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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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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무원, 여전한 소극 행정

경남도가 사천시와 의령군, 함안군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에서 25건의 소극행정을 적발했다. 경남도가 이들 지방자치단체 일부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민원처리 때문에 민원인들이 속이 터질 것 같이 답답함을 느낀 사례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감사결과에 따르면 민원처리 지연이나 필수조례 미정비 등은 3개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앞서 규제를 남용하거나 직무태만과 행정편의적인 조치들도 적지 않았다. 3개 지자체의 소극행정 주요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민원 처리지연과 행정편의, 규제 남용 순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별로는 사천시가 9개, 의령군이 6개, 함안군이 10개였다. 경남도 감사관측은 이번 소극행정 특정감사를 통해 공직 전반에 만연한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선례 답습 등의 소극행정 행태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사례집으로 만들어 전 시군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감사관실은 "소극행정 감사를 통해서 도출된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 스스로가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는 지침서를 직접 만들어 배부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고 말했다 도는 소극행정을 한 관련 공무원 51명에 대해 훈계와 주의 등 신분상 문책을 요구하고, 불합리한 업무처리에 대해선 시정·주의·개선을 권고했다.

2019-05-09 13:53:45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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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부실시공 논란

진주대경건설이 지리산 국립공원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사를 설계 기준에 맞지 않게 부실 시공한 상태로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42억3000여만 원을 투입해 대경건설(진주소재)이 지난 2016년 11월 7일부터 지난해 11월5일까지 대원사 아래 주차장에서 약3.5km에 이르는 등산로의 목계단 및 난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계곡주변 비탈진 곳에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목적은 탐방로를 찾은 사람들의 추락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함인데 그런 역할을 할수 없는 난간을 설치한다면 더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안전난간대의 기초공사는 구조물의 규격, 지질, 토질 등의 모든 조건을 조사 검토한 후 설치해야 부실시공 방지 및 구조물이 안전하게 시공이 된다. 통상적으로 데크 기둥을 세울때 콘크리트 기초를 만들어 난간을 설치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탐방객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난간을 믿고 기대다가 난간이 넘어가는 대형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해 마무리했지만 난간설치기준 도면을 보면 데크 기둥을 세울 때에는 바닥에 콘크리트 사각형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데크기둥을 세우도록 되어 있지만 설계와 다르게 시공이 된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공사를 맡은 대경건설은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경사가 심하고 연약한 지반에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는 콘크리트 사각형 기초를 설치하지 않고 일부는 설계도면과는 달리 데크 기둥을 석돌 위에 세워 설치했다. 대부분은 콘크리트 위에 기둥을 세우거나, 자연석 위에 간신히 올려놓고 앙카볼트로 고정하거나, 자연석 끝 부분에 수직 데크 기둥을 얹혀 놓는 등 보기에도 위험하고 부실한 시공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연악 지반을 보강하지 않고 기둥을 세우고 상판을 설치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상판에 변형이 생기고, 아래 골조가 상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내려앉거나 뒤틀린 곳도 더러 있다고 관계 전문가들은 말했다. 난간 목재 기둥과 기둥 사이에 로프로 연결해놓은 것도 규격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돼 있어 비교적 안전 구조물로 설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바닥과 난간은 벌써부터 뒤틀리고 튀어 오르는 등 부실시공의 기미가 엿보이는 데도 보강하지 않고 있어 등산객들의 원성이 높다. 이처럼 아찔한 계곡길의 안전난간이 설계도면 및 관련규정에 일치하지 않게 시공이 되었는데도 공원 공단 측이 확인 없이 사용승인(준공)까지 해줘 주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제보자 주민 등은 "세금으로 벼락치기로 만들었으니 하자가 많이 생기는게 당연하다"면서 "주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모르고 로프 난간에 기대면 바로 계곡으로 떨어지게 시공되었다. 부실시공의 반복적 행태를 일삼는 대경건설을 건설계에서 퇴출해야 한다 "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대경건설 관계자는 "현장 여건에 따라 시공했고 관리는 발주청에서 하는 것이며 밑에 암반이 있으면 설계상에는 콘크리트로 시공 하도록 돼 있더라도 발주처와 협의해서 시공했기에 별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리산 국립공원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부실이 확인 되어 하자보수 공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건설은 지난해 말 진주 정촌면 대경파미르 아파트 신축 공사를 했으나 하자 투성이인데다 보수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등 부실시공이 드러나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었었다.

2019-05-07 17:46:4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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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하상가, 반값 임대료로 침체 벗어날까?

