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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매트리스 'N32' 7개 전 제품 업계 최초 '비건 인증'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동물성 원료등 사용 無 시몬스의 매트리스 컬렉션 'N32'가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 비건(Vegan) 인증을 받았다. 3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N32는 최근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스프링 명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N32 스프링 매트리스' 3종 ▲국내 폼 매트리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N32 폼 매트리스' 3종 ▲'토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N32 레귤러 토퍼' 1종 등 N32 7개 전 제품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은 국내 비건전문 인증기관으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비건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원료 선택부터 제품 개발 및 제조·생산 전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비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N32 스프링 매트리스를 포함한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SeaCell™)'과 '린넨'을 적용했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했다. 비건 인증 외에도 N32는 유해물질이 없는 소재를 사용해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공식 라돈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의 '라돈 안전제품인증'을 매년 시판하는 모든 제품에 갱신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라돈과 유사한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진 '토론'에 대해서도 KSA 안전제품 인증을 받고 있다.

2024-01-31 09:3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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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도체 부진에 제조업 생산 3.9% '뚝'…소비·투자도 감소

지난해 산업 생산은 소폭 늘었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부진하면서 제조업 생산이 25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도 일제히 쪼그라들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원지수·농림어업 제외)은 110.9(2020=100)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1.1%) 첫 감소 후 2021년(5.3%), 2022년(4.6%), 2023년(0.7%) 3년 연속 증가해왔다. 다만 지난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다.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3.8% 감소했는데, 1998년(-6.5%) 이후 25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자동차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과 반도체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제조업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는데, 이 역시 1998년(-6.5%)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2.9% 늘었다.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운수·창소 등에서 늘었다.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불변지수)는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2003년(-3.2%) 이후 20년 만에 최대 감소다. 승용차 등 내구재(0.2%)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8%)와 의복 등 준내구재(-2.6%)에서 판매가 줄었다.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5.5% 쪼그라들었다. 2019년(-5.6%) 이후 4년 만에 최대 감소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9.8%)과 토목(1.3%)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면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철도·궤도 등 토목(20.0%)에서 늘어났지만 주택 등 건축(-30.6%)에서 크게 줄어 전년대비 19.1% 쪼그라들었다.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9%), 9월(1.1%) 증가하다 10월(-1.8%) 감소한 이후 11월(0.8%), 12월(0.3%) 다시 두 달 연속 소폭 증가했다.지난달 설비투자도 5.5% 늘어난 반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음식료품, 통신기기·컴퓨터 등에서 판매가 줄면서다.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2024-01-31 09:14: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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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영업익 2.8조…반도체 적자 2.18조에도 D램은 흑자 전환

삼성전자도 반등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세트 부문 수익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7억7800억원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81%, 영업이익은 34.4% 줄었다. 연간 실적 역시 매출 258조9400억원에 영업이익 6조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33%, 84.86% 감소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업황 회복 신호가 분명해졌다. 스마트폰과 반도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D램 재고 수준이 큰폭으로 개선되면서 흑자를 달성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HBM과 DDR5 등 첨단 공정 제품 판매가 대폭 확대되면서다. 엑시노스2400으로 파운드리도 연간 최대 수주에 성공했다. DS부문 영업손실이 아직 2조1800억원으로 많았지만, 올해에는 대폭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MX 부문도 스마트폰도 판매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다소 후퇴하긴 했지만 프리미엄 제품 성장은 지속하면서 매출 하락 대신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보다 2배 이상 많은 2조7300억원을 달성했다. 네트워크 역시 해외시장 매출이 증가했다. 하만도 성수기를 맞아 매출 3조9200억원에 영업이익 3400억원, 연간으로도 14조3900억원에 영업익 1조1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위기 속에서도 연구 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4분기 7조55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시설투자도 16조4000억원으로 미래 기술과 첨단 공정, 미국 테일러 공장 등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IT 시황 회복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AI 반도체에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을 추진하며 리더십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사적으로 '상저하고'를 예상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31 09:0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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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한솔제지등 서울시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나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맹 협약' 체결 배출 종이팩 수거, 선별해 재생스케치북 재탄생 '선순환' CJ대한통운, 한솔제지 등이 서울시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31일 이들 기업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에스아이지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하는 종이팩을 분리세척 후 CJ대한통운이 오네(O-NE) 물류망을 통해 수거해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 기업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하고,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한 종이팩을 한솔제지가 재생용지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은 서울시가, 교육 및 비용 지원은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 에스아이지코리아가 각각 맡는다. 이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1063만 개의 종이팩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6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재생스케치북은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화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또다른 의미"라며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 재활용 설비를 확충, 종이팩 원료 투입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치기도 했다. 한솔제지 한철규 대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재활용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종이팩 재활용 실적은 지난 2022년 기준 9877톤(t)으로 전년 대비 305t 줄어드는 등 재활용률이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4-01-31 08:3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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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닥 찍은 철강업계 올해 개선 기대

