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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에 설레는 봄, 눈 건강부터 챙기세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황사와 꽃가루·미세먼지 등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들 때문에 외출이 즐겁지만은 않다. 특히 이런 유해물질과 건조한 봄바람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즉시 병원 찾아야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에 의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특징이며 눈의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따라서 황사와 꽃가루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 게다가 이물질이 콘택트렌즈에 흡착되면 눈에 염증을 일으켜 각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안구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는데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예방을 위해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을 높여야 한다. 또 인공눈물을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눈물 생성능력이 떨어지고 질환을 만성화시킬 수 있다. 스포츠나 레저활동을 즐기다 눈에 외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넘어지거나 부딪쳤을 때 눈꺼풀이 붓고 멍이 들거나 출혈 등의 외상이 생기면 안구 손상과 함께 안와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안와골절은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며 코 쪽과 눈 아래쪽 뼈에 흔히 발생한다. 특히 완와골절은 시신경 손상이나 시력 감소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송상률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교수는 "봄철은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가장 많은 때다. 눈에 이상이 생기거나 아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03-16 11:02:2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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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입맛, 한식에 반하다…김치의 변신은 자유

한류 드라마 열풍에 이은 K-팝, 한국 예능 프로그램 등의 활약이 세계적으로 뜨겁다. 그 뒤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 바로 K-푸드로 불리는 한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효식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이 주가 되는 '건강'이 전 세계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한국 음식은 바로 김치.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서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뉴욕에서 김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그 관심이 뜨겁다. 김치를 담그는 풍습은 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까지 올라 저력을 뽐내고 있다. 김치는 발효음식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건강식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달콤하거나 기름진 음식에 익숙한 서양인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즈에서는 본인들의 스타일로 김치를 직접 담궈 먹는 영상까지 공개한 바 있다. 소금이나 고춧가루를 덜 넣은 김치 레시피가 나타나기도 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이에 발맞춰 좀더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한 퓨전 김치 음식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 업체 애슐리에서는 최근 '김치 치즈 퀘사디아'(사진)를 출시해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퀘사디아는 멕시코 요리 중 하나로 치즈와 불고기 등을 밀가루로 만든 또띠아에 넣고 반으로 접어 굽는 요리이다. 서양에서 익숙한 또띠아와 모짜렐라치즈에 매콤한 김치와 돼지고기를 볶아 넣어 오븐에 구워낸 김치 치즈 퀘사디아로 거부감 없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최근 애슐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들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다양한 세계의 음식들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며 건강을 챙겨주는 한식 메뉴들로 한국의 문화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3-16 10:59: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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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업계에 부는 레트로 바람…업그레이드에 재출시까지

신발업계에 레트로 바람이 거세다.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복고풍의 의상과 신발이 자주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신발 업체들은 스테디셀러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단종됐던 모델을 재출시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크록스는 지난해 출시했던 비치 라인 보트 슈즈를 2014년형 버전으로 재출시했다. 이 신발은 크록스가 출시한 남성 제품들 중 최초로 국내 판매 순위 10위 안에 들었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남성 제품의 경우 캐주얼 비즈니스룩에 매치하기 좋도록 캔버스 느낌을 살린 슬립온 형태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여성들에게 마린룩 포인트로 인기를 끌었던 여성 라인과 키즈 라인은 기존 컬러와 더불어 다양한 색상을 추가로 선보였다. 특히 지비츠로 아이들이 직접 꾸밀 수 있는 제품도 출시돼 가족을 위한 패밀리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스케쳐스의 리브는 걸음걸이에 따라 신체의 무게중심을 변화시켜 자연스러운 발걸음 제공해 몸매관리에 신경쓰는 여성들에게 주목받던 제품이다. 10~20대를 겨냥해 옐로우·에메럴드·블루 등 경쾌한 파스텔 톤의 컬러를 추가해 재출시 했고 아동용 리브 키즈도 함께 선보였다. 마니아 층을 공략하기 위해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아디다스는 미국의 테니스 영웅인 스탠 스미스의 이름을 딴 운동화 스탠스미스의 시그니처 화이트 X의 그린 컬러 제품 100족을 지난 1월 15일 한정판매했다. 스탠스미스는 전 세계적으로 4000만개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테니스 코트가 아닌 일상에서 스타일 연출을 돕는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탔다. 리복은 펌프 퓨리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인스타 펌프 퓨리 오리지널 6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94년 출시 당시 신발끈을 없애고 펌프를 통해 피팅하는 인스타펌프 기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성아 크록스 마케팅팀 이사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요소들이 집약돼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슈즈 업계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은 최소 1~2년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16 10:57:3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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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때문에…'여름 성수품' 선글라스 벌써 불티

중국발 미세먼지로 여름철이 성수기인 선글라스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 달간 선글라스 매출을 집계한 결과, 겨울 시즌 사상 최대 매출 비중은 물론 신장률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우리나라를 강타한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심이 눈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선글라스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안과전문의들에 따르면 최근 미세먼지 탓에 눈병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겨울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공기 상태가 나빠지면서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공기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40% 증가했다. 이런 미세먼지 위협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선글라스를 택하고 있는 것이다. 안과전문의들은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최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선글라스나 보안경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미세먼지는 청년층 중심이던 선글라스의 매출을 중·장년층으로 이동시켰다. 이 백화점의 경우 1·2월의 선글라스 판매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대는 25.8%, 50대는 21.3%, 60대 이상은 30.1%나 증가했다. 반면에 10대는 8.1%, 20대는 14.9% 증가에 머물렀다. 올 봄에도 눈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중국 북부, 몽골 지역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황사가 심할 것으로 예보되는 가운데 선글라스의 매출은 여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다. 백화점 측은 2014년 봄·여름 시즌 선글라스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알이 큰 오버사이즈 스타일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울처럼 반사되는 미러렌즈 그리고 색상이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 프레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민병도 신세계백화점 잡화팀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때아닌 선글라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격적인 선글라스 시즌을 앞두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용이한 알이 큰 오버사이즈의 다양한 제품들을 일찌감치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몰이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2014-03-16 10:28:30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