진주 지하상가 '에나몰'이 리모델링 이후에도 갈수록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점포 임대료를 절반 이상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2016년 3월 사업비 65억 7000만원을 투입해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7년 3월 말에 끝낸뒤 새로 개장했다. 지하상가가 침체된 원인으로 시청 이전, 주차 공간이 없는 점과 유동인구 부족에 다양한 점포가 입점하지 못한 점도 문제였지만 높은 입찰 가격에 점포주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던 것도 실패원인이라고 한다. 현재 전체 114개 점포 가운데 절반 정도인 52개가 비어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대책 마련에 들어가 5월부터 점포 입찰금액을 지난해 대비 60% 정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중앙지하도 상가 상인들도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출발선에 선 지하도상가 에나몰이 지역 상권 활성화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 박정숙씨는 "예전에는 가게도 장사가 잘 되니까 빈 곳이 없고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썰렁해 지나가기 참 그렇다"고 말했다". 시는 또 중앙상권 활성화사업과 청년몰 확장지원사업 등 국비공모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시 전통시장팀 최진형주무관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려고 계획 중이며 준비를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중앙상권 활성화사업이 선정이 된다면 지하도상가하고 같이 연계해 나가면 앞으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나몰 상인인 김규영씨는 "과거에는 워낙 고평가된 상태에서 이번에 파격적인 할인을 해준만큼 신규 예비 창업자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온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지상 상권과의 점포세 차이로 인한 역차별 우려와 리모델링 투자자금 회수, 운영비 확보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2019-05-07 17:46:18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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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박물관 시설물 사후관리... 당국은 "뒷짐"

국내 최대 청동기시대 박물관인 진주시 대평면 청동기문화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설치해 놓은 시설물들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진주 청동기문화박물관에는 진주 대평리 등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의 경작지와 출토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 산책로와 함께 현대식 상설전시장과 입체영상관, 야외전시장, 수변 휴게공원 등을 갖춘 청동기시대의 농경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문제는 청동기시대 움집을 재현해 만든 억새풀 지붕 위가 낡아 떨어지고 청동기시대의 사람형태의 조형물이 땅에 넘어져 파손된 상태에 있다. 아울러 나무로 만든 울타리 곳곳이 썩어 있는 등 이용할 수 없는 시설물들도 많이 있는데도 보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박물관내 일부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낡은 시설물 보수를 안해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아 이용자들이 불편하기도 하고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생들을 인솔해 현장체험을 다녀온 한 교사는 "현장체험학습일 당일 본관 2층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톱밥먼지가 날리고 공사에 따른 위험요소가 있었는데도 안전조치도 없이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는 "격무와 다른 일정으로 노후화 된 시설물 등을 개선이나 재정비를 못할 수도 있지만 유치원부터 초등학교학생들이 주중에 매일 이용하는 박물관이니 박물관답게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6 10:18:32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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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원예농협, 월아산 환경정화 활동 "사회적 자부심 느껴"

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월아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지점 임직원이 모두 모였다. 진주원예농협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임직원 120여 명이 월아산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에 월아산 주차장에 모여 월아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등산로를 오르며 쓰레기 등 환경 오염 물질을 제거했다. 진주원예농협의 사회 공헌 활동은 지난 2014년부터 지점별로 인근 강변로 및 동네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시작해 지역의 큰 산인 월아산의 환경을 돌보는 오늘에 이르렀다. 월아산은 경상남도 진주 금산면에 있는 산으로 1986년 3월 6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숲이 아름답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자주 찾는 산이다. 강복원 진주원예농협 조합장은 "작은 활동이지만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 임직원이 모두 사회적 자부심을 가지고 공헌 활동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잘 돼야 원예농협의 사업도 잘된다고 믿는다. 내년에도 월아산 사회 공헌 활동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은 본점을 포함해 남강지점, 옥봉지점, 평거지점, 도동지점, 상평지점, 선학지점, 하나로마트사업소, 농산물유통사업소, 영천강지점, 초장지점 등 총 11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IMG::20190503000101.jpg::C::540::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 사회 공헌 활동}!]

