로 캠핑장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4-08 13:03:2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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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순흥 일원서 5월 2일 개막

영주시가 대표 축제인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 자원을 집약한 공간에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해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구조는 기존과 달라졌다. 문정둔치와 순흥면으로 분산됐던 공간을 하나로 묶어 선비문화가 살아있는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축제 정체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막은 선비세상 무대에서 고유제로 시작한다. 국악과 무용, 연희가 결합된 공연이 이어지고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최태성 강사가 참여하는 선비아카데미와 한복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어린이 대상 체험도 확대했다. 문과와 무과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원급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서당 교육과 다도, 한지, 염색 체험 등 전통문화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야간 콘텐츠도 강화됐다.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한 달빛 음악회가 진행되며 도심 문화의 거리에서는 야시장이 열린다. 먹거리와 공연이 결합된 공간으로 축제 분위기를 확장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방문객이 선비문화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체감하도록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행사 완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행사에 앞서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148아트스퀘어에서 보고회를 열어 안전과 교통, 환경 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립무용단 공연이 성황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는 남은 기간 세부 운영을 보완해 안정적인 행사 진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4-08 13:03: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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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만성질환 대응 ‘심뇌혈관 예방 운동교실’ 운영

봉화군보건소가 만성질환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고 8일 밝혔다. 7주간 이어지는 교육과 상담을 통해 자가 관리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일상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망 원인에서 심뇌혈관질환 비중이 높은 상황을 반영해 예방 중심의 접근을 강화했다. 고령화로 환자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역 단위에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습관화하고 건강 인식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운영은 관내 9개 보건지소에서 이뤄진다. 각 읍·면 주민 약 10명이 참여하며 보건 인력과 외부 강사 등 총 13명이 교육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실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바른 운동법을 교육하고 질환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별 상태에 맞춘 상담도 병행해 실질적인 건강 변화를 유도한다. 건강관리과장은 "참여자들이 혈압과 혈당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과정 종료 이후에는 운영 성과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4-08 13:02: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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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착한가격업소’ 모집…물가 안정·소상공인 지원 나서

성남시가 고물가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발굴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모집에 나섰다. 성남시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원가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신청 대상은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업소로, 가격 수준과 위생 상태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를 체납한 업소, 가맹사업자,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성남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시청 지역경제상권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과 소규모 시설 개선 등 맞춤형 인센티브도 함께 지원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3:02: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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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재인정 획득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이하 시험소)는 지난 3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정한 국제 규격·표준 기준을 만족하는 역량을 가진 시험기관에 대한 공인으로 우리나라는 한국인정기구에서 품질경영시스템, 시험 인력의 숙련도, 장비 및 시설 환경 등을 평가하여 KOLAS 공인시험기관 지위를 부여한다. 시험소는 지난 2022년 '화학시험 중 농축산물 분야', '생물학적시험 중 미생물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최초 인정됐다. 재인정 시기가 돌아오면서 작년부터 평가를 추진해 올해 3월 재인정을 획득했다. 이번 재인정은 도내 생산 유통되는 축산물 검사 결과의 공신력 향상으로 도민의 축산물 소비 신뢰도 증가에 기여한다. KOLAS 공인시험기관 지위는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반이 된다. 시험소에서 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가입된 116개국에서 신뢰성과 동등함을 인정받아 별도의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과 시간 단축의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남영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KOLAS 공인시험기관 재인정으로 시험소의 축산물 안전에 대한 시험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재입증 하였다며, 도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수출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3:01:3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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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최대 3개월 연장…분할납부도 지원

성남시는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3개월 연장하고, 일정 금액 초과 시 분할납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석유화학·철강·건설업 등 경기침체 업종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국세인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받은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자동으로 7월 말까지 연장된다. 다만 납부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신고는 반드시 오는 4월 3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성남시는 또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납부세액이 200만 원 이하인 경우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전체 세액의 50% 이하 금액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분할납부 기한은 일반기업은 6월 1일, 중소기업은 6월 30일까지다. 이와 함께 재해나 사업의 현저한 손실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사유가 있는 법인은 별도로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항공, 정유·석유화학, 수출건설플랜트 분야 기업은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며, 1회 추가 연장을 통해 최장 1년까지도 연장할 수 있다. 납부기한 연장을 원하는 기업은 신고기한 종료 3일 전인 4월 28일까지 성남시청 지방소득세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4월 30일까지를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기간으로 운영한다. 2025년 12월 말 결산법인 가운데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은 반드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신고 의무가 있으며,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경우 각 지자체별로 나누어 신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로 간주돼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신고는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자체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할납부와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통해 기업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고 마감일에는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위택스를 활용한 사전 전자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4-08 13:01: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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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차 86만 대 시대'… 정비소에 장비 6종 구매비 절반 지원

