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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분야 과제]산업계, 규제 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대

반도체.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4차산업혁명, 글로벌 경기침체, 원가재 가격 폭등…' 제 20대 새 정부가 새롭게 탄생했지만 지금 우리 앞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5월 취임과 동시에 다양한 대내외 악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선 새 정부는 경기부양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자재값 안정화와 기업의 규제개혁, 내수활성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배려할 수 있는 등 약자 배려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차기 정부에 바라는 목소리를 들어봤다. 9일 제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는 새로운 정부가 사업을 할만한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기대했다. 포스트코로나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도 같이 했다.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지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도체 산업은 이미 격화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지원책으로 기대됐던 반도체 특별법이 실제 요구안보다 크게 줄어든 채로 통과되면서 실효성을 잃어버린 상태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반도체 특별법을 보면 세제 혜택은 R&D 투자의 경우 최대 50%, 시설 투자는 세액 공제 최대 20%에 불과해 당초 업계 요구보다 절반 가량 축소됐다. 대규모 사업 추진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일부 부처가 반대하면서 현실적으로 적용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마저도 기업 규모별로 혜택에 차등을 두면서 실제 '초격차'를 이끌만한 기업에는 그렇다할 투자 유인책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R&D 인력에 대한 주52시간 근무 탄력 적용 제안도 제외됐다. 그나마 있는 반도체 지원책도 대부분 소재와 부품, 장비(소부장)와 관련된 중소기업을 수혜자로 한다.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지만, '카르텔'이 견고한 글로벌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자본이 집약돼야하는 상황, 오히려 업계를 주도하는 대기업 자회사들은 일감몰아주기 등 우려 때문에 마음껏 성장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때문에 반도체 업계는 새로운 정부에서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아끼지 않는 지원과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눈치다. 당장 반도체 특별법을 재정비해 투자 혜택을 늘리고, 고급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관도 확대해달라는 것. 앞으로 몇년이 'K 반도체'를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드론 등의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다. 특히 UAM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구가 몰려 있는 서울에서 데이터 확보가 필수지만, 서울은 드론을 띄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드론 업계에서는 이런저런 규제를 고려하면 서울시내에서 드론을 띄울 수 있는 곳은 송파구 풍납동, 구로구 개봉동, 관악구 난향동 등 일부 지역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규제에서 자유로운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술 점검하고 개발하는 상황이다. 또 미래 자동차 전환을 앞두고 자동차 부품기업 생존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는 인력 수급 문제와 글로벌 선박 발주를 위한 정부 지원을 꼽았다.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호황을 맞았지만 인력난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감은 늘어나지만 7~8년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절벽으로 일감이 급감하면서 많은 사람이 업계를 떠났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조선업 생산 인력은 협력사를 포함해 약 9000여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인력 충원에는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도 높지만 코로나19와 정부의 규제로 채용이 힘든 상황이다. 또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조선업계 경쟁력이 친환경기술로 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LNG와 수소, 전기 등의 선박에 대해 고객들이 보수적이기 때문에 스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정부와 기업이 선박의 스펙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신기술 검증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제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석유화학업계의 화두는 단연 '탄소중립'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새로운 당선인이 이끄는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성을 업계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설정해주길 바랐다. 올해 편성된 전체 탄소중립 관련 예산은 총 11조9000억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는 석유화학업계뿐만 아니라 탄소를 배출하는 다른 업계와도 나눠 써야 하는 지원금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이전 정부가 세운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데에는 현재 지원 방식이나 지원금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8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수행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며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기술 개발에 현행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부분도 개별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도 촉구했다. 특히나 나프타 가격이 원유가 상승으로 인해 예측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긴급할당관세를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운업계는 글로벌 해운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운업계는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국적 해운사 부채비율을 높게 책정하는 회계제도를 꼽았다. 몇몇 탑 글로벌 해운사들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해운사들의 부채비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국내 해운사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중소 해운사를 포함한 균형 성장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 지원이 HMM에만 쏠리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해양진흥공사가 2020년 1~3분기 82개 해운사에 지원한 총 6조5040억원 중 63.47%인 4조1280억원이 HMM에 투입됐다. 나머지 81개 중소형 해운사들이 36.53%인 2조3760억원을 나눠 지원 받은 것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미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해운산업 회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는 하지만,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개선할 것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새 정부에게 바라는 바를 세 가지 정도로 추렸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7일을 단축하거나 해제하는 부분 ▲해외입국자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완화(지역 공항 이용) ▲고용유지 지원금 추가 연장 검토 등이다. 특히 항공업계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7일' 부분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많은 국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해 봉쇄 정책을 완화하고 있는데 한국만 발 맞춰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제선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격리기간과 방역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일본도 7일에서 3일로 격리 기간을 줄인 바 있다. 이 외에도 트래블 버블 국가 체결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어 인천 외 지역 국제공항에도 외국인이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의견이 지역 공항을 모기지로 둔 항공사들에서 나왔다. 현재는 국내 입국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를 지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항공업계 고용유지 지원금 추가 연장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항공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3년 연속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방침이 정해져 한 숨 돌린 시점이다. 하지만 1년 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 부분도 추가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양성운·김재웅·허정윤 기자 echo@metroseoul.co.kr

