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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리빌딩" 치킨 3강, 해외사업 전략 다시 짠다

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점포 확대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지화, 운영 시스템 고도화, 조직 개편 등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화된 내수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글로벌 리빌딩'에 본격 착수한 모습이다. BBQ, bhc, 교촌치킨 등 업계 '3강'은 미국, 동남아,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이미 수년간 사업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매장 수보다 브랜드 운영 시스템과 정체성까지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해외 매장 수가 늘어나는 것과 별개로 현지 정착과 수익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만큼 각 사는 최근 조직 개편과 전략 전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2막'을 준비 중이다. BBQ는 이달 초 글로벌 유통 전문가인 김지훈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김 대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CJ그룹과 CJ제일제당에서 식품·외식 부문 경영을 맡아왔다. 특히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CJ제일제당의 식품 수출 담당 경영리더로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다. BBQ의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운영 시스템 수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 약 7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특히 미국에선 31개 주에 약 2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일 정도로 미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중국 청두·베이징·칭다오 등 8개 도시 기업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부터는 일부 지역에 직영 및 시범 매장을 열어 운영 모델 정착에 나선다. bhc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현지 시장 맞춤화를 강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과 MF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브랜드 특성을 유지한 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매장 모델과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 것. 지난 24일에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 SM 슈퍼몰스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대표 유통기업 수옌 코퍼레이션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2년 내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SM 슈퍼몰스는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때 거쳐야 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은 MF 체결과 동시에 유통 채널 확보까지 이뤄진 이례적 사례로 bhc는 안정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다. bhc는 지난해 기준 미국, 캐나다,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 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태국에선 진출 10개월 만에 10개 매장을 열며 현지 맞춤형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교촌치킨은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7개국에서 총 8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4년간 매년 평균 6개 매장을 신규 출점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으나,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직영 중심의 해외 사업 전략을 MF 중심 구조로 바꾸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진출국을 대상으로 품질·서비스·위생(QSC) 강화를 위한 전사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실제 영업, 연구개발(R&D), 디자인, 경영기획 등 본사 내 주요 전문 조직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점검과 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출점 속도보다는 글로벌아시아 QSC TF 운영을 통해 품질과 신뢰를 우선시하는 교촌의 '진심경영'에 맞춰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이뤄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현지 파트너와의 안정적인 관계, 브랜드 정체성 유지, 물류·운영 시스템의 안정화가 동반되어야 장기적인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화된 내수 시장과 치열해진 배달 플랫폼 경쟁 속에서 해외 시장은 여전히 유력한 돌파구"라며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어떻게 오래' 살아남을 것인지가 글로벌 진출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7 12:26: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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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으로 제주에서 '한달살기' 해볼까…월드컵리조트 '관심'

한 달에 100만원으로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에 위치한 서귀포월드컵리조트는 최근 한 달에 100만원으로 1만5000원 상당의 조식 포함, 더블 침대 2개로 구성된 17평형 객실을 사용할 수 있는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용객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경찰, 소방공무원 25가족이다. 월드컵리조트 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공무원들에게는 업무 특성 상 각종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는데, 이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이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특히 퇴직공무원의 첫번째 버킷리스트가 제주 올레길 걷기여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이 제주 한달살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리조트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객실은 17평형의 더블 침대 2개가 있는 원룸형이며, 간단한 취사도 할 수 있도록 인덕션도 제공했다. 셀프빨레방도 있어서 세탁도 가능하다. 아침은 조식 뷔페에서 1인당 1만5000원 상당의 식사를 매일 2인씩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리조트에는 600명 규모의 대강당을 포함해 셀프바베큐장, 노래연습장, 골프퍼팅장, 족구장, 피트니스센터, 토끼체험장, 셀프빨레방, GS25편의점,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주변 도보 10분 거리에는 이마트,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다이소 등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있다. 관광 명소로는 차량 15분 거리에 올레시장, 외돌개, 천지연폭포, 쇠소깍, 새연교 등 제주를 대표하는 여행지가 있다. 월드컵경기장도 도보 5분 거리다. 특히 올레길을 이용하는 가족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리조트 앞에 있는 돌담길을 따라 15분 정도 산책길을 내려가면 아름다운 법환포구가 나온다는 점이다. 이 곳은 올레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7코스 중간 지점이다. 해안경승지로, 노천탕에는 남탕과 여탕 용천수가 있으며 최남단 해녀마을이기도 하다. 해녀체험을 할 경우 법환어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면 되고, 해녀 물질체험은 1인당 3만5000원에 체험할 수 있다. 리조트 고객들이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아덴힐, 타미우스CC 등 인근 골프장의 제휴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접근성도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공항 4번 출구에서 평화로방면 181번, 800번 버스를 타고 제주월드컵경기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에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월드컵리조트 측은 10월말부터 겨울방학 시즌 프로그램을 재운영 계획이다. 예약은 8월부터 접수하며 선착순 30가족만 예약받을 예정이다. 전효곤 월드컵리조트 대표이사는 "인근 펜션에 한달살기를 한다면 객실료만 200만원 정도에 식사, 전기료 등 관리비는 별도 부담"이라며 "이에 비해 월드컵리조트는 비용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제주에 한달살기를 원하는 가족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7-25 16:23:2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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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지난 1년간 8000여 중소 셀러 지원…‘상생 모범 사례’ 주목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지난 1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유통상생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약 1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000여 중소판매자를 대상으로 지원책을 시행한 점이 수상의 주된 배경이 됐다. 