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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ASML, 한국에 1조원 규모 '첨단반도체 연구팹' 설립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설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공급하는 네덜란드 대표 기업 ASML이 우리나라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반도체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소재한 ASML 본사를 방문, 양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네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우리 기업인들과 네덜란드측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벤자민 로 ASM회장, 안드레아스 페처 자이스SMT 회장, 루크 반 덴 호브 IME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ASML과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EUV 장비를 활용, 초미세 첨단반도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팹을 우리나라에 건립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ASML은 EUV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EUV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이번 삼성전자-ASML 간 협력 발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SK하이닉스와 ASML이 공동 기술개발에 성공해 보다 친환경적인 반도체 장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또 네덜란드 통상개발협력 장관과 '한·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 양국 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아카데미가 신설되면 한국의 반도체 관련 학생들과 재직자들이 ASML 본사는 물론 에인트호벤 공대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얻게 돼 EUV 등 첨단 장비 운영 노하우 및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에는 에인트호번공대와 우리나라 KAIST·UNIST·성균관대 등 반도체특성화대학원 간 반도체 인재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양국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석박사 고급인력을 포함해 약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ASML 클린룸을 방문, 최신 EUV 장비를 시찰했다. 안 본부장은 "금번 방문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강국 한국과 반도체 장비강국 네덜란드간의 연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에 '한·네 반도체 대화' 신설을 합의해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3 00:49: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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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매출액, 내년 반등해 2025년 다시 역대 최고치 전망…올해 전망치도 상향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25년 다시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망치를 12일 발표했다. SEMI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1% 감소한 1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전공정 장비를 포함한 웨이퍼 팹 장비를 906억달러 규모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3.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같은 전망은 당초 예상했던 18.8% 하락을 크게 뒤집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후공정 장비만이 테스트 시장이 15.9%, 어셈블리와 패키징이 31% 줄어든 각각 63억달러, 40억달러로 부진했다. 파운드리 및 로직 애플리케이션 장비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오히려 6% 증가한 563억달러, 메모리 부문이 D램 1% 성장, 낸드 49% 하락으로 부진이 유력하다. 내년에는 반등이 유력하다고 봤다. 전공정 장비는 올해보다 3% 수준, 후공정 장비도 각각 13.9%와 24.3%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가 2% 감소하며 주춤하겠지만, D램이 3%, 낸드가 21% 다시 급성장하며 장비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2025년에는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 매출액은 1240억달러, 전공정 장비가 1100억달러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하는 가운데 후공정 장비 매출은 테스트 17%, 패키징이 20%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과 비교해 파운드리 등 15%, D램이 20%, 낸드는 51% 증가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 전체가 끌어올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7:03: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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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외국인 동료 3000명에 방한 용품 지급

한화오션이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온정을 나눴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서 외국인 동료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외국인 동료의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동료들에게 방한 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오션이 준비한 방한용품은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약 3000명의 외국인 동료 모두에게 전달됐다. 한화오션은 외국인 동료들이 한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에 맞는 안내서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한화오션은 사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외국인 동료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조선소 내 생활을 돕기 위해 의무실·은행·자전거수리소 등이 기재된 '조선소 생활백서'를 7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했다.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동료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네팔,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의 국가별 언어와 현지 생활경험, 생활문화에 능통한 '글로벌 외국인 코디'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코디는 외국인 동료들에게 법정 안전교육을 비롯한 안전 소통 간담회 통역, 각종 안전교육 자료, 안전 지침서 등을 번역해 지원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국인 동료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조기적응이 안전작업은 물론 고품질 선박 생산으로도 직결된다"며,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직원들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12 16:15: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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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종을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더 넓은 럭셔리 SUV '벤테이가 EWB' 출시…1등석도 재현

