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하은
기사사진
국민연금, 韓 증시 '지원군' 될까..."주식시장 거래 비중 전환 必"

국내 증시에서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분기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내년도 목표 비중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투자 확대 흐름과 환율 급등의 문제가 얽히면서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성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시장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기관 중심의 구조 변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15%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분기 코스피가 11.49% 급등하면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주식 종목들이 크게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올해 연간 운용 수익률은 8.22%로 집계됐다. 연간 잠정 운용수익금도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에서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르면 국내주식 비중은 14.8%(약 196조원)으로 지난해 말 11.5% 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비중이 1.3%포인트 늘어난 것과 비교해 높은 성과다.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투자 성향을 보이는 편이다. 지난 3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연금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주식 상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만 40% 상승했으며, 나머지 두 종목도 17% 이상 올랐다. 다만 국민연금의 내년도 기준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14.4%, 해외주식은 38.9%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만큼 국내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셈이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 확대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주식거래 주체의 비중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개인보다는 기관·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나 일본 등은 기관 투자자 비중이 60%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더 높고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은 절반 이하로 낮다"며 "이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려는 성향이 강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판단했다. 결국 기관 투자자의 국내 증시 참여도가 높아져야 한다는 의미다. 이 센터장은 "정부 차원에서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우호적인 정책들을 마련해 유인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고,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다만 국민연금은 올해 3월 국민연금의 전체 운용자산 중 해외주식 비중을 2029년까지 55%까지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해외주식 비중은 29.9%였지만, 올해 8월 기준으로 36.8%까지 올랐고 내년에는 38.9% 수준으로 설정돼 있다. 더불어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는 등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국민연금의 움직임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격한 원·달러 상승은 거주자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가 기여한 부분이 크고, 수급상 원화 매도와 달러 매수의 일방향 쏠림을 만들었다"며 "주요 기관의 추정 등을 종합하면 1480원대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나 당국의 미세조정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상 국민연금은 딜레마에 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민연금이 대규모 해외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만큼 주요한 달러 매수 주체로 꼽히고,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 급등세로 인해 국내주식의 매도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해외투자 흐름도 애매해진 셈이다. 최근 한국은행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해외 주식 비중 확대가 이어지면서 자산가격의 안정화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 투자여건 개선, 국민연금의 국내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과도한 민간 부문의 해외투자 편중 경향을 완화하고, 순대외자산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11-16 07:32:2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우리證, '윤리의식 강화 결의대회' 개최...윤리경영 실천의지 재확인

우리투자증권이 엄격한 내부통제 체계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 신뢰를 장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의지를 점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윤리의식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최근 투자자 보호 및 내부통제 기준이 고도화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진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는 결의와 함께 ▲정보교류 차단(Chinese Wall)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 기존 운영해 온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임원진에게 보다 높은 윤리 기준이 요구되는 만큼 경영진의 솔선수범으로 윤리경영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는 방향을 재확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일상 속 윤리 DNA 내재화'를 목표로 다양한 실천 활동을 더욱 체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임원 윤리·준법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윤리경영 메시지 확산 ▲부서별 윤리 실천 과제 운영 ▲상시 내부통제 점검 등 기존 활동을 확장·고도화해 실질적 윤리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오늘의 결의가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경영진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하는 행동원칙이 될 때 고객과 시장이 신뢰하는 우리투자증권의 원칙과 수준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4 13:13:1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팁랭스'와 맞손

KB증권이 글로벌 금융 데이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투자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12일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기업인 '팁랭스(TipRank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와 TipRanks 유리 그륀바움(Uri Gruenbaum)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TipRanks는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0여 개 금융기관에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애널리스트·블로거·기관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TipRanks는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자체 앱과 웹사이트를 운영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분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KB증권과 TipRank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역량을 강화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최신 투자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TipRanks의 기업분석 특화 뉴스, 애널리스트 분석, 종목 스코어 등 핵심 서비스를 KB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M-able와이드'에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 데이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면서 AI 기반 투자정보 생태계를 구축하여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투명한 투자정보는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KB증권 고객들이 현지 투자자 수준의 맞춤형 투자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리 그륀바움 TipRanks 공동설립자 겸 CEO는 "한국은 혁신적일 정도로 해외주식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KB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글로벌 분석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4 13:06:3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화운용 '한화 K방조원 펀드', 순자산 100억원 돌파 이벤트

