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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시장 맞나요?"…유아동 상장 브랜드, 줄줄이 적자

새 정부의 저출생 대응책에 따라 유아동 용품 브랜드 관련주가 상승하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정작 대부분의 기업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아의류 및 용품 사업을 전개하는 아가방컴퍼니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1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33.5%가량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약 450억원에서 444억원으로 1.36% 줄었다. 최근 아가방컴퍼니는 새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올해 초 출생아 수까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유아동 패션 및 용품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하지만 시장 기대감과 달리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엇박자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 기업 꿈비 역시 아가방과 함께 최근 주가 상승 흐름을 타며 수혜를 입었지만, 막상 올해 1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꿈비는 1분기 약 24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7.5%로 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익성 악화로 당기순손실이 약 19억원에서 78억원으로 약 310% 급증했다. 유아동 전문 패션기업 토박스코리아도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 1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억 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억 5000만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약 9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15% 감소했다. 지난 2017년 기업 상장에 성공한 토박스코리아는 지난 2012년 매출액 20억원에서 2015년 124억까지 성장한 유망 기업이었다. 그러나 매출액이 지난 2022년 약 512억원에서 2023년 486억원, 2024년 446억원으로 3년 연속 떨어지며,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 일각에서는 기업 펀더멘털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 정책 만으로 유아동 업계 훈풍을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출생 정책은 매번 새 정부가 들어올 때마다 있었다"면서 "그때마다 유아동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내리곤 했다. 단순 외부 변수만으로 시장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기 보다는, 각각 회사 내부에서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가고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 채널에서도 유아용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나서는 만큼, 기업이 유통 채널에 입점하지 않고 단일로 경쟁력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또,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여력이 줄고 있는 국면이 전환되지 않는 이상, 저출생 관련 정책이 유아동 시장 자체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답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16 15:07: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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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팔도비빔면', 새로운 라면시장 개척…누적 매출액 1조 원

1984년 첫 출시 이후, 수많은 모방과 도전을 견뎌내며 비빔면 시장의 중심을 지켜온 팔도 비빔면. 매콤달콤한 시그니처 소스는 세대를 넘어 '여름의 맛'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한때는 여름 한정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국민 비빔면으로 자리 잡았다. '팔도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중심의 시장을 차갑게 비벼먹는 라면으로 확장한 기념비적 제품이다. 올해 출시 41주년을 맞은 장수브랜드로 누적 매출액은 1조 원에 달하며, 누적 판매량 20억 개를 돌파했다. 국민 전체가 38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1인당 40개 가까이 팔도비빔면을 비빈 셈이다. 팔도는 여름철 집에서 삶아먹던 비빔국수를 라면으로 탄생시켜 당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소면과 유사한 얇은 면발을 제품에 적용, 얇은 면발은 빠른 시간 내에 익어 더운 여름 불앞에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액상소스가 골고루 붙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출시 당시에는 계절면 제품으로 여름철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했다. 팔도 연구원들은 출시에 앞서 전국에 유명한 맛 집의 비빔냉면과 비빔국수 등을 연구하여 매콤, 새콤, 달콤한 황금비율 소스를 구현했다. 특히 치열한 라면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기 위한 역발상에 집중했다. 액상스프는 분말스프 대비 안정성과 품질 유지의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이 따랐지만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액상소스는 원물을 분쇄해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원료 수급 상황이 매번 달라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연구원들은 제품의 균일한 맛을 위해 산지를 직접 다니며 원재료를 수급한다. 출시 당시에는 라면을 찬물에 행군 뒤 소스에 비벼먹는다는 개념이 알려지지 않았던 때라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먹거나 일반 라면처럼 끓여먹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팔도는 조리법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팔도비빔면"이라는 CM송을 제작했다.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색다른 콘셉트와 품질향상에 있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주효했다. 팔도는 제품을 연중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별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우동 국물 스프 등을 첨부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다. 한정판 누적 판매량은 3500만 개에 이르며, 동절기 판매량 역시 2014년 대비 20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신개념 하이브리드 비빔라면 '팔도비빔면Ⅱ'를 선보였다. 간장, 후추 베이스의 감칠맛이 특징으로 차돌박이, 골뱅이 등 선호하는 토핑을 곁들여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술안주로도 각광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팔도비빔면 제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팔도만의 액상스프 연구기술력으로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며 상큼함을 더했다. 