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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저성장의 진짜 이유 …"메가 샌드박스로 혁신 필요"

한국 경제가 규제로 인해 지난 20년간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어 메가 샌드박스 같은 파격적인 규제 완화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새정부 규제개혁 방향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송승헌 맥킨지앤드컴퍼니 한국오피스 대표는 "큰 산 넘어야 하는데, 날은 저물고(지난 20년 저성장) 큰 바위(규제)가 가로막은 형국"이라며 "간판 기업들의 부진뿐 아니라 벤처기업에 투자되는 자본·인력·혁신도 지지부진하고, 서비스업, 자영업, 중소기업도 낮은 노동생산성으로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행 규제는 지나치게 일률적이고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한번 만들어진 규제는 강화되기만 하고 기업들이 변화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기 어렵다 보니 결국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을 만들기 위해선 규제 실패를 인정하고 가장 큰 걸림돌을 먼저 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수백 가지 규제를 하나씩 손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본시장 규제, 노동 규제, 벤처투자 규제처럼 기업 하려는 의지를 제약하는 핵심 규제부터 집중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메가 샌드박스는 규제 혁신에 중점을 둔 기존 샌드박스나 특구에서 나아가 광역 단위 지역에 특화된 미래 전략 산업을 선정해 규제를 유예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규제는 논의에만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메가 샌드박스를 선(先) 테스트하고 실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특정 구역 내 상속세를 유연하게 조정하거나 연구개발(R&D) 특구에 탄력적 근무제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예시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외 ▲AI 규제 지도로 소극 행정 완화 ▲규제 유지 당위성을 공무원이 입증 ▲범부처 규제 개선 ▲의원 입법 규제 영향 평가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해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리스크를 고려한 규제와 AI 샌드박스의 도입을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전 주기적 리스크를 고려한 규제 설계가 필요하고, 민간 인증과 학계 평가를 연계한 체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AI와 같은 첨단 신산업 규제를 설계할 때 단일 법률이 아닌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접근해 유연한 규제 체계를 수립하고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얼마나 완화해야 할지에 대한 실험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파격적인 규제개혁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중앙정부, 지자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시기"라며 "규제혁신이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 출생률 제고 등 선순환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4 16:20: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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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으로 치닫는 산업계 하투…車·重 노조 대통령 공약 안고 압박

한국 제조업 대표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업계가 올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동계는 새 정부의 주요 공약인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등을 협상 테이블에 함께 포함하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압박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속에서 일부 노조의 부분 파업까지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긴장감은 더욱 조고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하루 2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또다시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지난달 전체 조합원 6851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8.2%의 찬성률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싸고 좀처럼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월 14만 1300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성과급과 격려금은 각각 4136만원과 2250만원으로 총 6390만원에 달한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월 6만 300원 인상, 성과급 1600만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GM은 최근 미국 정부의 수입차 관세 부과 등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까지 확대되면서 경영 부담은 커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결정에 따라 15일을 기점으로 투쟁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기아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 이재명 정부가 공약했던 주 4.5일제 도입과 정년 연장(만 60세→64세)을 반드시 관철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0일까지 9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가 15일 오후 진행되는 1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의견을 좁힐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 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없앨 것을 요구하며 사측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과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등도 임단협 테이블에 올렸다. 노조는 조선 업계의 정년 연장으로 숙련공 확보에 긍정적일 것으로 주장하지만 사측은 높은 인건비 등의 문제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6일 전체 조합원이 참가하는 4시간 파업에 이어 17일과 18일 연달아 7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과 내수 침체 등 위기 경영 환경에서 임단협 교섭 공전까지 겹치면서 기업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만약 기업들이 이같은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면 근로자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의 경우 노조 파업에 따른 피해가 확대될 경우 본사에서 생산지를 이동하는 방안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7-14 16:2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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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현대차·제네시스

