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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뼈수술 없는 'V라인성형'

홍종욱 원장. 아름답고 균형 잡힌 V라인 얼굴형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근육의 발달 정도나 연조직의 비례, 턱뼈 크기 및 형태, 지방의 양이 모두 달라 타고나지 않은 이상 완벽한 V라인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처럼 얼굴이 커서 고민인 경우 턱끝성형술이나 사각턱축소술, 광대뼈축소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줄 수 있는데, 얼굴이 크다고 무조건 윤곽성형을 감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선천적으로 골격 자체가 크지 않다면 뼈수술 없이도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러, 보톡스, 자가지방이식술 등과 같은 주사성형시술이 대표적인 방법으로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를 깎아낼 필요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시술방법은 부위나 목적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얼굴형에 비해 턱끝이 짧은 편이라면 필러나 자가지방을 주입해 볼륨을 채워주면 되고, 사각턱이 발달한 경우에는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해주면 서서히 턱 라인이 갸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볼에 살이 없어 고민이라면 자신의 허벅지 안쪽이나 아랫배, 엉덩이 아래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이식해주는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해야 한다. 양 볼이나 이마처럼 넓은 부위를 필러만으로 채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지속기간도 최소 6개월∼1년밖에 되지 않아 필러보다 긴 지속력과 생착력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반면 얼굴 골격 자체는 크지 않은데 살이 많아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나 노화로 인해 피부가 처지면서 하관이 넓어진 경우, 불법성형시술로 인해 피부 속에 이물질이 쌓여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 윤곽3종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처지면서 그늘져 보이거나 얼굴 라인이 무너진 경우라면 안면거상술을 통해 갸름하고 탄력 있는 얼굴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일명 '페이스리프트'라고도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뺨 부위까지 박리해 양쪽으로 당겨 남은 피부를 제거한 뒤 봉합하는 주름성형의 일종이다. 이 수술의 장점은 한 번의 수술로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피부가 꺼진 부위에 자가지방을 이식해주면 동안효과를 얻을 수 있고, 눈가주름의 원인이 되는 안륜근을 제거해주면 눈가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단 과거 불법약물을 피부에 주입하거나 불법성형시술로 인해 피부괴사, 염증, 딤플 등이 발생했다면 수술에 앞서 이물질제거술을 먼저 시행해 피부 속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안면거상술과 같이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은 임상경험이 부족하면 수술과정에서 과다출혈, 안면신경손상, 안면비대칭 등 심각한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0-09-01 10:43:2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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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여름 다이어트에 좋은 '메밀'

[김소형의 본초테라피]여름 다이어트에 좋은 '메밀'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살얼음이 떠 있는 시원한 육수에 먹는 메밀 국수다. 한방에서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 속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은 메밀 음식을 가까이 하면 건강 관리에 좋다. 메밀로 만든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메밀을 차로 우려내서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메밀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의 경우 섬유소가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건강에 이롭다. 여름철 비만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서 자꾸 허기를 유발하는 밀가루 음식보다는 메밀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에는 식이 조절로 인해 변비가 오기도 쉬운데 메밀을 섭취하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에도 좋다. 메밀에는 식이섬유는 물론이고 루틴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메밀이 약해진 혈관의 탄력을 높이며 혈액 속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혈압을 안정시켜준다. 영양 과잉 상태의 현대인들에게 쉽게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많이 발생하는 사람들의 피부관리에도 메밀은 효과적이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 답답함을 자주 느끼고 두통이 있으며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메밀은 탄수화물은 물론이고 단백질, 비타민도 다양하게 들어 있는 식품이라 지치고 피로할 때 기운을 내게 해주며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 또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며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2020-09-01 06:53: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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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코로나19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를 가속화 한다?.