신규 배합을 적용한 면발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탄력을 높였다.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액상스프와 잘 어울린다. 한편, 팔도는 팔도비빔면 20억 개 판매 달성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팔도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이수향 팔도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이 20억 개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6 14:5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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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소비심리 회복세에"...유통가, 식품·가전 양축 띄운다

"싼데 왜 안 사. 살 수 있을 때 사야지"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한 마트에는 장보기에 바쁜 중장년층들로 활기가 돌았다. 마트에서 만난 김 모 씨(72)는 찰옥수수를 이리저리 뜯어보며, 싱싱한 원물을 찾기 바빴다. 그 옆에 함 모 씨(75) 역시 파프리카 원물을 신중하게 골라 봉지에 담았다. 두 소비자 모두 저녁 밥상거리를 둘러보려 마트에 방문했다고 답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4월(94), 5월(102). 6월(109)로,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대상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한 수치로, 100을 상회하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심리 회복세 배경으로 정부의 지원 정책이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 정부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업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라며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사용처를 놓고 이견이 많은데, 해당 정책이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다"고 전했다. ◆초복 돌입… 보양 여름 식품 마케팅 '활발' 유통가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기존 주력 분야였던 식품에 더해 가전제품으로 프로모션 영역을 넓히며 고객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날 둘러본 롯데마트 매장 내에는 간편조리식품(HMR) 형태의 보양식 식품들이 크게 진열돼 있었다. 이 외에도 대게, 전복 등 수산 보양식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무더위 속 기력 회복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겨냥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마트 역시 이달 17일부터 20일간 '간편식 삼계탕', '생닭 두마리' 등 상품 구성을 중심으로 초복 수요 잡기에 나선다. 계속되는 생닭 가격 상승에도 불구 10년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GS25·CU·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역시 HRM 간편 보양식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초복수요 잡기에 동참하고 있다. ◆갤럭시Z 사전예약에, 대소형 가전 마케팅도 전자 및 가전제품 마케팅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는가 하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등 삼성, LG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가전제품 환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일정 금액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계도 가전 마케팅에 가세했다. 쿠팡은 일부 제품에 카드사별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가전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최대 10%를 환급해 주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소비자 박 모 씨(32)는 "소비심리가 부흥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 "앞으로 유통기업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제품을 더 실용적으로 살 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2025-07-15 16:10:23 안재선 기자
SPC시화공장, ‘유해 윤활유’ 합동점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 유해 성분이 포함된 윤활유 사용 정황과 관련해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는 사고 발생 약 두 달 만의 공식적인 후속조치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식약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시화공장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점검은 시흥경찰서가 식약처에 공문을 통해 합동조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자가 사용하던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 발암 추정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소프로필알코올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통보받은 바 있다. 두 물질 모두 식품 제조 공정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SPC 측은 "회사가 사용하는 윤활유는 식품 등급을 받은 글로벌 기업 제품으로 국내 주요 식품사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 위법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경찰에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 3분께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 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50대 직원 A씨는 기계에 윤활유를 도포하는 작업 중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상반신이 끼어 숨졌다. 사고 직후 SPC그룹은 사고 설비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한 전 계열사 생산공장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SP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PC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SPL·SPC삼립·비알코리아·파리크라상·샤니·호남샤니 등 6개 계열사의 24개 공장 내 동일 기종 설비 47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총 26건의 안전 미비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문제로는 ▲출입구 차단 미비 ▲방호울타리 구조 부적정 ▲밀폐 공간 내 인터록(interlock) 부재 ▲30㎝ 이상 개구부 등 근로자의 접근이 가능한 위험 구조가 포함됐다. 일부 설비는 구동부가 외부로 노출돼 있어 근로자와의 직접 접촉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SPC는 이에 따라 ▲출입구 잠금장치 추가(9건) ▲위험점 보완(7건) ▲설비 기구부 보완(5건) ▲비상정지장치 추가(2건) ▲인터록 설치(2건) ▲기타(1건) 등의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동으로 탈착 가능한 방호울타리를 제거할 경우 기계 작동이 자동 중단되도록 인터록 기능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5 15:54: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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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정부 물가 압박 속 증량·할인 동참…업계 안팎 불만도

