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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6>佛 보르도 특급 와인을 반값에?

<76>프랑스 보르도 2019 빈티지 안상미 기자 품질은 최고인데 가격도 낮아졌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와인(혼자+Wine) 또는 홈와인(Home+Wine)에 지쳐가는 와인애호가들에게 희망이 생겼다. 조금만 기다리면 최고의 와인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프랑스 보르도 2019년 빈티지다. 와인에서 빈티지(vintage)란 포도를 수확한 해를 말한다. 프랑스 보르도는 매년 온화한 기후가 이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나 호주 등과 달리 해마다 포도재배 품질에 편차가 날 수밖에 없고, 와인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빈티지가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제임스 써클링(가운데)이 프랑스 보르도 와인 2019년 빈티지를 맛보고 있다. /제임스 써클링 닷컴 보르도의 2019년은 날씨 등 환경으로 보자면 전년인 2018년과 달리 좋은 해는 아니었다. 우박과 곰팡이 등으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와인메이커들은 기적을 바래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와인으로 만들고 보니 평점이 대부분 90점을 넘어가고 있는 2018년에 뒤지지 않았다. 과실미는 세련됐고, 타닌은 과하지 않으면서 산도도 균형감이 좋았다. 오히려 2018년보다 좋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컨설팅 전문가 인 토마스 듀 클로스는 "(21세기 들어 최고 빈티지로 꼽히는)2015년과 같은 관능미와 함께 (역시 가장 좋은 빈티지 중 하나로 꼽히는)2010년의 깊이와 밀도를 가지고 있어 2018년보다 2019년 빈티지를 더 선호한다"며 "2019년이 최근 몇 년간 보르도의 위대한 진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써클링은 "매끄러운 타닌과 순수한 과실미는 (와인애호가들이) 보르도에서 기대했던 것이며, 일부 와인의 품질은 환상적"이라며 "오랜 와인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볼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비슷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말하자면 2019년은 소위 '그레이트 빈티지'로 이미 낙점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모든 소비재의 수요가 위축됐고, 와인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UGCB 2019 엉 프리뫼르 디지털 프리젠테이션 화면 캡쳐 이미 보르도 와인만의 선물 거래 시스템인 엉프리뫼르(En Primeur)에는 2019 빈티지의 와인 가격이 최소 10% 안팎, 최대 절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보르도 특급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오브리옹은 이달 2019년 빈티지를 선물매매로 282유로(원화 약 38만원)에 내놨다. 2018년 빈티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주요 와인 소매업체들은 지난해 2018년 빈티지를 병당 50만원 안팎에 거래했다. 현재 비슷한 수준으로 꼽히는 2015, 2016년 빈티지의 소매가 대비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샤또 무똥 로칠드 역시 선물시장에 2019년 빈티지를 병당 282유로에 내놨다. 2018년 408유로 대비 4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최고의 품질에도 134개의 최고 샤또들로 구성된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은 코로나19 탓에 엉프리뫼르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전세계 시음회를 대폭 줄이고 디지털 프리젠테이션으로 2019 빈티지를 소개해야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18 15:52: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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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광대뼈축소술

홍종욱 원장. 광대뼈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으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과 동시에 고집이 세 보이거나 강한 인상을 풍기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광대뼈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주는 '광대뼈축소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늘어나는 수요만큼 부작용 사례도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안면윤곽수술(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의 일종인 광대뼈축소술은 광대뼈를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는 수술로 양쪽 뼈의 절골 위치가 다르거나 과도하게 절골하면 안면비대칭 또는 볼처짐 등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실제 광대뼈재수술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안면비대칭인데, 안면비대칭은 주로 입안절개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뼈를 절골하다 보니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아닌 이상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얽히고설켜 있어 자칫 잘못하면 안면신경을 건드릴 우려가 있고, 부작용 발생 시 결국 두피절개술을 통해서만 교정이 가능해 필자는 처음부터 두피절개술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두피절개술은 입안절개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개선시킨 수술법으로 국내 안면윤곽술 분야의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백세민 박사가 1991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정립됐다. 