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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걸'을 위한 센스 만점 남친 되기!

설레는 봄의 시작, 벌써 입춘(2월 4일)이 지났다. 추웠던 날씨가 풀리며 따스하고 포근한 봄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온 것! 그러나 데이트에 앞선 남자친구에게는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아무거나 먹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정말 아무거나 먹었다가는 데이트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의 '아무거나'에 숨겨진 속 뜻은 평소에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 중에서 맛도 있어야 하고,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난제에 부딪힌 남자친구의 고민해결을 위한 메뉴로 식상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파스타'와 '피자'가 있다. 파스타와 피자를 사랑하는 '파피걸' 여자친구를 위한 메뉴 선정, 어떤 것들이 좋을까? ◆치즈와 토핑 따라 다른 피자, 달콤하고 새콤한 메뉴로 女心 공략 남자들에게는 햄·채소·치즈·페퍼로니·올리브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장 익숙하다. 그러나 피자는 들어가는 치즈와 토핑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그 중에서도 고르곤졸라 피자와 마게리따 피자는 달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세계 3대 블루치즈로 꼽히는 이태리의 대표적 치즈 고르곤졸라가 가미된 피자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꿀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에 달콤함이 더해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름도 어려운 '봉골레 스파게티'와 '빠네', 남자친구의 센스 있는 주문 뽐내자! 최근 한 예능에서 배우 장현성이 만들기에 시도했다 난항을 겪었던 스파게티는 바로 봉골레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라는 메뉴였다. 봉골레는 조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일반적인 남성들의 경우 봉골레라는 단어가 생소해 이름만 듣고 이내 주문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리미니의 봉골레 스파게티는 조개의 시원함과 마늘·건고추·최상급 올리브유로 진한 맛을 낸 스파게티로 매콤하면서도 담백해 여심을 사로잡는다. 또 대중적인 파스타가 아닌 '빠네 파스타'를 선택한다면 여자친구에게 센스 있는 남자친구라는 칭찬을 들을 법하다. 빠네는 오븐에서 갓 구운 둥그런 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크림 스파게티를 넣어 만든 파스타로, 스파게티와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리미니 가든의 빠네는 으깬 베이컨 또는 통통한 새우를 고를 수 있고, 순한맛과 매운맛의 선택도 가능해 취향과 입맛 모두를 고려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이탈리안 홈메이드 스타일의 레스토랑 '리미니 가든'의 경우, 정통 이태리 화덕피자뿐만 아니라 이태리 직수입 식자재를 사용해 이탈리아 가정집에서 먹는 듯한 정성 가득한 스파케티를 선보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인테리어 또한 허브와 올리브를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가든 분위기를 연출해 데이트 코스로 찾는 커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IMG::20140209000018.png::C::480::리미니가든, 빠네}!]

2014-02-09 11:21: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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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안 어울리는 '반전' 광고 모델…소비자 눈길 잡아

