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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가상인간이 쇼호스트도 하고, AI가 광고 창작하고

인공지능(AI)기술이 발달하면서 유통업계에 메타버스(Metaverse)와 가상인간(Virtual Human)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AI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시스템을 구현한 컴퓨터 과학의 세부분야 중 하나다. 즉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유통업계는 소비시장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가상인간과 메타버스를 적극활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를 생방송 쇼호스트로 출연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시가 메인 쇼호스트로 데뷔한 첫 방송에서 미우미우의 가방과 카드케이스는 25분 만에 완판됐으며 이후에 판매한 미니 건조기도 40분만에 전량 판매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월 루시를 개발했으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루시에 시각 특수효과와 리얼타임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롯데홈쇼핑 내부에는 루시를 인플루언서로 육성하는 디지털휴먼팀까지 갖춰져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가상인간을 활용해 MZ세대와 소통함은 물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홈쇼핑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가상인간의 활동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탄생시킨 22살 '로지'도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인간이다. 로지는 얼굴형부터 목소리까지 오로지 MZ세대를 겨냥해 구상된 가상인간으로 '신한라이프' 광고 영상과 종합식품기업 팔도의 '틈새라면' 모델로 활동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2만명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에 열광함에 따라 기업들도 화제를 모으기 위해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고, 연예인을 모델로 했을 때 따르는 리스크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2021년 네이버와 지분을 맞교환하고 디지털 분야 강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네이버 클로바의 AI보이스 더빙 기술을 적용한 캐릭터 '다나'를 쇼핑라이브에 출연시킨 바 있다. 창작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광고문구 작성을 AI에게 맡기는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도 등장했다. CJ그룹은 고객 성향을 분석해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인공지능(AI) 카피라이터'를 개발, 실제 업무에 도입했다.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 고객의 성향을 고려한 광고 문구를 생성해 준다. 이상적·감정적 성향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면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생성하고, 현실적·이성적 성향의 고객에게는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향후 CJ AI센터는 추가적인 빅데이터 학습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지난 2일부터 광고 카피·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업무에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원하는 타깃 연령대와 콘셉트를 입력하면 문장 및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다. 루이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간 고객 호응을 얻은 광고카피, 판촉행사 문구 1만여건을 학습했다. 채팅창과 유사한 웹사이트에 대화하듯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만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문구를 추출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AI카피라이터를 도입하고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4시간 단축할 수 있었다"며 "또한 소비자 개인에 맞춰 카피라이터를 뽑아주니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까지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AI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챗GPT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불완전한 정보제공으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점과, 기업의 정보유출 우려 때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6 15:0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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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물류센터부터 편의점까지 '로봇 시대' 열렸다

'인구 절벽'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유통업계가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센터부터 식당, 편의점까지 로봇이 도입돼 인간이 설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4면> 전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15년 110억달러에서 2025년 164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협동 로봇 시장도 2021년 1조6000억원에서 2025년 6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약 44%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대규모 물류센터에서는 물건 분류 작업 및 자율 이동, 포장 등에 로봇이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이 있다. 2020~2021년 자동화 물류에 1조2500억원을 투자한 쿠팡은 지난 2월 무인운반로봇(AGV)·분류로봇(일명 소팅 봇·sorting bot) 등 1000여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하는 대구 풀필먼트 센터를 공개했다. 무인 운반 로봇은 바닥에 있는 정보문의(QR)코드를 따라 움직이고, 온라인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인식해 해당 상품이 실린 선반을 찾아 작업자 쪽으로 운반하는 작업을 한다. 