두피절개는 절골 위치와 범위를 육안으로 정확히 확보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필요에 따라 늘어진 피부도 일부 제거가 가능해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그뿐만 아니라 비대칭 광대교정 및 광대뼈축소재수술 시에도 비교적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절골한 광대뼈를 상방으로 이동한 후 단단하고 정확하게 고정시키기 때문에 광대뼈의 하방처짐 현상도 거의 없다. 수술에 앞서 광대뼈축소술 후 볼처짐이 발생했거나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 주름 때문에 노안으로 보인다면 '안면거상술'을 통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다. 주름성형의 대표 격이라 불리는 '안면거상술(face-lift)'은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피부를 박리해 처진 피부를 당겨 봉합하는 수술로 뼈수술 없이도 얼굴형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일명 '까치발주름'이라 불리는 안륜근을 제거하면 눈가주름을 영구적으로 완화할 수 있고 볼에 살이 없어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불필요한 자가지방을 채취해 볼이나 턱끝, 이마 등에 배치하면 볼륨이 생겨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안면윤곽술이나 안면거상술과 같이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은 의료사고나 성형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해당 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성형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0-06-18 14:10:4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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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KBS의 도 넘은 삼성 때리기

공영방송이란 한국방송공사(KBS)의 삼성 때리기가 지나치다. 며칠전 KBS는 국내 저널리즘을 비판한다는 토크쇼를 통해 삼성전자의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비방했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의 뉘앙스나 표정을 봤을 때 비방을 넘어 비아냥거림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었다. 토크쇼 패널들은 삼성전자의 특정 임원을 이름까지 거명하며 한겨레 기자 출신이 삼성에 입사한 것을 알게 됐다며 "너무 충격이었고 슬펐어요"라고 표현했다. 다른 패널은 해당 임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가방을 들어주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장면이 슬픈 생각이 들게 하는 거죠"라고도 했다. "그 현장에 다른 기자들이 가방을 들어주는 분을 보면 부럽다고 생각할까, 부끄럽다고 생각할까 그것도 궁금했다"고도 했다. 그런데, 기자로 있다가 기업체 홍보직으로 자리를 옮기면 슬프고 충격적인 것인가. '기자=언론은 고귀한 직종이라 기업체 가면 슬픈 일이 되는 것인가.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나, 거기에서 오너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 슬플수도 있고 충격일수도 있다. 한 때 삼성에 비판적이었던 기자가 거액의 연봉에 팔려갔다고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겨레가 자기 회사 기자를 삼성에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본인의 의지와 삼성의 의지가 맞아 떨어져, 10년도 전에 이직해 임원으로만 수년째 근무하고 있는 사람을 이제와서 대놓고 실명을 공개하고 얼굴까지 보여주며 한겨레 출신 기자라고 밝힌 것은 아무리 봐도 정도가 지나치다. 해당 임원이 범죄자도 아니고, 범죄 혐의를 받은 것도 아닌데도 단지 한겨레 출신이었다는 이유로, 이재용 부회장의 가방을 들어주고 있다는 이유로 마치 뭔가 잘못된 일, 비굴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처럼 평가한다는 건 공영방송에서 할 일이 아니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판한다며, 삼성의 눈치를 보는 한국의 언론들을 비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특정인의 명예나 인격을 무시해도 된다는 발상이 정말 참기 힘들고 불편했다. 그것도 공영방송에서. 삼성뿐 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심지어 벤처기업에도 기자들이 많이 이직해있다. 한겨레뿐 아니라 고귀하신 KBS에서는 잘 모르는 중소 매체 출신의 기자들도 많이 이직 한다. 거꾸로 기업에 들어갔다가 기자를 해보겠다며 이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직을 하는 이유는 개인 사정이다. 이직하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건 초등학교 때부터 듣던 소리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의 패널들 인식 저번에는 사회 정의를 외치는 고귀한 언론사 기자가 대기업에 들어가 총수 가방이나 들어주다니 한심하다는 괴상한 편견이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방송사 기자들은 정권에 잘 보여서 국회의원이 되고 청와대에 들어간다. 