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관기관들과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찾기' 나서
중기중앙회, 중진공, 고용정보원과 매달 우수 中企 일자리 선정 예정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무관등 충족 기업 12월까지 선별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초기 화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이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12일 이들 기관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기관간 협력은 지난 5월 체결된 교육부·고용부·중기부·중기중앙회 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구인활동 중인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공고에서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를 선별해 청년 구직자와 연계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구인활동을 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올라 있는 기업들의 채용공고 가운데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무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별한다. 선별한 일자리 및 기업정보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에서 별도 전용관과 팝업창 등을 통해 제공한다. 만 15~34세(군필자는 최대 만 39세)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의 인력풀에 등록해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와 희망직무를 고려한 일자리를 추천받거나 직접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선별된 채용정보를 올린 기업에게는 각 플랫폼 전용관에 채용정보가 무료등록되며 잡코리아 인재풀 열람권 및 채용공고별 맞춤 인재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매달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채용동향 설명회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 중소기업 지원 협·단체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중진공 및 고용정보원에서도 기업인력애로센터 누리집과 워크넷에 전용 채용관을 신설하고, 채용정보 제공, 인재·구인기업 추천 등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을 채용하는 구인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활용하면 기업당 최대 3명, 1인당 최대 1년간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이번 매칭 사업을 통해 취업난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정기환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지속으로 인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기 바라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