경기도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 정비를 집 근처 정비소에서 쉽게 받을 수 있도록 '2026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비가 없어 친환경자동차 정비를 못하는 자동차정비소를 대상으로 장비 구입비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최근 경기도 내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은 2022년 에서 2025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으나, 친환경 정비가 가능한 곳은 전체 정비소의 4.34% 수준인 1,568개소 수준으로,대부분 제작사 직영 서비스센터에 쏠려 있어 긴 대기 시간과 부족한 접근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올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0여 개 정비 사업장의 장비 현대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등록·운영 중인 종합·소형·전문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교육 이수자나 자격 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다. 선정된 업체는 장비 구매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2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 품목을 2025년 5개에서 올해 6개로 확대했다. 지원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고장 진단기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 ▲고전압 배터리 충전기 ▲진공식 부동액 교환기 ▲광폭형 타이어 탈착기에 이어 올해는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신냉매(R-1234yf) 대응을 위한 '에어컨 냉매 충전 회수기'가 추가됐다. 신청 희망 사업자는 5월 8일까지 경기도 택시교통과 또는 도내 5개 자동차정비사업조합으로 등기우편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특정 업체의 편중 지원을 막기 위해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지원받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친환경차 보급 속도에 비해 정비 기반이 부족해 도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도민들에게는 정비 편의를 제공하고, 정비업계에는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3:01: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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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6 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년 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균형 있는 통일 인식 확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 2년 차를 맞아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체험·연수·연구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의 균형 있는 통일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체험형 통일교육과 교직원 맞춤형 연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 대상 통일교육은 기존 1일형 프로그램에 더해 숙박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1일형은 현장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며, 숙박형은 심화 교육과 체험, 협력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해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통일교육주간(5월 넷째 주) 전후로 교육자료 제공과 연계 행사를 다양하게 운영해 학교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교직원 프로그램은 접경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대상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원을 대상으로는 교과 및 범교과 교육과정에 따른 통일교육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연수를 제공하며, 교(원)장·교(원)감은 통일교육 정책 방향 중심 연수를, 교사는 방학 중 역량 강화 연수를 집중 운영한다. 일반직 및 교육공무직원은 공공부문 통일교육 연수와 연계해 현장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통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맞춤형 통일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통일 인식 형성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체감도 높은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학교 지정·운영과 정책지원단 구성을 통해 통일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협력강사(통일교육해설사) 인력풀 운영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8 13:00: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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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항고심 결과 보고 거취 판단…공천 실패, 張 책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은 8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후 자신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고심 판단을 기다린다고 해서, 이번 공천 난맥상과 장동혁 체제의 책임을 덮고 가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이 지난 3일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사법부가 줄이을 공천 소송을 우려해 '정당 자율성'이라는 장막 뒤로 물러선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치가 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당의 병폐가 당원권과 시민의 선택권을 짓밟는 데도 사법부까지 외면한다면 '공천 민주주의'는 누가 지키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에게는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 국민 다수가 '윤어게인'을 원치 않는데도 분명한 태도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살신성인과 선당후사를 말하려면 장 대표가 먼저 결단해야 한다.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며 "저는 그런 장동혁 당을 인정할 수 없다. 이런 공천 구조를 만든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분명히 요구한다. 장 대표는 결단하라. 더 늦기 전에 책임지라.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체제를 즉각 구성하라. 지금 필요한 것은 버티기가 아니라 결단"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왜 공천 구조가 병들었는지, 왜 지도부가 민심보다 사익에 매달렸는지, 왜 보수가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지 끝까지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6일 법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2026-04-08 12:32:3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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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STAR DIVE’ 쇼케이스 진행…글로벌 출시 앞두고 정보 공개

넷마블이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언어로 동시 송출한다.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와 넷마블 강동기 사업부장 등이 출연해 게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게임의 주요 무대인 '벨라나' 세계관을 비롯해 몬스터 테이밍, 전투 시스템 등 핵심 인게임 콘텐츠를 공개한다. 글로벌 온오프라인 이벤트 계획과 함께 신규 영상도 처음 공개한다. 시청자를 위한 특별 보상도 마련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플레이, 몬스터 포획과 수집 합성을 결합한 컬렉팅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브랜드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 등록 시 캐릭터 '프란시스'를 지급하며 앱마켓 사전등록 참여 시 게임 재화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완성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04-08 12:30: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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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주말 6시간 공부할 때 5등급 이하는 1시간대…주말 학습량이 성적 갈랐다