패널들 말처럼 '달콤한 제안'이나 '유혹'에 넘어가는 기자들도 있지만 권력의 유혹에 넘어가는 기자들도 있다. 그 모든 사람이 잘못된 것인가. 기자는 죽을 때까지 기자로 살고 종업원은 죽을 때까지 종업원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인가. KBS는 공영방송이다. KBS는 아무리 방만경영을 해도 국민에게 거의 강제로 거둬가는 시청료로 적자를 채워주니까 월급 걱정 안하고 우아한 말만 하고, 사장을 임명하는 정권의 눈치만 보면 그만일게다. 하지만 다른 언론사는 민간기업이다. 기자들이 사회정의를 외치더라도 누군가 월급을 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이중적인 구조다. 생계를 이유로, 또는 다른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직한 특정개인을 비방하는 건 다시는 없어야 한다. 아무리 토크쇼라는 형식을 빌어도 공영방송에서 내보낼 내용이 있고, 개인 동영상채널에서 내보낼 수준의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낸 시청료가 저런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니, 정말 시청료를 계속 내야 하는지 의문이다.

2020-06-17 09:19:1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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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시작 전부터 잡음 휩싸인 ‘제주비엔날레’

'제주비엔날레'를 주관하는 제주도립미술관 관장이 선임된 지 두 달여밖에 되지 않았을 때인 지난 2018년 말. 예정대로라면 제2회 개최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주도립미술관은 몇 번에 걸쳐 2017년 첫 회를 마친 제주비엔날레의 2019년 개최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당시 전문가들 중 일부는 확보된 예산의 불충분함과 촉박한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제주비엔날레의 2019년 개최는 쉽지 않다는 견해를 냈다. 운영 미숙과 '졸속' 논란으로 막을 내린 제1회 행사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조직을 정비하고 내부 역량부터 키우는 게 필요하다는 주문도 있었다. 반면 한쪽에선 비엔날레란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란 뜻을 가진 국제예술행사라는 점을 들어 원래대로 2019년 개최하는 게 합당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미룬다고 잘 된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힘들더라도 비엔날레 고유의 의미를 고수하는 것이 옳다는 관점이었다. 필자도 그중 한 명이었다. 결과적으로 제2회 제주비엔날레는 해를 넘겨 2020년 5월로 미뤄졌다. 하나 코로나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이후 무려 3번이나 더 물려졌다. 처음엔 올해 5월 개최를 기본계획에 담았다가 준비 기간 등을 이유로 6월로 순연됐고,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8월로 연기됐다. 이어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행사는 내년 5월 개막으로 또 다시 늦춰졌다. 재탕 전시, 혈세 낭비라는 오명 속에 폐막한 제1회에 이어 제2회는 아예 날갯짓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처지에 직면한 것이다. 여기에 제주비엔날레는 최근 자중지란까지 겪고 있어 이래저래 보기 딱한 상황에 놓였다. 행사의 주축인 예술감독이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주관기관인 제주도립미술관의 월권 및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요청하자 도립미술관이 이를 정면 반박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인선 감독의 감사 요청 사항에는 자문위원회를 통한 미술관의 특정 작가 배제 강요 등을 비롯한 미술관의 갑질 의혹 외, 2차 용역업체의 불공정 계약 체결 강요, 감독 및 전시 팀 인력의 1~3월 급여 미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도립미술관 최정주 관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예술감독팀의 주장에는 사실과 다른 자의적 해석이 많이 섞여 있다"고 반박하며 "문제 제기 사안들은 감사위원회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썼다. 문제는 내부 혼란의 틈에서 애꿎은 작가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시 참여가 예정된 작가들은 연거푸 미뤄지는 행사로 인해 불안정한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안정성은 제주도립미술관과 감독 간 내홍이 표면화되면서 더욱 가중되는 형국이다. 계약서도 쓰지 않은 상태이기에 전시환경이 바뀔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한지 알 수 없는 데다, 지금까지 미술관과 감독만 믿고 진행한 작업에 대한 보상까지 뭐 하나 확실한 게 없는 탓이다. 이에 일부 작가들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전 논의 없는 일정 연기와 계약서 미작성으로 인한 작가 지위 불안정에 대해 호소하고 나섰다. 제주도립미술관과 전시팀 간 소통 부재에 관한 문제 제기와 더불어 주관기관의 대책 마련 및 후속 조치, 작가들의 향후 비엔날레 참여 보장을 포함한 기존 진행 작업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지난 1995년 프리(pre) 비엔날레를 열었지만 비엔날레로 이어지지 못한 아픔을 갖고 있는 제주 작가들의 입장에선 졸지에 올림픽처럼 4년 만에 열리는 행사가 된 제주비엔날레를 보는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 없다. 