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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움은↓,맛·향은↑…핸드드립 커피 출시 잇따라

지난 6년간 매 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0.5%의 증가율을 보여온 국내 커피 및 차(茶) 관련 지출액이 지난해 1,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불황과 함께 중저가 커피전문점의 증가 및 직접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 열풍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핸드드립 커피는 커피 원산지 본연의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커피이다. 일본에서는 핸드드립 커피가 '2013년 편의점 히트 상품 1위'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뛰어나다. 국내 커피 업계도 그 인기를 반영하듯 핸드드립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어라운지 '블렌딩 5종 핸드드립 커피'는 구수함과 깔끔한 단맛이 인상적인 '리프레시 브라운', 스모키향과 깔끔한 뒷맛이 일품인 아라비카 100% 블렌딩 '챠밍 블랙', 최고급 C.O.E(Cup of Excellence) 커피의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를 선사하는 '퓨어 화이트', 매혹적인 산미가 특징인 '시크 퍼플', 최고급 에티오피아 첼바 원두 특유의 풍부한 베리 향이 가득한 '젤러스 레드'로 구성됐다. 할리스 카페투고 드립커피 2종은 할리스커피 연구소에 있는 국제 공인 커피 감별사들의 까다로운 커핑테스트에서 고득점을 받은 최고급 원두만을 사용한 고급 커피다. '플라워 브리즈 블렌드'는 브라질과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사용해 견과류의 고소한 단맛과 산뜻한 신맛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스모키 브라운 블렌드'는 브라질과 과테말라 원두를 사용해 진한 커피의 중후함을 담았다. 커피베이 드립커피 2종은 '에스프레소 블렌드 드립커피'와 '에티오피아 이가체페'로 구성됐다. '에스프레소 블렌드 드립커피'는 콜롬비아 슈프리모·인도 카페로얄 등 4가지 원두를 배합한 블렌드로 독창적인 커피맛이 일품이다. 풀시티 로스팅으로 고소한 향과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 이가체페'는 에티오피아의 야생커피로 재배되는 고급 원두를 사용해 부드러운 꽃내음과 신맛이 깔끔하게 전해진다.

2014-01-13 09:19:4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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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원인되는 '비듬'…전문적인 관리 중요

새로운 만남이 잦은 연초에는 외모와 복장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의외로 사람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패션 센스나 화려한 용모가 아닌 청결과 위생 상태다. 한 설문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외모 중 가장 거슬리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 4명 중 1명은 '비듬·눈곱 낀 모습 등'을 꼽기도 했다. 멋지게 차려 입은 외투 위에 '비듬'이라는 옥의 티가 있으면 첫 인상이 좋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만성적인 증상인 비듬. 이런 비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비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약국'으로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비듬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두피 내 곰팡이 증식으로 비듬이 생기는데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가 두피 건강의 적이 되기 때문이다. 또 날씨가 건조해 두피가 메마르면 그만큼 비듬 발생량도 늘어나고 이를 방치하면 모발 건강을 악화시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비듬을 없애려면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듬 가루 및 두피 가려움 등 대표적인 비듬 증상이 나타나면 케토코나졸 성분의 약용 샴푸(비듬전문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 샴푸로는 비듬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서다. 특히 약국에서만 이런 약용 샴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샴푸는 '하루 한 번'이 적당 비듬이 많으면 머리를 자주 감아봐야 소용이 없다. 특히 겨울철 생기기 쉬운 건성 비듬의 경우 머리를 자주 감으면 두피의 수분 손실을 촉진시켜 오히려 비듬 증상을 악화시킨다. 더욱이 일반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은 비듬 치료에 큰 효과가 없다. 비듬이 있다면 약간 따뜻한 물로 모발을 충분히 적신 다음 약용 샴푸의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두피를 마사지하듯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또 비듬은 단시간에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 꾸준하게 치료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증상이다. ◆겨울철엔 '두피 보습'도 중요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묻은 오염 물질이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샴푸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해야 하며 두피와 머리카락을 잘 말리는 것만큼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피가 매우 건조하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분팩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헤어 스프레이·왁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듬은 지나친 스트레스나 다이어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 조절과 영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2014-01-12 19:01:1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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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얼리버드족' 겨냥 간편식 메뉴 잇단 출시

