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한경연 "무리한 파업관행에 따른 반복되는 산업피해"…선진화 정책 도입 시급

10년간(2009~2019) 임금근로자 천명당 근로손실일수 추이 비교/한국경제연구원 제공 국내 산업계가 노동조합의 무리한 파업관행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기업 피해액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근간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수출 감소와 내수 침체로 가계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노조는 여전히 파업을 단행하며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과 노조의 사업장 점거금지 등 선진화 정책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지난 10년간 한국과 G5 국가들의 파업으로 인한 연평균 근로 손실일수를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임금 근로자 1000명당 파업으로 인한 근로 손실일수를 계산하면 한국 38.7일, 프랑스 35.6일, 영국 18.0일, 미국 7.2일, 일본 0.2일이다. 한국은 일본과 비교하면 193.5배 많다. 한경연은 "2017년 이후 언론에 보도된 파업사례만 종합해도 파업으로 인한 기업들의 생산 손실 피해액이 4조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파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근로 허용 ▲직장점거 금지 ▲엄정한 공권력 대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는 파업 때 대체근로를 금지하기 때문에 파업이 발생하면 생산 차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미국은 임금인상·근로조건 개선 목적의 경제적 파업의 경우 영구적인 대체근로까지 허용하고 있고, 추후 파업 참가자 사업 복귀도 거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은 주요 선진국과 달리 파업 때 주요 업무시설에 대해서만 점거를 금지하고, 사업장 내 부분 점거가 허용되면서 기업이 더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은 직장 점거를 불법으로 보고 금지한다"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위반 때 징계와 해고가 가능하고, 독일은 사업장 출입을 희망하는 근로자에게 파업 참가를 강요하면 협박죄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불법 파업에 대해 공권력이 엄정하고 빠르게 대처한다"며 "미국은 1981년 항공 관제사들의 불법 파업 당시 근로자 1만1000여명의 해고를 단행해불법파업 관행의 고리를 끊었다"고 소개했다.

2021-10-25 14:28: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인재 제일' 뜻 기려 창의관에 흉상…이재용 "새로운 삼성 위해 함께 나아가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가족들만 모인 작은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사내외에서 생전 업적을 기리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25일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자녀들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추도식을 갖자던 생전 이 회장 뜻을 따른 것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사내 블로그에 이 회장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고인을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떠올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내 게시판에도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1987년 선친인 故 이병철 회장을 이어 회장에 오른 후 반도체와 모바일, TV 등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삼성과 대한민국을 전세계 '일류'로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6년여 와병 끝에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했다. 별다른 행사를 열지는 않았지만,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에 이 회장 흉상을 설치하며 이 회장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추도식 직후 열린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사장단 5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생전에 인재 제일 철학으로 창의적 핵심 인재 양성에 힘써온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창조관은 삼성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는 장소로 잘 알려져있다. 이 회장 지시로 건립돼 삼성 인재 육성의 본산으로 활용돼왔다. 이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은 이재용 부회장으로도 이어져 잇딴 위기 속에서도 삼성을 지탱해오는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경영을 이어받은 이후 경영진을 대폭 확대해 경영 안정성을 굳건히 하는데 성공했다. 사법 리스크와 코로나19 등에서도 삼성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 등 해외 인재들을 직접 만나 영입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인재 유치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도 이재용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산업 취약점인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뿐 아니라, 취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발빠르게 경영 투명화 작업에 착수하며 '준법 경영' 체제를 만들고 '뉴삼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준법경영위원회 설치와 이사회 강화뿐 아니라, 노조를 허용하는 등 1년여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미래 먹거리 확보는 숙제다.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되는 사이,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19로 글로벌 정세가 급변하면서 삼성 '초격차'에도 위기가 감지됐다. '반도체 비전 2030'은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메모리 반도체 등 사업에서도 경쟁사 추격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시기가 뉴삼성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에도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며 좀처럼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해외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복귀해야 삼성이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당장 미국 파운드리 팹 증설 확정이 시급, 국내에도 새로운 생산 라인을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네트워크와 전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도 이 부회장의 해외 인맥 활용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아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발언 전문. 회장님께서 저희를 떠나신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고인을 기리며 추모해 주셨습니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께 삼성은 당신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현실의 한계에 굴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과 꿈을 향한 열정을 기리며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2021-10-25 14:20:30 김재웅 기자 2021-10-25 14:20:30 정지은 기자
기사사진
벤처투자, 3분기까지 5조2593억 '역대 최고'