소팅봇은 상품 포장지에 찍힌 운송장 바코드를 스캐너로 인식해 단 몇 초 만에 배송지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 쿠팡에 따르면 무인운반로봇을 통해 전체 업무 단계의 65%가 축소됐고, 운영 효율화 덕분에 쿠팡의 익일배송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신세계와 롯데도 자동화 플필먼트 구축에 공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025년까지 대형 PP(Picking·Packing) 센터를 70개 이상 만들고, 자동화 물류 시설을 각 거점 점포에 도입해 배송 효율성을 높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롯데 또한 2025년 신선식품 자동화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고부터 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로봇을 도입해 업무 효율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편의점 업계도 로봇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자율주행 로봇과 협동 로봇을 도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직원들이 편하고 쉽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CU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모빈'과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CU는 지난해 8월 모빈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아파트에서 계단, 비탈길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로봇 배송서비스 실증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 슈퍼마켓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 등에서 로봇이 만든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로봇치킨 운영 점포의 경우, 식품위생안전처 주관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매우우수'를 지정 받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1인·무인점포, 로봇·자동화 기기 도입 점포가 크게 늘었다"며 "다양한 곳에서 로봇이 활용되면서 사람의 업무 강도를 낮춰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것도 업계의 로봇 도입을 촉진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첨단 로봇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51개 과제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안으로 지능형로봇법 개정을 추진해 실외이동로봇 운행에 대한 근거와 보도 통행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차량으로 분류되어 보도통행이 불가능했던 실외이동로봇을 보행자에 포함시켜 보도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울러 로봇을 활용한 배송사업이 가능하도록 택배 및 소화물배송대행 운송수단에 로봇을 추가한다. 업계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로봇 도입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공포 후 6개월 경과 시점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에는 배달로봇이 운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6 14:1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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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브닝 푸드 아워' 첫 날 판매량 급증

스타벅스코리아는 저녁 7시 이후 최대 50% 푸드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이브닝 푸드 아워' 행사에 많은 고객이 호응하며 시행 첫 날 해당시간대 판매량이 평년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최근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 등의 추세에 맞춰 매장 영업시간을 순차적으로 연장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1999년 스타벅스가 처음 고객을 만났을 때의 설렘을 다시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더해 지난 4일부터 '이브닝 푸드 아워'를 진행 중이다. 내달 3일까지 전개하는 '이브닝 푸드 아워'는 저녁 7시 이후 스타벅스 매장에서 샌드위치, 케이크, 샐러드 등 푸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제조 음료와 함께 구매 시 푸드 1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푸드 단품 구매 시에는 개수와 상관없이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첫날이었던 지난 4일에는 저녁 7시를 기점으로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푸드 구매 대기줄이 발생되기도 하는 등, 많은 고객 호응을 바탕으로 동시간대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시간대 대비 케이크종류가 2배, 샐러드와 샌드위치류가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이브닝 푸드 아워'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고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시간대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나가며 많은 고객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는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 가능하다.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주문 시에는 적용이 되지 않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 제외 매장: 인천공항 내 입점 5개점, 미군부대매장 등) 스타벅스 이은정 푸드팀장은 "저녁 시간 대 든든한 한 끼로 스타벅스 푸드를 추천한다"며 "스타벅스가 제안하는 저녁 시간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스타벅스에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6 14:12: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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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성공가도 달려

갤러리아백화점이 8일부터 16일까지 명품관에서 '다크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크룸 스튜디오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디자이너 정용목, 김용진과 타투이스트 겸 모델 한승재가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크룸 스튜디오 브랜드로 선보이는 최초 팝업이다. 갤러리아 팝업을 기념해 선발매 및 단독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한다. 팝업 첫 주말에는 다크룸 스튜디오 23 SS 컬렉션을 갤러리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14일부터 3일간 갤러리아 웨스트를 의미하는 '西管 GALLERIA'를 로고로 활용한 모자, 후드 티셔츠 등 한정 상품 5종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팝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진행했던 '떠그클럽' 팝업으로 해외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오픈런'을 연출했다. 팝업 기간 중 일평균 매출 1400만원을 기록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와도 견줄만한 성과를 보였다. 2월에 진행한 '언더마이카' 팝업 또한 전날 오전10시부터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줄이 생겼다. 3일간 1억 4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갤러리아 전용 단독 상품은 리셀 플랫폼에서 발매가 대비 약 2배로 거래 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06 13:28: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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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동남권물류센터 열고 경상권 서비스 확대

