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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0일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5060명 응시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실시되는 올해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총 5060명이 응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3명 ▲중졸 925명 ▲고졸 3772명이 응시한다. 이 중 장애인이 29명, 재소자가 48명이다. 응시자들은 총 12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초졸 고사장 1개교, 중졸 고사장 2개교, 고졸 고사장 6개교다. 나머지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택 고사장 2곳과 재소자용 고사장 1곳이다.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입실 마감은 오전 8시40분까지다. 답안 작성을 위해 초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신분증과 원서접수 시 제출한 것과 동일한 사진 1매를 가져오면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에 신청할 경우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사전 신청 기간과 방법은 교육청 홈페이지(sen.go.kr) '검정고시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우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시험에서 2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자택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는 사용하지 않고 소지만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합격 여부는 내달 1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08:20:13
논술대학 신설大 늘어 올해 1.1천여명 선발…’반영비율’’수능 최저’ 변화

올해 대학입시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기존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들이 모집인원을 줄였음에도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들이 있어 전체 모집 규모는 전년도보다 198명이 증가한 1만1214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내신성적에 자신이 없어도 지원해 볼 수 있다. 대부분 수시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중이 커 내신성적이 뛰어나지 않은 학생에게 불리하지만,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 38개 대학에서 논술전형 실시… 논술 반영비율 증가, 논술고사 과목 변화 유의 2024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8곳이다. 전년도 36개 대학에서 2개 대학이 증가했다. 한양대ERICA와 울산대(의예)가 논술을 폐지했지만,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서경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했던 논술고사 실시 전형을 논술전형으로 변경했다. 올해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 100%'로 논술 반영비율을 확대했으며, 논술전형을 신설한 동덕여대도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등 10개 대학이다. 또한, ▲가천대 ▲단국대 ▲서경대 ▲한국외대는 학생부 반영비율을 낮추고 논술의 비중을 늘렸다. 숙명여대·한양대 등 3개 대학이 90%를 적용, 가천대·단국대·한국외대 등 7개 대학이 80%, 삼육대·세종대·인하대 등 14개 대학이 70%, 숭실대·한신대 등 4개 대학이 6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 과목에 변화가 있는 대학도 있다. 중앙대 자연계열은 과학논술이 폐지됐으며, 한국항공대 자연계열은 언어논술이 폐지됐다. 부산대 자연계열은 수학에서 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연세대(서울, 미래-의예)와 경희대(의예), 아주대(의학)는 과학논술과 수학논술이 함께 출제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최근 논술고사에서 수학논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대학별로 출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계열 혹은 수학논술이 포함된 상경계열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출제 범위, 문제 유형 등에 대해 미래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저학력기준 및 과목 지정 확인 필수…실질경쟁률 고려해야 올해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가톨릭대(간호) ▲건국대(인문) ▲경북대 ▲동국대(인문/AI) ▲부산대(경영) ▲성균관대(의예) ▲성신여대(인문) ▲연세대(미래) ▲중앙대(약학) ▲한국항공대(인문/자연) ▲홍익대(인문) 등 11곳이다. 논술전형의 핵심 중 하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다.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논술 역량과 관계없이 불합격하기 때문이다. 과거 수도권 주요 대학 논술전형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해 최초경쟁률보다 실질경쟁률이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경희대 경제학과는 8명 모집에 457명이 지원해 최초경쟁률은 57대 1이었지만, 이중 절반이 되지 않는 210명만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며 실질경쟁률은 26.3대 1에 그쳤다. 중앙대 경제학부도 11명 모집에 573명이 응시해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중 25% 정도인 132명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며 실질경쟁률은 12대 1을 기록했다.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다수 있어 실질경쟁률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병진 소장은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자신의 논술 역량과 더불어 수능 최저에 따른 실질경쟁률을 고려해 현명하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14:07:24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과 장병 감동 콘서트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장병 감동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이재웅 서울사이버대 협동총장, 이정원 군교육지원처 부총장, 군경상담학과장 이수란 교수, 황성훈 고문 및 문화예술대학 성악과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이윤정 소프라노 교수, 소프라노 김남영 교수,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교수, 테너 정호윤 교수, 바리톤 홍성진 교수가 진행했다. 피아노 연주는 정이와 교수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한국 가곡과 세계적인 오페라 곡 등이 준비됐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성악 공연을 통해 장병분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부대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정택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소장은 "평범한 군인을 비범한 전사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임무수행하고 있는 우리 과훈단 구성원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6일까지 2023학년도 하반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모델연기전공과 새롭게 확대개편한 드론·로봇융합전공, 1인방송크리에이터전공을 포함한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0개 학과(전공)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11:59:22 이현진 기자