특히, G마켓은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 판매자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G마켓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주요 할인 상품 코너 상단에 우수 중소판매자 상품을 무료로 노출한 '상생 슈퍼딜', 우수 상품별로 최대 100만 원의 판매예치금을 무제한 지급한 '탄탄대로 프로모션'과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중소 판매자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소상한 지마켓'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상한 지마켓은 지난 2023년부터 G마켓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방송 기획부터 촬영,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라이브방송 프로그램이다. G마켓은 지난해에만 170여 판매자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했으며, 총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1만 4000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한 온라인 박람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G마켓은 지난 2009년부터 온라인 박람회 '상생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 셀러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브랜딩부터 판로 확대까지 전반적인 성장 과정을 지원해 왔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총 2500여 우수 셀러의 상품이 특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G마켓은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발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 셀러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20억원 규모의 회복 마케팅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 광주시 등과 협력해 지방 셀러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구조적인 협업 체계도 구축한 바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단순 판매 지원을 넘어 IT기반 판매효율화, 안전보건 체계 마련 등 전방위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디지털 커머스 허브' 실현이라는 두 축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25 12:44: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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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데 판다고?"...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매각 속내는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 매각을 검토 중이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성장세가 좋아 매각으로 자금을 마련해 기존 백화점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을 고심한다는 건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화갤러리아는 자사가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매각설에 대해 "수익성 악화로 인해 매각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파이브가이즈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사모펀드 운용사에 투자안내서를 배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각설이 불거졌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사업 운영권을 보유 중이다. 실적 부진이 아니라, 오히려 뚜렷한 성장세이기 때문에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측은 " 짧은 시간 내 큰 성과를 이룬 시점에서 사업 확장의 정반대 관점에서 사업권 매각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업권 매각을 통한 이익 창출도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에프지코리아 매출은 46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약 100억원) 대비 3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결국, 잘 되고 있는 사업을 접고, 다른 신사업에 투자하거나 본업에 재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된 버거 브랜드다. 한화갤러리아 3남인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2023년 6월 국내 처음으로 사업권을 들여와 현재까지 총 7곳의 매장을 냈다. 회사 측은 매각이 시행되면, 자금으로 백화점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한화갤러리아는 현재 서울 명품관은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갤러리아의 웨스트 건물은 1979년, 이스트 건물은 1985년 지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공간까지 새롭게 전면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대규모 리뉴얼에 투입할 자금 확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한화갤러리아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3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각이 추진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와 서울 명품관 재건축 등 백화점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4 16:17: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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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기내식·영화관까지…식품사들, B2B 유통 전방위 확장

주요 식품 업체들이 기업 간 거래(B2B)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등 기존 유통 채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영 매장·스마트 자판기·기업 급식 납품 등으로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 주도권을 되찾고,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CJ제일제당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외식, 급식, 편의점, 영화관, 항공 등 다양한 경로로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B2B 사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사업 확대 의지를 천명한 이후 관련 조직을 본부로 승격시키고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을 론칭했다. 크레잇은 편의점 공동개발 제품부터 프랜차이즈용 간편식, 급식업체 대상 고기 솔루션, 항공 기내식, 영화관 트레이푸드까지 메뉴 유형과 채널을 끊임없이 다각화해 왔다. 실제로 고물가·인력난 시대에 발맞춰 반조리 형태의 '고기 솔루션'을 신시장으로 육성했으며, GS25·CU 편의점에서 '따끈한밥' 시리즈 등도 함께 선보였다. 항공 부문에선 2023년부터 기내식 시장에 진입, 티웨이항공과 협업해 '버섯죽', '브런치',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를 장거리 노선에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에서는 CGV와 손잡고 '씨네밀(Cinemeal)' 브랜드를 론칭해 '불고기 김치볶음밥', '소시지 브런치' 등 간편식을 제공하며 새로운 B2B 채널도 개척 중이다. 국내 B2B 채널을 넘어 해외 주둔 미군 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지난해부터 주한 미군 기지 내 대형마트에서 식물성 만두, 떡볶이, 햇반 등을 판매했으며, 올해 5월에는 국내 생산 육가공 제품인 '쏙빠지는 폭립', '숙성왕갈비맛 구이' 2종을 정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군 납품 심사 승인까지 1년여 간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던 까닭에 이 성과는 더욱 의미 있다. 대상과 동원홈푸드는 축산물 B2B 유통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한국인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22년 기준 58.4kg로 20년 사이 74% 증가했으며, 향후 10년 내 65kg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육류 소비량 증가로 축육 부문 규모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은 2019년 축산 도매업체 디에스앤(현 대상네트웍스) 인수를 시작으로 B2B 축육 유통에 진입했다. 이후 혜성프로비젼, 크리스탈팜스, 참푸드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유통·가공·양념육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혜성프로비젼은 2023년 기준 매출 4206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외형을 키우는 중이다. 동원홈푸드는 2015년 금천미트, 2021년 세중을 인수하며 축산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연간 1500톤 규모의 축육 사업을 운영 중이며, 자사 가공제품은 마켓컬리, 쿠팡, 이마트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동원홈푸드 전체 매출은 2조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또한 동원디어푸드는 간편식 브랜드 '더반찬&'을 밀키트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밀키트 전문업체 마이셰프와 협업하고 있다. 