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660억원, 당기순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연결 기준으로도 3분기 영업이익이 189억원을 기록하면서 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을 달성하면서 88% 늘었다.

한양증권은 자산운용과 기업금융(IB)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메자닌 투자 성과와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통해 성과를 높였다. IB 부문 역시 유동화 신규 딜, 글로벌IB 조직 신설에 이은 신디케이션 주선 계약 등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업계 내 상위권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사업부문에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손실을 제어하는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