“교육용 전기요금 전년 比 28% 급증…2배 저렴한 농사용 수준 인하해야”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교육기관의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2022~2023년 1~4월 교육용 전력 판매실적'에 따르면 교육기관의 올해 1~4월 전기요금은 4318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73억원에 비해 945억원, 28% 급증했다. 한전의 교육용 전기 적용대상은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교육시설 등이며 현재 2만1000호 정도이다. 교육용 전기의 비중과 수입액은 전체 전기판매량 중 올해 ▲1월 2.14%(1320억원) ▲2월 1.81%(1144억원) ▲3월 1.74%(1025억원) ▲4월 1.57%(829억원)로 평균 1.82%를 차지했고 총 4318억원을 부담했다. 이에 정부는 학교당 24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노후 냉방시설 교체비용 약 5300억원 지원을 발표한 바 있지만,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육계도 농사용 수준으로 전기요금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냉난방기 사용이 많아지고 디지털 교육 강화에 따른 전자기기 사용 확대로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용 전기는 전체 전기 중 평균 1.82%에 불과해 한전의 부담도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2022년 기준 kWh당 일반용 139.1원, 가로등 124.5원, 주택용 121.3원, 산업용 118.7원, 교육용 111.5원, 농사용 56.9원이며, 교육용 전기는 일반용보다는 저렴하지만 농사용보다는 2배가량 비싸다. 한전은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주장에 대해 다른 고객과의 형평성과 학교의 합리적 에너지 사용이 저해될 것이 우려되며, 교육재정 확보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민석 의원은 "정부의 한시적 대책은 찜통·냉골교실을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교육용 전기요금을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학교현장의 냉난방비 부담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요금 부담이 클수록 교육재정 여건은 악화되고 교육의 질도 나빠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10:21:38 이현진 기자
가천대,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 선정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김영주 교수팀이 성남시 지원을 받아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대학혁신플랫폼 사업(GUIP)'에 7일 선정됐다.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도내 기업 및 도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현안 해결, 실무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기술협력 등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사회공헌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8월부터 6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가천대가 주관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융·복합분야 혁신플랫폼'은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점검, 심의를 거쳐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분야에서 지역과 현장 기반의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융합 교육과정 개발, 지역산업체 취업 연계,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중심 기술협력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서는 바이오헬스에 대한 보건의료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기술개발이 가능한 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사업화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중심 개방형 인력양성·기술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제품 개발 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기 위한 주문형 입체 교육 및 혁신기관이 협력하여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천대를 주관대학으로 을지대가 참여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가천의료기기메이커스가 혁신기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한다. 이길여 총장은 "이 사업은 수요기반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제공으로 산학관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경기도 바이오헬스 혁신플랫폼 모델의 표준화를 만들겠다"라며 "도내 타 대학 및 타 지역으로 확산, 적용해 경기도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10:20:34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잼버리 조기 퇴영 학생 대상 숙식·프로그램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기 퇴영 학생에게 숙식과 프로그램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영한 단원들을 대상으로 본국으로 귀국 전 희망하는 경우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한 숙식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서울의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 통역, 영상촬영, 체험장 의료 봉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개교의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의 