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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지난해 매출 8조 9483억원··· 전년대비 소폭 감소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조94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동원그룹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9.5% 증가한 4조3608억원, 16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참치캔 등 일반식품과 조미김, 냉장햄, 즉석밥 등 신선식품 판매가 늘었고 유제품, 음료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다. 또한 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온라인 식품 유통 기업 동원디어푸드, 사료 제조판매 기업 동원팜스 등 자회사들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산업 사업 부문은 참치 어획 호조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조 902억원을 기록했으나 유통 영업 부문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268억원에 그쳤다. 포장재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마스크 수요 감소와 미주 시장으로의 알루미늄 수출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67억원, 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2%,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14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1주당 배당금을 11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집행한 데 이어 배당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으로 13.4%에서 14.6%로 확대됐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인 자사주 1046만 770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도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늘려 주주환원 정책에 동참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4 16:13: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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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불경기에도 반사이익·해외 사업 성장이 실적 견인

고물가로 인해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식품기업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불경기에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K푸드 인기에 해외 수출량이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룬 곳들이 늘면서 연매출 3조원을 넘긴 식품 기업도 지난해 7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롯데칠성음료·CJ프레시웨이, 3조 돌파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사 '매출 3조 클럽'은 기존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오뚜기, 농심, SPC삼립 등 7개사였으나 롯데칠성음료, CJ프레시웨이가 새로 입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조2247억원의 매출(이하 연결기준)과 영업이익 210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펩시 제로슈거', '칠성사이다 제로' 등을 앞세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을 이끌었고,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제로 흥행 트렌드를 기민하게 읽어 흐름을 반영한 제품 개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경영권을 취득한 필리핀펩시의 매출 2500억원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점도 한몫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3조7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993억원이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의 실적을 견고히 다진 가운데 단체급식 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을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K라면 인기에 농심·삼양 최대 실적 농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4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면과 스낵 등 국내 주력사업 호조로 매출이 늘고 해외사업 성장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풀이했다. 농심 호실적의 1등 공신은 신라면이다. 특히 K-라면 인기에 힘입은 해외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진다. 신라면은 지난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뛰어넘었고 2022년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해외실적 성장세는 지난해에도 신라면 국내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신라면 지난해 국내외 매출은 1조 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농심은 신라면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도 주력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 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 늘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62.5% 증가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을 완료하고 주류 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만 好好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29조235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줄고, 영업이익은 1조2916억원으로 전년보다 22.4%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 17조8904억원, 영업이익 81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7%, 35.4%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매출은 11조26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6546억원으로 4.9% 늘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냉동치킨과 가공밥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 15% 성장했다. 지난해 본격 진출한 유럽과 호주 권역은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식품 사업 외에 FNT, 그린바이오, 사료 ·축산 부분은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아울러 바이오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FNT사업 부문은 조미소재·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건강 중시 트렌드 영향 당초 풀무원과 오리온도 매출 3조원을 넘기리란 전망이 나왔으나, 각각 2조 9934억원, 2조 9124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 역시 사상 최대 이익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리온은 맛있는 건강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닥터유'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 492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통한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으로 영업이익이 5.5% 증가했다. 오리온은 올해 제품력 강화 및 법인별 시장 상황에 따른 영업전략 실행,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식품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로 외식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공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호실적을 냈다"며 "무엇보다 해외 사업 성과가 뛰어났고,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낸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2-14 15:5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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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기술을 만나다' 한화푸드테크 출범…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사명은 주력사업의 특성과 향후 방향성을 담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한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선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인 만큼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조리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태스크포스)'를 이달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R&D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의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특히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김 부사장의 생각이다.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식음 관련 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식음 사업장을 시작으로 새 기술 적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한국보다 먼저 푸드테크 시장이 형성된 미국,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3420억 달러(한화 4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부터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푸드테크는 최근 식품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정부도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온(기업가치 1조 원) 기업 30곳 육성,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지원에 나서는 등 산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4 14:2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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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속가능성 '골드등급' 획득해...글로벌 경쟁력 강화