국내 철강업계 양대산맥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외 건설 경기 부진과 중국과 일본 등 수입산 철강재 유입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역성장'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5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6.7% 줄어든 449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조1042억원, 영업손실 220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3일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시황 악화 등의 악재로 두자릿수 감소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7조1272억원, 영업이익은 3조531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27.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8323억원이다. 실적 둔화 주요 원인은 철강 업황 침체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실물경기 악화로 하반기에도 건설, 자동차, 조선 산업의 철강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이 본격화된 철강 가격은 4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바닥을 찍은 철강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철강 시황에 대해 중국산 제품 가격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산 제품도 엔저 효과가 희석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자동차·조선업계와의 협상 과정에서 원재료와 가공비 인상분을 적용해 주요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 인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업체와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조선업체와의 후판 협상은 제조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봉형강의 경우 건설 투자 위축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수요가 부진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정부 주도의 건설 대응책이 나오는 등 시장 반전 및 시황 호조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또 현대제철은 올해 신흥국 대상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장기공급 물량을 확보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비중을 21%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유럽 해상풍력 신재생프로젝트(PJT) 관련 수주활동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용 후판 공급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봉형강 제품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비해 형강 적용비중이 높은 철골조 아파트의 구조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남고속철 등의 정부 주도 철도산업에 대한 철강재 수주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별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4-01-30 15:5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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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6.3% 증가… 온·오프 매출 차이 다시 커져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영향으로 좁혀졌던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폭 차이는 다시 커졌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77조4000억원으로 전년(166.8조원) 대비 6.3%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대형마트(0.5%), 백화점(2.2%), 편의점(8.1%), 준대규모점포(SSM, 3.7%) 등 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이 3.7%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는 등 전년대비 9.0% 증가해 증가폭이 더 컸다. 다만,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폭 차이는 다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1.3%포인트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긴 50.5%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편의점(0.3%p)을 제외하고 대형마트(-0.7%p), 배화점(-0.7%p), SSM(-0.1%p)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도 비슷한 흐름이다. 작년 12월 매출은 오프라인(4.5%), 온라인(10.4%) 모두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7.5% 상승한 15조9000억원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업태별로 대형마트(-1.2%)를 제외하고 백화점(5.9%), 편의점(7.3%), SSM(5.2%)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2월부터 시작됐던 설 선물세트 예약구매가 올해는 설 연휴가 2월(10일)로 이연되고, 12월24일 의무휴업으로 인해 대형마트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나머지 업태 매출은 상승했다. 온라인의 경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패션/의류, 스포츠 등 품목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 경향 지속 등으로 식품, 생필품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은 패션/잡화(-4.3%), 아동/스포츠(-4.7%)의 매출은 하락했으나, 식품(11.4%), 서비스/기타(13.7%) 등 품목 매출은 상승했다. 특히, 오프라인에선 해외유명브랜드 매출(10.5%) 상승폭이 컸고, 온라인에서는 식품(22.4%), 서비스/기타(19.1%) 등에서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30 15:54: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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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속 차기 포스코 회장 누가 될까…내부 VS 외부

국내 철강 산업의 맏형인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 명단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21일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출범한 지 약 6주만인 31일 5명 안팎의 차기 회장 후보들의 신상이 공개된다. 업계에서는 관례대로 포스코 출신 인사가 수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어떤 인물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후추위는 내부 5명, 외부 7명으로 구성된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당시 후추위는 숏리스트 명단을 철저히 비공개 처리했지만 재계에서는 전·현직 '포스코맨'이 포스코 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포스코 수장만 보더라도 4대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포스코 출신이었다. 최근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 영억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철강 회사라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 실적도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철강분야에서 65%를 차지했을 정도다. 결국 포스만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철강을 잘 아는 포스코 출신이 유리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현직 포스코맨 중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학동 부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 출신에 광양제철소장을 역임해 스펙으로 따지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1998년 유상부(5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 이후 이구택(6대·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7대·서울대 공업교육학과)·권오준(8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등이 모두 서울대 공대 출신이었다. 전직 포스코 출신도 후보로 거론된다.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오르내린다. 다만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는 만큼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외부 인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전 부회장과 함께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권 부회장의 경우 앞서 포스코 차기 회장 외부후보로 지원한 사실을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선출 과정이 마지막까지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선 작업을 진행하는 후추위가 호화 출장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사내·외이사 12명 등 그룹 관계자 16명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이사회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 후추위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철강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여전히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철강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최종 5인의 후보 명단이 공개된 이후 국민연금의 입장이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5:42: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