각 교육장에서는 뉴스포츠, 안전체험, 생태체험, 수상안전 등 다양한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는 일일스포츠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미술·음악·댄스 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미래교육지구와 연계해 지역화교과서를 활용한 마을 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서울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단과 함께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과 민속박물관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밖에도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의 학생 통역 지원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영상촬영 지원, 체험별 의료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09:38:07 이현진 기자
구몬학습, 디지털 학습 관리 강화 '스마트구몬N' 출시

문제 풀이 전 과정 저장…학습 피드백 제공 교원 구몬학습이 디지털 학습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스마트구몬N'을 새롭게 선보인다. 7일 구몬학습에 따르면 '스마트구몬N'은 기존 스마트구몬에서 한 단계 발전한 AI학습지다. 문제 풀이 전 과정의 필적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밀착 학습 관리도 장점이다.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실시하며 실제 학습은 10월1일부터다. '스마트구몬N'의 주요 강점은 ▲다양한 디바이스 기반의 학습 ▲데일리 케어 학습이다. 먼저 디바이스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구몬 전용 태블릿PC가 아닌 개인이 보유한 태블릿PC로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한 디바이스 관련 내용은 구몬학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학습 관리를 위해 디지털 트윈교사의 데일리 케어를 실현한 점도 특징이다. 디지털 트윈교사는 아바타 형태로 구현한 가상의 관리 교사다. 태블릿PC 상에서 회원과 매일 소통하며 학습을 독려하고, 꾸준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교사가 방문하지 않는 시간 외에도 디지털 트윈교사에게 세심한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학습 방식은 ▲종이교재 ▲디지털 전용 학습 2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종이교재 학습은 종이교재에 문제를 풀이하면 풀이과정이 필적 그대로 태블릿PC에 연동돼 데이터로 저장된다. 디지털 전용 학습은 태블릿PC에 저장된 디지털 교재로 학습한다. 이외에도 기존보다 학습 보상 시스템을 강화했다. 회원의 흥미를 자극하고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캐릭터 꾸미기, 식물 및 펫 기르기 등 게임적 요소를 넣어 진행한 학습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공부의 본질은 놓치지 않으면서 기존 스마트구몬을 발전시킨 '스마트구몬N'과 함께'진짜 공부'의 경험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7 09:17:27 김승호 기자
이문상·함명관 인하대 교수 연구팀, 2차원 나노 소재 차세대 초고효율 광센서 제작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문상·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도핑을 이용한 2차원 나노소재 기반의 초고효율 광센서 소자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한 관련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에도 성공해 가볍고 잘 휘며 인체 착용이 가능한 차세대 광센서 등이 다양한 소형기기에 활용될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광센서는 빛의 양, 물체의 모양이나 상태, 동작 등을 감지하기 위해 특정 빛의 파장에 반응하는 반도체 물질로 전자기기의 전류, 전압 등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신호처리를 한다. 현재 광센서는 주로 3차원의 실리콘(Si), III-V족 등의 반도체 소재를 N형과 P형으로 층층이 쌓아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두껍고 단단한 반도체를 휘거나 구부려 웨어러블이나 플렉시블 소자에 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단원자층 2차원 나노소재 기반의 반도체를 이용한 광센서 개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2차원 반도체는 N형 반도체가 한정적이어서 P형으로 만들기 위해선 복잡한 공정과 부가비용이 들어 고성능의 2차원 소재 기반 광센서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2차원 나노 소재 물질 중 하나인 텅스텐 디셀레나이드(WSe2)에 니오븀(Nb)을 도핑해 초고효율 광센서 제작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화학기상증착법을 이용해 니오븀이 도핑된 단원자층의 2차원 텅스텐 디셀레나이드를 합성해 광트랜지스터 (phototransistor) 구조의 광센서 소자를 구현했다. 기존의 P형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소재 계면 상호작용법, 정전기적 도핑 방법과 달리 니오븀 원소를 도핑하면 안정적으로 P형의 단원자층 텅스텐 디셀레나이드 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단원자층 2차원 나노 소재를 이용해 초고효율의 광센서 응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증명하고 관련 메커니즘을 확인해 플렉시블, 웨어러블, 이미지 센서 등의 광전소자 기기로의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문상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2차원 나노 소재를 이용한 손쉬운 차세대 광센서 구현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차세대 고성능 광전자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도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광소자는 높은 광응답 특성을 가지면서 쉽고 안정적으로 구현이 가능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있다"며 "기존 나노 소재가 산업적으로 응용되기 어려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ACS photonics 온라인판에 최근 선정돼 게재됐다. 제1저자로는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생인 박지향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신소재공학과 김승규, 박규민, 윤지찬, 박진아, 유보림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이문상·함명관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09:15:55 이현진 기자
"연산 능력 타고난다"…KAIST, 뇌의 선천적 수량 비교 원리 규명

