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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투자할까, '반도체 특별법' 인허가 단축 개정안도 의결…정치권 '몰상식'에 반도체 산업 '사망선고'

국내 반도체 업계가 앞으로도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나홀로 싸우게 됐다. 반도체 특별법이 '누더기'가 되면서 당장 어두운 실적 전망 속 투자 위축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비중을 낮추며 국가 경쟁력 저하까지 우려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반도체 공장에 대해 인·허가 기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요청 후 60일이 지나면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도 담았다. 다만 이번에도 반도체 업계가 요구했던 핵심 내용은 또다시 제외됐다. 당초 양향자 의원은 수도권 내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조항을 포함했지만, 지방 대학 소외를 이유로 삭제한 것. 앞서 지난 23일에도 반도체 특별법 중 하나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누더기 상태로 통과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대기업 기준 세액공제율을 6%에서 20%로 높여달라던 당초 개정안을 완전히 수정해 8% 떨어뜨린 것.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세액공제율은 아예 조정하지 않고 각각 8%와 16%로 유지하기로 했다. 반도체 경쟁국들은 일찌감치 25% 수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왔다. 그뿐 아니다. 투자를 하면 추가 혜택을 주거나 보조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반면 이번에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에는 이같은 내용이 전혀 없다. 비로소 대등한 싸움을 기대하던 반도체 업계에는 날벼락인 셈이다. 처음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한 양향자 의원은 베트남 출장 중 급하게 귀국해 '반도체 산업 사망선고'라며 날서린 비판을 숨기지 않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도 입을 모았다. 반도체기술 관련 학회 4개와 반도체특위 민간위원 5명은 '한국 반도체 미래가 없어졌습니다. 재논의를 촉구합니다.'는 성명을 내고 반도체 특별법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미래를 단절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에 재논의를 요청했다. 경제단체들도 반도체 산업 지원이 무산된데 대해 강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아쉽다는 입장과 함께 대책을 보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이 이같은 논란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당장 반도체특위가 참여한 성명에 반도체특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모두 빠지고 민간위원만 남았다.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는 이유, 반도체 업계 요구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위 소속 의원들이 오히려 '개악'에 힘을 더한 셈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처음부터 반도체특별법을 대기업 특혜라고 보고 반대해왔다. 업계에서는 정치인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한 탓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투자를 늘리면 매출 규모도 키울 수 있어 장기적으로 세수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만, 단기적인 이해 관계 때문에 성장을 가로막았다는 것. 대기업 특혜라는 주장은 특히나 자본 집약적인 반도체 산업 특성을 전혀 모르는 '몰상식'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반도체 산업 지원이 이대로 좌절된다면 당장 투자 위축은 불가피하다.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실적 위기 속에서도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인 반면, 국내 기업들은 높은 세제 부담까지 계속 떠안을 수 밖에 없어 투자 계획도 당초 계획대로 멈출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투자 위축이 장기화되면 기술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다. 당장 세수 확보를 위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가 해외로 투자를 돌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베트남 등 국가까지 나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상황, 막대한 세금에 인프라 지원조차 없는 국내에서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서다. 반도체 공장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협력사들도 함께 가고, 국내 업체 대신 현지 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는 일도 잦다.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손해가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4:29: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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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글로벌 ESG 평가서 '실버 메달' 획득