중기부 집계…연말까지 투자액 6조 돌파 확실 3분기에만 2조678억 기록…단일 분기 '최고치' 누적 결성액 5조1305억, 작년 80% 수준 도달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가 올해 3·4분기까지 역대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벤처투자액만 6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벤처투자 실적은 5조2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81.8% 늘어난 액수다. 3분기까지 벤처투자액이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자 '사상 최고'다. 같은 기간 누적 벤처펀드 결성 역시 5조1305억원에 달해 지난해의 약 80%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작년 3분기에는 누적 벤처투자 실적이 2조8925억원으로 재작년 같은 기간 3조1189억원보다 약 2000억원 가량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직전 시기였던 재작년과 비교해도 2조원 이상 벤처투자가 늘었다. 3분기 누적 투자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는 각각 3855건, 1791개사로 각각 역대 3분기 누적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해 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2조678억원으로 단일 분기 사상 '최초 2조원'을 돌파했다. 벤처투자 상위 3개 업종들은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업종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상위 3개 업종의 벤처투자 합계는 전체 벤처투자 약 73%에 해당하는 약 3조8000원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 3개 업종 투자는 1조8207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 증가(2조3668억원)의 약 77%를 차지했다. 3분기 누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52개사보다 2배 많은 104개사였다. 1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100개를 넘어선 것 역시 최초다. 기업당 평균 벤처투자도 역대 가장 많은 약 190억6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올 3분기 누적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작년 3분기 누적 대비 약 2조원 이상 늘어난 5조1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말(6조5676억원)의 약 80%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2조359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인 1조7655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3분기 중 9월에만 약 1조2000억원 가량이 결성되면서 역대 3분기 중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 실적은 이미 역대 최대실적을 넘어섰고, 9월 말 기준 사상 처음 5조원을 달성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벤처투자액은 6조원 이상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2021-10-25 14:10: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 수출액, 3분기까지 853억 달러…'사상 최고'