특히 1회는 엉망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회는 시작 전부터 잡음에 휩싸이면서 제주도의 대표적인 국제 미술행사가 되길 기대한 미술계 역시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움에 비례해 2015년부터 추진해온 원희룡 도지사의 '문화예술의 섬' 구상이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0-06-16 09:42: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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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빈혈 예방에 좋은 '비트'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빈혈 예방에 좋은 '비트' 우리나라 무와 비슷한 식감을 가진 붉은색의 비트는 서양 음식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습관이 흔해지면서 샐러드나 피클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비트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김치 등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 특히 음식 섭취에 문제가 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 과식이나 폭식, 기름지고 단 음식, 밀가루와 육류 위주의 식습관 등은 모두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과도하게 음식을 줄이거나 굶는 방법으로는 살을 빼기 힘들고 살을 뺐다 하더라도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비트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음식의 양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기간에 가장 발생하기 쉬운 변비 해소에도 비트가 효과적이다. 붉은색의 비트는 혈액이나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베타인,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좋다. 요즘은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비트는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것은 물론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없다면 비트를 다른 재료와 함께 곱게 갈아서 음료처럼 마셔도 효과가 있다. 또한 비트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의 생성과 혈액 순환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철분 부족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빈혈의 예방에도 비트가 좋다. 체내 각종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비트는 피부를 깨끗하고 맑게 가꾸는 데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와 건조함 등을 해소하며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비트를 과도하게 오래 섭취할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020-06-15 05:53: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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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5>슬기로운 '온택트' 와인생활

<75>온라인 와인테이스팅 안상미 기자 "딴따라단(영어발음도 같음)~ 기다려봐, 기다려봐(Hold on, Hold on). 지금 다운로드 중이야(It's downloading)." 전 세계 와인가격을 좌지우지하는 로버트파커(RP)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이 이탈리아 안티노리 와이너리의 '티냐넬로' 2017 빈티지 점수를 발표하는 현장. 안티노리의 최고경영자(CEO)인 렌조 코타렐라가 점수가 안보인다는 듯 안경을 집어 쓰자 모니카 라너(Monica Larner)가 잠깐 기다려야 한다며 깔깔깔 웃는다. 모니카 라너는 와인 애드버킷의 이탈리아 담당 평론가다. 와인 애드버킷의 이탈리아 담당 평론가 모니카 라너(Monica Larner)(화면 상단)가 지난 4일(미국 현지 시각) 스마트폰을 통해 '티냐넬로' 2017 빈티지에 대한 평가점수를 공개하자 안티노리의 최고경영자(CEO)인 렌조 코타렐라(화면 하단)가 확인을 위해 안경을 쓰고 있다. /와인 애드버킷 인스타 라이브방송 캡처. 지난 4일(미국 현지 시간) 전 세계 와인애호가들은 티냐넬로 2017 빈티지의 RP 점수를 공개하는 현장에 초대됐다. 이와 함께 평론가와 와인메이커의 의견도 직접 들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라이브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Untact+On)' 테이스팅 행사가 열리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로 만나 와인잔을 부딪히는 대신 와이너리들이 온라인 공간 속으로 들어온 셈이다. 안티노리는 이탈리아의 와인 명가로 티냐넬로는 '슈퍼 투스칸'의 원조로 꼽힌다. 슈퍼투스칸은 말 그대로 이태리 중서부의 토스카나(Toscana)에서 만들어진 품질이 탁월한(super) 와인을 일컫는다. 티냐넬로 2017의 RP 점수는 96점. "흠(Hm), 나쁘지 않군요(Not bad)." 렌조 코타렐라는 96점에 대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지만 화면 속 그의 얼굴에선 활짝 웃으며 어떤 심정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줬다. 그도 그렇것이 이탈리아에서 2017년은 와인을 만들기 그닥 좋은 해가 아니었다. RP 빈티지 차트를 보면 토스카나 지역의 2017년 점수는 87점으로 2016년 96~98점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도 티냐넬로는 와인품질을 잘 유지한 것. 