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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이천市와 순환경제사회 힘쓴다

업무협약 맺고 관내 폐기물 발생 최소화등 협력키로 시몬스가 경기 이천시와 순환경제사회를 위해 힘쓴다. 시몬스는 최근 이천시 복하천 일원에서 행사를 갖고 이천시와 순환경제사회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몬스는 이천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천시 모가면 일대에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센터 등을 갖춘 '시몬스 팩토리움'과 ESG 산실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등이 있다. 협약을 통해 시몬스와 이천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관내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폐기물 재순환 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 후 양측 임직원들과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중고물품을 기부하고, 쓰레기 줍기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등 복하천 수질 개선 및 토양 복원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시몬스 침대 이종성 부사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이천시와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약속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몬스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및 미래세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기꺼이 동참해 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원의 재순환 및 순환경제 전환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다채로운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과 '파머스 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09 03:5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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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배럴 대왕고래 프로젝트 논란! "진짜 있나?"

포항 앞바다에 삼성전자 시가총액 5배에 달하는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전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Act-Geo)가 지난 7일 성공률이 20%로 높은 데다 현재 7개 유망구조까지 파악됐다고 자신했다.하지만 이는 반대로 실패율이 80%에 달한다는 뜻이며, 탄화수소 누적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리스크도 공존한다는 뚯이다. 결국 한 번에 1000억원 넘게 드는 시추를 몇 번이나 시도한 끝에 석유·가스가 얼마나 발견될 수 있을지, 즉 '경제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비토르 아브레우 미 액트지오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며 "저희가 분석한 유정이 석유와 가스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발표했다.아브레우는 그동안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률이 20%로 높았고, 과거 이미 시추한 3개 공에서 획득한 정보 등을 기반으로 유망구조 7개를 도출했다고 자신했다.브리핑에 따르면 좁은 대륙붕 내에 모래가 많이 찬 것을 '저류층'이라 하며, 이 존재 여부가 가스·석유의 실존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모래 사이 공간에 석유가 존재하는데, '덮개암'이라 불리는 진흙이 이 석유를 가두는 식이다. 아브레우는 저류층과 덮개암 이 두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능성의 증거로 제시했다. 앞서 이곳 대륙붕에 석유공사가 호주기업 우드사이드 등과 이미 작업했던 시추공 3개가 있어 데이터가 풍부한 점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이들 시추공 3개 이름은 '주작(2012년)'과 '홍게(2015년)', '방어(2021년)'로, 아브레우는 "이들의 실패요인을 분석한 결과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35~14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을 추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성공률 20%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이라며 "지난 20~25년 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매장량이 많았던 남미 가이아나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인 16%보다도 높다"고 언급했다.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20%는 분명 높은 확률이지만, 모든 자원개발이 그렇듯 실패율도 감안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실패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브레우 고문도 이날 "유망성을 높게 판단하지만 20% 성공률은 80% 실패율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만큼 유망구조를 여럿 도출하며 신중하게 접근했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지만, 자원개발 자체가 실패할 확률도 높은 프로젝트란 뜻이기도 하다.실제로 자원개발을 학계에서는 벤처에 비유하곤 한다. 유승훈 산업과기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자원개발이 벤처에 비유되는 이유가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그만큼 투자비용 대비 성공확률은 낮기 때문"이라며 "이번 발견은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리스크를 기반으로 경제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결국 정확한 것은 직접 뚫어보는 시추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브레우 역시 "저희가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저희가 도출한 이 유망구조를 기반으로 석유·가스 존재를 판별했지만, 시추를 하지 않는다면 현존하는 리스크를 전부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브레우는 탄화수소 누적 등 리스크를 거론하고 있다. 현재 매장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35억~140억 배럴이다. 예측 규모에서 범주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는 탄화수소 누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불확실성에 있다.추정되는 매장량을 판단할 때 암석 품질의 변화도 고려됐다. 이 같은 차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7개 유망구조 순위를 매기고 확률을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다만 학계 등에서는 한 번 시추할 때마다 1000억원 이상이 드는 데다 매장량 범주도 큰 만큼 시추 전 경제성을 철저히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유 교수는 "세계 곳곳에 석유·가스가 많이 매장됐지만 각국에서 이를 굳이 다 파지 않는 이유는 차라리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기 때문"이라며 "시추할 때 비용이 워낙 많이 드는 만큼, 그만큼을 지출하더라도 얻는 양이 충분할 지 이를 상업 생산하더라도 국내에 수요가 있을지 구매처는 있을지, 즉 경제성을 두루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08 15:03: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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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탄소시대 걸맞는 맞춤형 준비 해야"