새해가 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침밥을 챙겨먹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연초에는 출근 전 아침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장인들로 어학원이나 스포츠센터가 붐비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커피전문점 업계는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영양'면에서 든든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신 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야채를 주원료로 한 스프·죽·연어샐러드 등으로 건강해진 메뉴들이 많은것이 최근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쫄깃한 바케트 볼 속에 담백한 양송이 수프를 담아 부드러운 빵과 함께 먹는 머쉬룸 수프볼을 선보이고 있다. 바빈스커피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어 샐러드 컴비네이션, 프렌치 토스트 컴비네이션, 뉴욕 버거 컴비네이션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오리지널 커피 또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굿모닝 랩, 햄에그 잉글리쉬머핀, 웨스턴 오믈렛 잉글리쉬머핀, 할라피뇨 소시지 잉글리쉬머핀 등 총 4종의 모닝콤보 세트를 출시했다. 드롭탑도 '양송이 스프' 등 건강에 좋은 채소 스프 3종을 선보였다. '양송이 스프'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버섯인 양송이를 재료로 사용해 고소한 양송이의 향과 맛이 크림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 크림스프다. 양송이는 섬유질과 단백질·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치즈 스프'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말하는 브로콜리와 풍부한 치즈맛으로 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에 특히 좋다. '포테이토 스프'는 큼직큼직한 감자와 베이컨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다.

2014-01-12 19:00:1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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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본 장려금 폐지' 등 공정거래 개선안 발표

홈플러스는 12일 기본 장려금 폐지와 파견 판촉 사원 감축 등을 골자로 한 협력사 상생을 위한 공정거래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사 측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판매장려금 ▲파견 판촉사원 운영 ▲인테리어 비용 분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적극 수용해, 협력회사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자사 공정거래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은 먼저 공정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본 장려금을 폐지한다. 한 판매 장려금 제도를 '판매목적에 부합하고 협력회사에 이익이 되는 경우에만 징수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개선해 성장 장려금은 전년 대비 매입이 증가했을 때에만 징수하고, 신상품 입점 장려금은 출시 후 6개월 이내에만, 매대(진열) 장려금은 기간, 위치별 세부 진열기준을 수립해 이에 적합할 경우에만 적용키로 했다. 특히 연간 거래금액이 50억원 이하인 중소 식품 협력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본 장려금은 물론 허용된 장려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홈플러스 측은 운영구조 개선을 통해 협력회사 파견 판촉사원 수도 올 연말까지 201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키로 햇다. 다만 협력회사의 희망사항 및 고용효과 등을 감안해 협력회사와 상호 합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견 판촉사원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판촉사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매출 증진을 위한 매장 구조변경 시 인테리어 비용 분담에 관해서는 공정위 새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거래계약서를 사용키로 했다.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공정거래 비즈니스 교육 실시와 자사 홈페이지 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의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4-01-12 15:16:1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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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차·전통차 등…외식업계에 퍼지는 '전통' 바람

올해 시작과 함께 외식업계에 심상찮은 '전통' 바람이 불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한류 열풍에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린 제품과 메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한방차·전통주·전통음식 등 이른바 '전통'을 콘셉트로 내세운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인기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안 티 카페 오가다는 한국의 맛과 정서를 재해석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다섯 가지 아름다운 한방차'라는 의미를 지닌 이 업체에선 석류 오미자차·생강 진피차 등 핸드메이드 한방차를 비롯해 제주 한라봉 주스, 청도 홍시주스, 제주 한라봉 빙수, 오미자 베리 빙수 등 국내산 천연재료를 사용한 건강음료와 인절미브레드 등의 한국식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빚은'은 전통식품인 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곳에선 송편·두텁떡·경단 등 전통 떡부터 아침식사 대용으로 알맞은 영양 찰떡과 떡 케이크, 선물세트, 행사떡까지 다양한 품목을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 판매한다. 특히 최근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최한 '2013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탑 10'에 선정되기도 한 '내가 원한 과일 맛 설기'는 배·복숭아·블루베리·감귤 등 4가지 과일 맛 설기를 조합해 만든 떡 케이크로 쌀 함유량이 높고 파스텔톤 빛깔의 조각 떡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장년층 이상이 즐기는 전통주로 인식되어 있는 막걸리 또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인기를 입증하듯 젊은 층 고객이 많이 찾는 맥주 전문점 '압구정 봉구비어'에서는 국순당의 신개념 캔막걸리인 '아이싱'을 즐길 수 있다. 아이싱은 젊은 층을 겨냥하여 막걸리의 수요층을 확대하기 위해 국순당이 'RTD(Ready To Drink)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가 4%로 낮으며 젊은 층에 익숙한 자몽과즙을 첨가하여 상큼하고 새콤한 맛과 특유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룬다. 업계 관계자는 "한류 바람과 더불어 웰빙·힐링에 대한 관심이 2014년에도 이어지면서, 맛과 건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메뉴들이 계속해서 사랑 받고 있다"며 "전통과 트렌디 라는 전혀 다른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젊은 고객층에게 감각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고 말했다.

