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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구독하는 시대…LG에 이어 삼성도 뛰어든다

다양한 유료 구독 모델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가전제품도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선택하고 있다. 앞서 참전한 LG전자의 호조에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들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LG전자는 2022년 가전 구독 시장을 개척한 지 2년 만에 조 규모의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구독 매출은 1조 1341억원으로,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보다 성장세가 더욱 빨라져 연말에는 연간 최대 구독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업계 안팎에선 올해 LG전자가 가전 구독만으로 매출 1조 원 중반대를 넘어 2조 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미 올해 1분기 가전 구독 사업에서 전년 동기(2010억 원)보다 72% 증가한 매출 345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 방식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한달 간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LG전자의 구독 가능한 주요 제품 20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구독 비중이 36.2%에 달한다.이어 가전 구독 서비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고물가 시대에 최신 기기를 선뜻 구매하기 힘든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구매 이후 정기적으로 유지보수관리서비스를 받거나 무상수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호텔, 병원, 식당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배치하는 '로봇 구독 서비스'도 운영한다고 밝히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향후 가전 구독을 해외 시장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9년 말레이시아에 처음 정수기 구독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의 제품까지 구독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도 가전제품 구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늦어도 10월까지 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가전 경험과 세척 솔루션 등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SK매직과 제휴를 맺어 삼성전자 주요 제품을 렌탈 서비스를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가전이 아닌 가전세척과 무상수리 위주의 구독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전 구독 시장의 경쟁이 양강 구도 체제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쟁이 심해질수록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들 기업의 구독 모델이 성공을 거두면, 다른 가전업체들도 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21 12:56: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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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 8월도 '맑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CT가 주도"

반도체 업황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8월 제조업 경기도 긍정적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조선, 화학, 바이오·헬스 업종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철강 업종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산업연구원은 21일 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 전문가 137명을 대상으로 191개 업종에 대해 7월 8일 ~ 12일까지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SI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로 변환돼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8월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전월과 동일한 110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내수(107)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고, 수출(119) 역시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생산(110)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둔화가 예상됐다. 업종 유형별 8월 전망 PSI는 ICT(정보통신기술, 124) 부문이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는 가운데 기계(102)부문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소재부문(100)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기준치에 그치는 수준이다. 세부 업종별 8월 전망 PSI는 반도체(158)가 전달(167)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업황 개선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스플레이(118), 휴대폰(111), 조선(106), 화학(112), 바이오·헬스(117) 등 업종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철강(78) 업종만 유일하게 기준치에 크게 뒤쳐지며 업황 부진이 예상됐다. 한편, 7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13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는 가운데 전월 대비로도 상승 전환했다. 내수(108)가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고, 수출(120) 역시 기준치를 상당폭 상회하는 데다, 생산(119)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업종 유형별 7월 현황 PSI는 ICT(131) 부문과 소재(105)부분에서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나, 기계(95)부문은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세부 업종별 7월 업황 현황 PSI는 반도체(113), 조선(106), 화학(118), 바이오·헬스(122) 등 업종에서 100을 상회하나, 자동차(90), 기계(95), 철강(78) 등 업종은 100을 하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1 12:38: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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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전세계 14개국 소비자 평가서 1위 선정

LG전자의 AI(인공지능) TV 'LG 올레드 에보'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70인치 이상 ▲65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구분한 항목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2024년형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매체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334개의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점수를 줬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도 LG 올레드 에보(C4)에 대해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매체는 특히 음향과 화질에 칭찬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도 LG 올레드 에보(C4)에 최고 점수를 주며 "모던하고 정교하며 완벽하다"고 호평했다. . 이 밖에도 LG 올레드 에보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호주의 소비자 매체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매출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발생했다.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더욱 의미 있다. LG전자 정재철 HE연구소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강력해진 AI 성능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1 12:06: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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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中企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 확대