LG생활건강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 개국, 10만여 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등급은 상위 1%에는 플래티넘, 상위 5% 골드, 상위 25% 실버, 상위 50% 브론즈 순으로 부여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고 이번 평가에서는 골드 등급으로 상향됐다.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이번 골드 등급 획득이 LG생활건강의 사업 역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가 늘고 있고 입찰에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국내 소비재 기업 가운데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경영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 평가에서도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4-02-14 14:16: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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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난해 영업손실 469억...신세계건설 실적부진 영향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순매출 29조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의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손실의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에 비해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880억원이며 4분기 총매출액은 4조6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이다. G마켓은지난해 4분기에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마켓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매 분기 적자폭이 줄었고,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655억원에서 절반 이하인 321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G마켓과 SSG닷컴은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엔데믹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원 늘어난 1398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늘어난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181억원 늘어난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120억원 늘어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2024년에 연결 기준 순매출을 전년 대비 2.8% 신장한 30조3000억원, 별도 기준 총매출을 전년 대비 1.5% 신장한 16조8000억으로 전망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고물가 저성장 국면 장기화에 상품 혁신과 신규점 출점으로 실적 반등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3조6600억원의 총매출 계획을 세웠다. 2024년 이마트는 '독보적 가격리더십'과 '고객 경험 극대화'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본업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 기능 통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들을 상시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해 '가격리더십'을 주도하고, 온오프 집객 선순환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해 고객의 작은 니즈 조차 놓치지 않고 분석·반영, 기존에 없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몰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리뉴얼한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재오픈 후 한 달간 매출은 각각 18%와 20% 늘었다. 올해 온라인 자회사들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며, 이를 고객 가치 실현과 고객 경험 확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물류 체계를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 중심의 권역재편과 운영개선으로 주문률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작년 7월 런칭한 '익일 배송 서비스' 쓱1데이배송의 구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 G마켓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동일 상품을 가격 비교해 최저가 기준으로,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을 선 적용해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또한 풀필먼트 운영 개선과 AI 광고 서비스 강화로 수익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14 13:53: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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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PB상품' 효자손 노릇 톡톡...국내외 매출 쑥쑥

지난해 기업들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PB(Private Brand) 상품은 백화점·슈퍼마켓 등 대형소매상이 자기매장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마케팅 및 유통 과정을 줄여 일반 NB상품 대비 가성비가 좋아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피코크', 롯데백화점의 '샤롯데',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닐슨아이큐(NIQ)가 조사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PB 상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6500개 오프라인 소매점 매출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2022년 4분기~지난해 3분기) 국내 자체브랜드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전체 소비재 시장은 같은 기간 1.9% 성장에 그친 것에 비해 약 6배 높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품질 대비 저렴한 자체브랜드 상품 구입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도 국내 PB 시장 규모가 지난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PB 브랜드 '노브랜드'는 지난해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냈다. 2015년 출시 이후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라면 등 면류(22%), 과자류(20%), 보디워시, 클렌징폼을 비롯한 생활용품(18%)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롯데마트는 2022년 10월 HMR 브랜드 '요리하다'를 전면 개편 및 재출시해 가공식품과 생필품이 중심인 '오늘좋은'까지 2가지 PB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는 PB브랜드 '시그니처'와 '심플리스', '시그니처 홈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00여개의 PB 신제품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올해도 새로운 PB상품 30~40개를 추가 개발하고 용량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에 유통업계 전반이 PB상품군을 강화하고 나섰다. PB 상품 매출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다양한 상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는 PB 상품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 특히 편의점 업계가 활발하다. 해외시장에서 편의점 PB상품들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각 사의 킬러콘텐츠를 앞장세워 현지 로컬 마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CU는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 개 국가로 라면, 과자, 음료 등 다양한 PB상품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헤이루 치즈맛 컵라면을 일본 돈키호테의 전국 450여개 지점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또 PB 수제맥주 6종과 하이볼 4종도 홍콩 최대 슈퍼마켓 '파크앤샵'에 납품한다. 우선 하이볼 4종이 다음달 말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GS25는 2017년 베트남 GS25에 PB 상품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33개국에 700여 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수출 금액 100억원을 넘기며 2017년(2억2000만원) 대비 약 50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몽골, 미국, 홍콩, 영국 등 24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PB용기면의 수출액은 지난해 한 해에만 100만달러(약 13억원)에 육박한다. 대형마트도 해외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올해부터 성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홍콩 파크앤샵을 시작으로 현재 총 19개국에 노브랜드를 포함한 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PB 상품 수출액은 2022년 약 254억원에서 지난해 374억원으로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자사 PB브랜드인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등의 상품을 홍콩, 몽골, 베트남을 포함해 1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 가량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몽골 서클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울란바토르 지역 14개 매장에서 200여종의 PB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4-02-14 13:4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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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비에날씬’ 콘텐츠 마케팅 제휴강화...다이어트 시장 확대 속력

CJ온스타일이 건강 기능 식품 1위 브랜드 '비에날씬'과 콘텐츠 마케팅 업무 제휴를 진행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비에날씬'은 대한민국 건강 기능 식품 1위 브랜드로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프로'가 대표 상품이다. CJ온스타일 론칭 이후 지난해 누적 취급고 318억원을 돌파했다. 명절 이후 갑자기 찐 살을 빼기 위해 '급찐급빠'를 다짐한 고객이라면 주목해봐도 좋다. 국내 최초 체지방 감소 유산균 성분으로 체지방 감소와 동시에 장건강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루 한 알 시원한 물과 간편하게 섭취 하면 되어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해당 제휴는 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 2.0' 전략 아래 처음으로 체결됐다. 단발성 세일즈 관계에서 탈피해 주요 협력사와 연간 업무 협약을 맺으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의 세일즈, 브랜드 홍보 등의 니즈에 CJ온스타일의 콘텐츠 및 마케팅 경쟁력을 집중 지원해 양사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TV·T커머스·모바일 라이브·유튜브를 잇는 원플랫폼 세일즈를 제공한다. 또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콘텐츠 IP를 연계한 브랜딩 콘텐츠 등 타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브랜딩 캠페인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타깃 맞춤형 마케팅, 구매 고객 데이터 분석, 앱 내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먼저 오는 18일 오전 8시 50분 '건강 슈퍼 히어로'를 통해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프로'를 선보인다.