물가 안정을 핵심 국정 과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요구에 식품업계가 부응하고 나섰지만 심정은 다소 복잡하다. 정부의 상생 압박 속에 일부 업체들은 제품을 리뉴얼하면서도 가격을 낮추거나 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장기적인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감지된다. 남양유업은 최근 '맛있는우유GT' 딸기와 초코 제품의 용량을 기존 180mL에서 190mL로 소폭 늘렸지만, 판매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소비자 가격을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제품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동 없이 증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역시 리뉴얼 제품을 통해 가격 조정에 나섰다. 자사 간편식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의 바형 제품을 '시리얼 브렉퍼스트 바'로 리브랜딩하면서 가격을 1600원에서 1500원으로 인하했다. 대용량 미니 바 제품도 2000원 가까이 낮춘 7500원으로 가격을 재조정했다. 기업 측은 "실질적인 혜택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구성과 가격을 함께 손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식품·유통업계는 정부와 함께 여름철 물가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라면, 빵, 음료 등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주요 품목에 대해 7~8월 중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최대 50% 할인 판매하거나, 1+1, 2+1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체감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업계 내부에서는 정부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불만도 있다. 원가 불안이 여전한 상황에서 가격을 내리는 건 기업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기업이 일방적으로 책임을 떠안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시적 할인과 가격 조정이 오히려 '반사적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할인 종료 이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상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고, 일부 업체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재차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물가 관리의 초점이 특정 업종에만 집중된 점도 문제로 꼽힌다. 식품업계 외에도 통신비, 전기요금, 대중교통비 등 주요 생활비 항목이 줄줄이 오르는 상황에서 가공식품에만 강도 높은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럼에도 식품기업 입장에선 정부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기조에 맞설 수 없으니 지금은 버텨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단기적 가격 조정보다는 공급망 안정과 유통 구조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물가 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5 15:3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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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위시트렌드, '만델릭애씨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버블캡슐로 트러블흔적 집중 관리"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에서 신제품 '만델릭애씨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만델릭애씨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은 다양한 트러블 흔적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얼룩덜룩한 3색 트러블 흔적부터 눈에 띄는 색소 침착, 피부 속 묵은 색소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피부 고민 부위에 특화된 캡슐 구조로 설계됐다. 바이위시트렌드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버블 캡슐'에 리포좀 글루타티온, 비타민C 유도체 등 유효성분을 담았다. 특히 주성분인 만델릭애씨드는 아몬드에서 유래한 차세대 아하(AHA) 성분으로, 피부결 정돈 및 부드러운 각질 관리에 적합하다. 기존 아하(AHA)나 바하(BHA) 성분에 비해 분자량이 크고 흡수가 천천히 이뤄져 민감한 피부도 비교적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감한 여드름성 피부도 사용 가능한 저자극성 포뮬러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바이위시트렌드의 스테디셀러인 '만델릭애씨드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토너'의 지속적인 인기와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만델릭애씨드를 주성분으로 한 트러블 흔적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4 17:49: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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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가 리셀 시장 점점 커진다"…잘파세대 중심으로 성장세

