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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고급화 바람' 국내 타이어 업계 실적 훈풍

국내 타이어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등의 판매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지난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등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고품질 타이어 판매도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아티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2조 3401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0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9%로 1년여 만에 두 배가까이 상승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0.2%에서 각각 9.8%, 10.1%로 급증했다. 매출이 정체하거나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역대급으로 급증한 덕분이다. 금호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5.6% 늘었고 순이익도 3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도 6215% 급증한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집중, 코로나19 당시 급등했던 물류비가 안정화되면서 원가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3.4%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타이어업계는 고부가가치 타이어를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로 아이온(iON)이다. 아이온의 특별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됐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아우디 Q4 e-트론, BMW 그란쿠페 i4,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Y·모델3 등에 신차용 전기차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선점을 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슈퍼카 브랜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2026년까지 15억75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기아 EV6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 차량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공장 증설과 광주공장 이전 및 신공장 설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이오닉 6에 신차용 타이어 2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BMW iX1에도 신차용 전기차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 확대와 해상운임 안정화 등으로 올 4분기 수익성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요인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며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된 고인치·고성능 전기차 타이어의 판매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는 실적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타이어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변동이 심한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3-11-16 10:4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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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 감축 기대"...CCUS, '저장소 확보' 관건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탄소 감축을 위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CCUS는 대기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저장하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업계는 CCUS 기술 상용화를 위해 탄소 저장소를 확보하려는 모양새다. 16일 국제 시장 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에 따르면 2026년 세계 CCUS 시장 규모는 253억달러(약 33조)에 이를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 글로벌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CCUS의 기술 기여도를 전체 탄소 감축량의 15% 수준으로 제시했다. CCUS 시장 성장세에 석화업계는 CCUS 기술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CCUS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과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해 기술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했다. CCUS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지만 저장소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 또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해외저장소에 수송하고 저장하기 위해선 국가 간 협약이 선행되야 하므로 외교적 역할도 요구된다. SK어스온은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저장소를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동·서해에서 지중 저장소 발굴에 착수하고 호주·말레이시아·중국 등에서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도 CCUS 관련 법안이 마련된 미국과 호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 저장소를 탐사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t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최적의 저장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국내 석화업계 관계자는 "저장소의 위치, 탄소 저장량, 운송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성에 맞는 최적의 저장소를 찾을 계획"이라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CCUS 설비 누출사고 발생시 고농도 CO2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CCUS 설비 누출 사고 발생 경우를 대비해 대응 메뉴얼을 마련하는 등 안전 수칙이 준비되어 있다"며 "이를 통해 CCUS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3-11-16 10:43: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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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흔들리는 전기차 시장…충전인프라확대·보급형모델로 돌파구 마련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같은 성장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은 수요가 갈수록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정부 지원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심각'…충전·가격 등 부담 확대 16일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966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4%(708만6000대)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 61.3%에 비하면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올해 9월까지 국내 등록된 전기차는 11만9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11만3702대) 감소했다. 반면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국산 승용차 판매는 8.2%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과 전혀다른 분위기다. 이같은 문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높은 가격과 정부 지원금 축소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0만대를 넘어섰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66%가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오피스텔 포함)에 거주하고 있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해외에선 자신의 차고에서 충전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환정된 공간에서 충전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충전 인프라 구축에 부담이 적지만 10년이 넘은 공동주택의 경우 설계 시점에 들어올 수 있는 전력량을 적용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전력 확보를 위해서는 비용부담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7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24만3000여기로 단순 계산하면 1기당 2대의 전기차가 사용하고 있다. 또 지역에 따라 급속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도 많게는 3배 이상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은 급속 충전기 1기로 31.7대, 부산은 33.8대가 나눠쓰고는 등 지방이 전국 평균(18.9대)에 비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다. 또다른 문제는 결제수단이다.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시장 구축하면서 다양한 충전 사업자들이 합류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충전소마다 할인 비율이나 결제방식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다. 비싼 전기차 가격과 정부 보조금 축소는 시장 위축에 직격탄을 날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차량 가격을 비교하면 편균 500만원 이상 증가한 반면 정부는 보급량 증가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금은 줄였다. 서울 기준 중앙·지방정부 합산 보조금은 1350만원에서 980만원으로 감소했다. 차량 가격 인상과 정부 보조금 축소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전기차 모델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소 1000만원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되면서 중고차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고차 가격 인사 속도는 내연기관차의 2배에 달할 정도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11월 중고 전기차 시세는 전월 대비 최대 8% 하락했다. 케이카는 "중고차는 특성상 매달 1% 안팎의 감가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인데 중고 전기차는 평균 이상의 감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여전히 성장기조…정부·기업 팔걷어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위축됐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은 "현재 위기는 기회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기차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탄소중립은 전기차라는 솔루션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배출의 78%가 육상 수단에서 발생한다"며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서는 전동화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기차 시장이 잠시 어렵다고 회피한다면 미래에는 경쟁력을 더욱 상실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기차 성장 정체는 인프라 부족에 따른 충전의 불편함, 여전히 높은 가격, 화재 우려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문제들은 서서히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완성차 업계는 보급형 모델를 출시하는 한편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2023 기아 EV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출시할 보급형 전기차 제품을 공개했다. 기아는 준중형 전동화 SUV 더 기아 EV5를 소개했으며 소형 전기차인 EV3(SUV)와 EV4(세단)의 콘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3와 EV4는 내년에, EV5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만5000~5만달러(약 4700만~6700만원) 사이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장 저렴한 EV3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KG모빌리티도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중형 SUV 토레스EVX를 출시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고 판매 규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테슬라는 2만달러(약 2700만원)대 중소형 전기차 모델2를 개발 중이다. 폴크스바겐은 향후 출시될 소형 SUV 전기차 ID.2올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가격이 2만5000유로(약 3600만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GM은 중형 SUV 전기차 이쿼녹스 EV를 3000만원대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이 전기차 상승률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판단하고 충전기 보급에 속도를 높인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충전기 설치 대수를 59만기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생활 거점인 주거지와 직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각각 43만기와 3만기까지 확대하고, 근린생활시설 등에는 급속 충전기를 2만5000기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신축 공동주택의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도 5%에서 2025년까지 10%로 높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누적 123만기 설치를 목표로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대한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휴게소당 3.7기, 전체 800여기에 그치는 충전기를 휴게소당 9.5기, 총 2000기까지 확대한다. 주유소에 설치되는 충전기도 현재 600기에서 1800기로 세 배 늘리고 전체 주유소의 2.7%에 그치는 보급률을 7%까지 끌어올린다. 환경부는 충전 속도를 중요시하는 전기차주들의 성향을 고려해 완속 충전기 보조금 사업을 내년까지만 이어간 뒤 2025년부터는 급속 충전기에 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전기차의 차량가격 할인 폭에 따라 국비 보조금도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해 최대 지급 가능액은 종전 680만원에서 최대 780만원까지로, 최대 10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1~9월 기준·자료제공 :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19년 = 2만5586대 2020년 = 3만5578대 2021년 = 6만9023대 2022년 = 11만9841대 2023년 = 11만7611대

