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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뭉쳐야 산다"...춘추전국시대 이커머스, 실리 동맹 확산

대내외 위기 변수에 맞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서로 간 실리 동맹을 맺으며 새판짜기에 나서고 있다. 불확실한 정치·경제 변수로 홀로서기가 어려워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네이버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이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이로써 올해 안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컬리의 신선식품 및 생필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가 컬리와 손을 잡은 것은 이커머스 핵심 분야인 신선식품 부문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컬리 역시 네이버라는 거대 기업과 협업으로 판매 채널 확대 및 강화에 나서겠다는 셈법이다. 컬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 1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2014년 이후 10년 동안 이어 온 적자 기조를 탈피하진 못했다.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날인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총사용자 23만 9000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을 석권했다. 출시한 지 4일도 되지 않아, 순식간에 약 24만 명의 고객층을 끌어들인 것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판매 채널이 네이버로 확장되면서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이 '적과의 동침'을 선택하며 위기 돌파 전략을 세웠다. 당시 양측이 협업을 통해 기대한 핵심 효과 역시 판매 채널 확대였다. 신세계그룹은 자사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 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합작에 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면서"핵심 경쟁력을 한데 모아 사업 시너지를 높일 뿐 아니라 근본 체질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커머스 업계가 줄줄이 손을 잡는 이유는 대내외 위협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수는 C커머스(중국발 이커머스)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미국은 내달부터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120%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테무와 쉬인은 광고비를 줄이고 이달 25일부터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극심해질수록, 미국 시장에 나가지 못한 중국산 물건들이 국내로 쏟아지게 될 수 있다"며 "중국산 저가 물량공세 상황이 불황과 계속해서 맞물리면, 생존을 위한 이커머스 내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20 15:44: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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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쿠팡 메가뷰티쇼, 와우 회원 향한 초대형 감사제 "이런 페스타는 처음이야"

#. "색조보다 기초와 베이스 위주라 더 좋았어요. 믿고 쓰는 브랜드만 모아놓으니 고르기도 쉬웠고요."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한 강 모 씨(29)는 행사장을 빠져나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18~2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한 초대형 뷰티 체험 행사다. '고객 보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쿠팡은 이번 쇼를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엔터테인먼트형 뷰티 페스타로 기획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오픈한 사전 입장권은 1시간 만에 전 시간대가 매진됐다. ◆브랜드관부터 루프탑까지…"체험하고, 꾸미고, 게임도 즐긴다" 올해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브랜드관 ▲쿠팡관 ▲루프탑 라운지,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브랜드관에는 아이오페, 닥터자르트,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16곳과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1곳이 입점했다. 각 부스는 제품 진열에 그치지 않고 게임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쿠션을 두드리면 사은품이 나오는 게임, 탁구공 넣고 경품 받기, 포토부스 촬영까지 각 부스마다 사은품과 이벤트가 대기 중이었다. 현장은 이따금 '1등 당첨' 환호성이 울릴 만큼 활기찼다. 쿠팡관에서는 더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했다. '메가뷰티쇼 어워즈존'과 '핫브랜드존', '뷰티 디바이스 체험존'이 마련돼 제모 기기, 헤어 스타일러, 스킨케어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옆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쿠팡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가 36만원 상당의 뷰티박스가 증정됐다. 이는 구매 금액의 최대 18배에 달하는 파격 혜택이다. ◆립 제품 만들고 샴페인 마시고…충성 고객 혜택 강화 2층 루프탑 라운지에 올라가면 고객이 직접 립 컬러와 향을 고르고, 패키지까지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립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었다. 아울러 인생네컷 포토존, 전문가가 제공하는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며 종일 북적였다. 메이크업 서비스의 경우 와우 멤버십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패밀리데이(18일)' 초청 고객 500명은 이곳에서 샴페인, 베이커리, 과일 등을 즐기며 한층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와우 멤버십 회원에 대한 보답'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버추얼스토어는 혜택 중심의 행사를 넘어 충성 고객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패밀리데이 입장권 가격도 단 100원에 선착순 구매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매출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연매출 40조원을 돌파한 것도 와우 회원 기반의 성과였다. 2020년 600만 명이던 회원 수는 연평균 30% 이상 증가해 2023년 말 기준 1400만 명에 달한다. 쿠팡은 앞으로도 와우 회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 컬렉션과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쇼핑의 혜택은 물론, 경험의 즐거움까지 더해진 이번 버추얼스토어는 그 첫 번째 신호탄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20 13:11: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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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맞춤형 가전 브랜드 'PLUX' 출격…하이마트, 9년 만에 PB 개편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1일 새로운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한다. 