2014-01-12 15:10:2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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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피트인 동대문점, 팝업스토어로 신예 브랜드 판로 개척

동대문 패션몰 '롯데피트인(FITIN) 동대문점'이 신예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선보인 팝업스토어 매장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여름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여성 캐쥬얼 브랜드 'MOO'는 오픈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해 12월 1일 정식 매장으로 입점했다. 오픈 초반 300만원대의 평효율을 기록한 데 이어 패션 성수기인 10와 11월에는 평효율 400만원대 매출을 넘기며 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공적 행보를 보였다. 인지도가 낮은 신예 패션 브랜드가 오직 상품 경쟁력만으로 승부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 밖에도 세미캐쥬얼 '퍼스트드레스', 여성 캐쥬얼 '비비샵'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상위권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9월 정식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이 패션몰은 이처럼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신예 브랜드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팝업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췄으나 영업력과 유통 채널이 확보되지 못한 중소 브랜드에게 판매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런 시도는 패션의 다양성과 참신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패션 니즈를 충족시키며 기대 이상의 결실을 맺고 있다. 매장 운영 경력을 쌓아온 이들 브랜드는 오랜 로드샵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객 맞춤형 상품기획 ▲주 1회 이상의 LTE급 신상품 교체 ▲1:1 밀착서비스 등 스트릿 패션브랜드 특유의 경쟁력을 선보이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로드샵 운영을 통해 다져진 상품 기획력(바잉 파워)은 방문 고객들의 특성과 트렌드에 걸맞은 맞춤형 상품 구성을 가능케 해 상당수의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MOO'의 조일형 대표는 "요즘과 같은 불황에는 추운 겨울이라도 매일 다른 아우터로 멋을 내기보다는 가격대가 낮은 이너웨어로 변화를 주는 것이 더욱 실용적이기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의 니트류 판매에 주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1주일에 1회 이상 신상품을 선보이는 스피드 경영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매주 최대 50가지의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며 발빠르게 트렌드를 선도한다. 가격 대비 품질도 뛰어나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소개를 통해 방문하는 고객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또 한류 열풍으로 K-패션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퍼스널 쇼퍼가 되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심한 코디법을 제안하는 1:1 밀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의류는 물론 잡화까지 연계 판매해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구매고객 중 20~30대 구매층이 70%를 차지하며, 월 3회 이상 구매하는 단골도 전체 구매 고객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정준택 점장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토종 스트릿 패션브랜드를 선보인 결과 고객들의 반응은 물론 매출 기여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신예 브랜드의 판로개척 지원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차세대 스타브랜드 발굴을 지속해 브랜드·소비자·유통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틀을 다질 것이다"고 밝혔다.

2014-01-12 15:10:01 정영일 기자
30대 후반~40대 초반 남성 불임 환자 급증

국내에서 30대 후반∼40대 초반의 남성 불임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불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 환자가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성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1.8%, 여성이 2.5%로 나타나 남성에서 불임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가임여성(20~49세)의 나이를 고려해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선 남성은 35~44세에서 가장 크게 증가(연평균 증가율 16.2%)했으며 45~49세(연평균 증가율 12.8%)가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 수는 30~34세 여성(3658명), 35~39세 여성(1920명), 25~29세 여성(135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남성에서 불임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으나 남성 인자도 불임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남성 인자에 대한 검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업무 스트레스, 고령화, 환경 호르몬 등도 남성 인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182억원에서 2012년 230억원으로 1.3배 증가했으며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2012년 급여비는 143억원이었다.

2014-01-12 14:27:03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