2019-05-06 10:17:5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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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봉축연등문화축제 불자·군민 500여 명 참여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함양군 봉축연등문화축제가 2일 오후 함양읍 학사루 특설무대와 함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봉행됐다. 함양군사암연합회(회장 보림사 주지 도오 스님)와 함양군공무원불자회(회장 이현규 행정과장)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을 되새기며 함양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 함양읍사무소 주차장에서는 금선사의 후원으로 사찰음식 나눔행사가 마련되었으며,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불교음악회가 진행됐다. 힘찬 대북공연에 이어 전자현악단 아이리, 보리수 합창단, 권나영 명인의 관음무 등 공연에 이어 정율스님과 심진스님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법원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양심경, 내빈소개, 봉행사, 축사, 연등점등 등으로 점등법회가 진행되었다. 사암연합회 도오 스님은 봉행사에서 "올해 연등문화축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대히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기원하는 날"이라며 "오늘 이곳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더불어 우리 군민 모두에게도 지혜와 자비의 간절한 소망의 등불이 항상 꺼지지 않도록 부처님께 기원한다"라고 축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의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2020함양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와 더불어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부처님의 가피와 광명이 온 누리에 비추어 우리 함양이 대 도약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고, 전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제등행렬은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는 코끼리와 연꽃 등 장엄등을 선두로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사루를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며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했다.

2019-05-03 14:41:29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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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 가드레일 교체, 멀쩡해도 바꾼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주철규)가 도로변에 멀쩡한 안전 보호난간(가드레일)과 기둥을 교체하고 있어 운전자들로부터 혈세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거나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날 때는 양쪽에 아연도금을 한 표준형 안전 가드레일을 볼 수 있다. 이 가드레일은 단순히 차로의 끝을 표시하는 역할만 하는게 아니고 차가 미끄러지거나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못했을 때처럼 사고 순간에 차가 도로 밖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단단히 받쳐주는역할을 한다. 도로 위의 안전을 지키는 가드레일의 교체 기준은 녹이 슬거나 노후되어 부식이 되거나 파손 또는 훼손이 심해 교통 사고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경우에 국토관리사무소의 자체 기준에 따라 판단 후 보호난간을 교체하게 된다. 그러나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국도 3호선 산청에서~진주 이현동으로 들어오는 하행선 일부 구간에 시간이 흘러도 부식되지 않고 마치 새것처럼 깨끗하게 유지된 멀쩡한 안전가드레일을 교체 중이다. 진주사무소에 따르면 예전에 설치한 무등급 안전가드레일 제품을 실물 충돌 실험에서 합격한 제품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가 확인한 결과 기존에 설치된 가드레일 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였다. 아무래도 커브가 심한 곳에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급이 있는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으나 위험 구간이 아닌 직선도로에 부식이 없고 멀쩡한 보호난간을 굳이 예산을 들여 교체한다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를 지켜본 운전자들은 "새것처럼 깨끗해 보이는 보호난간을 교체하는 것은 막대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것으로 보여 상부기관과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면서 "무조건 교체보다는 체계적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예전에 실물 충돌을 안하고 설치한 제품을 최근 실물 충돌시험에서 합격한 신제품으로 교체한다"고 말했다.

2019-05-02 09:23:30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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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공기관 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법정구매비율에 훨씬 못 미쳐

보건복지부는 매년 4월경 전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을 공표한다. 지난해까지는 상위순위 및 하위순위 일부만 공표해, 중간순위 기관은 알수 없었다. 그런나 올해부터는 1위부터 꼴찌까지 모두 공표 했고 경남도의 경우 지난해도 0.51%로 법정구매비율 1%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10년동안 목표치를 한참 밑도는 실적이다. 지자체 별로 보면 진주시가 3.31% (21억여원)로 1위를 차지하며 목표비율을 훨씬 뛰어넘는 큰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창녕군이 1.61%로 5억여 원에 달하는 성과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도내 꼴찌는 밀양시가 0.17%에 그치며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3위 거창군부터 꼴찌 밀양시까지는 법정구매비율 1%에 미달이다. 정부는 어려운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참여도와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특별법으로 제정했다. 공공기관은 이에 따라 매년 물품 및 용역에 관한 총 예산중 1% 이상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야 한다. 한편 중증장애인생산품은 금액의 제한이 없이 수의계약은 물론 특정 생산시설 지정구매도 법적으로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와 지자체의 구매실적은 10년째 매년 목표달성을 채우지 못하고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장애인 및 장애인생산품의 편견과 단체장의 구매의지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매년 구매담당자가 우선구매 교육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경남도 지자체들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실제 관심도와 의지가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은 이러한 결과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 및 산하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제품의 제안과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귀찮다는 표현을 하거나,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심지어 장애인비하 발언을 하는 구매담당자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도내 생산시설들에서는 한결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법으로 되어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관련해 매년 구매목표 금액과 비율을 제출하면서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현재 경남도내에는 38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있으며, 각 시설마다 다양한 생산품과 용역서비스(화장지, 복사용지, 커피, 탈취제, 청소용역, 문서파쇄 등)를 하고 있다. 도내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가 언제쯤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매년 보건복지부 발표 구매실적을 볼때면 한심하기 짝이없다"면서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04-30 15:43:13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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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운영방식 문제 없나'