3분기에만 288억 달러 기록, '분기 최고' 반도체, 철강판, 합성수지 등 '수출 효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액이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853억 달러를 기록하며 1~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1~2분기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288억 달러를 갈아치우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288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3분기 누적 수출은 기존엔 2018년이 786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72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743억 달러에 비해서도 주춤했었다. 월별 수출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세가 지속됐다. 20대 품목 중 반도체(48.2%), 반도체제조용장비(47.7%), 철강판(44.6%), 합성수지(44.4%)가 큰폭으로 성장했다. 반도체는 8억7000달러였다. 수출단가의 가파른 상승세, 중화권수주 급증 등으로 7·8월 수출이 나란히 역대 1·2위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는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대만, 미국 등 글로벌기업의 공격적인 공장 투자 증설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해 10억9000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분기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나라별로는 10대 국가 중 태국(29.5%), 대만(26.9%)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화장품 수요 감소로 3분기에 성장세가 둔화됐다. 6억5000달러를 기록한 태국은 공장 셧다운에 따른 제조경기 위축에도 의약품·기타정밀화학제품의 진단키트 수출 강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만은 8억2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용장비, 파운드리,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 정밀화학원료도 반도체 산업호조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수출방식 중에선 온라인(2억9000달러·42%)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두자리~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3분기 누계실적(8억5000달러)도 74.9% 증가했다. 화장품(비중 38.6%), 의류(비중 13.8%)뿐만 아니라 최근 음향기기(비중 9.8%)의 중국·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553.2%)했다. 수출대상국가는 중국이 다소 주춤하며(8.2%), 일본(비중 48.0%), 미국(비중 19.2%), 중국(비중 18.7%)의 순서를 보였다. 중기부 오기웅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 3분기에는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4분기까지 1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성장단계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0-25 13:46: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 '인화'로 무장한 LG, 착한 경영으로 '팬덤'까지 확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 행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과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인사하고 있다. 박일평 사장(가운데)도 배석했다. /LG LG그룹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화'라는 경영 철학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왔다. 인화는 창업주인 고(故 ) 구인회 회장으로 시작해 구광모 회장에 이르기까지 LG그룹 90년 역사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로 굳건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다 LG의인상은 LG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2015년 故 구본무 회장이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준 '동아줄 의인'에 개인적으로 사례하면서 시작해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영웅들에 감사를 전했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대상을 넓혀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1사1촌 자매결연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상반기에만 경북 영양군과 전남 해남군, 강원 평창군과 새로 1사1촌을 맺었고, 최근에는 경북 의성군과 강원 삼척시, 강원 정선군과도 새로 협약을 체결하며 8개 마을과 상생을 약속한 상태다.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뿐 아니라, 공동시설에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보장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협력사를 위한 지원도 아낌없다. LG전자는 지난달 협력사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을 지원하며 생산성 제고에 큰 힘을 더했다. LG이노텍 노조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 특히 LG이노텍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며 상생 노력을 확인받기도 했다. 동반 성장 펀드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공장 구축과 업계 최초 영업비밀 보호 협약, 온라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을 실천했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시동을 걸었다. 구광모 회장은 최근 '청년희망 ON'에 국내 3번째로 참가, 3년간 3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투자를 늘리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 LG는 미래 먹거리 투자와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도 적극적이다. 2018년부터 이어온 스타트업 행사 'LG커넥트'가 대표적.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가구에 기부되는 LG전자 냉장고. /LG전자 ◆ 깨끗한 환경에도 앞장 LG는 최근 들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본격화했다. 각사별로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제품 사용 단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계획인 '탄소중립 2030'을 선언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탄소 발생을 50%로 줄이고, 추가로 외보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내용이다. 제품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이 대표적이다. 에너지스타는 환경과 에너지를 보호한 제품에 부여되는 것으로,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판매한 제품 중 80% 이상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에너지스타 데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고효율 가전 제품을 전달하며 친환경 가전 사업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balanced SAP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하고 폐제품을 회수해 깨끗하게 처리하는 등 노력 덕분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60만톤 사용을 목표로 설정하고, 우선 2025년까지 누적 20만톤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에서 회수한 것,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셈이다. 플라스틱 사용 자체도 줄이고 있다. 올레드 TV가 LCD TV 대비 플라스틱 비중을 대폭 줄였으며, LCD TV를 대체할 경우 플라스틱 1만톤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열린 에너지대전에서도 친환경 공간을 꾸미며 환경 보호 의지를 확고히 했다. 부스를 조립식 컨테이너와 폐목재 등 재활용 자재로 사용,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사용한 컨테이너를 한국헤비타트에 기증에 다시 재활용하는 방안까지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친환경 포장재도 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포장에 발포 플라스틱을 사용,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화학 역시 친환경 경영으로 그룹을 리드하는 계열사다. 지난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인 1000만톤으로 고정한다는 내용. 모든 에너지를 친환경으로 대체하는 RE100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와 바이오 원료 등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국내외서 적지 않은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국 우시 양극재 공장을 완전히 재생 에너지로만 가동하면서 10만톤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에너지대전에 선보인 친환경 부스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한창이다. 바이오 원료 기반 폴리올레핀(PO)과 고흡수성수지(SAP),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하며 전세계 산업계가 자연스럽게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계 최초로 친환경 PCR 화이트 ABS 상업 생산에도 성공했다. 옥수수성분의 포도당과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합성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올 초 ESG 채권을 발행하면서 본격적인 ESG 경영 시대를 열기도 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8200억원 규모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친환경 공정, 상생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LG디스플레이가 탄소 감축과 용수 재이용률 확대, LG생활건강이 친환경 포장재 활용 및 쓰레기 감축 등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유플러스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그린2020 캠페인'을 통해 그린사업 강화와 온실가스 저배출사업 등에 대해 강조한 데 이어 올해도 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전자청구서를 이용하고 데이터 센터 에너지 절감 등으로 탄소 줄이기에 동참했다.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영상 모습. /LG ◆ 지배 구조도 '착한 기업' LG그룹은 지배 구조도 일찌감치 개편하며 선진화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미 1997년 법인 단위 책임 경영체제를 도입, 지금까지도 각사별 경영이 완전히 자리잡은 상태다. 2003년에는 대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회장 취임 후에는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앞다퉈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깨끗한 경영을 위한 경영 체계 개편에 나섰다. 내부거래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권한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권한을 강화하는 등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준법 경영을 위해 경영을 감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사외이사에 위원장을 맡겨 독립성을 제고하고, 인사 검증도 하게 된다. ESG 위원회는각사 대표 이사가 ESG 관련 정책을 심의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성 평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LG가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수영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유플러스도 제현주 사외이사, LG에너지솔루션도 신미남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여성 비중을 높이려는 모습이다. 지난해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 약진이 두드러진바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로 시작해 임원까지 오른 LG유플러스 고은정 상무가 대표적. LG디스플레이 김희연 상무와 LG화학 윤수희 상무 등 여성 임원을 중용하며 비중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노력은 LG 브랜드를 지지하는 팬들을 만드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착한 기업 이미지에 '고객 중심' 경영을 더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구광모 회장은 올 초 'LG 팬덤'을 주문하며 더불어사는 세상을 위한 더 큰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5 13:08:2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지오센트릭, 친환경 화학기업 전환…폐식용유로 만든 친환경 납사 도입

ISCC PLUS 인증 획득 및 리뉴어블 납사 도입을 기념해 SK 울산CLX에서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 즉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경영에 속도를 높인다.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자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화학 원료인 '리뉴어블(Renewable) 납사'를 오는 12월부터 SK 울산컴플렉스(CLX)에 도입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약 3000톤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0만톤 이상으로 리뉴어블 납사의 투입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뉴어블 납사는 대두유, 팜유, 폐식용유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납사로, 친환경적이지만 기존 납사보다 가격이 세 배 이상 비싸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4일 리뉴어블 납사 생산 설비에 대한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Carbon Certification) 플러스' 인증도 획득했다. 이에 기반해 올 12월 초부터 리뉴어블 납사를 SK 울산CLX(Complex, 컴플렉스)에 도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SCC 플러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에서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엄격하게 점검해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SK지오센트릭이 리뉴어블 납사를 도입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그 도입 물량 만큼 ISCC 플러스 인증 석유화학제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리뉴어블 납사를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실행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5 12:51: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