[이상헌칼럼]코로나19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를 가속화 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올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업종들의 매출과 수익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브랜드들이 매장을 축소하거나 아예 사업을 접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매각도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고 매각을 위한 협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그동안 많은 기업과 사모펀드들의 관심 속에 2000년 이후 제법 유명하고 규모가 있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었다. KFC, 놀부, 블루클럽, 배달의민족, 공차, 할리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버거킹, BHC, 크라제버거, 맘스터치,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매드포갈릭, 그램그램, 또봉이통닭,부어치킨, 등 중형브랜드부터 소형 브랜드까지 프랜차이즈브랜드 M&A시장은 성사됐고 또한 많은 브랜드들이 M&A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이렇듯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대한 매각이 성사된 이유의 이면에는 몇 가지의 시대적 환경과 해당 회사의 내부적 요인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코로나 최근에는 가파른 인건비의 상승과 임대료 간편식과 배달시장의 급성장으로 매출부진과 함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사모펀드들의 브랜드에 대한 M&A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브랜드의 성장에 대한 배당이익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M&A는 투자자를 찾는 작업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투자기업을 찾아도 거래시도는 쉽지 않다. 기업의 목표와 전략에 따라 타겟을 정하고 그에 따른 협상을 진행했다고 해서 M&A의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보통 M&A의 실패 원인으로 거론되는 보통의 이유는 바로 인수 후 통합(PMI)의 실패라 하겠다. 해당 브랜드에 가치평가에 따라 거래의 성과를 예상될 수 있으나 그 브랜드의 가치평가의 기준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의 브랜드에 대한 가치평가는 재무적 평가와 비재무적 평가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비재무적 평가가 브랜드의, 미래성장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대상기업의 브랜드, 가맹점, 점주, 관리시스템제품, 기술, 계약, 고객관계, 전산 등의 통합 내지는 합병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동안의 운영체계나 물류체계, 지원체계, 계약사항 등이 동일하지 않음에 따른 다양한 불협화음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 프랜차이즈는 전문적 영역을 체계화를 통해 규격화해서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소위 누구나 운영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 된 시스템을 지원받아 안정적 사업을 지속하도록 상생하는 시스템사업이다. 따라서 그 어느 업종보다 더욱 기업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시스템의 통일이 필요하며 그런 시너지를 위해 M&A를 추진해야 한다. 지난 시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많은 문제를 만들었던 업종이기도 하다. 소위 먹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난립과 사기적 가맹모집, 오너의 갑질과 그로 인한 가맹점들의 눈물, 참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왔었다. 그에 따른 브랜드에 대한 M&A 또한 음성적으로 많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추진하는 브랜드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제는 정상적인 절차와 상생을 위한 프랜차이즈 M&A시장이 건전화,전문화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투명성과 정직성은 필수 사항이라 하겠다. M&A는 기존 기업과의 통합 마케팅 측면과 유통채널의 합병 가능 여부를 검토 후 경쟁력기반의 우수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경쟁 관계도 역시 중요한 점검 사안이다. 동종아이템 또는 유사 아이템과의 경쟁 강도가 항목별로 차별성과 경쟁적 우월성을 가졌는지도 반듯이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브랜드 경쟁력이나 규모적 측면에서의 절대적 경쟁자가 시장에 존재한다면 그만큼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어려울 수 있다. 가급적 모기업과의 협업이나 시너지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한 범위의 기업/브랜드와의 통합이 그러한 이유로 필요한 곳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브랜드력, 가맹점주, 조직력, 수익성측면에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결정할 수 있다. 참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주부터 시행하는 2.5단계의 거리두기는 자영업자들은 물론 모든 소상공인에겐 힘든 기간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거리두기의 강력시행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러한 시행령이 강화될수록 좋은 브랜드에 대한 M&A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실상이 안타까울 뿐이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8-31 14:09:3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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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임기가 만료된 임원의 지위확인청구와 확인의 이익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임기가 만료된 임원의 지위확인청구와 확인의 이익 김다연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이사 또는 감사가 그 지위의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계속되는 중에 그 임기가 만료되고 후임 이사 또는 감사가 선임됐다면 위 지위확인 청구는 확인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한가? 확인의 소는 원칙적으로 현재의 권리·법률관계를 대상으로 한다. 현존하는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위해서다. 따라서 과거의 권리관계의 존부에 대해는 확인을 청구할 수 없고, 과거의 권리관계가 현재의 권리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현재의 권리관계에 대해 확인을 구하는 것이 종국적인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판례에 따르면, 주식회사의 이사나 감사의 직무집행을 정지하고 직무대행자를 선임하는 가처분이 있은 경우, 가처분결정은 이사 또는 감사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뿐 지위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처분결정으로 인하여 이사 또는 감사의 임기가 당연히 정지되거나 가처분결정이 존속하는 기간만큼 연장된다고 할 수 없다. 나아가 위 가처분결정은 성질상 제3자에 대해서도 효력이 미치지만, 이는 직무집행행위의 효력을 제한하는 것일 뿐이므로, 임기진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가처분으로 직무집행이 정지된 이사 또는 감사가 그 지위의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경우에도 임기는 계속 진행하고, 그 소송 중에 임기가 만료되어 후임자가 선임된 경우에는 확인청구 대상이 되는 지위가 과거의 법률관계가 된다. 다만 판례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법률관계는 확인의 소의 대상이 될 수 없지만, 그것이 이해관계인들 사이에 현재적 또는 잠재적 분쟁의 전제가 돼 과거의 법률관계 자체의 확인을 구하는 것이 관련된 분쟁을 일거에 해결하는 유효·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확인의 이익을 인정한다. 이사, 감사가 그 지위에 있었는지 여부는 이를 전제로 한 다른 권리나 법률상 지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사 또는 감사는 회사에 대해 보수청구권을 가지므로, 그 지위가 인정된다면 회사를 상대로 임기 중 보수를 지급받지 못한 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위확인을 구하는 자가 대표이사라면 그는 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회사의 손해에 대하여 연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다. 따라서 비록 그 지위확인을 청구하는 소송 중에 임기가 만료돼 그 지위가 과거의 법률관계가 되었더라도 지위 존부에 대해 기판력 있는 확인판결을 받는 것은 위와 같은 후속 분쟁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유효·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최근 대법원은, 원심이 본 질의 사안과 같은 청구는 과거의 법률관계에 대한 확인을 구하는 것에 불과하여 확인의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위 청구를 각하하자, 위에서 논의한 이유 등을 들어 '원심으로서는 원고에게 과거에 일정기간 동안 피고의 감사지위에 있었음에 대한 확인을 구할 의사가 있는지, 이를 통해 현재의 권리 또는 법률상 지위에 대한 위험이나 불안을 제거할 필요가 있는지를 석명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진술하게 하거나 청구취지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0. 8. 20. 선고 2018다249148 판결). 결국 이사 또는 감사가 그 지위의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계속되는 중에 그 임기가 만료되고 후임 이사 또는 감사가 선임됐더라도,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과거의 법률관계 확인을 구할 이익이 있다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다.