2024-02-14 10:33: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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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물가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냉동식품 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스가 가성비 높은 인기 냉동식품들을 최대 50% 할인 또는 1+1에 선보이는 '냉동 먹거리 페스타'를 오는 15~21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각종 냉동육 제품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가에 준비했다.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일환으로 판매 중인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보먹돼)'의 냉동 브랜드인 '단풍상회 레트로 냉동 돈육(3종/700g)'은 40% 할인해 각 9900원에 판매한다. 전점 3만봉 한정 판매하는 '초간편 만능 냉동 대패 삼겹살(1㎏)'은 반값에 내놓고, 마이홈플러스 앱 '미트클럽' 회원에 한해 '미국산 냉동 샤브샤브(2종/500g)'를 2000원 할인가에 구매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냉동 과일과 디저트, 냉동 간편식도 멤버십 특가 또는 1+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체리, 블루베리 등 활용도가 높은 '냉동 과일(6종)'은 10% 할인하며, 홈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달콤 고소한 '후지야 크림슈 냉동 디저트 딸기밀크(48g)/밀크(50g)'는 2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CJ 비비고 붕어빵(3종)'과 '일본 직수입 냉동면(4종)'을 비롯해 간편하게 먹기 좋은 'CJ 볶음밥/만두(6종)', '사세 쏘스치킨 단짠갈릭맛 윙봉/순살'은 모두 제품 구매 시 하나씩 더 제공한다. 더불어, 이 기간 진행되는 'K-매운맛 대전'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적합한 매운맛 상품들도 최적가에 구매 할 수 있다. 홈플러스의 김상진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명절 이후 꽁꽁 얼어 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자 가성비 좋은 냉동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준비했다"며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매운맛 제품과 함께 새 학기와 이사철을 맞아 각종 문구 및 인테리어 제품도 엄선해 내놓았으니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족스러운 쇼핑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0:23: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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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전 직원 힘 합쳐 1억 2천만원 상당 ESG 성과 달성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 캠페인을 통해 1억2000만원 상당의 ESG 성과를 창출했다. 워커힐은 지난 2023년 한 해 임직원 793명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캠페인에 참여하며 ▲잔반제로 6만7198건 ▲헌혈인증 168회 ▲텀블러 사용 9813회 ▲사회공헌활동 1587건 등을 기록하며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가래 캠페인은 워커힐 임직원들의 그룹웨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 활동으로, 지난 2021년 5월 도입됐다. 임직원들은 업무 시간 동안 틈틈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어플리케이션에 이를 기록하고, 기록한 만큼의 'SV(소셜 밸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SV 포인트는 워커힐 호텔 내 사내 카페, 기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워커힐 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해 임직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행가래 캠페인을 통해 획득한 SV 포인트 누적액은 약 4억원에 달한다. 워커힐은 지난 2021년 '친환경 호텔'을 선포한 이후 대내외로 다양한 ESG 경영을 이어나가는 등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 및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올 1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광진푸드마켓' 후원을 통해 '소용량 어메니티' 기부를 진행했으며, SK종합화학과의 MOU를 체결해 호텔 내 객실 어메니티, 비품, 포장재 등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추진하는 등 주도적인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내 임직원들도 ESG 경영 실천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2월), 어스아워 동참(3월), 지구의 날 맞이 플로깅(4월) 등을 통해 자발적이고 다채로운 ESG 참여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철학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환경과 사회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상 속에서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난 한 해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했듯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2-14 10:2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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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버티컬 커머스 ‘3년 연속 사용자 수 1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주요 전문몰 앱 설치 및 사용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3년 모바일 앱 총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에이블리 월평균 사용자 수는 694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종합몰과 전문몰 통합 순위 기준 쿠팡, 11번가 다음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해 '모바일 쇼핑 앱' 3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765만 명으로 사용자 수 1위 패션 플랫폼 입지를 굳혔다. 에이블리는 전문몰 중 유일하게 1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사용자 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에이블리 12월 사용자 연령대 비율은 ▲10대 20.4% ▲20대 30.5% ▲30대 20.4% ▲40대 이상 20.9%로 세대별 고른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사용자 수 1위에 오르며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부터 X세대(197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스타일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활발한 앱 사용률이 실제 거래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에이블리 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7.7% 증가한 것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다. 에이블리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 및 '커뮤니티' 기능 확대가 성과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별 교차 추천을 강화하며 사용자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는 월간 및 일간 사용자 수는 물론 앱 실행 횟수와 사용 시간 등 다양한 앱 사용 지표에서 타 플랫폼과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향에 맞게 유저와 상품을 연결해 주며 스타일 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플랫폼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0:17: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