진학사, 3522명 대상 설문조사...주말 6시간 이상 공부 1등급 46.8%, 5등급 이하 8.8% 성적 상승자 88.2% "순공 늘리고 유튜브·SNS 줄였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성적 격차가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약 3배였던 등급 간 공부 시간 격차는 주말 5.3배까지 확대됐고, 실제 성적이 오른 학생들은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며 학습량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진학사가 전국 고등학생 3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적대별 평일과 주말 순수 공부 시간 격차는 주말에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기준 하루 4시간 이상 스스로 공부하는 비율은 1등급이 55.0%로 집계됐다. 5등급 이하는 18.9%로, 약 2.9배 차이를 보였다. 주말에는 격차가 더 커졌다. 주말에 6시간 이상 공부하는 비율은 1등급이 46.8%였지만 5등급 이하는 8.8%에 그쳐 5.3배 차이를 나타냈다. 주말 장시간 학습 비율도 상위권에서 높았다. 주말 8시간 이상 공부하는 비율은 1등급이 26.8%로 조사돼 5등급 이하 3.8%보다 7배 많았다. 학교와 학원 일정으로 가용 시간이 비슷한 평일보다, 자기주도 시간이 주어지는 주말에 등급 간 학습량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난 셈이다. 성적이 실제 오른 학생들의 응답에서도 학습량 확보가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 진학사는 고1 대비 고3 내신 성적이 상승한 2025년 고3 학생 1061명을 별도로 조사한 결과, 88.2%가 성적 상승 전보다 순공 시간을 늘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3시간 증가했다는 응답이 36.7%로 가장 많았고 △1~2시간 증가 26.9% △3시간 이상 증가 24.6% 순이었다. 학습 시간 확보를 위해 가장 많이 포기한 것은 게임·SNS·유튜브 등 여가 시간이었다. 해당 응답 비율은 4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 늦잠·늦은 취침 22.7% △ 친구들과의 약속 12.0% 순으로 나타났다.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단순히 공부 방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생활 관리가 함께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 스케줄로 인해 학생 간 가용 시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온전한 자기 주도 시간이 주어지는 주말에 등급 간 실력이 결정된다"며 "평일 3배였던 격차가 주말에 5.3배로 커진다는 것은 하위권 학생들이 주말을 공백으로 방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성적 상승자들이 가장 먼저 유튜브와 SNS를 끊어낸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성적 역전을 꿈꾼다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주말 공부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두 차례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조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35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두 번째 조사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일까지 고1 대비 고3 내신 성적이 상승한 2025년 고3 학생 106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8 12:2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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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범 입시 토크] 대입 필승의 DNA: 중학교 3년, ‘A’의 환상을 깨고 공부역량의 본질을 설계해야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는 성적표에 찍힌 'A'라는 알파벳 하나에 안도하며 대입의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목격하는 냉혹한 진실은 다르다. 중학교의 'A'는 고등학교라는 거대한 경쟁에서 '허수의 함정'으로 작용한다. 학교알리미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 중학교에서 성취도 A등급 비율은 20%에서 많게는 40%에 달한다. 하지만 경기진협 2028 배치표에서 인서울이 1.7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위 10%만이 1등급을 거머쥐는 고등학교 상대평가 체제에서 이들은 2등급 이하로 곤두박질치는 성적 충격을 경험한다. 성공적인 대입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의 점수가 아닌, 고등학교 입시의 두 축인 수시와 정시를 관통하는 역량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가 성적표상의 'A' 등급을 보며 대입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학교알리미 데이터가 보여주는 현실은 냉혹하다. 현재 대전 지역 주요 중학교의 성취도 A등급 비율은 가오중 수학(40.3%), 영어(41.8%), 유성중 영어(45.6%) 등 대다수 학교에서 20%에서 많게는 40%에 달하고 있다.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고등학교 내신이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1등급의 범위가 상위 10%로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중학교 'A'는 고등학교 내신 경쟁에서 '허수의 함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수치상으로 볼 때, 중학교에서 A등급을 받는 학생 10명 중 약 7~8명은 고등학교 진학 후 1등급(상위 10%)을 거머쥐지 못하고 2등급 이하로 성적이 하락하는 충격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특구 지역에 위치한 서울 휘문중 국어(77.5%)나 대구 경신중 수학(52.4%)처럼 A등급이 과반을 넘는 지역의 경우, 중학교 성적은 고교 성적을 예측하는 지표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변별력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대전 문정중(14.0%)이나 대전중(12.9%)처럼 수학 A등급 비율이 현저히 낮은 학교들은 이미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고교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A등급 비율이 높은 영어 등의 과목은 고교 진학 시 성적 급락의 위험이 가장 큰 '착시 구간'이 된다. 