벤틀리 벤테이가가 더 넓고 편해졌다. 선택지를 수백억개로 넓히며 '비스포크'를 선호하는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더 뉴 벤테이가 EWB'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벤테이가 EWB는 벤틀리가 2017년 처음 출시한 럭셔리 SUV인 벤테이가 개선 모델이다. EWB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의미하듯, 휠베이스를 180mm나 늘려 2열 공간을 프라이빗 제트기 수준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벤틀리는 럭셔리 SUV 시장 정통성도 강조했다. 1994년 고객 주문에 따라 도미내이터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 럭셔리 SUV를 만든 바 있다며, 벤테이가 EWB 역시 럭셔리 SU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은 2열, 넓은 휠베이스로 동급 최대 공간을 확보했다. 2500개 이상 부품을 완전히 새로 설계해 긴 휠베이스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더했다. 브랜드에서도 처음으로 내놓은 최상급 시트로, 프라이빗 제트기 일등석 시트를 본따 착좌감과 편의기능을 극대화했다. 22개 방향 조절은 물론 더 두툼한 볼스터와 쿠션을 제공한다. 릴렉스 모드로는 40도 가까운 리클라이닝으로 퍼스트클래스와 같은 자세를 만들어준다. 특히 에어라인 시트는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으로 탑승자 상태를 파악해 부위별로 열선과 통풍 등을 독립 제어한다. '자세 조정 시스템'은 압력을 감지해 주행 중 3시간 동안 177가지 자세 변화를 제공해 의식 없이 장시간 주행 후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 벤틀리는 벤틀리타워에 에어라인 시트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헤드폰을 쓰고 영상을 감상하며 에어라인 시트에 앉아 다양한 기능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벤틀리는 오너드리븐 고객도 포기하지 않았다. 좋고 빠른, 동급 최고의 차를 만들고자 했던 창업자 말을 인용하며, 4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50마력을 내는 주행 성능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 48V 전자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와 바퀴 4개를 모두 조향하는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으로 승차감과 안정성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이어간다. 새로 도입한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와 최상급 가죽에 수작업으로 삽입한 다이아몬드 형태 LED, 시트에 다이아몬트 퀼팅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았다. 특히 벤틀리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를 강조했다.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들이 비스포크를 선호한다는 분석,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240억개에 달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벤테이가 EWB는 크게 아주르와 뮬리너 2가지 사양으로 판매된다. 아주르는 웰빙을 콘셉트로한 파생 모델, 뮬리너는 최상급 모델로 전용 그릴과 휠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가격은 각각 3억4030만원, 3억93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벤틀리는 벤테이가 EWB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인 '더 뉴 벤테이가 EWB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출시한다. 한국 선호 사양과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3억8140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6: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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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으로 카페 임대 월750만원 '꿀꺽'… 권익위, 제도 개선 권고

앞으로 중소기업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으로 사업의 본래 목적이 아닌 부동산 불법 매매·임대 등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 정책융자금을 즉시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가 일정 기간 제한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일부 기업이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을 사용 목적과 달리 부동산 우회 증여, 투기 등에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확인하고 17개 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정책자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자녀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A 기업은 사업장 신축·매입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의 정책융자금으로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는 다른 기업의 공장을 구입해 사실상 특수관계인 간 우회 증여에 활용했다. B 기업은 공장 매입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센터내 2개 호실을 취득한 후 그 중 1개실을 매도해 3억여 원의 매매 차익을 실현했다. 정책자금으로 구입한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에 악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C 기업은 공장매입 명목으로 0.3%의 장애인기업 추가금리 혜택 조건으로 2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후 다른 기업과 보증금 1억3000만원의 임대계약을 체결 월세 1300만원을 받았다. D 기업은 공장신축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으로 건물을 짓고 카페를 운영하려는 임차인과 계약기간 20년 간 매출의 20%(최소 월 750만원 보장)의 경영위탁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챙겼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에 정기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정책융자금을 본래 목적이 아닌 용도로 부정사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정책융자금을 조기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특정 소수업체 위주 쏠림 현상과 동일한 사업에 대한 중복지원이 많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에 반해, 소액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기업도 있었다. 권익위는 이에 동일사업에는 겹치기식 중복지원을 제한하고, 정책융자금 지원한도를 설정하며, 중소기업이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사전에 납부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구체적 심사기준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또 휴·폐업한 기업이 정책융자금을 대출받거나, 여성·장애인기업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기업이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우대금리 혜택이 유지된 사례도 확인, 사업별 점검 주기·방식을 설정하고 관리카드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했고, 점검 시 목적외 사용 여부와 자격유지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자금이 부정하게 누수되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2 15:58: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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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HD현대아너상 첫 대상..."23년간 8억8000만원 기부"