2020-08-30 05:38: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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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의 성공조건

/신태운 원장 민족 대명절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부모님 추석 선물로 임플란트 수술이나 틀니 시술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나 틀니 시술의 경우 다른 치과 치료보다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어도 비싼 치료비용 때문에 치료 시기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로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어 치료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뭘까? 바로 의료기관 선택이다.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병원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늘어난 수요만큼 부작용 사례도 크게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플란트 수술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먼저 환자의 연령, 건강상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한 잇몸뼈가 남아 있는지 정밀검사를 한 후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잇몸이 많이 손상됐거나 임플란트를 식립할 충분한 뼈가 남아 있지 않다면 잇몸뼈 이식을 먼저 시행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해줘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지만 충치나 잇몸질환 등에 의해 치아를 잃었거나 노화로 인해 잇몸 퇴축속도가 빨라진 경우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충치나 잇몸질환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며, 임플란트시술이 가능하더라도 치료계획부터 회복단계까지 전문의의 체계적인 계획하에 시술이 진행되어야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치료에 앞서 긴 치료기간이 부담스럽다면 잇몸상태에 따라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또는 '즉시 임플란트'를 시행할 수 있으며, 85세 이상의 고령 환자라면 무치악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덜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를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는 윗니에 5∼7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아래쪽에는 4∼6개의 임플란트만을 심은 후 이를 이용해 고정식 보철을 장착해 주면 된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적인 효과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전체 임플란트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심미적으로도 틀니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의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마우스피스 모양에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심을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유도하는 장치로 기존 임플란트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최첨단 장비다. 이 치료법은 CT와 수술 설계용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로 짧고, 수술 당일 음식섭취 및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노년층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즉시 임플란트는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2일 만에 임플란트 치료가 끝나지만 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므로 비교적 잇몸상태가 건강한 이들에게 특화된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다. /믿을신치과 원장

2020-08-27 13:58:1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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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내편 네편 편가르기... 중도는 없다