한화자산운용이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커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한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채널 내 이벤트 영상에 댓글을 남긴 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 100명에게는 '백억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된다. 결과는 11월25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 펀드는 방산·조선·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등 차세대 3대 핵심 산업을 한데 담은 국내 유일 펀드다. 방산·조선·원전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을 선별해 40%, 30%, 40% 비중으로 담는다. 주요 투자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현대로템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다.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는 분산투자 효과로 특정 섹터에 개별적으로 투자할 때 보다 안정적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방산·조선·원전 등 전 산업이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주요 방산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각 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조선 3개사의 영업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성장이 기대된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크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요 카드로 떠오른 원전 역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달 말 현대건설은 미국 대형 원전 건설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10월24일 16% 넘게 급등한 바 있다. 방산의 경우 K2 전차 도입을 위한 중동 및 유럽 국가 협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회담 등 주목할 만한 여러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 집중하는 한화자산운용의 투자 철학에 응답해준 결과"라며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4 12:57:0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월 분배율 1·2위...개인 순매수 13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의 팔란티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월 분배율 1·2위를 차지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 두 종목이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 1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지난 10월 각각 1주당 210(2.04%)원과 250(2.06%)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국내 상장된 157개의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월 분배율을 기록했다. 연환산 기준 분배율을 각각 25.5%, 17.7%에 달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월분배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일관된 분배정책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제공한 결과, 월배당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비중을 약 30%까지 확보하면서도 높은 인컴을 제공해 퇴직연금 내 안전자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고 말했다. 팔란티어(PLTR)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테러 및 사이버 대응 플랫폼 '고담(Gotham)' ▲공급망 및 생산성 최적화 솔루션 '파운드리(Foundry)' ▲운영 자동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AIP(AI Platform)' 등 다양한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는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OTM(Out-of-the-Money) 콜옵션 매도를 통해 공격적으로 인컴을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면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비중을 최대 30%까지 편입하는 동시에 미국 장기국채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보다 안정적인 월분배 수익을 추구한다. 두 상품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프리미엄은 미국 원천징수세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4 12:50:0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美 증시 찬바람에 2%대 급락 출발

간밤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09포인트(2.16%) 떨어진 4080.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72포인트(2.61%) 하락한 4061.91에 개장한 뒤 4052.26까지 떨어졌다. 기관은 965억원, 외국인은 2836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37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5.07% 급락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3.50%, 3.78%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3.37%), LG에너지솔루션(-2.27%) 등이 떨어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만 상승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한시적 업무 중단) 공식 해제에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고용보고서 데이터 부재,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속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하면서 3대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5% 하락한 4만7457.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6% 떨어진 6737.4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29% 떨어진 2만2870.365에 마감했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72% 급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3.56%), AMD(-4.21%), 팰런티어(-6.53%)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테슬라도 6.65%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떨어진 가운데 미 증시의 기술주, 반도체 중심의 하락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방압력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제 한될 것임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도 지수 방향성은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 흐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3.28포인트(1.45%) 내린 905.0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85억원, 외국인은 8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277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3.48%)와 에코프로비엠(-2.87%), 레인보우로보틱스(-2.99%)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에이비엘바이오(-2.26%), 삼천당제약(-2.36%) 등도 떨어졌다. 반면, HLB(1.28%)와 파마리서치(1.56%)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4 09:27:0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살아난 2차전지, ETF 수익률 '싹쓸이'...ESS 사이클로 반등 모색