진주시에 있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의 공연장과 전시장 운영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예술회관은 과거에는 매주 일주일과 월요일에 휴관했는데 근래 들어서는 공연장 무대점검 이유 등으로 평일에도 휴관하는 경우가 잦으면서 예술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역 예술인들은 "예술회관 직원들이 월, 화요일에 근무하면 서부경남 주민들뿐만 아니라 예술인 등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데 그것을 원리원칙대로 하려고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주일에 두 번 공연과 전시장 대관 신청을 안 받아주는 운영상 문제점이 있다며 운영방식을 바꿔야 하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술회관은 1988년 개관해 경남을 대표하는 공연장 역할을 했으며, 각종 정부행사는 물론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등 각종 굵직한 행사와 공연을 도맡아 왔다. 이후 시설의 노후화로 2009년 1월 대형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건물 전체와 무대의 전면적인 개보수에 들어가 1528석의 전 좌석을 고급화한 뒤 그해 7월 재개관해 서부경남에서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을 공연할 수 있는 문화예술가에게는 유일하다시피한 표현의 공간이다. 그런데도 평소 휴관마저 잦아지다 보니 특정일엔 공연장과 전시장 사용 경합이 벌어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지역에 있는 예술인 등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배려는 못하더라도 휴관은 가급적 줄여 공연기회를 더 달라는 요구였다. 이에 대해 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 뒤 무대 시스템 최적화를 완료하기 위해 쉬는 날도 있고 대관 신청이 안 들어와서 쉬는 날도 있다고 해명 했다. 한편 예술회관에는 임명직 관장을 포함 도청소속 공무원 19명과 청원경찰 3명을 비롯하여 공무직 비정규직(계약직) 11명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2019-04-30 15:43:0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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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관광농원 펜션사업 특혜 의혹

안상수 전 창원시장 재임때 창원시가 영농체험과 숙박시설이 포함된 관광농원을 민간 사업자에게 승인허가 해준 것이 특혜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창원시가 추진하던 사업이 사실상 개발 불가능한 산지였으나 어느날 민간참여방식으로 바뀌어 안 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승인된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업 덕분에 부지를 매물로 내놔 2배 이상의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 실소유자가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혜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의 땅은 안상수 전 창원시장 시절인 2017년 4월 영농체험시설과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2만 9천여제곱미터 규모로 관광농원을 승인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사업계획서의 영농체험시설이 야산 절개지 비탈면에 위치해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산지였는데 사업 개발행위 승인이 이뤄진 것은 특혜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설계도면에 비탈면의 수직 높이가 산지관리법을 위반해 15미터를 초과하거나 5미터마다 1미터 높이의 계단을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승인이 났다는 것에 대한 의혹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숙박시설을 펜션이 아닌 일반 숙박시설로 잘못 적용해 오수처리시설 용량을 50%적게 정하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영향평가에서도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도로와 주차장을 특수 포장하라는 지적이 시행되지 않았으며 사업시행자가 사업계획에 배제된 지역의 산림을 훼손하고 있었지만 공사 중지 명령마저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9-04-26 14:13:43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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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진주점 입점업체 대표... 직원에 횡포 의혹