따라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절대평가 점수에 안주하기보다, 수시와 정시를 관통하는 역량의 본질에 집중해야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가 체제의 근본적 차이 공부 방법의 변화를 논하기에 앞서 두 학령기 사이의 성적 산출 방식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 아래 표는 중학교 A등급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해당하는지를 보여 준다. ◆두 갈래의 길 : 수시와 정시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의 조화 고등학교 진학 후 마주할 입시는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중학교 시절부터 이 두 트랙에 필요한 역량을 골고루 배양해야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 정시 트랙은 단판 승부를 위한 압축적 폭발력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파악하는 메타인지 역량과 논리적 추론력을 길러야 하며, 시험장의 압박을 견디는 평정심과 실수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 반면 수시 트랙은 3년의 과정을 증명하는 지속적 몰입을 평가한다. 교과서 너머를 스스로 파고드는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과 학업 성실성, 그리고 자신의 활동을 기록으로 엮어내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핵심이다. 특히 조별 과제 등에서 빛나는 협업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이다. 이 두 가지 역량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아이의 전체적인 학습 체력을 형성한다. ◆과목별 학습의 실체 : 깊이 있는 사고와 전략적 선행 역량을 담을 그릇인 과목별 기초 실력은 단순한 진도 빼기가 아닌 심화와 이해에서 완성된다. 1. 수학 : 기계적 선행을 넘어서는 '심화의 근육' 수학 학습의 핵심은 학원 스케줄에 맞춘 단순한 진도 빼기가 아닌 심화와 이해의 완성에 있다. 기계적인 선행은 독이 될 수 있으며,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스스로 한두 시간씩 고민하는 '끙끙거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등학교 킬러 문항을 풀 수 있는 수학적 근육이 만들어진다. 틀린 문제의 원인을 단순 실수로 넘기지 않고, 개념 결손이나 논리적 오류를 기록하며 해설지 없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집요한 노력이 필요하다. 2. 국어: 모든 공부의 뿌리인 '문해력과 요약 능력' 국어는 모든 공부의 뿌리인 문해력이 관건이다. 국어사전을 곁에 두고 어휘력을 보강하며, 현대소설이나 고전 전집을 완독하여 긴 글을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읽은 내용의 핵심 주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타인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다. 또한 학습계획 수립, 구조화 후 요약, 논리적 글쓰기 역량을 학습하는 것은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3. 영어: 절대평가의 안주를 깨는 '구조적 해석 역량' 영어는 중학교 식 절대평가 성적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상대평가로 전환되어 문법의 논리적 이해와 구문 해석 능력이 없으면 성적이 순식간에 무너진다. 시험 범위가 교과서를 넘어 부교재와 모의고사까지 광범위해지므로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응용력을 강화해야 한다. 낯선 분야의 긴 텍스트를 읽을 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완독할 수 있는 독해 지구력을 기르는 것이 고교 1등급으로 가는 핵심이다. ◆학습 운영 체제의 혁명 : 가짜 공부와의 결별 공부는 지식의 습득 이전에 태도의 정립이다. 최근 디지털 학습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인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화면을 보는 것은 시청일 뿐 공부가 아니다.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진짜 공부는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익힘의 과정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순공' 시간이 학원 수업 시간의 최소 두 배는 되어야 하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더라도 반드시 백지 복습이나 노트 정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책상을 정리하거나 음악을 고르는 등의 과도한 준비 단계를 없애고, 책과 펜만 있다면 5초 안에 몰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필자가 강조하듯 활동의 동기와 과정을 꼼꼼히 메모하는 습관은 수시 전형의 핵심 재료를 확보하는 길이다. 이러한 행동 습관의 변화 없이는 고등학교의 방대한 학습량을 감당하기 어렵다. 무엇 보다 가장 중요한 공부는 학습계획, 학습 타력성 강화, 문해력, 구조화 후 요약, 논리적 글쓰기 역량을 학습해야 한다. 이는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을 준비하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시점의 결단 : 예비 고1은 7월부터 시작된다 중학교 3학년 7월은 대입 역전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남들이 1월에 시작할 때 미리 고등학교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은 5개월 이상의 시간을 앞서간다. 이 기간은 중학교 때의 나쁜 습관을 교정하고 학습 체질을 개선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때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를 다그치는 매니저가 아니라, 아이의 공부 정서를 관리하고 함께 전략을 짜는 코치여야 한다. 아이가 실패했을 때 원인을 함께 분석하고 작은 성취에 보상을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부모가 있을 때 아이는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 대입 성공은 고등학교 3년이 아닌, 그 시간을 견디고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의 DNA를 중학교 때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했느냐에 달려 있다. 이제 중학교 A등급이라는 안락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불편한 오답과 마주하며, 개념의 원리에 집요하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7월부터 시작되는 치열한 준비 과정이 훗날 대입 합격이라는 최종 목적지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지도다.