현대위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에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세계 175개국 10만여 개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기관으로 , 실버 메달은 평가 상위 25% 이내 기업에만 수여된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마친 것이 환경분야의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이에 오는 2045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이행 현황을 공개하고 주요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정도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 ESG 평가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주 시장에서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에코바디스 ESG 평가 점수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주요한 참여 지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ESG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국내 기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8 14:0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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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돕기 위해 작년에 이어 '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차량을 활용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12회차를 맞아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 사업인 '기프트카 온에어'를 진행했으며,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295명의 월평균 매출이 지원 전 대비 23.5%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올해도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이번 '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에서는 지난 '기프트카 온에어 1' 대비 지원 대상을 20% 이상 늘려 총 36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기존에 운영했던 ▲기프트카 LIVE 스튜디오와 ▲기프트카 PR 스튜디오 프로그램 내용도 강화했다. 이번 '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은 지난 '기프트카 온에어 1'보다 지원 대상을 20% 이상 늘려 총 36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기프트카 LIVE 스튜디오'와 '기프트카 PR 스튜디오' 프로그램 내용도 강화했다. LIVE 스튜디오는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개조한 마이티 트럭이 찾아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방송인 김신영 씨와 김재우 씨가 참여한다. 신청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작은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캠페인이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 19와 물가 상승, 경기둔화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고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12-28 14:09: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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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도전·혁신·성과 공유하는 '프로액티브 어워드'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9일 임직원들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는 '2022 한국앤컴퍼니 프로액티브 어워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중인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한해 동안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사례,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액티브 리더로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시행함으로써 구성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조직의 업무 혁신에도 기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노베이션, 퍼포먼스, 챌린지, 리더십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이노베이션 부문에는 ▲ES(에너지솔루션) 경영관리팀 ▲ES 상품전략팀 ▲ES 대전공장 '행복'조 ▲전주공장 '어울림'조가 수상했다. 퍼포먼스 부문은 ES AGM(Absorbent Glass Mat) 편차 개선 TFT팀에,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리절트'상은 ES 경영기획팀,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레슨' 상은 ES연구개발2팀 소속 조용현 사원이 수상했다. 리더십 부문에서는 ▲ES 대전공장 제조팀 박근수 팀장 ▲ES 대전공장 제조팀 박범호 반장 ▲ES 전주공장 제조팀 이공식 반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를 기반으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창의적인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시행함으로써 구성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조직의 업무 혁신에도 기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부문에서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2-12-28 14:0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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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롯데면세점과 '기내 면세점' 오픈…공항서 면세품 수령 부담 없어

제주항공이 2023년 1월1일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기내 면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28일 기내 면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130여 개 제품으로 시작해 2023년 말까지 26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입점도 예정돼 있다. 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면세를 이용하면 주문한 면세품을 받기 위해 공항 인도장에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줄이고 늘어난 짐으로 인한 초과 수하물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부가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내 면세를 비롯해 에어카페, 사전 주문 기내식, 위탁 수하물 구매 등 항공권 가격을 낮추고 별도의 부가서비스 상품을 도입해 여객 외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전체매출 대비 4.9% 수준이었던 부가 매출 비중이 2021년에는 14% 수준까지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기내 면세점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높은 요즘 한 달 동안 같은 환율을 적용하는 고정환율 제도도 십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8 14:0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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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포콘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서비스' 시행…보험료 할인 제공

쌍용자동차가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인포콘 기반의 '안전운전 서비스'를 시행 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KB손해보험과 제휴를 통해 고객의 차량 운행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운전자습관연계보험)보험의 일종인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가입자 중 '안전운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운전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하며, 고객은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급제동, 심야운행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인포콘 앱의 '메뉴>서비스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90일간 또는 1000km 이상 주행한 기록을 바탕으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 혜택을 받아 총 12.3%의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여기에 ECO 마일리지 할인을 추가로 결합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5%~3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인포콘 서비스 앱을 통해 안전운전 점수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2022-12-28 14:0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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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ESG 경영 상위 10%…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현대제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World)지수'에 편입됐다. 28일 현대제철에 따면 'DJSJ 월드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2022 DJSI 평가에서는 현대제철을 포함해 24개의 국내 기업만이 편입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5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를 선정하는 '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에 14년 연속, 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를 선정하는 'DJSI 코리아(Korea)'에도 5년 연속 편입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ESG 부문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특히 이사회 효율성, 공급망 리스크 관리,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등의 부문에서 개선을 인정받았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하는 2022년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전략과제를 도출해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ESG 경영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고 각 부문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체질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8 14:09: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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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뜻 따라 친환경 광폭 행보

효성이 전사적인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준 회장 뜻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효성은 28일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잘피는 탄소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중 하나다.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 및 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해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연간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분해해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한다. 조 회장은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한다는 주문으로 이같은 사업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효성은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드. 아울러 효성은 일상 속에서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 중이다.지난해 5월부터 마포와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탕비실 등에 비치한 종이컵을 비롯해 일회용품을 없애고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페트병을 모으면 리젠으로 만든 가방으로 돌려주는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4:07: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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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소공인' 명일인쇄, 소진공 지원받아 코로나 위기 넘겼다