HD현대1%나눔재단이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한 제1회 HD현대아너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환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재단 측은 심사 과정에서 ▲비전·목표 ▲사회공헌 활동성 ▲공익 및 사회적 기여도 ▲사회문제 해결 및 헌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의 생계와 학업을 돕고 있는 '숨은 영웅'이다.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00년부터 기부한 금액은 약 8억8000만원에 달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상금 2억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상금은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민간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를, 개인 부문에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 씨를 선정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1%나눔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7월부터 공모를 통해 후보를 선정했으며 12월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그들을 돕는 영웅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12 15:58: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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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철스크랩 활용 극대화로 탄소중립 실현 나선다

철강업계가 철스크랩(고철)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 감축을 위해 전기로 비중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 확보 여부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스크랩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철스크랩을 활용한 전기로 투자가 확대되면서다. 철스크랩은 상대적으로 친환경 제철 원료로 알려져있다. 쇠 부스러기, 파쇠 등을 모은 것으로, 철광석으로 철을 만드는 것보다 이산화탄소 82%, 질소산화물 88.9%, 환산화물 94.7%를 줄일 수 있다. 철광석과 원료탄과 함께 3대 철강산업 원료로 꼽히며, 이중 제조원가도 낮은 편이다. 철강업계도 철스크랩 비중을 늘리기 위해 전기로 확대를 본격화했다. 포스코는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t 규모 전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동국제강은 2028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인 하이퍼 전기로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로에 철스크랩을 넣으면 그만큼 쇳물의 양이 늘어나 고로를 통한 탄소 발생 비용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철강업계에서는 고로에 투입하는 철스크랩 비율을 점차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철스크랩 확보는 철강업계 주요 과제로 자리잡았다. 주요국들은 철스크랩을 자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철스크랩 수출 규모를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EU와 호주는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철 스크랩에 각각 40%와 t당 70유로에 달하는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국내서도 뒤늦게 철스크랩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그동안 철스크랩을 폐기물로 취급한 탓에 정책적으로 육성하지 못하면서 철스크랩 자급도도 85%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정부가 경제성이 높은 폐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하면서 폐기물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t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세계 시장과는 달리 하락한 것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유통 과정이 짧은데다가 주요 철강 수요처인 건설 업계가 침체됐던 것뿐, 내년부터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스크랩 가격은 변동성이 심한데다가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철스크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공급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3-12-12 15:5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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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영하 170℃ 버티는 '극저온철근' 상업화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이 프리미엄 철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170℃)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을 의미하며 액화천연가스(LNG)저장 시설에 주로 쓰인다. 동국제강의 극저온 철근은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지난 2021년부터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명칭을 'DK-CryoFlex BAR'로 정의해 브랜드화했다. 이는 극저온(Cryogenic) 환경에서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가 담겼다. 일반적인 철근은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시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국제강의 극저온 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 및 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파손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체결 방식을 차별화해 시공 안정성을 높였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재 ESG경영 흐름 속 석탄 발전 비중이 축소되고 LNG·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확대되는 추세다"라며 "이에 따라 극저온 건축 자재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인천공장에서 DK-CryoFlex Bar를 생산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인천공장은 설비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저온철근 강도·직경·길이·마디·형상 모두 고객사 맞춤 생산이 가능한 거점이다.