수 인지나 연산 등 뇌의 인지 기능들은 학습이나 훈련 없이 신경망의 구조적 특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 연구 결과가 나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백세범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두뇌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수량 비교 능력이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원리를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학습을 거치지 않은 어린 개체들의 행동 관찰로부터 수량 비교 능력은 두뇌의 선천적 기능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러한 능력이 학습 없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백세범 교수 연구팀은 두뇌 모사 인공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학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심층신경망 구조에서 시각적 수량 비율 및 차이 정보의 인지 기능이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두 수량의 비율과 차이라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비교하는 기능이 하나의 공통적인 발생 원리로부터 파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먼저 전혀 학습을 거치지 않은 신경망에서 두 수량의 비율과 차이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개별 신경세포가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화된 심층신경망에서 다양한 비율 혹은 차이를 가지는 시각적 수량 정보가 주어졌을 때, 이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신경세포들이 다수 발견되며, 이들로부터 측정된 신경 활동은 실제 동물 실험에서 관측된 신경 활동 특성과 매우 유사함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보고돼 온 동물들의 수량 비교 행동 특성을 상당 부분 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수량 비교 기능 신경세포 회로 구조의 발생 원리를 계산신경과학적 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검증했다. 신경망에서 발견된 비율·차이 선택적 신경세포의 특징적 연결구조를 분석해, 특정 값에 대한 선택성이 신경망 하위 계층에서 자발적으로 발생된 단순 증가, 단순 감소 신경 활동의 결합을 통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신경 활동이 증가, 감소할 때 관찰되는 비선형성의 타입에 따라 각각 수량 비율 또는 수량 차이를 인지하는 신경세포로 분화될 수 있음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연구팀은 학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두뇌에서 비율과 차이 인지와 같은 선천적 수량 비교 기능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현수 박사과정, NYU 신경과학과 최우철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 학술지 '셀(Cell)'의 온라인 자매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7월 29일 자에 게재됐다. 백세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상당한 정도의 학습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 여겨지던 두뇌의 수량 인지 및 비교, 연산 기능이 그 어떤 학습도 이뤄지지 않은 초기 두뇌의 구조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이는 연구"라며 "발생 초기 신경망의 구조적·물리적 특성으로부터 다양한 선천적 고등 인지 기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함으로써 뇌신경과학 연구뿐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 연구에도 의미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및 원천기술개발사업, KAIST 특이점교수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09:11:53 이현진 기자
“올 수능 N수생 비율 34.1%로 28년만에 최고” 전망

100여 일 뒤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재수생 비율이 34.1%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996학년도 37.3% 이래 28년 만에 최고치다.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부 지원, 의대 쏠림현상 등과 맞물려 이과 재수생 증가가 재수생 비율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6일 종로학원이 연도별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 중 고3과 재학생 비율,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 응시자는 49만1700명가량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N수생)은 16만7500여명(34.1%)으로 1996학년도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에서 최고 비율을 기록한 해는 1995학년도(38.9%)와 1996학년도(37.3%)다. 1994학년도부터 암기 위주였던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통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새롭게 실시되는 등 대입전형이 바뀌면서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이 많았다. 재수생 증가 근거는 올해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찾을 수 있다. 종로학원이 2011학년도부터 6, 9월 모의고사 접수인원 통계발표 이후 본수능 접수자 자료를 종합한 결과, 고3 학생 중 82.1%가 실제 수능에 접수로 이어져 왔다.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N수생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1만1625명(15.2% 증가)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지난해 대비 1만2126명(13.1% 증가)이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고3 수험생 수도 줄었다. 고3 재학생 수험생은 32만4200여명(65.9%)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수능 접수자 기준 35만239명이 시험을 치렀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4723명으로 지난해(43만1118명)보다 3만6395명(8.4%) 감소했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수능이 쉬워진다는 예측도 한몫했다. 대학 재학생 중 수능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치룬 반수생이 6만5540명이었고, 올해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 증원, 의대 쏠림현상 지속 등으로 반수생 또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요인이 없기 때문에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재수생 비율은 34.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10:26: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