◆한국GM, 휴가철 맞이 하계 무상점검 실시 한국GM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말까지 '2025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384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총 393개의 한국GM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기간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ACDelco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한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쉐보레 및 GMC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현대차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유재석 화답 현대자동차가 제안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 지난 6월 현대차는 친환경 가치와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디 올 뉴 넥쏘의 여정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강남대로와 도산대로 인근 등 서울 시내 5곳에 설치된 옥외광고에는 '디어. 엠씨유' 라는 글귀와 해당 인물을 유추할 수 있는 안경과 정장 이미지가 담겼다. 현대차가 러브콜을 보낸 해당 인물은 유재석으로 지난 7일 유재석은 넥쏘 러브콜에 대한 화답으로 "CO2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중들에게도 러브콜 동참을 권유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방송인 타일러 러쉬와 기상캐스터 정주희 등 평소 기후변화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인물들이 넥쏘의 수소 모빌리티 여정에 공감하며 함께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이번 캠페인 동참에 힘입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며 "넥쏘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넥쏘 러브콜에 동참해주신 유재석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성료…역대 최다 관중 기록 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는 관람객 8만9000명이 찾아 역대 이 대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6번 홀 홀인원 이벤트에선 니코 에차바리아가 성공해 GV60을 받았고 이를 예측한 관람객 2명은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포함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를 받았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면목을 보여준 완벽한 스윙이었다"며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인 명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에 운영 차량 113대를 제공했고 대회장 곳곳에 제네시스 13대를 전시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는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공동 17위(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025-07-14 15:3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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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허클베리프로' 활용 수입차 공임 견적 대회 개최

SK스피드메이트가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함께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 공임 견적 표준화와 올바른 청구 문화 정착에 나선다. SK스피드메이트는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수입차 공식 딜러사 및 협력 공업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한 차량 공임 견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대회에서는 문제로 출제된 차량 사고에 대한 수리 견적을 얼마나 정확히 산출하느냐를 심사했으며,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 DAT의 시스템 사용 심화 교육 및 참가자 대상 인증서 지급도 이뤄졌다. 이번 경진대회에 사용된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은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 자동차 데이터 전문 업체 DAT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정확한 수입차 부품 데이터를 제공해 견적의 완결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통합 관리 플랫폼인 허클베리프로를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등 보험사들이 활용함으로써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수입차 부품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업계 관계자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견적 산정 기술을 익히고 시스템 개선점을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의 의미가 크다"며 "수입차 부품 유통 선도 기업으로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임 견적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4 15:09: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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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잼·김현주·나무13과 감성 콜라보"…한국엡손, 라벨프린터 케이스 한정판 출시

한국엡손이 유명 일러스트 작가 3인과 협업해 라벨프린터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엡손은 라벨프린터 'LW-C410' 본체에 감성 일러스트 케이스와 굿즈를 더한 한정판 패키지 3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김잼, 김현주, 나무13 등 개성 있는 감성을 지닌 작가 3인이 참여했다. 라벨프린터 업계에서 일러스트 작가와의 콜라보는 국내 최초다. 각 패키지는 ▲소소한 힐링 감성의 김잼 작가 에디션 ▲가족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김현주 작가 에디션 ▲레트로·시티팝 무드를 표현한 나무13 작가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하드타입 일러스트 케이스는 탈부착이 가능해 개성 표현은 물론, 기기를 외부 충격과 생활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해준다. 제품 구성은 라벨프린터 본체 외에도 여권 케이스, 스티커, 엽서, 노트 등 작가 감성을 담은 디자인 굿즈를 포함해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갖췄다. 패키지에 포함된 LW-C410은 블루투스 연결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엡손 라벨 에디터'를 통해 손쉽게 라벨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폰트와 테이프 폭을 지원해 가정 내 정리, 다이어리 꾸미기, 소품 라벨링 등 일상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은 엡손 공식 온라인몰 '엡손 라운지'에서만 판매된다. 정가는 12만5300원이지만, 20% 할인된 9만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구매 가능하다. 박성제 한국엡손 프린팅솔루션비즈니스팀 이사는 "이번 협업은 라벨프린터를 기능성 제품을 넘어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아이템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14 14:29: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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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탠바이미2' 해외 공략 본격화…"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 확대"

LG전자가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 2'를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2를 이번 주 홍콩과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북미 국가에, 8월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국내에 먼저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완판됐고, 출시 5개월간 전작 대비 4배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이러한 국내 호조를 바탕으로 해외 전략 시장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탠바이미2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성과 편의성'이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본체 화면을 스탠드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덕분에 테이블에 세워두거나 벽에 걸어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27형 QHD(2560x1440)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질도 강화됐고,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webOS)를 탑재해 OTT 콘텐츠와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이나 숏폼 영상도 감상 가능하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해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디자인 역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앞서 스탠바이미2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돼 해외 매체들로부터 "혁신성과 기발함을 갖춘 TV", "여행 가방에 몰래 넣고 싶은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4:10: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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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차관 "중기벤처 역량 키우고 공정 시장 조성 역할해야"