한동안 부진했던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들어 수익률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와 업황 반등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1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83.90% 급등했다. 해당 ETF는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이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66.60%),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45.50%), 'TIGEHR 2차전지소재Fn'(44.84%), 'BNK 2차전지양극재(41.68%), 'SOL 2차전지소부장Fn'(41.08%)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전체 ETF 중에서도 2차전지 관련 상품이 수익률 선두를 맡았다.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를 비롯해 1위부터 10위 중 7개 상품이 순위권에 들었다. 나머지 3개 상품도 'KODEX AI저력핵심설비'(42.96%), 'HANARO 전력설비투자'(42.79%), 'PLUS 태양광&ESS'(36.19%) 등으로 2차전지 업종과 관련이 깊다. 2차전지 테마는 지난 9월 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ESS 수요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에 따르면 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약 210만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동안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전기차 수요 정체 우려로 증시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심이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규제 신설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ESS 배터리 교체수요가 발생한다면 국내 배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수요가 ESS 사이클로 재편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향 그리드 ESS 시장이 커지는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발 그리고 수요가 지목되고 있고, PFE 규제 대응 등 중국 ESS 배터리 교체수요까지 이중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한국거래소 테마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2차전지 관련 지수다. 해당 기간 KRX 전기차 Top 15 지수와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각각 32% 넘게 오르면서 수익률 1·2위를 기록했다. 2차 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도 97% 폭등했으며,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32.27% 올랐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구조적 확대 추세에 있고, 2차전지내 ESS 비중도 상승 중"이라며 "더불어 PFE 비중은 2026년 45%에서 시작해, 2027년 40%, 2028년 35%, 2030년 이후 25%로 점진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북미 ESS 수요 역시 2024년 60기가와트시(GWh)에서 2028년 150GWHh로 오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글로벌 ESS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9월을 기점으로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생산되는 ESS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전체 배터리 수요의 약 80%를 차지하는 EV향 수요가 둔화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회복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 소재 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는 판단이다.

2025-11-13 15:47: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증권, 소아암 환아를 위한 '따뜻한 나눔'

현대차증권은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환아를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식'을 가지고 기부 물품 전달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 물품에는 모자 110개, 헌혈증 100개, 과자선물세트 100박스가 포함됐으며, 특히 모자 제작은 임직원 참여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임직원 약 70명이 직접 참여해 저학년용 57개와 고학년용 53개를 제작했다.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는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레고 플라워 꽃다발', '나전칠기 자개공예 손거울',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등 자체 제작 키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 활동은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와 연계해 '마음나눔통장'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마음나눔통장'은 현대차증권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을 1대1로 매칭하여 사회 공헌 기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DIY(Do It Yourself) 사랑의 필통', '반려나무', '자이언트얀 미니 포츈가방', '이른둥이 마음키트(목베개+턱받이)' 등과 자체 준비 물품을 영등포 성인문해센터, 강서구립봉제산노인복지센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 기부한 바 있다. 정창욱 현대차증권 경영지원실장은 "기금 마련부터 기부 물품 제작까지 기부 전 과정에 임직원들이 참여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구성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금융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3 15:47:2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K증권, '하반기 헌혈 캠페인' 시행

SK증권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겨울철 독감 유행,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가 크게 감소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SK증권은 오는 14일 여의도 본사 앞에서 '2025 하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헌혈 캠페인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 당일에는 한마음혈액원이 운영하는 헌혈 버스가 본사 앞에 배치돼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NH농협캐피탈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금융권 공동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소아암 등 혈액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혈액 지원에 활용된다. SK증권 관계자는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시기에 임직원들이 보여주는 나눔이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환아 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3 15:37:5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운용,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 순자산 2000억 넘겨

KB자산운용의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3.75%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한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 ▲제조업 등 6대 전략 산업(ABCDEF)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면서 관련 업종이 주목받는 추세다.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춰 설계한 상품으로, ABCDEF 산업군 내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인을 반영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고, 저평가된 지주회사 및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우량주에도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11.34%), 삼성전자(10.29%), SK스퀘어(4.48%), HD현대미포(3.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9%), LG에너지솔루션(3.03%) 등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활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정책적 수혜와 자본시장 활성화의 흐름을 모두 반영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3 15:33: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운용 '신한빠른대응 TDF2030', 3·6개월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빠른대응TDF2030'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빠른대응TDF2030'가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6.91%, 15.65%를 기록하며 TDF2030 빈티지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빠른대응TDF'는 투자자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생애주기형(Target Date Fund) 상품으로, 2030과 2060 두 개의 빈티지로 출시됐다. 기존 TDF가 장기적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중심으로 점진적 자산배분을 수행했다면, 신한빠른대응TDF시리즈는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다이나믹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선진국 및 이머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며, 경기 국면별로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상승장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는 방어자산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환매주기를 기존 대비 단축해 4영업일 내 환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며, 환헤지형과 오픈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의찬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팀장은 "신한빠른대응TDF는 기존 TDF 시리즈보다 전술적 자산 배분을 확대 적용해 한국 증시, 한국 반도체 업종, 미국 대형 기술주 등 최근 높은 성과를 기록한 자산의 비중을 확대해왔다"며 "이러한 전술적 자산배분이 큰 폭의 초과성과를 기록하여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졌고, 향후에도 빠른 시장대응으로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3 15:28:1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