2023-11-16 10:4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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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2024 혁신상도 휩쓸어…올레드 앞세운 LG 역대 최다

내년 CES 2024도 삼성·LG가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4를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에서 다수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28개,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와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인 33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만 최고 혁신상 3개를 받았다.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로, 내년 CES2024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14개와 함께 생활가전 8개, 모바일 5개 등 부문에서 혁신상에 올랐다. 갤럭시Z폴드5를 비롯해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으로 새로운 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반도체 부문 임베디드 기술에서도 UWB(초광대역) 솔루션인 엑시노스 커넥트가 혁신상에 포함됐다. LG전자는 변치 않는 올레드 TV 인기에 더해 신기술까지도 혁신상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28개) 기록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인 33개 혁신상을 받았다.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차지했으며, LG전자가 받은 최고혁신상 2개 역시 올레드 TV 부문에서 나왔다. ▲게이밍&e스포츠(Gaming&eSports)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영상·화질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AV부품&액세서리(Audio/Video Components&Accessories)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등 5개 부문에서 12개 혁신상이 올레드 TV에 수여됐다.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혁신상에 4개나 랭크됐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 등 3개 부문에서다.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Go도 인정받았다.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s) ▲액세서리&앱(Accessories&App)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도 AV부품&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IFA2023에서 첫 선을 보였던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도 생활가전(Living) 부문 CES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보조엑세서리 유니버설 업키트도 함께다. 그 밖에 LG전자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주행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으로 혁신상을 휩쓸었다. 한편 CES2024는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6 10:36: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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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중국서 폴스타4 양산 시작…내년 글로벌 출시