컬리가 경남 창원시에 동남권물류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외 첫번째 물류센터다. 물류센터는 총 8개층 규모로 상온, 냉장, 냉동 기능을 두루 갖췄다. 신규 물류센터는 대구시와 울산시 전역, 부산 및 기타 경상권 주요 도시에서 오는 주문을 담당한다. 기존 경상권은 오후 6시까지 주문해야만 새벽배송이 가능하거나, 아예 택배로 받아야 했다. 택배 배송시 풀콜드체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선택의 폭이 좁았다. 앞으로는 경상권에도 풀콜드체인 배송이 가능해졌다. 풀콜드체인 및 '밤 11시 주문 마감'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대구는 지난 1일 이미 시행됐고 부산(영도구·기장군 제외)과 울산, 양산은 오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창원과 김해는 이달 말부터 시행이 된다. 새 물류센터 구축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컬리는 현재 현지 인력을 활발히 채용 중이다. 올해 최대 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동남권센터 오픈으로 지역 고객 여러분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이 질 좋은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컬세권 확장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06 13:16: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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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포시즌스 호텔과 '궁중 문화' 전한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는 오는 6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후는 포시즌스 호텔 1층 로비와 접견 공간을 봄을 맞은 '왕후의 정원'으로 꾸미고, 한국 공예 장인들의 정신과 철학을 담은 '환유 국빈세트'를 전시한다. 환유 국빈세트는 후가 지난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궁중 예술을 후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하는 헤리티지 제품이다. 환유 라인은 불사의 상징인 봉황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천연 산삼의 생명력을 담아 이 시대의 왕후들이 누릴 수 있는 피부 경험을 선사한다. '왕후의 정원'은 나전, 자수, 화각 장인들과 협업한 환유 국빈세트 6점과 자개이층장 등 한국 공예 작품에 산당화, 카네이션, 홍죽 등 다채로운 분홍색과 보라색 꽃을 활용한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플라워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기품 있고 화려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왕후의 정원은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후는 포시즌스 호텔과 함께 기획한 객실 패키지 '타임리스 뷰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100개 객실에 한해 최소 2박 이상 투숙한 고객에게 '환유 임페리얼 키트'를 증정한다. 환유 임페리얼 키트는 후와 포시즌스 호텔의 대표 이미지인 '한국다움'과 '럭셔리'가 반영된 패키지로 선보이며, 환유 전체 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2인 조식 뷔페를 비롯해 웰컴티와 마사지, 리프레시먼트까지 총 40분간 진행되는 '환유 페이셜 스파 트리트먼트'도 제공한다. 또한, 문화재청과 함께 하는 '궁중 문화 축전' 기간 서울 시내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을 둘러볼 수 있는 통합 관람권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 포시즌스 호텔 바 '오울(OUL)'에서는 후 환유 라인의 대표 성분인 '삼'을 비롯해 구기자, 식초, 청귤 등을 활용해 만든 칵테일 3종도 판매한다. 후 브랜드 담당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봄의 정경이 담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후가 쌓아온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06 13:00: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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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M 매직쿠션', 日서 3000만개 판매 돌파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쿠션 파운데이션인'M 매직쿠션'으로 일본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M 매직쿠션 파운데이션(이하 M 매직쿠션)'의 일본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9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일본에서만 매일 1만1046개씩 판매된 셈이다. 회사측은 특히 코로나19로 일본 내 화장품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통해 일궈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 코로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에이블씨엔씨 일본 법인 매출은 연평균 9% 성장했다. 미샤의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에서 이른바 쿠션 혁명을 일으킨 제품이다. 2~3단계의 메이크업을 쿠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간편함과, 투명하고 얇게 발리면서도 뛰어난 커버력을 갖춘 미샤만의 기술력으로 20~30대 일본 여심을 사로잡았다. 전략적인 유통 채널 다변화와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샤는 일본 진출 초기 국내와 같이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했지만 2017년 H&B스토어와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 등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변경, 고객 접점을 늘려갔다. 