지난 2016년 '하이메이드(HIMADE)'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플럭스'는 'Plug(연결)'과 'Experience(경험)'을 결합한 이름으로, '스마트한 일상을 위한 필수 가치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브랜드 교체나 외형 리뉴얼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고객층·콘셉트 전반에 걸쳐 전략적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1년여에 걸친 컨설팅과 소비자 조사, 상품 기획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PB의 정체성과 방향을 재정의하고, 작은 차이가 일상을 바꾸는 일상형 가전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확립했다. ◆1~2인 가구 겨냥 가전 관념 바꾼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가구 추계 2022년~2052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4.1%, 2인 가구 비중은 28.6%로 1~2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중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점점 증가 추세로 이어져 30년 뒤인 2052년에는 평균 가구원수가 181명까지 감소, 1~2인 가구 비중도 76.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럭스는 1~2인 가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인구 구조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인 가구가 3인 이상의 가구보다 PB에 선호도가 높았고 해당 고객층이 가전제품 구매 시 '가성비',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기능' 등을 중시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는 고스란히 플럭스 상품 개발에 반영됐다. 전격 론칭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PLUX 330리터 냉장고'는 소용량이면서도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베이지 색상의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또한, 'PLUX 43형 이동형 QLED TV'는 주거 공간이 비교적 작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1~2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가성비와 기능, 효용성을 모두 잡았다. 필요한 기능만 담아 슬림하게 만든 'PLUX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평생 Care' 전략 담겨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경험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백만 건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로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또는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파악했다. 두께를 대폭 줄여 휴대와 관리, 청소가 용이해진 1구 인덕션이나,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 실내 공간이 연기로 자욱해지고, 세척이 불편했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만든 'PLUX 무연그릴' 등이 이러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기획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사후 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함으로써 PB 가전으로서의 차별화도 꾀했다. 이번 플럭스 상품들의 경우, A/S가 중요한 품목의 상품들은 기존 가전제품이 가지고 있는 1년에서 2년까지의 A/S 무상 보증 기간보다 긴 3년(중소형가전), 5년(대형가전)의 A/S 무상 보증을 탑재했다. '하이마트 안심 Care'의 서비스중 고객 수요가 높은 '연장보증서비스'의 혜택을 적용해 차별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주방, 생활, 계절, IT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고객의 니즈와 불편점에 대한 의견들을 반영해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연내 200여개의 플럭스 상품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가성비를 극대화한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키캡과 축, 상판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PB 제품군이 아닌,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일상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오랫동안 가전 유통업계를 선도하며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 디자인, 서비스 모든 차원에서 '가전 관념을 바꾸겠다' 라는 취지 아래 새로운 브랜드 플럭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마트가 만든 PB 상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전 전문 브랜드로써 고객에게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0 12:3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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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생 주류 등용문 '와인25플러스'..."검색실패어의 성공 사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검색 실패어'를 고객 수요 파악 및 신상품 개발을 위한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색 실패어란 GS25 전용 모바일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미취급, 단종 등을 이유로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다. GS25는 검색 실패어를 고객의 숨은 뜻을 읽어내는 도구로 삼아 고객이 '진짜' 원하는 상품을 찾는 '데이터 기반 소싱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검색 실패어를 수집해 검색 기간,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까지 더해 상품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실제로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의 경우, 해당 전략을 구현한 서비스로 신규 주류 히트 상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주류 시장은 스테디셀러 위주의 판매가 이뤄지는 데 비해 와인25플러스는 검색 실패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협력사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독보적인 주류 스마트오더 채널로 경쟁력을 갖췄다. 고객은 구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중소 협력사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주 '청명주'가 검색 실패어를 통해 탄생한 인기 상품이다. GS25는 한명석 장인이 빚은 청명주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였고,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1200병을 단 4일 만에 완판했다. 지난 3일 우리동네GS 앱에서 출시된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어를 통해 발굴됐다.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데이터 중요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적극 반영하는 주류 전문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2:34: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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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캐릭터 컬래버 상품 앞세워 MZ세대 공략