14일 취임, 업무 시작…'일 잘하는 중기부'등 강조 중소벤처기업부 7대 차관으로 취임한 신임 노용석 차관(사진)은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차관은 14일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중기부 차관으로서 장관님을 잘 보좌하는 것은 물론 직원 여러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노 차관은 ▲일 할 맛 나는 중소벤처기업부 ▲말 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일 잘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강조했다. 노 차관은 "불필요한 업무,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정책고객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 직원 및 산하기관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말 통하는 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부는 정책고객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 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41회 출신인 노 차관은 중기부에서 해외시장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 중소기업정책관 등을 거쳐 직전까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25-07-14 11:1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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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액티브 시니어 다양한 여행지 선택 비중 높아 제주항공이 자사 탑승객 데이터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60~70대 탑승객들이 타 연령대와 달리 더 다양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해 7~8월 2030과 6070 연령대 탑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1위부터 10위까지의 노선들을 분석한 결과 2030 연령대는 ▲일본(78%) ▲중화권(8%) ▲필리핀(7%) ▲태국(7%) 등의 순으로 한 국가에 집중되는 수요를 보였다. 반면 6070의 경우 ▲일본(45%) ▲베트남(22%) ▲중국(16%) ▲몽골(9%) ▲라오스(8%) 등으로 나타나 2030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르게 다양한 지역을 선택하며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옌지 노선을 선택하는 6070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7~8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과 부산에서 울란바토르로 여행을 떠난 6070 탑승객은 총 7700여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3300여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옌지 노선 역시 2023년 7~8월 5500여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8500여명으로 5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넘어 새로운 도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에 대한 폭도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성수기 기간 6070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노선의 공급석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8월 기간 ▲인천~후쿠오카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14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 증편 운항하며, 이 외에도 총 9개의 노선에서 주 50회를 추가 운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숨은 이색 노선을 적극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7월의 할인코드 '여행고고'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27일까지 2주간 '7월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미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 49개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오는 2026년 3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누구나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여행고고'를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대양주 최대 8% ▲일본 최대 20% 그 외 ▲미주/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화권은 최대 10% 할인된다.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코드는 편도 및 왕복 예매 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또한 할인 코드는 횟수 제한 없이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할인코드 이벤트와 함께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026년 3월 사이 국제선 탑승 시 기간 및 결제 금액에 따라 각각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4만원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편안한 여정을 위해 항상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11:13: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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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철강 등 4대산업, 2042년에도 '무탄소전력' 부족 우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들의 평균 탄소중립 목표연도인 2042년에도 국내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서 21.4테라와트시(TWh)의 무탄소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4일 '전력구매계약제도(PPA)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반도체·데이터센터·석유화학·철강)의 전력 수요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이 올해 53.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소비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한정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무탄소 전력이란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생산되는 전기다. 오는 2038년 4대 산업의 무탄소 전력 충당률은 81.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탄소 전력에 대한 수요가 모든 산업으로 확장될 경우 충당률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한경협은 '전력구매계약제도 활성화'를 무탄소 전력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력구매계약은 기업과 발전 사업자가 계약을 맺어 전력을 공급 받는 방식이다. 기업이 사용한 전력의 에너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무탄소 전력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경협은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 시 지불하는 전력거래대금 중 망이용료, 전력기반기금 등 부대비용을 한시 면제 또는 경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비주기적으로 공고되는 전력배출계수의 공개 주기를 최소 연단위로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탄소 전력에 대한 공급이 증가할수록 전력배출계수가 낮아지는데, 전력배출계수 공고가 늦어지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과대계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전에 발표된 계수가 갱신되기까지 3년이 소요됐다. 전력배출계수란 전력을 한 단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한경협은 최근 5개년 평균 79.4% 수준인 원전의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이고 기존 원전을 전력구매계약제도에 포함시키면, 2042년까지 4대 산업의 무탄소전력 초과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주력산업은 경영위기와 함께 무탄소전력 사용 요구에 직면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무탄소전력을 수급할 수 있는 제도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4 11:13: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