미샤는 최근 일본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인기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며 올해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일본 법인 강인규 법인장은 "M 매직쿠션은 미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정확한 시장 파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대표 쿠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새로운 글로벌 모델과 함께 일본 내 다양한 고객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06 11:05: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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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 즐기고파' 2030세대의 '집'이 달라진다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6일 유통 트렌드를 살펴보면, 최근 고급 방향제, 예술작품, 빈티지·디자인 가구 등 과거 재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군이었던 상품들이 2030세대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다. 2030세대들은 때로 수십만원에 달하는 디퓨저와 소가구를 사고, 투자 목적이 아니라 소장 목적으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한다. 중장년층들이 하듯이 수백~수천만원대에 달하는 상품을 과감히 구입하지는 못 해도, 작지만 자신에겐 가치있고 포인트가 되는 상품들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 유통업계는 결혼 대신 '비혼'을 선택하며 여유로워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리빙 상품들의 인기가 크게 느는 만큼 트렌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집 가득 채운 향긋함에 취해 니치 향수는 물론, 룸스프레이, 향초까지 다양한 방향 제품을 구매하는 김다미(32)씨는 기분에 따라 집안을 채우는 향(香)을 바꾸고 있다. 향초부터 인센스 스틱, 룸스프레이, 디퓨저 등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다. 김씨는 "기분 따라 바꾸곤 하다 보니 디퓨저보다는 일시적으로 향을 즐길 수 있는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선호한다"며 "집에서 좋아하는 향기 속에서 차를 마시고 쉴 때면 '힐링'하는 느낌을 크게 받는다"고 밝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니치향수 매출이 급증한 데 이어 다양한 방향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이 방향제에 주목하는 이유는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감성' 때문이다. '교보문고 향기'로 유명한 교보문고 디퓨저 '더 센트 오브 페이지(The Scent of Page)'는 올해 누적 판매량 1200만병을 돌파했으며, 롯데백화점의 '플리트비체' 향초와 디퓨저는 증정품이지만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3만~5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1년 중 가장 많은 향수가 판매되는 시기 중 하나인 밸런타인 데이가 있던 지난 2월 초고가 니치향수는 물론, 다양한 방향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당시 니치 향수 브랜드를 구매한 2030세대의 비중은 전체의 80%에 달했다. 당시 프랑스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는 전년 동기 대비 78.6% 매출이 뛰었으며, 한 병에 64만원에 달하는 향수를 판매하는 '엑스니힐로'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급등했다. 차량용 방향제는 물론 디퓨저, 바디로션, 바디워시 등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했다. ◆예술작품, "아트테크 위해 구입했냐구요? NO!" 지난달 28일 LF몰 OFM(Orange From Mars)은 주목받는 1999년생 Z세대 작가 부르르(boooruru)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실시간 드로잉도 선보이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오일파스텔로 어린이의 순수함을 담은 그림으로 2030 팬덤을 보유한 신예 작가다. 이날 진행한 방송은 누적 조회수 2600여 회에 1만5000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품 2점과 티셔츠, 머그컵 등의 굿즈가 판매됐다. 유통가는 최근 미술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소개하는 서비스 개발에 여념이 없다. 보복소비 열풍이 불었던 지난 팬데믹 사태 당시 백화점 업계를 중심으로 시작된 2030세대의 미술품 구입은 최근 '아트테크'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F몰은 이점에 착안해 OFM 아트, 패션, 웰니스 3가지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했다. LF몰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 미술 투자 열풍도 불고 집 꾸미기 취미의 일환으로 그림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OFM의 실험은 궁극적으로는 취향에 이끌리는 '팬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이며, 그런 점에서 '아트' 분야는 나만의 취향이 깊게 드러내는 영역이기에, 이런 점을 공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판형 인테리어 말고, '빈티지·프리미엄' 좋아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엔 중고상품이어서 더욱 빛나는 것들이 있다. 빈티지 인테리어 상품들이다. 당근마켓에는 매일 허먼밀러, 에곤 아이언만, 마지스 등 창사 100년을 넘긴 세계적인 가구 기업들의 상품들이 저렴하게는 몇 만원대부터 최대 수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올라와 빠른 속도로 판매된다. 최근 인기를 끄는 모듈 가구나 초고가 목재 중 하나인 로즈우드 가구가 올라오면 순식간에 조회수가 세자리로 오르고 채팅이 시작된다. 다만, 빈티지 가구 마니아들에 따르면 2030세대가 고르는 상품은 수백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대형가구보다 조명과 장식품, 의자 등 소가구 위주다. 작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는 설명이다. 빈티지 가구 마니아로, 당근마켓에서 활발하게 거래 중인 오리주둥이(닉네임)씨는 "현대에서 보기 힘든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빈티지 가구의 매력"이라며 "중저가 양판형 가구에 빈티지 장식장이나 의자를 함께 구입해 인테리어 한다. 집은 비록 월세지만 가구와 식기를 내 취향으로 꾸몄다"고 답했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상품들도 2030세대의 선택을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조명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2% 폭증했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끈 상품은 이탈리아 브랜드 아르떼미떼의 20만원대 테이블 램프 '네시노'다.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배우 경수진의 집에 장식된 모습이 나온 후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06 10:53:4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