CU는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1위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컬래버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아지를 귀엽게 발음한 '가나디'는 SNS X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함께 '나 안아' 라는 이미지가 인터넷 밈(Meme)으로 큰 바이럴을 불러일으켰다. CU는 가나디의 SNS 주요 팔로워 연령층이 편의점의 주 소비층인 18~24세 MZ세대인 만큼 차별화 상품 기획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를 활성화 하고 젊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자신의 취향을 위해 적극 소비하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사랑하는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가나디와의 첫 번째 컬래버 상품은 가나디 초코우유, 딸기우유다. 패키지에 귀여운 가나디가 디자인된 해당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원유가 들어가 있으며 각각 달콤한 초코맛과 상큼한 딸기맛을 넉넉한 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 가나디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제품은 CU의 커머스앱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CU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가나디 가공유 2종에 대해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차 음료, 파우치 음료 등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에서 가나디 컬래버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CU는 캐치! 티니핑, 짱구, 망그러진곰, 코난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한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상품 매출에서도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귀여운 하츄핑 모양 어묵이 들어간 '캐치! 티니핑 라면'은 출시 후 25만여 개가 팔려나갔고 '짱구는 배불러 라면'은 재미있는 짱구 모양의 어묵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출시 한달도 안되어 10만여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CU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갖춘 캐릭터 어묵 라면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캐릭터 팬들을 점포로 이끌 계획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고객에게는 구매의 재미를 제공하고 점포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컬래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0 11:4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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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모집..."대학생 뷰티와 마케팅 역량 기대"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5월 30일까지 '제16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는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으로 '뉴 뷰티'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한다.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학생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미국과 일본 대학생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새롭게 출범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3인이 팀을 이뤄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인 라네즈, 에스트라, 일리윤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본선은 6~7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결선은 8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는 뷰티 브랜드 성장 전략을 고민하며 뷰티 산업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국내 대상 1개 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5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 4개 팀(미국 2팀, 일본 2팀)에게는 각각 1000만원 상당의 한국 방문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공통으로 아모레퍼시픽 채용 서류 전형 면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해외법인 채용 가산점 부여와 같은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1:44: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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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디 개런티드, 브랜드 캠페인 강화..."피부건강 중요성 알릴것"

종근당건강은 피부건강기능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 설립 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씨케이디는 최근 '씨케이디로 건강혜진 피부' 뷰티 행사에서 브랜드 엠버서더 한혜진과 함께 피부과 의사, 뷰티 크리에이터, 괄사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선 '환혜진 피부 관리 교실'에서 씨케이디의 제품개발담당 김지윤 이사가 브랜드 대표 제품 탄생 배경,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비타씨테카의 경우 잡티 및 흔적을 집중 관리하는 제품군이다. '비타씨테카 토닝샷 세럼'을 1-2번 도포한 후 '비타씨테카 기미잡티 샷 마스크'를 붙이면 집에서도 전문가의 손길을 받은 것처럼 '환혜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비타씨테카는 고순도 비타민C, 비타민C 유도체 5종,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등 유효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쫀쫀혜진 피부 관리 교실'에서는 씨케이디의 괄사목주름크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제공됐다. 