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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美서 두부·식물성 제품 인기에 외형 성장·수익 개선 지속

풀무원이 미국 현지 K-푸드 열풍과 식물성 식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미국법인의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주력 사업인 두부와 아시안 누들의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2.1%, 21.1% 성장하고 K-간식 카테고리의 매출은 182.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은 해외사업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법인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연내 달성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 매출을 평균 14.4% 성장시킨데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21.1%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메인사업인 두부 카테고리는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의 추가 고객 확보, 리테일 채널의 두 자리 수 성장을 바탕으로 2024년도 연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하며 역대 두부 연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증가하며 두부 월 매출 최고액을 경신했다. 풀무원은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사업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누들의 2024년 매출도 전년 대비 21.1% 늘었다.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 라멘' 등이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에 수차례 선정되어 총 5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기존 입점 채널에 이어 미국 내 대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에 추가로 입점하여 공급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본격 판매 중인 K-간식 카테고리도 전년 대비 매출이 182.2%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주먹밥, 호떡, 핫도그, 떡볶이 등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K-간식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빠르게 현지 시장에 출시하고 대형 식료품 프랜차이즈 매장, 창고형 할인매장, 아시안 마켓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지속적인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풀무원은 두부와 아시안 누들의 현지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과 2023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풀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과 길로이 공장의 생면 생산라인을 각각 증설하고 현지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 그 결과 풀무원 미국법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 55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98억원 절감했으며, 4분기에도 운영 효율화 및 물류비 절감 등의 수익 개선 노력을 지속하여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은 올해 미국법인의 두부 카테고리 신규 소비자를 확보해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안 누들과 K-간식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외형 지속 성장과 수익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법인을 거점으로 연내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인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두부텐더, 두유면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총 50여 종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두부의 생산 확대와 공급 채널 관리, 물류 대응력 강화를 통해 미국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을 본격 창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Sial Paris 참가를 통해 검증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199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부 공장을 짓고 미국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서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Nasoya)를 인수하고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현지 두부 시장을 확대해 왔다. 2015년부터는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하여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과 조리 편의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과 푸드서비스 채널에 두부와 아시안 누들 이외에도 냉동 간식, 식물성 대체육 등 다양한 간편식과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4 12:09: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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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에이블' 전용스틱 4종 면세점 출시로 라인업 강화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전용스틱 4종을 공항 면세점에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정통 시가 잎 20%를 함유한 '리얼 시가리쉬(REAL CIGARISH)', 시원함이 특징인 '리얼 아이스 피크(REAL ICE PEAK)', 풍부함이 특징인 '그래뉼라 커플(GRANULAR CUPPLE)', 차별화된 색다름을 담은 '그래뉼라 블루밍(GRANULAR BLUMING)' 총 4종이다. 이번 출시를 통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릴 에이블' 전용스틱은 모두 8종으로 늘어났으며, 면세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제품은 인천·김포·김해·대구·제주 등 총 6개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되며, 리얼 아이스 피크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앞서, KT&G는 지난해 6월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풀체인지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lil AIBLE 2.0)'을 출시했다.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3가지 타입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기존 강점은 유지하고,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사용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예열시간 20% 단축, 일시정지 및 고속충전 기능 등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4종의 제품은 지난해 국내 일반 판매점에서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항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4 11:43: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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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등 100원 올라…맥도날드·롯데리아도?

버거킹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 2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500에 육박하고 있는 데다, 원부자재가·물류비 등도 훌쩍 뛴 상황이라 롯데리아 등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가장 먼저 맥도날드가 5월 제품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 후 8월엔 롯데리아가 평균 2.2% 올린데 이어, 10월엔 맘스터치도 300원씩 올리는 등 줄지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른데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상 요인은 있지만, 가격 인상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0월에 가격을 인상한 만큼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신세계푸드 관계자도 "현재 전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인상에 이어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고 있는 등 인상 요인이 여전히 높은 만큼 업계는 추후 버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2025-01-24 11:08: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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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일본 최대 전시회 참가..."현지 맞춤형 제품 내놓을것"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5~1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2025'에 참여해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다. 매년 약 7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 및 전문가들이 모여 뷰티 부문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코스맥스는 '아름다움의 과학'에 중점을 둔 메가 트렌드, K뷰티 트렌드, 혁신 원료,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제조 방식(OBM)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하트&서울(한국의 아름다움이 모여드는 중심, 서울의 반짝이는 고동)'을 주제로 한 K뷰티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쿠션 및 립 카테고리 제품을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와 뷰티 업계 관계자를 적극 공략했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메이크업 제품뿐 아니라 일본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혁신 원료로 마이크로바이옴, 그린자바, 스타레놀 등을 공개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안정성은 높이고 자극도는 낮춘 독자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데, 스타레놀의 경우 항노화 대표 성분인 레티놀과 유사한 피부 활성 작용 원리를 갖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일본 화장품 시장의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현지 맞춤형 혁신 제품으로 일본 시장 내 K뷰티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5-01-23 16:04: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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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설 대목은 옛말?"…고물가, 고환율에 전통시장 명절 특수 사라진다