올해 초 광고업계의 모델 선정의 키워드로 '반전'이 떠오르고 있다. 20대 탈모제 모델, 아이돌 속옷 모델, 남자 핸드백 모델, 외국인 건강음료 모델 등 최근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에 맞춰 기존 상식의 틀을 깨는 모델 기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연말을 뜨겁게 달구었던 '응답하라 1994'의 손호준과 도희는 각각 탈모제와 비데 광고에 출연하는 등 최근 핫 한 스타들은 기존에 선뜻 나서지 않았던 제품의 광고 모델로 적극 나서며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반전이 있는 모델 선정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매출 증대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약품의 먹는 탈모증 치료제인 마이녹실 S는 응사의 '해태' 손호준을 모델로 선정했다. 대부분의 탈모 관련 브랜드들은 주 고객층의 연령대와 비슷한 중년배우를 모델로 기용해왔다. 하지만 현대약품은 최근 여성 탈모 환자를 비롯해 20·30대 탈모 인구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젊은 남자 스타를 모델로 선정했다. 마이녹실 S 광고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중인 손호준이 발랄한 댄스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데 브랜드 '이누스 비데'는 또 다른 응사의 스타 도희를 모델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에서 도희는 변기에 앉아 다양한 표정연기를 능청스럽게 표현해 연기돌의 모습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언더웨어 브랜드 'yes(예스)'는 기존의 속옷광고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에게 '육감돌'로 알려진 걸그룹 '주얼리'의 예원이 모델로 나선 광고화보는 공개된 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연일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여성 핸드백 모델로 변신했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은 '비욘드 아이콘(Beyond Icon)'이란 주제로 지드래곤과 함께 촬영한 광고 캠페인 화보를 지난달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티아라 퀼딩 체인백과 티아라 클러치 등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의 2014년 봄·여름 라인을 자신만의 펑키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천호식품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스타 샘 해밍턴을 마늘 음료인 '마늘과학' 시리즈의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달 공개된 TV 광고는 마늘의 효능을 강화하고 매운맛과 향을 줄여 외국인도 반한 맛있는 마늘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2014-02-09 11:19:0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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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오레오', 배우 유준상과 '오레오 컬링게임'

동서식품이 온 가족이 즐겨먹는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 오레오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레오 컬링게임'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 7~8일 2일간 왕십리역 비트플렉스에서 열린 행사는 '파이팅 코리아,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활기찬 2014년을 맞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7일에는 오레오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유준상이 직접 게임에 나서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은 부모와 아이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오레오 모양의 컬링 스톤을 7m 앞에 놓인 우유 잔 모양 하우스(House)에 넣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레오 컬링스톤을 우유 잔에 가장 근접하게 집어넣어 최고 점수를 기록한 팀은 다시 한번 유준상과 팀을 이뤄 결승전을 치렀으며, 이후 유준상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이벤트에는 이틀간 2500명이 넘은 인원이 몰려 컬링에 대한 높은 기대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서식품 김종후 마케팅 매니저는 "오레오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초콜릿 샌드위치쿠키인 만큼 이번 이벤트도 가족이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낸 만큼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2-09 10:35: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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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한섬, 잡화 브랜드 '덱케' 런칭…핸드백 시장 공략나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잡화(핸드백&주얼리)브랜드 '덱케(DECKE)'를 선보이고 2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핸드백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섬은 다음달 초 잡화브랜드 덱케(DECKE)를 론칭할 예정이라며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패션기업 한섬이 독자적으로 잡화 브랜드를 선보이는 건 1987년 창립한 이후 처음. 신사업 진출을 통해 여성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줘 안정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섬은 지난해 코오롱FnC 쿠론 출신의 윤현주 디자인실장을 잡화사업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독일어로 '피부 또는 가죽'을 뜻하는 '덱케'은 가죽 본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담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 엠블렘은 연결·인연의 아이콘인 'LADYBUG(무당벌레)'를 모티브로 문화와 감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제품 라인업은 가격과 소재에 따라 '프리스티지(Prestige)-빈티지(Vintage)-레이디버그(Ladybug)' 등 세 단계로 구성됐다. 프리스티지 라인은 스페인 카이만 악어가죽과 이태리 파이톤 가죽으로 만들어진 특피 제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가격대도 100만~3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50만~100만원대인 빈티지 라인은 타슬·컷팅레더 등 장식적 요소가 포함됐으며, 레이디버그 라인은 덱케가 자체 개발한 무늬 가죽과 그래픽 아트로 재미있는 요소를 더했다. 덱케의 주 타깃은 30대 전후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들이다. 황유진 한섬 잡화사업부 팀장은 "수입 컨템포러리를 즐겨 입는 30대 전후의 여성 고객이 공략 대상이다"며 "최근 합리적 소비, 가치 소비 확산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제품 아이템별 비중에 있어 클러치백의 비중을 높인 게 눈에 띈다. 최근 클러치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해 비중을 25%대로 늘렸다. 다른 잡화브랜드의 클러치백 비중이 10%대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 한섬 측은 덱케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쓴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해 덱케 알리기에 나선다. 일단 올해에만 백화점과 편집샵(무이·탐그레이하운드) 등 10곳 이상의 덱케 매장을 열고, 오는 4월엔 자체 온라인몰도 오픈할 계획이다. 백세훈 한섬 마케팅팀장은 "현대홈쇼핑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중국·베트남 등으로 덱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갖고 있다"며 "덱케의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섬은 계획대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덱케 매출이 향후 5년안에 1000억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핸드백 시장에서 장악하고 있는 MCM·루이까또즈·닥스·메트로시티 등 이른바 4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주 한섬 잡화사업부장(상무)은 "획일화된 디자인에 소비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잡화 시장 상황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덱케의 디자인과 라인업이 고객들에게 어필될 경우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4-02-09 09:41:0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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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초콜릿·기획세트 풍성… 패션업계, 밸런타인 이벤트