폴스타4가 현실화됐다. 폴스타는 중국 항저우만 공장에서 폴스타4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부터 중국에 인도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폴스타4는 쿠페형 SUV다. 폴스타 SUV 중 두번째 라인업으로, 크기와 가격으로 비교하면 폴스타 2와 폴스타3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양산한 폴스타 모델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폴스타4는 스노우 색상에 퍼포먼스팩 시그니처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을 적용했다. 폴스타 양산 모델 중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적은 19.4~21.4톤 수준이다. 폴스타는 내년부터 전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 인도도 내년부터를 계획 중이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폴스타의 수많은 동료와 파트너사의 노력으로 폴스타 4의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폴스타 4는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한 SUV 쿠페이다."라며, "특히, 폴스타 4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후방 카메라로 가상 리어 윈도우를 적용한 최초의 차량이자 폴스타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한편, 폴스타는 주요 주주들과 파트너사의 개발 및 제조 전문성을 활용하는 다각화 전략과 자산 경량화(asset-light) 운영 방식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7:07: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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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부분 변경 '더 뉴 A클래스' 세단·해치백 공개…11월 한정판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가 업그레이드된다. 벤츠 코리아는 A클래스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레스 해치백과 세단 라인업과 가격을 15일 공개했다. 이달 중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A클래스는 2019년 처음 출시된 콤팩트 모델이다. 해치백에 이어 2020년에는 처음으로 세단으로도 출시됐다. 벤츠는 해치백과 세단 모두 부분변경했다. 새로운 그릴과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디자인 변화와 함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우선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 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츠는 20일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도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을 낙점했다. ▲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2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 ▲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탑재돼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 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7:01: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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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변신은 무죄”…SK지오센트릭. 글로벌 3사와 손잡고 ‘울산ARC로 혁신 꿈꾼다

"북태평양 한가운데 '쓰레기 섬'이 있습니다. 8만톤(t)이 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죠. SK지오센트릭의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가 가동되면 매년 플라스틱 32만t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 기공식을 앞두고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대한 의지와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나 사장은 "플라스틱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울산 ARC를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르네상스(Renaissance)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르네상스는 '재생', '부흥(부활)'의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으로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 화학산업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기업들은 중국의 범용 제품 생산 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실적 한파를 겪고 있다. 나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말을 빌려 한국의 화학사업도 이미 '서든 데스'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SK지오센트릭은 이 같은 상황을 타파에 나섰다. 15일 울산에서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울산 ARC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 이름도 바꾸고 체질도 바꾼 'SK지오센트릭' 나 사장은 "수년간 기존 범용 화학 시장은 중국 공장 증설 등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화학 산업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SK종합화학은 사명부터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고 20만t의 에틸렌을 생산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냈던 50년 석유화학의 역사인 NCC 공정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대신 반세기 동안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온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사업 구조 혁신'에서 찾았다. 다만 전통적인 화학사업을 진행해왔던 SK지오센트릭의 힘만으로는 재활용 사업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단순하게 자르고 녹이는 '기계적 재활용'만으로는 재활용 횟수에 한계가 분명했다. 나 사장은 "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 사업은 세계적인 트렌드다"라며 "SK지오센트릭은 한국을 기반으로 선도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려고 몇 년 전부터 전 세계를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소각이나 폐기될 수밖에 없는, 아직은 잘 재활용되지 않는 폐플라스틱에 주목했다. 그리고 어려운 재활용도 할 수 있는 선진 재활용 기술을 가진 글로벌 3사와 손을 잡았다. ▲'LOOP(루프)'는 PET 해중합 ▲'PCT(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는 고순도 PP 추출 ▲'플라스틱에너지'는 열분해 기술로 SK와 협력을 이어 왔다. ◆ 울산 ARC에서 이루는 재활용의 꿈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를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국제규격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크기로 지어지는 공사엔 총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오는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SK지오센트릭 측에 따르면 아직 공장을 짓기도 전이지만 이미 생산될 물량의 약 30% 수준은 선 주문된 상태다. 14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CEO는 "SK지오센트릭과 협업하고 울산 ARC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그간 범용 플라스틱 제품과 동일한 품질의 페트(PET) 플라스틱 생산,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해중합 기술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루프는 캐나다 퀘벡읱 생산시설에서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바 있다. 특히 루프는 의류 섬유 원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봤다. 다니엘 솔라미타 CEO는 "루프 인더스트리의 기술 바탕으로 울산 ARC가 아시아지역의 섬유 제조 공급망을 재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CT의 더스틴 올슨 CEO는 폴리프로필렌(PP) 쓰레기에 묻은 모든 불순물을 고순도PP추출 공정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PCT의 재활용 제품이 기존 플라스틱 제품만큼 물성이 우수하다"며 "재활용 플라스틱이 기존 제품보다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깼다"고 자부했다. 이 밖에도 영국 플라스틱에너지는 열분해 기술로 폐비닐 등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으며, 2016년부터 스페인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베테랑 기업으로 한국에서도 SK지오센트릭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플라스틱 재활용'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를 통한 재활용 신산업 활성화로 국가 경쟁력 제고,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 ARC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매년 폐플라스틱 32만t이 재활용될 전망인데 이는 국내에서 1년 동안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350만t)의 약 10%가 처리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지오센트릭은 클러스터가 위치한 울산 지역을 포함한 국내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본 공사에 약 2600명의 상시고용, 3만8000여명의 간접 고용효과 그리고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효과가 연 1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완공 시엔 연 7억달러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순환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는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울산 ARC는 환경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혁신(Green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SK그룹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라며 "폐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대한민국 울산은 미래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3-11-15 17:00: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