코로나 팬데믹에 주문 물량 급갑…유동성 위기 봉착 소진공 지원한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 마중물 역할 생산역량 키우고 안정적 성장 기반다져…매출도 ↑ '인쇄골목'으로 잘 알려진 서울 중구 인현동. 인쇄전문그룹 ㈜명일인쇄도 이곳에 있다. 상업광고기획, 편집, 디자인, 고급인쇄 등을 알리는 명일인쇄의 간판에는 'Since 1991'이란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권혁열 대표(사진)가 91년에 창업해 올해로 32년째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하지만 권 대표의 인쇄업 경력은 이보다 1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17세때이던 1981년부터 인쇄업계에 뛰어들어 화보와 책자 인쇄 전문지식, 관련 기술들을 쌓아왔다. 그의 업계 경력만 어느덧 42년이 됐다. 그러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은 권 대표에게도 직격탄이 됐다. 그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취소되고 디지털과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기업들의 인쇄주문이 크게 줄었다. 회사의 매출은 곤두박질 쳤고 30년 가량 운영하던 회사는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고 회상했다. 불행중 다행히도 고정 거래처로부터 수출용 카탈로그를 대량으로 수주받았지만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선 원자재 구매를 위한 자금 확보가 절실했다. 권 대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찾았다. 권 대표가 이끄는 명일인쇄는 철저한 품질관리,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진공에서 백년소공인에게 정책자금을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권 대표는 백년소공인이나 백년가게 등에게 지원하는 소진공의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을 신청했다. 명일인쇄는 기술력, 사업성, 신용도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소진공으로부터 총 8000만원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심사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고부가가치 인쇄물 생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살아온 그가 을지로 인쇄골목을 굳건히 지켜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게다가 명일인쇄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며 타 업체와 차별화한 고품질 인쇄물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었다. 덕분에 고정 거래처와의 장기간 거래는 물론 신규 거래처 확대 가능성도 높았다. 결국 권 대표는 정책자금으로 인쇄용지, 기계부품 등 원자재를 넉넉히 마련해 생산역량을 더욱 키웠다. 특히 품질 관리에서 납기 준수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운영한 결과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5%나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만들었다. 권 대표는 "위기속에서 만난 소진공의 정책자금이 큰 힘이 됐다"면서 "최근엔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와 재생용지 사용을 늘리며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권 대표의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자식들이 아빠의 사업을 돕겠다고 나서면서 '백년기업'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2015년말부터 맞춤형 정책자금을 직접 대출하고 있다. 특히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은 백년소공인, 백년가게 등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소상공인에게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직접 대출해 업체들의 경영개선과 지속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2022-12-28 13:4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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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체감 '거래공정성 지수' 다소 나아졌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356개社 대상 조사 2021년 기준 78.42 기록, 전년比 1.42p ↑ 2020년 100기준 상대지수도 101.8로 상승 하도급거래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거래공정성 지수'가 전년에 비해 다소 나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5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거래공정성 지수 산출위한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거래공정성 지수가 78.42로 전년대비 1.42포인트(p) 개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첫 조사연도인 지난 2020년 지수를 기준(100)으로 한 상대지수는 101.8을 기록했다. 거래공정성 지수는 하도급거래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공정성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개발한 지수다. 이는 올해부터 매년 공표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하도급거래 실태조사시 동일한 조사표본을 활용해 거래공정성 지수를 산출함으로써 공정거래 환경에 대한 추이를 분석할 수 있고, 업종별·계약단계별 조사를 통해 거래 공정성을 시계열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에 비해 거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무·플라스틱·비금속 및 섬유·의복 등 기타 업종은 지수가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모습이다. 특히 기타 업종의 경우 지수값이 74.33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등의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거래공정성 지수를 통해 특정 시점의 실태 파악에서 한 걸을 나아가 거래환경에 대한 연도별 시계열 분석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거래공정성 지수를 업종별·계약단계별로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건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28 12:58: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