패션브랜드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선물을 판매한다.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16일까지 '밸런타인데이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남성 셔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상품 2개를 사면, 스트라이프 티셔츠 하나를 추가로 준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여성용 스트라이프 티셔츠도 함께 포함돼 있어 남자친구 선물을 사고 덤으로 커플룩도 연출할 수 있다.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악어 엠보 반지갑과 같은 소재의 벨트로 구성된 선물용 남성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로가디스 컬렉션은 브라운 구두, 소가죽 소재의 브리프 케이스 등을 추천했다.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 크리스 루스의 하트 일러스트로 장식된 상자에 발로나 초콜릿, 프랑스산 고급 꼬냑을 1.2% 첨가한 초콜릿을 담은 초콜릿 박스(5만3000원)를 300개 한정으로 내놓는다. 멀티숍 브랜드 비이커는 수제 초콜릿(3만8000원)을 판매한다. '솔트 앤 페퍼' 초콜릿은 최고급 그랑크루 초콜릿에 한국 전통 수제 천일염과 양질의 후추를 첨가해 깊은 맛을 강조했다. '시나몬 앤 스파이시'는 강렬한 맛의 아프리카 초콜릿에 계피향과 칠리 향료를 첨가했다.

2014-02-08 19:23:35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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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콜라·사이다에 이어 새우깡·식빵까지…식음료 가격 줄인상