언제부턴가 자기네 편이 아니면 모두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세상이 됐다. 특정 의견, 특정 정책, 특정 인물에 살짝이라도 비판 하면 삽시간에 적으로 몰린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거늘, 이런 명제는 안중에 없다. 자신들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믿는다. 사이비종교를 보는 듯 하다. 지금 우리는 극과 극만 존재하는 살벌한 곳에서 살고 있다. 때에 따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유연함과 포용은 사라졌다. 어느 곳을 지지하지도 않는 중도와 중용은 설 자리를 잃은 채 입을 닫아버렸다. 과거 군사독재정권에서조차 가능했던 정치풍자도 이제는 마음 놓고 하지 못한다. 어느 때보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시대가 됐지만 역설적이게도 특정 세력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면 그 지지세력에 의해 풍비박산 난다. 특정인을 지지하는 정치 팬덤이 최루탄과 몽둥이 같이 눈에 보이는 걸 휘두르는 독재정권보다 더 무서운 독설과 비난으로 상대방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예전 공산당의 인민재판을 보는 것 같다. 거대 여당이 등장한 이후 이런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 결과가 총선 압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자신들에게 반대하거나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여지 없이 살벌한 응징을 가한다. 여당 대표란 사람이 자신에게 거슬리는 질문을 한 기자에게 쏘아 붙이는 장면은 섬뜩함 이상이다. 그 질문은 기자 개인이 한 것이 아니라 기자들 사이에서 어떤 질문을 할지 논의한 뒤 나온 것이다. 여당 대표가 그런 상황을 몰랐을 리 없다. 비판을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한다. 추호도 망설임이 없다. 여기에 여당은 최근 감염병 예방법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일명 '전광훈 처벌법'이라고 부르면서 특정 세력, 특정 집단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겠다는 여론전도 함께 하고 있다. 이미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이란 프레임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서부터 윤미향 의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윤석렬 검찰총장 등등을 둘러싼 모든 이슈에 따라 붙고 있다. 이런 논쟁에서 자칫 말을 잘못 꺼내면 순식간에 '적폐세력'이 되고 반민주세력이 되어 버린다. 미래통합당마저 이런 정치 팬덤 세력을 무서워 하는 눈치다. 공교롭게도 경제 상황 역시 극과 극으로 갈라지고 있다. 부자들의 부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빈자들의 빚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시켜주는 중산층이 얇아지면서 몰락하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미 지난해 '압박받은 중산층(Under Pressure: The Squeezed Middle Class)'란 보고서를 통해 OECD 국가들의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치솟는 생활비와 낮은 임금상승률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중산층이 얇아지고, 결국에는 대중들을 선동하는 '포퓰리스트'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직업군의 대변화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중산층의 몰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산층, 서민층을 위한다던 현 정부의 분배 정책은 아쉽게도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최저임금을 그렇게 급격하게 올렸지만 서민들의 생계는 그리 좋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집값 상승으로 인한 좌절감만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자신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적으로 만들 것인가. 지금 권력을 가진 사람들, 힘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것은 자신들의 적을 계속 만드는 오만과 독선이 아니라 포용일 것이다.

2020-08-26 09:54:3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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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소수의 기회, 다수의 위기 ①