2023-12-12 15:23: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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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구매 항공권, 발권당일 취소 수수료 안낸다"

앞으로 여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수수료없이 당일취소가 가능해진다. 22개 주요 항공사 항공권의 경우 24시간 이내까지 취소수수료가 무료다. 또 최대 4개월 소요됐던 환급정산금 반환 기간도 14~15일 이내로 단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국내 주요 여행사가 사용하는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약관을 직권으로 심사해 영업시간 외 취소업무 처리 불가 조항, 환급정산금 지연 반환 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불공정약관을 시정한 여행사는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모두투어네트워크,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트리플,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하나투어 등 8개다. 주요 불공정약관은 주말, 공휴일, 평일 5시 이후 등 영업시간 외에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면서도 구매취소업무는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다. 이로 인해 고객이 취소의사를 표시한 날보다 실제 취소처리를 하는 날이 늦춰지며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내거나 추가로 부담하는 문제가 있었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발권 후 24시간 이내까지는 고객의 취소요청이 있을 경우 미국 교통부의 권고지침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항공권에 대해서도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게 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사가 영업시간 외에는 취소접수를 하지 않아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지급하는 상황이었다. 공정위는 영업시간 외에 당일취소 및 24시간 이내에 취소를 제한하는 조항을 부당한 약관으로 보고, 이에 대해 여행사들에게 시정을 요청했고, 여행사들은 이를 반영해 항공사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정했다. 약관 문구의 시정과는 별개로, 대한항공 등 16개 항공사는 여행사를 통해서도 24시간 이내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항공사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 22개 국내 취항 주요 국제선 항공사는 24시간 내 무료 취소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항공사의 국내 취항 국제선 항공편 시장 점유율은 90%다. 이로써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발권 당일은 모든 항공사의 항공권이, 24시간 이내까지는 총 22개 항공사의 항공권이 무료로 취소할 수 있게 됐다. 또 발권 당일 또는 24시간이 지난 경우, 영업시간 외에 취소를 할 경우에도 항공사가 정한 취소수수료 기준일이 변경될 수 있어 고객이 취소수수료를 더 납부하게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항공사와 여행사 간 환불시스템 자동화 시스템을 2024년 6월까지 구축해 영업시간 외 취소접수일을 수수료 기준일로 시정하게 된다. 공정위는 항공사들의 개편 노력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 반영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여행권 취소 환급금 지급 기한도 앞당겨진다. 고객의 취소가 확정되더라도 환불을 받는 기간이 현재는 접수일로부터 영업일(5일)기준 20~90일, 최장 4개월이 소요된다는 조항도 환불기간을 14~15일 이내로 단축해 정산금을 반환하고, 환불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경우에는 고객에게 개별 고지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한편,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온라인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 불만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76건으로, 이 중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로 인한 피해가 63.8%로 절반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2 15:0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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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MOU…현지 진출 공동 모색

LS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현지 진출 속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LS그룹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자은 회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사우디 산업광물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장관과 산업개발기금 술탄 알사우드 CEO 등을 만났다. LS는 CFE를 추진하는 미래 계획인 '비전2030'과 제조업을 유치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을 공동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LS가 사우디에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하기로도 뜻을 모았다. LS는 지난 1월 'CFE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파트너'를 선언하고 전력 인프라와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도 2016년부터 경제개혁 프로젝트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제조업 유치를 통해 석유 없는 경제구조 기반 구축에 힘을 쏟는 상황, LS는 앞서 사우디 공공기관과 현지 기업 등과 산업용 자동화 분야 진출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S는 사우디가 집중 추진하는 기계·설비 분야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앞으로 전선과 전력기기, 소재 등 LS 주력 사업으로도 추가 협력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S그룹은 1986년도 132KV급 초고압케이블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LS그룹과 사우디간 협력에 대한 장관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지원에 감사 드리며, LS는 이번 MOU를 통해 M&E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4:55:3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