올해 들어 잠잠하던 식·음료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식음료 업체들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물가 인사분을 그대로 제품에 반영할 경우 여론의 뭇매뿐만 아니라 정부에 미운털이 박힐 것을 우려해 눈치를 봐 왔다. 하지만 2월 들어 줄줄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등골을 휠 수 밖에 없다. 올해 가장 먼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은 국민 대표 탄산 음료인 코카콜라. 코라콜라는 지난해 12월 24일 언론 발표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코카콜라 1.5ℓ(PET) 6.5%를 비롯해 스프라이트 250mℓ(캔) 6.1%, 파워에이드 600mℓ(PET) 4.5%,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240mℓ(캔) 6.3% 등 전체 280개 중 31개 품목의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6.5% 인상했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식음료의 가격은 롯데칠성의 음료 가격 인상으로 다시 점화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6.5% 인상키로 했다. 가격 조정 대상품목은 칠성사이다·펩시콜라·칸타타·게토레이 등 총 14개 제품이다. 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칠성사이다가 8.3%, 펩시콜라 6.6%, 칸타타 5.3%, 게토레이 5.2% 등이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국민 대표 과자류인 새우깡과 삼립식품의 빵류 가격 인상이다. 농심은 7일부터 새우깡의 가격을 1년6개월만 10%, 양파링은 2년10개월만 8.3%를 각각 인상했다. 또 즉석밥 평균 9.9%를 비롯해 평균 7.5% 인상됐다. 삼립식품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빵류의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총 175종으로 삼립식품 전체 빵류 제품 703종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며, 평균 인상폭은 6.4%다. 크라운제과도 7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빅파이 등 7개 제품의 가격을 7.1%~10% 인상하며 2월 생산 분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대상 품목은 빅파이 7.1%(2800원→3000원), 콘칲 7.1%(2800원→3000원), 버터와플 10%(1000원→1100원), 하임 9.1%(5500원→6000원), 뽀또 10%(1000원→1100원), 땅콩카라멜 7.1%(1600원→2000원), 국희샌드 9.5%(4200원→4600원)등이다. 각 회사 들은 하나같이 제품들의 인상폭이 전체 매출액 대비 1~2%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인건비와 물류비,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을 서로 짜기라도 하듯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은 정작 인상요인으로 지목한 인건비 등이 얼마나 어떻게 오른지에 대해서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하나같이 함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서민들만 아무런 대응도 없이 각 기업들의 가격 인상에 순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말 낙농업계가 원유가를 약 12% 올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우유를 비롯해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 우유와 가공유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렸다. 편의점인 세븐일레븐도 PB 제품인 신선한 흰우유(930ml)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했다. 대표 빙과 업체인 빙그레는 지난 11월 8일 아이스크림 자사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 가격을 각각 10%, 16.7% 올렸다. 이에 앞서 각 유제품의 발효유 가격 인상도 시작됐다. 서울우유는 지난 11월1일부터 발효유 34개 제품의 평균 가격을 8.9% 인상했다. 요구르트 '짜요'는 대형마트 기준 1880원에서 1980원으로 5.3% 인상했으며, '비요뜨' 3개들이 한 묶음은 3540원에서 3820원으로 7% 올랐다. 롯데제과 역시 마찬가지다. 이마트와 협상을 통해 지난 1일부터 해바라기 초코볼·석기시대·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9종의 가격을 평균 11.1%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롯데마트와도 6개 품목 가격을 2.9~11.1% 인상키로 했으며, 홈플러스와도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 편의점 자체브랜드 상품 가격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미니스톱은 최근 치킨 제품 3종의 가격을 최대 23% 올렸다. 지엔푸드의 굽네치킨은 이달 1일부터 전 메뉴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굽네치킨 1만5000원, 양념베이크치킨은 1만7000원 등 모든 치킨 메뉴의 소비자권장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단체들은 "각 업체가 정확한 제품 원가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인상폭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비재의 가격 인상에 대해 정부 기관이 나서 물가 인상분을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관리 감독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4-02-08 08:00:2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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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2014 뉴욕 란제리 컬렉션' 개최

GS샵이 '2014 GS샵 뉴욕 란제리 컬렉션'을 개최해 S/S 시즌을 겨냥할 스팽스·플레이텍스·원더브라의 신상품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인 '스팽스'는 기네스 펠트로·오프라 윈프리 등 헐리웃 스타들이 즐겨 입는 보정속옷 답게 다양한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스팽스는 얇은 소재와 부드러운 착용감,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GS샵은 5개 신상품을 오는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컬렉션에선 노와이어 브라로 알려진 플레이텍스가 무대에 올랐다. 플레이텍스는 노와이어에서 파생되는 편안한 착용감과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을 공개했다.차별화된 몰드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크릿 라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컬렉션의 마지막은 원더브라가 장식했다. 미국 볼륨업 브라의 섹시하면서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원더브라의 인기라인인 '라이트 리프트'는 가벼우면서 탄력 있는 원단 및 부자재로 업그레이드 됨과 동시에 볼륨 강조라인 '풀 이펙트'도 더욱 강조됐다. 또 옆가슴과 등의 군살을 정리해주는 커버라인 '풀러 커버리지'도 신규로 선보였다. 김호성 GS샵 영업본부 전무는 "GS샵은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유통 채널을 넘어 세계적인 란제리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안방에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를 비롯해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상무 아담 로스, 스팽스의 최고경영자(CEO) 로리 앤 등 뉴욕 패션 및 란제리 관련 유명인사와 AP통신·보그·엘르·바자·코스모폴리탄 등 현지 언론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호황을 이뤘다.

2014-02-07 18:52:50 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