대출금리 2%p 인하…납입 월부금 6개월까지 유예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한 대출을 확대한다. 2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2%p 인하하고, 납입 월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 지원을 받길 원하는 기업은 지자체가 발급한 재해확인서를 소재지 관할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방지 및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 중인 제도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약 12조원의 대출을 시행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담보 여력이 부족해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납입 부금액의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하여 금융 사각지대의 보완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공제기금 대출을 받아간 기업은 2021년 4805개사(4795억원)→2022년 5492개사(5698억원)→2023년 6074개사(6470억원), 그리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3968개사(4057억원)에 이른다. 또한, 부금 만기까지(3~5년) 납부 시 만기이율 3.75%를 지급하는 등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 상품으로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운영본부장은 "호우 피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긴급히 지원책을 마련한 만큼 이번 조치가 호우 피해기업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대출, 공제금지급, 부금납부 6개월 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1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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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갤럭시 신형 폰 체험하세요" 삼성전자, 에버랜드서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에버랜드 판다월드 마스코트 '바오패밀리'를 콘셉트로 한 '갤럭시 Z6 체험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존 'BAO FAMILY LOVES FLIP(바오패밀리는 플립을 사랑해)'을 다음달 11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이달에 바오패밀리 구성원 다섯의 생일이 모두 모여있는 것과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등 삼성전자 신제품이 공개된 것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공간은 에버랜드 정문 주변의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과 맞은 편 실내 체험관에 대규모로 조성됐다. 먼저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에는 최대 7M 높이의 대형 바오패밀리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이 꾸며졌다. 조형물은 '갤럭시 Z 플립6'와 바오패밀리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됐으며 평소 판다가 나무에 매달리거나 바닥에 앉아있는 자세가 '갤럭시 Z 플립6'의 접히고 펼쳐지는 유연한 폼팩터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됐다. 또한 방문객들이 조형물을 만지면 마치 판다를 만지는 듯한 부드럽고 따스한 촉감도 경험할 수 있다. 포토존 주변에는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이달 10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최적의 셀피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줌'과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바오패밀리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스케치를 완성형 AI 이미지로 변환해 주는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바오패밀리 생일축하카드를 만들어 SNS에 올리면 바오패밀리 그래픽이 프린팅된 선 캡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실내 체험관에서는 ▲갤럭시 바오패밀리 미공개 사진전 ▲바오패밀리 생일상 콘셉트의 '서클 투 서치' 체험 공간 ▲ 바오패밀리 방사장을 재현한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바오패밀리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실내 체험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가로 10M, 세로 7M크기의 웅장한 '갤럭시 Z 폴드6' 디자인이 적용돼 특별함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초대형 '갤럭시 Z 폴드6' 디스플레이를 통해 갤럭시 신제품과 바오패밀리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바오패밀리 생일과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새로운 갤럭시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준비했다"며 "역대급 규모의 바오패밀리 체험존에서 갤럭시 AI 카메라의 강력한 촬영 경험을 마음껏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1 11:57: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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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짜릿한 즐거움' 벤츠 CLE 450 카브리올레…부산 도심·해안을 품다

유럽에서는 젊은 사람부터 나이 지긋한 분까지 오픈카를 즐긴다. '로망'을 상징하는 오픈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여유를 즐기는 이들의 동반자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해안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자유와 일탈, 여유를 담은 영화에는 오픈카가 자주 등장한다. 지난 16~17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 지난 6월 출시한 2도어 오픈톱 모델 CLE 450 카브리올레를 타고 도심과 해안도로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일대를 주행했다. 시승은 부산 빌라쥬드 아난티를 출발해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을 경유해 돌아오는 왕복 약 60㎞ 구간에서 진행했다. 우선 외관은 긴 후드와 전장 및 휠베이스,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비율과 측면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CLE 카브리올레만의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실제 이전 모델인 E클래스 450 카브리올레보다 길이는 5㎜ 늘었고, 전고는 5㎜ 낮아졌으며, 휠베이스는 10㎜ 늘었다. 덕분에 2열 공간은 생각보다 넉넉했다. 최고 60km/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해 출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차량을 오픈했다. 특히 오픈 톱 드라이빙에 모든 기능이 맞춰졌다. 암레스 콘솔박스 앞에 차량을 개폐하거나 에어캡을 설정하는 버튼을 적용해 주행중에도 부담없이 컨트롤 할 수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속구간과 해안도로 주행시 온몸으로 전해지는 속도감은 매력적이다. 또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81 ps, 최대 토크 51 kgf·m 의 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가속페달을 밟는만큼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했다. 낮은 전고로 도로에 붙어 있는 느낌은 안정감을 높였고 실제 코너 구간에서 하체 안전성과 코너 주행 응답력은 뛰어났다. 다만 제로백이 7.9초인데 초반 가속력은 매력적이지 않았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오픈 톱 상태에서 고속으로 주행해도 에어캡이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막을 형성해 외풍을 최소화해 머리카락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았다. 또 오픈카 주행 시 디스플레이 빛반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각도(15~40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헤드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추운 날씨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에어스카프'도 있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별도로 테스트하진 않았다. 도심과 해안도로, 고속 구간을 주행한 연비는 11.2㎞/L(복합연비 10.7㎞/L)로 나쁘지 않았다. 이 차량은 젊은 세대 보다는 영화속 주인공처럼 여행을 다니며 삶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부부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격은 1억 80만원이다.