잘파세대(1997년~2000년 초반)를 중심으로 패션 중고 거래(리셀) 시장이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불황형 소비 추세에 따라 등락을 오갔던 리셀 시장이 하나의 세대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한 플랫폼은 크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크림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중고 패션 플랫폼이다. 특히, 잘파세대 결제금액 비율은 56.2%로, 크림 이용자 중 과반 이상이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패션 플랫폼인 지그재그 (49.9%), 무신사(36.3%)보다 높은 비율이다. 한때, 코로나19로 급성장했던 리셀 시장은, 엔데믹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과거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이라 불렸던 당근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3대장은 지난 2023년 기준 각각 마이너스(-)91억, -216억, -38억원의 적자를 냈다. 코로나19 이후 집 밖으로 나서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업황이 침체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중고 시장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향후 3년간 48.7% 성장해, 일반 패션 시장 성장률의 약 6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라이브 커머스 쇼핑애플리케이션인 그립의 중고 상품군 누적 거래액은 최근 3년간 142% 증가했다. 지난 2023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79.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34.6%로 늘면서 3년 새 2.4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인 이베이 역시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중고 및 재판매 상품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베이는 이미 단종되었거나 희소가치가 있는 상품을 재판매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리셀 시장이 불황형 소비와 상관없이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최근 중국 캐릭터 인형인 '라부부'가 중고로 고가에 유행처럼 거래되면서, 패션과 굿즈(팬상품)을 중심으로 리셀 시장이 다시금 부흥기를 맞았다"며 "이제 리셀 시장은 불황 소비랑 관계없이, 유행 자체를 사고파는 세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열되고 있는 중고 시장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보면, 희소하다는 이유로 상품이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소비 측면에서 중고 거래를 지향하는 것은 좋지만, 중고 거래 플랫폼이 상품 투기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4 15:41: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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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술로 판을 바꾸다]③뷰티 제조업, K뷰티의 성장엔진 '메이드 인 코리아'

국내 뷰티 브랜드사의 흥행은 화장품 제조 및 생산 회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사의 위상이 높아질 수록 제조·생산 회사의 가치도 재평가 받고 있다. 1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는 올해 국내외 모두에서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법인 매출은 2743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영업익률은 12.4% 수준이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고객사의 K뷰티 수출 물량 증가가 호실적에 주효했다. 특히 1분기 국내 매출에서 선 케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했다. 해당 제품군이 2분기를 비롯해 성수기를 맞는 경우, 한국콜마는 주요 브랜드 고객사의 주문이 늘면서 수익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급증해 21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제1공장은 단독으로 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펜실베니아의 제2공장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견적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고객사 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주요 고객사는 북미 소재 파트너사들로 향후 중남미 시장으로 파트너십을 넓힐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도 미국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하며 국내에 글로벌 생산 시설을 마련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일 충남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오티씨엠'과 신규 사업부를 공개했다. 오티씨엠은 국내 최초 일반의약품(OTC) 화장품 전용 시설이며, 새롭게 출범한 사업부는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및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사업을 맡는다. 오티씨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OTC 생산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해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에 일반의약품(OTC)와 동등한 규제를 적용한다. 미국 FDA에 OTC 제조사로 정식 등록된 오티씨엠은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구축한 독자 소재를 활용해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월 210만 개의 정품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이번 신공장 준공 전부터 이미 전 세계 각지에서 수주가 발생했고, 미국 규제 기관의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들어 기업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청구서를 접수했고, 이는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8년 만의 행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피 이전상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 영향력과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 생산과 연구개발을 이뤄내고 있어 글로벌 화장품 ODM 사업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능성을 갖췄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잉글우드랩을 미국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현지법인 코스메카차이나 등을 운영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할랄 인증 기관인 '무이'에서 할랄 인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아울러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부터 중장기 경영 계획으로 1조원 매출 달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2024년 매출은 5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억원, 537억원이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2.8%, 당기순이익 58.6% 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4 15:39: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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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서울 명소 검색하고. 