이마트 진주점내 입점업체 대표가 여직원에게 수시로 스트레스를 주는 등 온갖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마트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마트 진주점은 식당, 여행사, 미용실, 안경점, 동물병원, 의원, 약국 등의 사업주와 계약해 영업하고 있다. 이중 한 입점업체에는 나이가 많은 여직원과 대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 여직원들 몇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보자에 의하면 "얼마 전 '입점업체 대표가 퇴직금 지급을 회피할 목적으로 계약기간 1년이 되기 전 스스로 나가도록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줘 시달렸다'는 말을 딸에게 들었다."고 전했다. 그 예로 대표는 다른 여직원들은 화장실에 다녀와도 말을 하지 않은데 유독 피해 여직원에게만 여러 직원의 앞에서 공개적으로 꾸지람을 해 수치감을 준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표는 피해 직원에게 사적인 일을 시키고 명절 등 휴일에 근무를 했는데도 시간외 수당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저 임금도 안줬다는 것이다. 화가 난 피해 직원이 출근을 하지 않자 대표는 다른 직원들에게 "남자 친구가 있어 임신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트리기도 했다는 것.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는 사실을 딸을 통해 들은 제보자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 왜 소문을 퍼트리냐, 이 말을 책임 질 수 있느냐? 만일 당신 딸에게 그런 말을 해도 되겠느냐"고 하자 대표는 "죄송하다. 일하러 안 나오니까 그렇게 했다"면서 사과를 했다. 또한 "대기업인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딸이 결혼할 나이인데 스트레스를 받아 월급을 받고 난 후 출근을 안 하니까 업체 대표가 '남자친구가 있어 임신을 했다'는 등 헛소문을 냈다는 것은 갑질에 해당하고 보복하기 위한 괴롭힘이다."라고 덧붙였다. 열심히 일하던 피해 직원은 참다못해 결국 업체를 떠났다. 그 후로 대표를 임금체불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 고발했다. 제보자는 "대표가 직원들에게 수시로 갑질을 하는가 하면 휴일까지 이어진 근무를 시키고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최저 시급도 제대로 주지 않아 노동부에 신고해서 밀린 급여를 다 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런 갑질 의혹에 대해 A대표는 "진정 건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해 끝난 상황인데 나도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서로 시끄럽고 해서 처리 해줬다. 기자분과 이야기 할 부분이 아니니 다음에 통화하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려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점포에 근무하는 사원이라도 인터뷰에 관한 것은 본사의 확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그런 부분까지 관여하지는 않는데 일단은 내용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26 13:44:15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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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한국농어촌공사 금호지 '마름제거' 앞장서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매년 되풀이 되는 금호저수지의 마름제거를 위한 대책을 진주시와 진주시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등과 함께 처리방안을 찾기로 했다. 지난 22일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진주환경운동연합 박현건공동의장, 성인기 전 공동의장, 배기철 금산면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중식 환경사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저수지를 둘러보고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 넓게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성인기 전 공동의장은 "금호지는 금산면민 뿐만 아니라 진주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데 매년 여름철에 저수지 전체를 덮는 마름의 이상번식으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가라앉은 마름 때문에 수질오염이 가중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에서는 진주시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단기대책으로 수초제거선을 이용하여 수시로 마름을 제거 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았으며, 안중식 처장은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마름의 식생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다른 지자체의 대처 사례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환경운동연합 박현건공동의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역의 환경문제에 진주시와 관련시민단체 등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은 의미가 있다"면서 "마름제거와 함께 금호지의 수질보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2019-04-24 10:37:50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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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항노화산업단지, 안전 불감증 심각

경남개발공사가 발주한 산청 금서면 평촌리 일대의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현장이 안전휀스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다는 비판에 대해 본지가 공사현장내부를 점검한 결과, 곳곳에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문제의 한방항노화산단 조성사업은 경남개발공사와 산청군이 함께 진행 중이다. 당초 2019년 4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장내 절개지 뒤채움 부실시공 의혹과 토사유출, 폐기물·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로 개선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금서천으로 흐르는 물은 경호강으로 유입된다. 본지 점검결과 이곳 공사현장이 토사 반출과정에서 대형트럭들이 공사장에 출입세륜기(차 바퀴 등을 세척하는 기계)를 설치 후 형식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세륜기에서 건저내는 슬러지·오니 보관 장소에는 엉뚱하게 기계 보관 장소로 바뀌어 있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금서천을 불법 점용한 의혹이 제기된다. 또 시공사는 공사현장 편의를 위해 금서천과 붙어 있는 둑을 헐어 작업차량이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들어 놓았으나 관리가 너무 허술해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불어난 계곡물에 떠내려 갈수 있는 상태로 눈에 뛴다. 게다가 금서천 둑에 설치한 안전휀스는 바람에 하천으로 넘어가 제대로 세우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 환경피해는 물론이고 비가 오면 하천으로 떠내려 갈 수도 있고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공사현장 옹벽블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뒤채움 시공 당시 일부 흙의 재료불량 및 다짐질이 재대로 이뤄지지 않아 배수불량 등이 다양한 흔적이 있었다. 이밖에 공사현장 안에 있는 작은 도랑도 몸살을 앓고 있었다. 원인은 공사 현장의 흙들은 계속 쌓여만 갔기 때문이다. 큰 비라도 내린다면 근처 위쪽에서 내려오는 물로 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해 보였다. 공사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설치된 세륜기도 정상적으로 작동 하였고 법면 지역에 물이 나와 보강공사 작업을 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 A씨는 "업체가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세륜시설을 형식적으로 운영해 있으나 마나여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트럭이 가끔씩 하천으로 다니면서 자동차 바퀴에 묻은 각종 환경오염 물질이 물살에 휩쓸려 환경오염에 그대로 노출됐다"며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 감사관실의 지도·감독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2019-04-22 13:36:48 이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