모니카 라너는 "2017년이 날이 더워 포도가 과숙하고, 잼과 같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티냐넬로 2017는) 매끄럽고, 좋은 질감의 타닌으로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다. 2017도 선방했지만 역시 렌조 코타렐라가 꼽은 지난 10년간 최고의 빈티지는 2016이었다. 다음은 2015와 2010이었다. 렌조 코타렐라는 "2017년은 말한대로 날이 더웠고, 극심하게 가물었다"면서도 "포도가 잘 익었지만 과하지 않았고, 산도와 생동감도 있었다. 2016과 다른 느낌으로 티냐넬로는 2017도 그레이트 빈티지로 꼽히며, 마시기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온택트 와인행사로 전통주 온라인 시음회가 기획됐다. 전통주갤러리의 온라인 시음회 '녀우주담(여자 벗들의 음주 이야기)'이다. 신혜영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가 '구름을 벗삼아', '서울의 밤', '애피소드 애플' 등을 중심으로 '혼술'하기 좋은 전통주를 소개하고, 이와 어울리는 한식 마리아주로 유현수 셰프가 가사리 황태해장국과 능이버섯 궁중떡볶이를 요리하며 술과 시음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11 16:04: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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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외상이나 사고, 노화로 인해 치아가 상실된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저작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얼굴형이 변형되거나 심미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한다. 치과 치료는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치아를 상실했을 때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는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들 수 있다. 지금처럼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소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브릿지'나 '틀니'와 같은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했는데, 최근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임플란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부작용 사례도 함께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경제적·육체적·정신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교합이상 ▲감각이상 ▲신경손상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소비자원 조사결과 시술 환자 10명 중 3명이 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존재하는 치석이나 치태, 세균 등이 직접적인 주범이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만 염증이 국한돼 있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염증이 잇몸뼈까지 흡수돼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치료방법도 염증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만일 잇몸뼈가 손상돼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잇몸뼈이식술을 시행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으로 환자의 잇몸상태와 잇몸 뼈, 각도, 골밀도, 기울기 등을 정확하게 측정한 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예측해 수술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또한 치과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저작능력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 후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잘 맞는지, 주변 치아와의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믿을신치과 원장

2020-06-11 14:52:4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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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심리카페] 트라우마(Trauma)

트라우마는 외부로부터 주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의해 입은 심리적 상처를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다. 이러한 심리적 외상에는 여러 유형이 있을 수 있는데 보통 자연 재해(지진, 해일, 산사태, 화산폭발), 기술적 재해(댐이나 건물붕괴, 비행기 추락, 화학물질 유출, 원자로 파괴), 폭력적 범죄(살인, 폭행, 성폭행, 강도, 유괴, 납치), 관계상실(가족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폭력을 당해 처참한 모습으로 죽는 것을 목격)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슬픔, 공포, 분노와 같은 강렬한 감정반응을 야기하게 된다.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난 후에 다양한 심리적 부적응 증상을 나타나는 경우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하며 여러 가지 유형의 심리적 증상을 보인다. 