소인배가 어쩌다 큰일을 맡으면 과대망상에 빠져 제대로 된 의견을 들으려하지도 않고, 듣지도 못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니 잘못의 잘못이 더해져 혼란의 혼란이 가중되기 마련이다. 춘추시대 제나라 관중(管仲)은 "군자를 대우하지 않는 일은 작은 잘못이지만, 소인을 중용하여 큰일을 맡으면 돌이키지 못할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역량이 모자라고 시야가 좁은 인사가 큰 힘을 얻어 으스대다보면 잘잘못을 구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설사 잘못을 알더라도 인정할 소갈머리가 없으니 멋대로 밀어붙이려든다. 조그만 성과는 제 생색내기에 급급하고, 커다란 실패는 남의 탓으로 돌리다보면 부지불식간에 갈등과 대립이 조성되어, 뭣이 옳은지 그른지를 모르는 국면이 된다. 나라를 지키는 용사들이 공중에서 뛰어 내릴 때 낙하산이 부실하여 제대로 펼쳐지지 않으면 젊은 사자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다. 정말이지 낙하산을 만들 때나 접을 때는 나라를 지키는 간성(干城)들의 고귀한 목숨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생각할 때, 우리 사회가 무기력하면서도 피곤해지고 있는 까닭의 하나는 낙하산 인사가 오랫동안 이어졌기 때문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무능력한데다 책임감도 없는 인사들이 '안전낙하산'을 타고, 요직을 차지하다보면 사회기강은 해이해지고 사회적 수용능력은 마모되어가기 마련이다. 공개경쟁을 거쳐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파온 전문가들 앞에 난데없이 나타난 무뢰배들은 부끄러워하거나 자중하기는커녕 이러저러한 '네트워크'를 뽐내며 조직을 휘젓기 마련이다. 도덕성도 없고 문제의식도 없는 싸구려 인사들이 돌아가며 이런저런 중책을 차지하는 사태는 헤어진 헝겊으로 나라의 동량들이 탈 낙하산을 만드는 일처럼 위험천만한 일이다. 낙하산을 타고 내린 인사들은 정치적 이해나 사리사욕을 위해 뛰지 국리민복을 위해 일처리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에 관련지식도 없는 엉터리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는 낙하산인사의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 무임승차(free riding)한 엉터리 인사들이 완장을 차고 날뛰다보니 거꾸로 전문가들이 이들의 비위를 맞추는 서글픈 광경도 간단없이 목격되고 있다. 이리저리 눈치나 보다가 벼락감투를 뒤집어 쓴 주구들이 날뛰면 날뛸수록 조직과 사회는 흔들리고 무기력해진다. 낙하산은 장돌뱅이들 소수에게는 큰 기회가 되지만 관련자 다수에게는 위기로 작용한다. 그들이 삼삼오오 모여 "친구여 한탕하자"며 뛰는 동안에 질서는 무너지고 살림살이는 멍이 들고 구멍이 난다. 그 옛날 폐쇄사회에서는 경쟁이 나라 안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그리 심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개방경제 체제에서는 그 폐해가 누적되면 국가경쟁력은 날개 없이 추락할 밖에 도리가 없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2020-08-26 09:26: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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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라이코펜 풍부한 슈퍼푸드 '토마토'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라이코펜 풍부한 슈퍼푸드 '토마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는 서양에서는 피자나 스파게티를 비롯해 각종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에 토마토를 쓰기보다는 식후 과일처럼 먹어 왔으며 최근에는 서구식 식습관으로 바뀌면서 토마토를 요리뿐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토마토가 슈퍼푸드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이라는 색소 성분의 항산화 효과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세포와 조직의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항염, 항암 효능이 있어서 각종 질병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또한 토마토에는 종류별로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름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토마토는 피를 맑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이기도 하다. 심장 및 혈관 건강의 적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외국에서 남성들에게 좋은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토마토를 꼽는데 이 역시 혈액 순환 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칼로리도 낮아서 토마토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기간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변비 예방에도 좋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허기가 느껴질 때 포만감을 주는 간식으로 토마토를 1~2개 정도 먹거나 당분이 많은 음료수 대신 토마토를 갈아서 마시면 여름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단맛이 거의 없어서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른 영양소를 파괴하고 과도하게 당분을 섭취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지용성이라서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 더 잘 흡수가 된다. 따라서 토마토를 그대로 먹는 것보다는 올리브유 등에 조리하거나 올리브유 등을 섞어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2020-08-25 15:52: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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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코로나19 재확산 속 절망과 희망