"그래봤자 입니다" 설 대목이니 평소보다는 좀 낫지 않냐는 질문에 돌아온,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대답은 짧고 묵직했다. 경동시장 한 켠에서 사과를 팔고 있는 상인 박 모 씨는 "평소보다는 그렇지만, 이제는 명절이 대목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 명절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은 물건을 사러 온 시민들로 붐볐다. 한 손에 중형 카트를 들고 장보기에 나선 사람들로 가득한 시장은 얼핏 활기가 넘쳐 보였다. ◆"가격만 묻고 사지 않아"..실구매 '뚝' 그러나 상인들의 속사정은 달랐다. 경동시장 내에서 전통 다과를 팔고 있는 상인 이 모 씨는 설 대목인데 좀 장사가 괜찮냐는 질문에 "지금 물가가 많이 올라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지금 보기에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막상 물건을 사는 사람은 없다"며 "가격을 묻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구매하는 사람은 적다. 당장 다음 주가 구정이니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소비자는 고물가에 최대한 싼 곳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 만난 소비자 이 모씨는 "지금 여기서는 사과를 4~5개에 만원에 팔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10개에 만원에 파는 곳이 있다고 한다"며 "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누가 그냥 덥썩 사나. 가격을 묻고 다녀 최대한 싼 곳을 찾으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보다 더 안 좋다…특수 '실종' 작년이랑 비교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걸 체감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동시장 인근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상인 김 모 씨는 "작년이랑 많이 다르다. 작년 명절에는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바빴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명절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광장시장에서 먹거리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상인 역시 "작년 재작년과 비교하면 사람이 더 없다"며 "명절에 매출이 더 뛰고 이런 거는 이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동시장 길 건너에 있는 청량리 수산시장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사람이 붐볐던 경동시장과는 다르게, 소비자 발길도 한적한 모습이었다. 고환율에 수산물 수입 물가가 덩달아 오른 탓이다. 청량리 수산시장에서 만난 상인 김 모 씨는 "작년까지는 수입산 새우를 팔았다"며 "그러나 지금 환율이 너무 올라서 수입산 새우를 들여올 수가 없다. 그래서 국산 새우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은 물량이 좀 있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국내 물량도 그렇지 않다.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실제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잠정 수입물가지수는 142.14로 직전달과 비교해 2.4% 올랐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2025년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제 '설 명절 특수 기대감'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소상공인 비율이 69.3%에 달했으며 긍정적 반응은 5.7%로 매우 낮았다. '보통'으로 답한 비율은 25.1%였다.

2025-01-23 15:44: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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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셀프 보수 결의' 상법에 어긋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이사 보수한도 셀프 결의와 관련해 1심에 이어 2심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홍 전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이해관계자임에도 찬성표를 던진 점을 지적하며 해당 이사 보수 한도 결의 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홍 전 회장은 2024년 남양유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이사 보수 한도 결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이명철 남양유업 사외이사는 이를 상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5월 남양유업을 상대로 해당 주주총회 결의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주총에서는 이사의 보수한도가 50억원으로 정해졌는데, 홍 전 회장이 자신의 이사 보수한도 결의에 찬성표를 던진 게 문제가 됐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 과반을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였기 때문이다. 상법 제368조 제3항은 '총회의 결의에 관하여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2023년 주주총회 관련 2심에서도 취소 판결이 내려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이번 판결로 홍 전 회장이 셀프 찬성으로 이뤄진 이사 보수 한도 결의가 상법에 어긋난다는 점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3 15:2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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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설 명절 앞두고 서울·원주·익산서 라면 기부