보통 외상 사건과 관련된 기억이나 감정이 자꾸 의식에 침투하여 재경험되는 침투사고, 외상사건과 관련된 자극을 회피하는 것, 외상 사건의 재경험이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기억·생각·감정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고통스러운 외상 경험을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자극이나 단서를 회피하려고도 한다. 또, 외상 사건과 관련된 인지와 감정에 있어 부정적 변화를 야기하며 외상 사건의 중요한 일부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외상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를 왜곡하여 받아들여 자신이나 타인을 책망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생리적으로는 각성과 반응성의 현저한 변화를 보여 과민하고 주의집중을 잘하지 못하기도 한다. 더불어 사소한 자극에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수면의 곤란을 경험하기도 한다. 트라우마는 인간의 영혼에 깊은 고통과 상처를 남긴다. 트라우마가 인간의 영혼을 좀 먹는 이유 중 하나는 트라우마 사건의 시간은 기억 속에 사라져 버린다. 특히 시간축을 두고 과거의 사건은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과거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게 한다. 그러나 그 때 경험한 정서적 경험은 우리의 정서적 기억에 남아서 그 흔적인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그래서 트라우마는 어떤 면에서는 과거의 사건이 아닌 것이다. 기억은 과거 속에 속하고 혹은 과거를 흘러간 시간 속에서 잊어 버린 혹은 지나간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것은 그냥 논리적인 사고일 뿐인다. 왜냐하면 그 때 상처받은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를 '몸은 기억한다'라고 베셀 반 데어 콜크는 말한다. 몸이 기억을 한다는 것은 몸의 긴장과 고통의 경험이 지금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몸의 기억을 다루지 않는 한 그리고 현재 벌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감정을 다루지 않는 한 우리는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트라우마의 또 다른 잔인한 측면은 우리가 직접 트라우마를 경험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것을 보거나 알게 되어도 우리도 트라우마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사회적인 큰 트라우마 사건은 그것을 지켜본 사람들에게 트마우라로 작용한다. 유명 연예인의 자살 소식도 우리에게는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부처님이 말한 '인생은 고해의 바다'라는 표현은 '인생은 트라우마의 바다'로 바꿔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모든 사람들이 트라우마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는 것은 아니다. 드물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 이후 삶의 가치를 깨닫고 또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하여 이전에 이루지 못한 성숙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를 외상후 성장이라고 표현한다. 가장 좋은 것은 트라우마를 경험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트라우마 경험이 있다고 삶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의 고통과 타인의 고통을 더 잘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어난 고통이지만 이후 이를 어떻게 보고 대처하는가에 의해 그것이 성장의 고통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을 망가뜨리는 고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진성오 당신의마음연구소 소장

2020-06-10 14:08:2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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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동기양립 프레임 ②

사회를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려면 무엇보다 우선하여 동기양립(動機兩立) 대원칙을 확립하여야 한다. 한국경제는 강한 신분상승욕구에 따라 절대빈곤단계는 빠르게 극복했지만 의식구조 나아가 사회발전이 뒤따라 주지 않아 동기양립 프레임 구축이 어려워지고 있다. 사회보상체계, 신상필벌 원칙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에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그치지 않는 힘자랑과 그에 따른 불신 진통을 겪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누군가는 더 차지하려 하고, 다른 누군가는 거저 얻으려는 공짜 심리가 팽배하는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유능한 인재에게 비리를 은폐하거나 정당화시키는 작업을 시키는 일이 보통이다. 그런 환경에서는 조직과 사회보다는 실력자를 위하여 일하여야 요직을 차지할 수 있는 '하수인문화'가 발호하기 쉽다. 비밀유지 비용과 함께 발각되면 벌을 받아야 하는 위험부담과 심리적 불안감까지 생각하면, 막대한 생산비가 들어가는 셈이다. 은폐와 밀고, 협박과 무마에 따른 유발범죄가 발생할 위험도 결국 그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개인의 비극이면서 사회가 부담하는 막대한 손실이다. 그 같은 노력을 기술혁신에 기울여 생산 활동에 집중한다면 생산성 향상이 가속화될 것이다. 