해당 제품은 목 부위 가로세로 주름, 승모근 부위 피부 유연함, 피부 탄력 및 붓기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종근당건강 조영한 화장품사업부장은 "이번 행사로 브랜드가 중점을 두고 있는 '피부 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피부 건강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1:43: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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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라이트, '2025 MBN선셋마라톤 in 영종' 공식 협찬 성료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전날 열린 마라톤 대회 '2025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지난 3월 진행한 '2025 서울 마라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라톤 행사에 협찬 브랜드로 참여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5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은 총 2만 명이 출전했다. 모든 참가자가 서해 바다의 노을을 마주하며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도록 코스별 출발시간을 조정해 운영했으며, 완주 이후에는 선셋 페스티벌이 이어져 러닝과 축제가 결합한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제로슈거와 1/3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과 청량감을 동시에 갖춘 테라 라이트 브랜드의 제품력을 적극 알렸다. '테라 라이트' 행사 부스에서 ▲'테라 라이트x2025 선셋마라톤' 기록증 발급 ▲테라 라이트 포토존 ▲스텝퍼 이벤트 참여자 대상 스포츠 테이프, 스포츠 팔토시 등 완주자들에게 러닝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부스 방문자들에게 테라 라이트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를 동시에 갖춘 제품 특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소비자들이 선셋마라톤을 더욱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찬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테라 라이트와 함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협업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0 11:3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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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 아빠 마음으로 유아용 화장품 '소중한 습관' 내놓은 시너지팜 주성균 대표

세균성 감염 걸린 딸 돌보며 유기농 제품 관심…직접 뛰어들어 물없이 쓰는 엉덩이 클렌저, 대장균등 98.9% 제거 '효과 탁월' 주 대표 "물티슈는 성분 제각각, 물은 PH농도 높아 피부에 부담" 목욕용 비건 워시바, 아기 전용 물티슈, 반려동물 화장품등 넓혀 "'소중한 습관' 통해 가족 건강 책임…육아 편해 출산율 도움되길" #.사랑하는 딸이 네살때 세균성 감염에 걸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혹시나 아이가 어떻게 될까봐 기저귀도 더 자주 갈아줬다. 씻기는 것은 물론이었다. 그런데 손이 가면 갈수록 아이 엉덩이 피부에 생긴 발진이 더욱 심해졌다. 육아를 통해 마음 아픈 경험을 한 아빠는 아이 엉덩이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영유아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소중한 습관'(소:습)을 세상에 내놓은 시너지팜 주성균 대표(사진) 이야기다.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물과 물티슈를 이용해 기저귀를 차는 아이들 엉덩이를 관리한다. 물티슈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것을 깨끗이 하는데 한계가 있다. 나머지는 물을 이용해야한다. 그런데 우리가 쓰는 물티슈나 물은 어떨까. 물티슈는 성분이 제각각이다. 물은 PH 농도가 너무 높다. 엉덩이를 물로 씻긴 후엔 파우더를 뿌리고 진정크림을 발라주는 게 일반적이다." 주 대표도 아이를 키울 땐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딸 아이가 감염에 걸리고 나선 생각이 바뀌었다. 그 후 자신이 직접 아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나니 보이지 않던게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물 없이 쓰는 엉덩이 클렌저 '다이퍼 이너 피니셔'는 아빠의 마음으로 그렇게 탄생했다. 주 대표는 "이 제품은 대장균이나 칸디다균, 포도상구균 등과 같이 기저귀 속에서 감염의 원인이 되는 병균을 98.9%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물은 전혀 없어도 된다. 보습 효과가 있고 곰팡이균 보호막을 통해 습진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마케팅 기획자 출신이다. 더 엡솔루트 그룹, 필립 모리스 코리아, 레드불 코리아 등을 거치며 마케팅 분야에서 여러 경력을 쌓았다. 이런 그가 화장품을 개발해 세상에 내놓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간도 제법 걸렸다.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잘 만든다고 소문난 회사에 3번을 찾아가니 빛이 보였다. 2개월 만에 1차 결과가 나와 진균 테스트를 했다. 결과가 좋았다. 임상도 진행했다. 맘카페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품평회도 했다. 97점을 받았다. 당초 스프레이형으로 만들었지만 제균력이 약해 폼 형태로 바꿨다. 기획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2년 정도 걸렸다.(미소)" 아기 엉덩이 클렌저는 모란뿌리추출물, 로즈마리, 라벤더오일 등 자연에서 유래한 5가지 성분을 담았다. 항균과 동시에 피부를 보호해주는 'G.H.A 조성물'로 특허도 출원했다. 전 성분 'EWG 안전 등급(그린 등급)'까지 받았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도 받았다. 제품은 휴대용 패드 타입의 클렌저 뿐만 아니라 아기들 목욕·샴푸를 위한 비건 워시바, 그리고 아기 전용 물티슈로 넓혔다. "물티슈까진 안만들려고 했다. 시중엔 같은 브랜드라도 물티슈가 수십가지다. 한 브랜드에 하나씩이면 충분하다. 두께나 성분에 따라 물티슈를 다르게 만드는건 말이 안된다. 닦임성과 발림성이 좋으면 그만이다. 우리 제품은 현존하는 물티슈 중에 가장 좋은 성분을 썼다. 이보다 좋은 물티슈는 없다고 자부한다. 시중 물티슈 가격 범위가 1부터 10까지면 우리 제품(70매 기준)은 8 정도다. 목욕·삼푸용 워시바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적절하다." 주 대표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보습크림, 반려동물용 화장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를 설립하면서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았다. 제품을 만들어 팔고 남은 돈으로 다시 연구개발(R&D)에 투자하다보니 시간이 더디다(웃음)" 최근엔 캐릭터 사업도 시작했다. 소중한 습관 제품에는 토끼와 거북이가 등장한다. 주 대표는 "이솝우화 속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한 꾸준한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면서 "캐릭터 사업은 토끼, 거북이, 강아지, 고양이 등이 세균과 싸워 이기는 콘셉트다. 우선 인스타툰 형태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다음은 글로벌이다. 중동과 일본이 그 중 1차 타깃이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아이템들이 너무 많다. '소중한 습관'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게 우리의 목표다. 선보이는 제품들을 통해 육아가 좀더 쉬워지면 출산율을 조금이나마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5-04-20 11:11: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