박물관 굿즈 품절…'케데헌' 효과 톡톡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시청자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예상치 못한 'K-소비' 붐이 확산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과 귀게 박히는 OST, 그리고 작품에 등장한 한국 음식과 배경지가 입소문을 타며 실제 관광지와 제품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콘텐츠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된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케데헌'에는 작호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더피'와 '서씨'가 등장하는데 이로인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까치 호랑이 배지'는 입고 즉시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작품 속 호랑이 '더피'가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와 닮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같은 화제를 모은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통문화로 확장돼 박물관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으며, 온라인숍 일 평균 방문자 수도 26만명으로 집계됐다. 농심도 글로벌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극 중에는 헌트릭스 멤버들이 김밥, 컵라면, 과자 등 한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이 가운데 농심 제품과 유사한 식품들이 대거 노출된 것. 컵라면 장면에서는 제품명이 '신라면'으로 명시돼 있고, 상표는 실제 농심 로고를 떠올리게 하는 '동심'으로 표기됐다. '제니 효과'로 '바나나킥'의 판매율이 드라마틱하게 올랐던 사례가 이번에도 되풀이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3월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미국 NBC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바나나킥'과 '새우깡'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농심 주가는 나흘 만에 시가총액 약 2600억원이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바나나킥의 누적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농심은 '케데헌'과 별도의 광고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간접광고 없이도 농심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이 글로벌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은 농심이 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농심은 국내 라면업계 1위 기업이자, 신라면·짜파게티·새우깡 등 단일 품목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메가브랜드 제품을 6개 이상 보유한 회사다. 한류 관광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국내 OTT 플랫폼인 TVING·웨이브 등에서 흥행한 콘텐츠는 팬덤의 성지순례와 체험형 소비로 이어지며 관광지 유입을 견인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징어게임'이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서울 홍대에 마련된 넷플릭스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형 이벤트로 이어졌다. 줄을 서서 입장할 만큼 인기를 끈 팝업스토어에서는 달고나 체험, 게임 세트 포토존 등 인증샷 명소가 조성됐고,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로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입됐다. 방영 이후 명동, 홍대, 인사동 등지의 카페에서는 '달고나'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태원 클럽에서는 '오징어 게임' 코스튬 파티가 등장하는 등 도심 관광 문화 자체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기준으로 넷플릭스 K-콘텐츠 시청자가 30% 이상 증가한 국가에서 한국 관광 검색량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프랑스, 동남아 지역의 검색 지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보다 앞서 제작된 '킹덤'(2020년)의 경우에도 공개 후 3개월간 전통의상 체험 관광 검색량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지수(K-Wave Index)'를 바탕으로 한 실증분석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확인된다. 한류지수가 1% 상승하면 소비재 수출은 0.2%, 문화콘텐츠 수출은 0.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과 식음료, 가전제품, 패션류 등은 한류 스타의 이미지와 콘텐츠에 영향을 받아 수출 탄력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가 단순한 문화 소비를 넘어 실제 상품 구매와 관광으로 이어지는 '파급형 소비'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4 15:0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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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마신다"… 아영FBC, 사브서울 등에서 글라스 와인 프로모션

아영FBC는 다음달 7일까지 와인바 무드서울·사브서울·모와·더페어링 등에서 릴레이 와인 페어링 캠페인인 '한 잔의 서울(A Glass of Seoul)'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한 4개 와인바를 하나의 노선처럼 엮어 소비자들이 매주 테마가 다른 고급 와인을 글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심형 와인 문화 체험 프로젝트다. 한 잔의 서울 캠페인은 지난 11일부터 4주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4가지 큐레이션 테마에 따라 총 25종의 프리미엄 와인이 글라스로 제공된다. 와인 구성은 병 단위로만 만나보기 어려운 프리미엄급 와인을 중심으로 엄선됐으며, 콘셉트에 맞춰 스타일별 다양성을 더했다. 매주 달라지는 테마 아래 큐레이션된 와인을 통해 와인에 익숙한 단골 고객은 물론 처음 접하는 이들까지도 각기 다른 매력의 와인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반포 솔빛섬의 무드서울(Mood seoul), 강남 압구정의 사브서울(Sav seoul), 중구 명동의 모와(MOWa), 잠실 롯데 에비뉴엘의 더페어링(The pairing) 등 아영FBC의 F&B매장이자 서울 주요 거점에 위치한 와인바 4곳에서 진행된다. 한 주씩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되며 현장 방문은 물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모든 매장에서 스탬프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이 4개 매장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찍을 경우 총 1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시음권이 제공된다. 4개 매장을 순회하며 와인을 즐기고 그 경험을 리워드로 연결한 구조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한 잔의 서울'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공간성과 와인이라는 문화적 요소를 잔 안에 녹여낸 기획"이라며 "프리미엄 와인을 글라스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와인 소비가 한층 더 넓고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4 11:33:3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