2022-03-09 21:23: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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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 미국 제재 피했지만 러시아 '비우호국가'로 '첩첩산중'

러시아 루블화 /뉴시스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면서 산업계 부담도 더 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7일(현지시간) 비우호적 국가와 지역을 처음 발표하면서 한국도 포함했다. 비우호국가는 앞으로 러시아와 거래할 때 러시아 정부의 '외국인투자 이행관리위원회' 승인을 받아야한다. 그나마 미국의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에 면제됐지만, 다시 러시아에 수출길이 막힌 셈이다. 금전 거래도 더 어려워졌다. 외화송금이 불가능해진 것은 물론, 채무도 루블화로만 지급해야한다. 이미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제외된 가운데,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환전 업무도 마비 상태라 당장 현금 유동성이 높지 않은 중소기업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 금지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현지 공장도 비상사태다. 루블화 폭락으로 소비 심리도 주저 앉은데다가 판매 가격을 결정하기도 쉽지도 않았는데, 대부분 현지화로 거래를 진행하는 터라 루블화 확보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비우호국 지정에 겨우 점유율을 높였던 브랜드 이미지도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그 뿐 아니다. 미국이 러시아에서 원유와 가스 수입 금지를 본격화하며 원자재 공급난이 더 심화하게 됐다. 국제유가도 한때 130달러를 넘어서는 등 폭등을 이어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참 여부를 각국 결정에 맡겼지만, 현실적으로 동맹국인 우리나라가 불참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국내 산업계는 비우호국가 지정 전부터 이미 현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전쟁 직후 해운 등이 현지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물류 상당수가 러시아 인근에 머물렀고, 해운사와 항공사들까지 러시아 물류를 중단하면서 일단 현지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현지 생산도 어렵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초 현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월 생산량 목표도 절반으로 축소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물류난이 장기화되면 부품난으로 공장을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관련 업계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응책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 오히려 글로벌 업계가 현지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출구 전략을 찾기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일단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동안 적극적으로 제재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비우호국가로 지정된 만큼, 대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9 16:1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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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 보급형 아이폰SE 공개…M1 맥스 2개 합친 '맥 스튜디오'도

아이폰 SE /애플 애플이 5G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M1 칩을 2배로 활용하며 전문가를 위한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애플은 8일(미국 현지시간) 아이폰 SE 신형을 발표했다. 전작을 출시한지 2년여 만이다. SE는 아이폰 보급형 라인업이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홈버튼을 유지하고, 화면 크기가 작고 해상도도 낮다. 맥세이프도 지원하지 않는다.칩셋도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대신 가격이 국내 기준 69만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A를 비롯한 중저가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1차 출시는 11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번 모델은 SE 모델 처음으로 5G를 지원해 주목받았다. IP67 방수 등급에 iOS15를 지원하며 효율성도 높였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 1개다.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내놨다. 마찬가지로 보급형 태블릿이지만, M1 칩을 탑재하면서 성능을 랩톱급으로 끌어올렸다. 가격은 77만9000원이다. 애플은 이번 발표에서 플래그십 라인업도 업그레이드 했다. M1 맥스 칩을 2개 묶은 M1 울트라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맥스튜디오는 새로운 데스크탑으로, 다양한 전문 작업을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기가 19.7 정사각형에 높이 9.5cm로 초소형, 여기에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5K 해상도와 카메라 및 오디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손쉽게 스튜디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9 12:43: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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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산불피해 복구 위해 성금과 울진비행장 지원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천만원 성금 기탁 울진비행장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토록 신속 조치 울진비행장 점검하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울진·삼척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울진비행장을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토록 신속 조치했다. 진화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대기 공간과 간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울진비행장을 방문하여 구급차, 연료보급차량, 정비요원 등의 신속한 활동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을 오가는 소방헬기의 안전한 이착륙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소방대원들의 필요 물품들을 제공하여 산불 진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강원·경북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복구를 돕고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구호 성금 5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이용 중인 울진비행장은 2010년 7월부터 항공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비행교육훈련시설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30여명의 취업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시설이다.