양사는 제품 공동 기획·개발은 물론,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며 간편식 중심 B2B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PC삼립은 자회사 두 곳을 합쳐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더 넓은 시장과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SPC삼립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 SPC GFS는 올해 초 자회사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했다. 이로 인해 몬즈컴퍼니는 사라지고 SPC GFS가 존속회사가 됐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합병을 통해 상품 종류를 다양화했고, 전국 단위 물류망도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제조사들이 단순히 제품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통 전반을 직접 관리하며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B2B 유통망 확대와 자체 플랫폼 구축은 수익 구조 다각화는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식품사들의 유통 혁신과 사업 다각화 움직임은 식품업계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4 14:3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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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025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참가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를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박람회에 탐두 및 글레고인, 스카치블루, 하이웨스트, 팔리니 등의 주류 브랜드를 알리는 '네 개의 페르소나, 하나의 여정(Four Personas, One Journey)' 콘셉트의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SNS와 연계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각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는 동안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특별 시음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카치 위스키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탐두 21년은 엄선된 최고급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만을 고집하는 탐두의 정규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숙성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47.5도에 오랜 전통을 머금은 깊고 환상적인 풍미가 특징으로 국내 한정 수량 입고됐다. 탐두 21년 구매 고객에게는 탐두 증류소장 '산디 맥킨타이어'와 주락이월드 '조승원 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시음회 초대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는 가장 느린 증류로 시간의 가치를 담은 글렌고인 전통의 10년 숙성에 맛과 희귀성이 뛰어나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산 물참나무의 미즈나라 캐스크 6년 숙성을 더한 알코올 도수 53.4도의 오크 마스터 시리즈로 전 세계 최초 국내 론칭되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롯데칠성음료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만의 위스키를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3 14:5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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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B2C·외식사업 '쌍두마차'로 성장 가속…상반기 실적 고공행진

아워홈이 B2C와 외식사업의 동반 성장을 발판 삼아 올해 상반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간편식 중심의 온라인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이어, 공항 컨세션을 중심으로 한 외식 부문 매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2B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할인 기획전과 프로모션, 배우 박정민을 모델로 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 등 소비자 타깃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워홈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포기김치(10kg)'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더고'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8% 급증해 대표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 우승 메뉴를 HMR로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1차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됐다. 아워홈은 AI 기반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시즌별 이벤트 등으로 고객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김치와 국·탕·찌개 등 카테고리를 확대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B2C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식사업도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외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컨세션(공공장소 임대형 외식사업) 부문은 28% 성장하며 외식 실적을 견인했다. 공항 컨세션은 전체 외식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내에 총 30여 개의 외식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에는 인천공항공사로부터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구역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이상 성장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신규 오픈 및 리뉴얼 매장으로는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손수헌 ▲푸드엠파이어 등이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인천공항 내에 K-푸드와 아시안식, 할랄식 매장 등 10여 개의 신규 외식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직접 기획 및 출시를 주도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압구정 플래그십 1호점에 이어 이달 서울역(11일)과 청량리역(18일)에 잇달아 신규 점포를 열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차역의 특성을 반영해 이동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 및 베이커리 메뉴를 추가했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는 ▲라즈베리 루즈소르베 플로트 ▲럼라임&파인애플 플로트 ▲말차&레드빈 쉐이크 등 총 10종이다. 향후 크루아상, 소금빵, 스콘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벤슨은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에게 벤슨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현재는 B2B 매출 비중이 높지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해 B2C와 외식사업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3 14:5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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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안전 체계 강화한다"…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로 논란이 일었던 SPC그룹이 협의체 출범을 통해 안전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22일 SPC그룹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을 의장으로 한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그룹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 회의와 함께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 내용이 안건으로 채택됐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로봇 기술 등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된 공장 시설이다. 특히, 기존 공장 근로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생산량 일부를 스마트 공장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야간 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의 근무제 개선 추진 방안도 추가로 논의됐다. 추진단은 의장을 맡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을 포함해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다. 한편, SPC그룹은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에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아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에서는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 간 신뢰 회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준법 소위원회에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해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 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22 15:45:2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