잠시의 정체기였다. 이젠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이전으로 돌아가길 기대했던 많은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주일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8월 8일 전까진 12명이었던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일부터 22일 사이 162.1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수도권 확진자 역시 10.2명에서 136.7명으로 폭증했다. 목사라기보단 극우정치꾼에 가까운 전광훈이 설립한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완전한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다. 2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의료시스템 붕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 서울시는 선제적 조치로 24일 0시를 기해 서울시 모든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지난 18일 경기도가 가장 먼저 관련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서울, 광주, 부산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25일 현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3단계를 고려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사회적·경제적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일상이 정지되는 만큼 소상공인 줄폐업, 실업률 증가, 수출 저하 등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그동안 억지로 버텼는데 이젠 가망이 없다는 하소연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 경제지표도 밝지 않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코로나19 2차 충격이 발생할 경우 -2.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한국은행은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 취업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실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통계청과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도 암울하긴 매한가지이다. 통계청이 12일 펴낸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7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 줄었다. 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20년 한국경제 수정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실업률은 3.8%로, 지난 4월 전망 3.5%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난 4월 전망 때 '4만명 증가'로 예측한 하반기 취업자수 증감을 '14만명 감소'로 대폭 하향 수정하기도 했다. 온통 어둡기만 한 현실과 미래에 국민의 심리적·실질적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저기서 답답함과 우울증, 무기력증을 동반한 심리적 재난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 비(非)필수·비재택 취업자, 취업준비생들의 불안은 곧 생존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전문가들 역시 작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 면에서 취약한 계층에 속하는 예술계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이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단 필자가 몸담고 있는 미술계는 개점휴업과 진배없다. 열고 닫기를 반복해온 국공립미술관은 다시 한시적 휴관에 들어갔고, 작가들은 1년 이상 준비한 전시가 취소 및 연기되는 직접적 피해를 받고 있다. 여타 예술 장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공연계와 연극계 관계자 모두 줄어든 관람객과 언제 닫힐지 모를 무대를 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야말로 유례없는 민생고에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던 문화예술계를 포함한 한국 사회 전반을 또다시 패닉에 빠뜨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언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지 기약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지면서 걱정과 공포, 증오와 절망 같은 감정의 깊이도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질병의 역사였고, 그때마다 잘 극복해왔다. 어느 시대든 무시무시한 전염병이 창궐했으나 인간은 특유의 강한 생존 의욕으로 지혜롭게 이겨냈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엔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적 의학, 절망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의지와 끝내 저버리지 않은 희망이 있었다. 코로나19라 해서 예외는 아닐 것이다. ■ 홍경한(미술평론가·DMZ문화예술삼매경 예술감독)

2020-08-25 09:4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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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사모펀드도 원금보장?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49명 이하)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다. 각자 1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공모펀드와 달리 운용에 제한이 없는 만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 투자 손실도 모두 투자자가 떠안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월 말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민법 제109조인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100% 배상이라는 조정을 했다. 부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사모펀드 투자자의 원금 손실을 판매사가 모두 물어주라는 얘기다. 시장에선 사모펀드가 100% 원금 보장 상품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렇다면 보통사람이 가입하는 적립식펀드나 공모펀드 손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투자자보다 부자들의 '원금'을 챙기는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과연 상식이 통하는 자본시장인가. 좀 더 솔직해 지자. 주식투자와 사모펀드 투자의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이다. 투자자가 결정하고 투자한 것이다. 판매사는 불완전판매에 대해서 책임지면 된다. 투자자를 속였거나 충분한 설명없이 펀드 상품을 팔았다면 그 부분을 책임지면 된다. 라임 등 사모펀드 투자자는 그동안 시중금리의 몇 배에 달하는 수익을 여러 번 챙겼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작년 여름 사모펀드 문제가 불거지자 일부 판매사는 투자자에게 환매를 권유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는 환매 권유를 외면했다. 달콤한 수익을 챙겼던 학습효과 때문이다. 금융당국까지 나서 100% 물어주라는 결정을 미리 예상하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시장에선 비아냥이 들린다. 앞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지 말고, 사모펀드에 돈을 맡기라고. 은행에선 5000만원까지만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사모펀드는 100% 원금 보장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것. 금융당국도 솔직해지자. 당국은 최근 펀드 판매사(은행·증권사 등)의 책임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는 과거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 왜 판매사만 붙잡고 흔드는 것일까. 각 판매사는 26~27일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의 분조위 안건(라임 무역금융펀드 100% 배상)을 상정해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국민은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금융회사를 믿고 거래하고 있다"면서 "부실상품 판매나 불완전판매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제조사(자산운용사)가 엉뚱한 운용을 했더라도 판매사 책임이 크다는 의미다. 문제는 판매사가 운용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터지자 판매사의 운용사에 대한 감시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금융당국이다. 소를 잃고 나서 외양간을 고친 꼴이다. 소를 잃을 환경(규제)을 만든 것이 금융당국인데 책임은 판매사가 모두 지라고 한다. 앞으로 어느 판매사가 사모펀드를 팔고 싶겠는가. 운용손실이 나면 물어줘야 하고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나라에서. 파이낸스&마켓부 부장.

2020-08-25 08:26:37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