2022-03-09 10:50: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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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경고등'…연착륙위한 맞춤형 정책 '절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 보고서 내놔 부채 증가→도산 위험 증가→금융·사회시스템 악영향 예상 고정금리 대환대출·부채조정·성실 차주 지원책 등 '절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행정명령 대상 사업자에 대한 고정금리 대환 대출, 단계별 이자 유예 및 면제, 코로나19 이후 점포 유지를 위해 받은 대출의 경우 일정 부분 피해액 간주해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조정 프로그램 시행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이 9일 펴낸 'KOSI 중소기업 포커스-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나왔다.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4분기 자영업자 부채는 887조5000억원으로 1년 전의 670조6000억원에 비해 29.6%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1%포인트(p) 오르면 자영업자 1가구당 이자는 연간 160만원, 전체 이자 부담은 8조9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은 "대출 위주의 금융지원은 상당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불가피한 파산'을 지연시켰으며 한계 자영업자를 양산해 채무 변제 문제를 부각시켰다"면서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문제는 당분간 정부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위험이 동시다발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늘어나는 부채→소상공인·자영업자 도산 위험성 증대→금융시스템·사회 전반 부정적 영향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민간 소비 억제,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소상공인 소득은 개선되지 않고, 경기 회복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이들의 부채 문제가 더욱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중기연구원은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업종과 행정명령을 받은 업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부터 민간금융기관까지 고정금리로 단계적 이전이 대표적이다. 원금과 이자를 성실히 낸 소상공인 등에 대해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과 부채 규모, 부실 정도, 경영 여력,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이자를 면제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다. 정은애 연구위원은 "가계·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단계적 융자조정 프로그램, 대출 원금과 이자·수수료 등을 일부 면제해주는 운전자금 부채조정 프로그램 등도 시행해야한다"면서 "일정 비율 이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폐업을 원할땐 폐업을 인정해주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시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등의 상황을 잘 반영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2022-03-09 10:29: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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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상생' 확대

/LG전자 LG전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협력사를 위한 상생을 실천했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245곳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드 3만여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협력사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자가진단키트와 함께 보낸 편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한다"며 "협력사 임직원분들의 건강 관리에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8일 협력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설비 투자와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200억원 규모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개월여 일정을 앞당겼다. 아울러 협력사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 무이자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매년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로 대출해주며, 지난해까지 협력사 160여곳이 4000억원 가량을 지원 받았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십'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과제도 실천 중이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9 10:28: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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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전동화 기술 세계 시장 주목…E-GMP 품은 아이오닉5·EV6 '올해의 차' 휩쓸어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왼쪽)과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동화 전략이 세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지 10년 만인 2020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독자개발 플랫폼 E-GMP을 적용한 아이오닉 5와 EV6 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독일, 영국 등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구상하는 차세대 먹거리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현대차의 미래도 밝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지난 8일 전통적 자동차 강국인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 등 영국 언론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아이오닉5는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을 제치고 상을 거머쥐었다. 최종후보에 오른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피아트500-e와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아이오닉5,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엔야크, BMW iX,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i20N 등이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은 "아이오닉5가 자동차의 미래처럼 느껴진다"며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고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5는 앞서 유럽 전역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의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도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달 초 아우토 빌트 전기차 비교평가에서는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제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도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의 EV6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기아 EV6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EV6는 지난해 10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유럽에서 지난 1월까지 누적 1만1302대가 판매됐으며, 유럽 올해의 차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을 수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며 "그만큼 현대차그룹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으며 친환경차 기술 잠재력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2022-03-09 10:27: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