삼양식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원주, 익산 등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삼양식품이 매달 진행하는 제품 후원, 장학금 지원 외에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지역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먼저 삼양식품은 지난 17일에는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일에는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에 총 라면 170박스를 기부했다. 이어 21일에는 원주공장이 위치한 원주시 우산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105박스를, 22일에는 익산공장과 연계해 익산시 모현동,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했다. 각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 라면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정기 후원 외에 별도의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사업장이 있는 전국 각 지역에서 매년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스낵 등의 제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삼양원동문화재단과 삼양이건장학재단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사업, 문화·예술 진흥사업, 인재양성 지원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도서출판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3 14:59: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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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에이피알, 세계가 사랑한 '부스터프로'..."K뷰티! 끌어~올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K뷰티의 위상을 K뷰티테크로 확장하며 국산 뷰티 브랜드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앞서 같은 해 4월 200만 대를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의 성과다. 과거 11개월에 걸쳐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 도달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또 메디큐브 에이지알 전체 판매량에서 해외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한다. 특히 미국 사업은 전체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이 나타나면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폭넓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실제로 지난 2023년 7월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유명 셀러브리티 헤일리 비버가 메디큐브 에이지알 제품을 소개해 큰 화제를 모은 사례도 있다. 헤일리 비버는 자신의 스킨케어 방법을 공유하며 1세대 뷰티 디바이스인 '부스터 힐러'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 역할을 해 왔다. 지난 2023년 기준 에이피알 전체 매출 5238억원 가운데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 매출은 2162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에이피알이 기록한 총 누적 매출 4785억원에서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 매출 비중은 44%로 커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에이피알의 총 누적 실적에서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1%, 49%를 기록하고 있다. ◆진화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일찍이 국내에서도 홈 뷰티 전성시대를 열었다. 현재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32%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점차 확장되고 있는 국내 홈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지난 2021년 3월 '더마 EMS 샷' 출시한 후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기존 제품에서 세대 교체를 알리며 2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본격 선보였다. 특히 2023년 11월 등장한 '부스터 프로'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부스터 프로는 광채, 탄력, 볼륨, 모공 관리 등 6가지 스킨케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모드는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지로 구성했으며 모드에 맞춰 진동 기능의 패턴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화이트, 핑크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되고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 헬로키티 등과 협업하는 등 다양화됐다. 요술봉, 울트라베어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부스터 프로'의 핵심 기능을 집약하면서 휴대 가능한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고루 갖춘 실속형 제품 '부스터 프로 미니'도 공개됐다. 부스터 프로 미니에는 에이지알이 독자 개발한 피부에 전기 진동을 주는 전기천공법 기반 기술이 활용됐다. 부스터 프로 미니 1회 사용 시 최대 270만 회의 진동이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율을 손 사용 대비 약 5배 높여준다. ◆독자 구축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경쟁력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단순히 피부과, 에스테틱 등에 중점을 둔 피부 전문 의료기기 기술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고유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며 뷰티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응용 기술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2024년 기준 국내외에서 약 70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60개 이상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철저한 임상 실험과 품질 관리를 진행하며, 제품의 효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품질 제품 생산에도 집중한다. 에이피알은 생산 거점인 에이피알팩토리를 세 개의 캠퍼스로 확장했고 연간 수백만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스마트 공정을 도입해 다양한 제품을 유연하게 동시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이러한 에이피알의 자체 생산 전략은 제품 품질을 완벽히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으로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뷰티테크 분야를 발전시키고 고객들에게는 보다 세련된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가정용 홈 뷰티 디바이스를 넘어 의료용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3 14:57: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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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천 간석점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인천 간석점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이하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 간석점은 서울 강서점에 이어 두 번째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점포가 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인천 간석점의 주요 변화는 크게 ▲회·초밥·정육 현장 시연 등 라이브 콘텐츠 개발 ▲시식 콘텐츠 강화를 통한 고객 경험 확대 ▲맞춤형·프리미엄 상품 강화 ▲주요 입점 업체 유치 총 네 가지다. 라이브 콘텐츠로는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신선한 활어로 가득 찬 수조를 갖추어 신선함과 생동감을 더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뜬 각종 생선회를 비롯해 롤과 초밥 같은 식사류, 무침류 해물 요리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각종 수·축산물의 현장 손질 행사도 진행한다. 오픈 당일인 이달 23일 오후 4시에는 제철 대방어 해체쇼가, 24일 오후 4시에는 참치 해체쇼가 열린다. 시식 콘텐츠도 강화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단순히 데워주는 시식을 넘어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하는 '오늘의 요리 라이브' 행사를 준비했으며 축산·수산·과일 등 다양한 시식 코너를 확대 운영한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는 신선식품과 요리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는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푸드 전문 매장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23 14:02:08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