2024-07-21 11:5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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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평사들,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업 재무 안정성 제고에 긍정적"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과 관련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통해 사업안정성과 재무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결정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은 "즉각적인 신용도 변화는 없지만,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SK E&S 흡수합병은 에너지 부문 내 사업기반 다각화를 통한 사업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합병 이후 강화된 현금 창출력은 SK온의 차입부담과 영업실적 부진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배터리 부문의 가시적인 영업성과와 기업공개(IPO) 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적인 신용도에 중대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주력이었던 정유, 화학, 이차전지에 발전 등이 더해지면서 연결 기준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합병 이후 영업현금창출 확대, 대규모 자본조달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제어 여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 E&S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대해서는 "RCPS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더라도, 합병법인의 자본 규모가 4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으로 인한 차입부담 완화와 영업실적 하방지지가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해, SK온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도 방어를 위해서는 자체 사업 펀더멘털 개선과 자구책 시행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신용평가는 "합병에 따른 즉각적인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크지 않지만,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IPO시점이 앞당겨지면 자본확충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합병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를 청취해 2030년 EBITDA 20조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며 주주환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다음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1 10:30: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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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오락가락 속 우리집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 제습기 활용팁은?

제습기 가동시 방문·창문 닫고 밀폐해야 효율 극대화 위치는 가운데…물통 자주 비우고 필터 꼼꼼하게 관리 에어컨과 함께 가동하면 냉방 효과 ↑…다양한 제품들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집안이나 사무실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뽀송뽀송하게 할 수 있는 제습기 사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 실내 습도 조절에 실패하면 바이러스와 곰팡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호흡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21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실내 습도는 40~60% 사이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40% 이하면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진다. 습도가 60% 이상이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특히 장마철엔 습도가 80% 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어 제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실내에서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방문이나 창문을 꼭 닫고 밀폐한 후 가동해야한다. 창문을 열고 제습기를 돌리면 밖에 있는 습기가 내부로 들어오기 때문에 제습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제습기를 가동할 때는 방1, 방2 등 정해진 공간을 각각 밀폐시킨 상태에서 순차적으로 제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습기 용량 때문에 한꺼번에 넓은 면적을 제습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습기를 이용해 빨래를 건조할 때도 좁고 밀폐된 공간에 빨래를 널고 제습기를 돌리는 것이 빨래도 빨리 마르고 공기 중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진 옷장의 습기를 없애고 의류를 보호하기위해서도 제습기는 제격이다. 다만 이때는 옷장의 문을 열어놓고 제습을 해야 옷장 곳곳에 있는 습기가 제거되고 습기로부터 옷감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벽 또는 가전제품과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가동하는 것이 공기순환을 원활하게하고 제습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가능하면 거실이나 방의 가운데에 제습기를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생활가전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제습기의 공기 흡입구와 필터, 물통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한다"면서 "습한 공기를 계속해서 빨아들이는 공기 흡입구와 필터는 먼지가 쌓이기 쉽고 먼지가 흡입구를 막으면 제습 기능이 떨어진다. 또 물탱크에 물이 고인 상태로 2시간 이상 놔두면 세균 및 미생물, 곰팡이가 번식할 우려가 있어 자주 물을 비우고 세척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청결하게 관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제습기와 함께 에어컨을 동시에 사용하면 냉방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제습기는 회사마다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코웨이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사진)는 공기 청정과 제습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제품으로 30㎡의 청정 면적과 하루 12.5L의 제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상황과 필요에 따라 공기 청정과 제습을 맞춤으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설정한 희망 습도에 맞춰 알아서 제습 기능이 구동돼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준다. 내부 건조 기능과 자동 성에 제거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의 '청호 미니 제습공기청정기 Compact'(사진)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195×215×315(W·D·H)㎜의 초소형으로, 20㎡의 제습 면적과 10㎡의 청정 면적을 자랑한다. 공기청정필터는 H13등급 헤파필터를 적용했으며 소비전력 45W로 전기요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터 교체시기와 물탱크 만수 시 알려주는 자동알림기능, 제습 만수 시 자동정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사진)는 스마트 제습, 쾌속 제습, 저소음 제습, 집중 건조 등 다양한 모드를 갖추고 있다. 특히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 적용한 UV나노(UVnano)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한다. 이 기능은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21 10:29: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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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멘스와 디지털 제조혁신 협력 강화…정기선 부회장·토니 헤멀건 CEO 등 참석

HD현대와 지멘스 DIWS 경영진이 선박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혁신' 개발에 힘을 합친다. 21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지멘스 DIWS와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안오민 HD현대삼호 전무, 지멘스 DISW 토니 헤멜건 CEO 등 양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 그룹은 ▲HD현대미포의 '소조로봇 시뮬레이션','판넬라인 생산 최적화' ▲HD현대삼호의 '지멘스 마린 플랫폼','산업용 메타버스(Teamcenter X) 기반 설계자료 시스템' 등 공동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HD현대는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2022년부터 지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2025년까지 다양한 로봇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지멘스와 함께 가상공장 시물레이션 및 데이터 연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혁신을 업계 최초로 이룬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반 상선, 함정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1 10:23: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