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지난 5일 창립 71주년을 앞두고 'CEO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참여자 50여 명 외에 각 팀 및 개인 참석자들이 600여 개의 회선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가운데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서 사장 개인신상에 대해 알아보는 'SEO치 현대제철'과 임직원들의 사전 및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CEO'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 서 사장은 현대제철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본인의 사례를 들어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서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한다"며 "블록화돼 가는 각국의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소통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경영자와 임직원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7 15:2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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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공지능(AI)시대의 신 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안덕근 장관과 국내 기업·학계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 시대의 신 산업정책' 전문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AI 시대의 신 산업정책' 수립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실제 현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시각에서 AI의 산업활용 전망과 AI 시대 산업전략에 대한 제언을 듣고자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최재식 KAIST AI대학원 교수(인이지 대표)는 "제조분야 AI 기술수준은 글로벌 선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2030년까지 AI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선두주자와 추격자 간 성과차이가 클 것"이라며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안덕근 장관은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활용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5월 자율제조 전략에 이어 6월에는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성 있는 정책을 위해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산업부 내부적으로도 AI 기술과 활용방안에 관한한 브라운백 미팅을 지속 개최하는 등 AI를 열심히 배워나가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달 8일 'AI 시대의 신 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 이후, 200여 명의 전문가와 분과별 회의를 개최하고, 출범식에서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는 등 매달 디자인, 연구개발, AI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략을 시리즈로 발표하기로 했다. 또,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원회 위원뿐 아니라 주요 학계·업계 전문가들과 지속 소통하며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정책과제들을 'AI 시대의 신 산업정책' 수립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2024-06-07 15:14: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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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배터리 동반 위기…SK이노, 2분기 실적 '빨간불'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자 전환 시점이 미뤄지고 있는 배터리 사업에 이어 회사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정유 사업까지 정제마진 하락에 의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 영업이익으로 37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분기 거둬들인 영업이익 6247억원과 비교하면 약 40% 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2분기에는 정제마진의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실적 감익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 제품의 가격에서 원유 값을 뺀 것으로 정유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통상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4~5달러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OSP(공식판매가격) 반영 기준 지난 1분기 평균 배럴당 6.1달러였던 정제마진은 2분기 들어 3.0달러로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 마진은 드라이빙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34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정제마진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제품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정유 제품의 공급 과잉 등의 여파가 겹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쿠웨이트·나이지리아·멕시코 등 신흥 국가가 도입한 대형 설비 가동이 집중되면서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한편 적자 전환이 미진한 배터리 사업 역시 2분기에도 실적 '빨간불'이 켜졌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올 2분기에도 영업손실 2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1분기 영업손실 3315억원과 비교하면 소폭 축소된 수치지만 목표였던 연내 흑자 전환은 요원한 상황이다.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수율 90%, 가동률 90%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올 상반기 기준 SK온의 공장별 가동률은 ▲중국 85% ▲유럽 70% ▲미국 10~20%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CAPEX(설비투자비용)으로 약 9조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7조5000억원이 배터리 부문에 대한 투자다.전기차 시장 반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배터리 투자에 대한 자금 조달은 SK이노베이션으로서는 큰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회사가 발표한 9조원 규모의 CAPEX와 달리 세후 EBITDA(세후 상각 전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올해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6조원 규모의 외부 자금 조달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셈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SK온 북미 공장 가동률 회복 여부가 적자 축소의 가장 큰 변수"라며 "북미 공장의 판매량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영업 적자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15:08: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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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美 출장, 삼성 반도체 역전 기회 마련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 간 미국의 주요 반도체·인공지능(AI) 기업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출장을 통해 경쟁사들에 비해 밀리고 있는 메모리·파운드리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2주 간의 미국 출장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30여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 미국 동부에서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이동하며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차세대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판로 확대에 나설 지가 관건이다. 이들 기업은 데이터센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자체 AI 반도체 생산에 뛰어든 만큼 HBM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 중인 AI 추론칩 '마하-1'도 협업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모가 적어 업계의 관심이 크다.HBM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 대만의 TSMC 회장을 만나면서 'SK하이닉스-TSMC-엔비디아' HBM 공급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현재 5세대 제품인 'HBM3E'의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검증)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HBM 공급 관련 논의를 할 지도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경쟁사인 TSMC를 따라잡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앞서 리사 수 AMD CEO가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통한 차세대 반도체 양산 계획을 내놓으며, 삼성 및 AMD 간 파운드리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나노 GAA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기 때문이다.이 회장이 이번에 수 CEO를 만나 파운드리 협력을 구체화하면 그 동안 커져 왔던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부담을 일부 덜 것으로 전망된다.최근까지 애플, 퀄컴 등 대형 고객사들이 삼성 파운드리를 이탈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벌어져 왔다. 아직 삼성전자는 2·3나노 등 첨단 공정에서 이렇다 할 대형 고객사의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개최된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로 대만 및 TSMC에 쏠린 AI·반도체 기업들의 이목을 다시 삼성전자로 돌려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황 CEO를 비롯해, 수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등은 대만 및 TSMC와의 협업 강화를 선언했다.이들 기업이 TSMC 및 대만 기업들과 AI 반도체 협업을 구체화하기 전에 이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메모리·파운드리 모두 위기감이 커지자 이 회장이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고객사의 수주를 이끌어낼 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전했다.