그 어떤 상품을 생산하더라도 가장 싸게, 가장 좋게, 가장 빠르게 만들어내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사익과 공익이 상충되는 일이 잦아지면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조직과 사회는 흔들려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불공정거래, 뇌물, 낙하산인사로 얻는 떳떳치 못한 오염된 돈은 그 몇 배의 사회적비용(social cost)으로 전가된다. 엉터리 인사가 높은 자리에서 재물과 권력을 누리는 대신에, 조직을 뒤엉키게 만들거나 질서를 어지럽히는 폐해는 사회 전 분야로 크게 번져 나간다. 낙하산 인사가 심했던 금융부문 경쟁력이 세계 하위 수준이라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평가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 동기양립 틀이 희미해지는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맡은 일에 열중하기 보다는 이권을 찾으려 여기저기 두리번거려 생산성이 저하될 것임은 뻔한 이치다. 사회보상체계가 적정하게 작동되어야만 각 경제주체들이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성장과 발전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여 정당한 과정을 통해 성과를 낸 사람에게 적정한 보상을 하는 동기양립 프레임 구축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절대 선이다. 근로자나 기업가나 일하는 사람들을 모두 신나게 만드는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근로의욕과 기업가정신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는 경쟁 분위기를 조성할 때 경쟁력은 저절로 향상된다. 국리민복을 위한 길은 무엇보다 개인도 잘 살고 사회도 발전하는 동기양립 프레임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2020-06-10 09:30: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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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뼈수술 없는 'V라인성형'

/홍종욱 원장 얼굴 골격은 작은데 살이 많아 얼굴이 커 보이거나 이중, 삼중으로 겹친 이중턱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럴 때 '안면윤곽수술(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을 고려하게 되는데, 광대뼈가 심하게 돌출되거나 사각턱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뼈수술을 하지 않아도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어 사각턱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뼈의 크기가 크거나 각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툴리눔 독소를 주성분으로 한 보톡스는 양성 교근 비대증이나 턱·눈가·입가·미간·이마주름 등 표정주름을 없애는데 주로 사용되며,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 경우나 승모근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어줄 때에도 사용된다. 보톡스 시술은 필러와 달리 시술 후 근육의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며 최소 10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속기간은 6개월∼1년으로 시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재시술을 해줘야 하며, 이때 중증근육무력증이나 이튼-람버트 증후군 등의 신경근육병이 있거나 보툴리눔 독소 성분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보톡스 시술을 피해야 한다. 반면 윤곽3종성형(사각턱축소술·광대뼈축소술·턱끝성형) 후 시일이 지날수록 눈 밑, 볼, 턱 부위의 피부가 처지거나 윤곽수술 후 처진 피부로 인해 얼굴이 그늘져 보이는 경우라면 안면거상술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주름성형의 대표 격인 '안면거상술(face-lift)'은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당겨줘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술방법은 의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안면거상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절개 부위와 박리범위, 리프팅 방향이다. 먼저 헤어라인을 따라 귀 뒤로 피부를 절개한 뒤 뺨 부위까지 충분히 박리해주고, 처진 피부를 제거한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잘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 얼굴에 살이 너무 없어 고민이거나 어려 보이는 동안효과를 원한다면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앞광대나 턱 끝 부위에 자가지방을 이식해주면 된다. 또 일명 '까치발주름'이라 불리는 안륜근을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 제거해주면 눈가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수술에 앞서 과거 불법약물이나 실리프팅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얼굴 곳곳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해줘야 한다. 아울러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있어 자칫 잘못하면 수술과정에서 과다출혈, 안면신경마비, 안면비대칭, 피부괴사,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0-06-09 17:00:04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