2026-04-08 12:16: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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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선방에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76…전분기 대비 1p↓

반도체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 우려가 겹치며 올해 2분기 제조업 체감경기는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전망은 크게 악화된 반면 내수는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정유·석유화학과 철강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8일까지 전국 제조기업 227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6으로 직전 분기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기업의 2분기 BSI는 78로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수출기업의 BSI는 70으로 20포인트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중동 사태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수출기업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화장품이 기준치 100을 웃돌며 비교적 양호한 전망을 유지했다. 반도체 업종의 2분기 BSI는 118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연속 긍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화장품 업종은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며 개선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정유·석유화학과 철강은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2분기 BSI는 56으로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하락해 조사 대상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중동 사태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금속 업종도 64에 머물며 부진한 전망이 이어졌다. 제조기업들이 꼽은 상반기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이 7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가 29.8%, '환율 변동성 확대'가 27.6%, '소비회복 둔화'가 19.1%, '수출수요 둔화'가 13.9%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집행은 전반적으로 계획을 유지하는 기업이 우세했지만 일부에서는 지연과 축소 움직임도 적지 않았다. 응답 기업의 61.1%는 지난해 말 또는 연초에 세운 상반기 투자계획이 현재까지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35.1%는 당초 계획보다 투자가 축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응답했고, 계획보다 확대되고 있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지연된 배경으로는 '수요 등 시장 상황 악화'가 26.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에너지·원자재 등 생산 비용 상승'이 24.4%, '관세·전쟁 등 통상 환경 변화'가 23.9%, '자금조달 여건 악화'가 19.9%로 뒤를 이었다. 강민재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반도체 호조에도 통상 불확실성과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제조업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가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경제계도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8 12:00: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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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간식비 명목 돈 걷기’ 막는다…서울교육청, 불법찬조금 모바일 신고 도입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기존 PC 기반 신고 체계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연중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불법찬조금 신고와 적발률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PC 기반 신고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시공간 제약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불법찬조금은 교육지원 활동을 명목으로 학교 정식 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음성적으로 조성하는 모든 금품을 뜻한다. 학생 간식비 등의 명목으로 학부모 사이에서 금원을 할당해 모으거나, 명절 등에 감사와 격려를 이유로 운동부 코치나 감독 등에게 금품이나 기프티콘을 전달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불법찬조금이 주로 비공식적이고 은밀한 방식으로 조성되는 만큼 선제적 적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신고가 근절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모바일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 신고는 안내문에 첨부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접속한 뒤 신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메신저 캡처, 녹취 파일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신고센터 운영으로 비위 행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투명하고 청렴한 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8 12: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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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심리 반등, 동결 전망 우세 속 경계감 공존

물가와 환율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도 시장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를 통해 5월 종합 BMSI가 96.3으로 전월(90.8)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 기대가 우세한 시장 심리를 의미한다. 금리 전망에서는 동결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응답자의 93%가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상 전망은 6%, 인하 전망은 1%에 그쳤다. 시장금리 관련 심리도 개선됐다. 금리전망 BMSI는 102.0으로 전월 대비 상승하며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와 환율에 대한 부담은 다소 완화됐다. 물가 상승 응답 비중은 31%로 전월보다 크게 낮아졌고, 물가 하락 응답은 증가했다. 환율 역시 상승 응답이 줄고 하락 응답이 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우려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에서도 물가와 환율 상승 기대가 둔화되며 채권시장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8 11:54:4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