2024-06-07 15:08: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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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만난 최태원…SK하닉, 'AI 반도체' 어떻게 협업하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만나면서 SK하이닉스와 TSMC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어떻게 협업을 이어갈 지 주목되고 있다. 7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현지시각 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만나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SK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행보에 나서고 있다. TSMC와의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6세대 HBM인 HBM4를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성능 향상을 위해 '베이스 다이' 생산에 TSMC의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다. 베이스 다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다이다.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를 쌓아 올린 뒤 이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진다. TSMC는 이 베이스 다이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업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베이스 다이를 직접 제작했다. 하지만 HBM4부터는 베이스 다이의 HBM 연산 처리 등 맞춤형 제작 필요성이 커 초미세공정 파운드리가 필요한 만큼 TSMC와의 협업을 선택했다.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사의 각종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자사의 HBM과 TSMC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기술 결합 최적화에도 집중한다. CoWoS는 TSMC 고유의 패키징 공정으로, 인터포저라는 특수 기판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이다. 차세대 HBM은 메모리 용량을 키우기 위해 반도체 제작의 마지막 공정인 패키징 기술이 중요한데 첨단 패키징인 CoWoS를 통하면 SK하이닉스의 HBM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고객사의 HBM 관련 요청과 관련해 TSMC와의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양사는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3사의 기술 시너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SK하이닉스가 한국 팹(공장)에서 HBM을 제작해 TSMC의 대만 팹에 보내면, TSMC가 엔비디아의 GPU에 HBM을 붙이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최근 출시한 GPU 'H200'에 탑재되는 5세대 제품 'HBM3E'를 지난 3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 오는 2028년부터 차세대 HBM을 생산하는 만큼 TSMC가 짓고 있는 애리조나 팹과 협업해 GPU 생산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HBM에서 요구되는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양사 간 협업 범위는 더 넓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4-06-07 15:08: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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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EV6 한국자동차기자협회 6월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4년 6월의 차에 기아 더 뉴 EV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더 뉴 EV6가 34.3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2024-06-07 13:1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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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아브레우 "석유·가스 존재 암시 4가지 요소 찾아"

동해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액트지오(ACT-GEO)사 대표는 7일 "석유·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4가지 요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분석한 모든 유정에 석유와 가스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 요소(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가 갖춰져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어 "이러한 제 요소를 갖춘 7개 유망구조를 도출했고, 35~140억배럴의 매장량을 추정했다"며 "앞으로 할 일은 7개 유망구조의 순위를 매기고,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가장 상위 유망구조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가스 매장)입증은 시추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20%의 성공 가능성과 관련 "오해하시면 안 될 부분이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며서도 "그런데 유망구조를 딱 하나만 도출했다면 시추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20%의 성공률의 진정한 의미는 5개의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시추해보면 하나의 유망구조에서는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했고, 지금 프로젝트 2단계 상황이 마무리되는 즈음에는 몇 개의 더 많은 추가적인 유망구조를 도출 할 수도 있을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브레우 대표는 다만 "굉장히 큰 규모의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이것은 즉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액트지오사 주소지가 자신의 자택이냐는 질문에 "액트지오 주소지가 저의 자택이 맞다"며 "컨설팅업체로서 업무를 볼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카메라 밖에 없다"며 "직원들이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과학 전문가 중 한 분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업무를 보고 있고, 지진파 프로세싱과 가공하는 그룹은 브라질에, 지구화학 관련 업무는 멕시코에, 저류층 모델링은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휴스턴에 실제 기반을 둔 직원은 굉장히 소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 특정 시점에는 인력 규모가 15명까지 늘어났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14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다"며 "최근 영국 런던에 지사를 열었고, 르네 박사가 디렉터로 지사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액트지오사의 동해 유전 탐사 참여 과정에 대해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수석위원은 "2021년 동해 가스전 생산 종료에 따라 제2의 가스전을 찾기 위해 심해 지역 탐사 평가를 실시해, 2023년 4개 업체 대상 경쟁입찰을 시행, 기술과 가격 평가 결과에 따라 액트지오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6-07 13:03:3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