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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전기전자·디스플레이업종, 글로벌 IT 수요는 여전히 양호해"-한투

한국투자증권은 4일 전기전자·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글로벌 IT 수요는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마감됐지만 NRF(전미소비협회)에서 추수감사절에서 주말까지 이르는 4일 동안의 판매액이 전년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며 "4분기 북미 IT수요 부진과 나아가 글로벌 IT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도 전분기대비 2.9% 증가에 그쳐 평균 증가율(9.6%)을 대폭 하회했다"며 "10월 중국의 MIIT에서 발표한 중국 휴대폰 생산대수와 출하대수 역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 NRF 데이터만을 가지고 북미 IT 수요가 부진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NRF를 제외한 다른 데이터들은 양호한 판매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는 3G폰의 높은 재고수준과 4G 원칩 솔루션의 부족 등의 문제가 개선돼 회복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지난 분기보다 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4분기 북미 LCD TV수요가 전년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TV업체들의 일시적인 판매증가 영향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형TV의 가격하락이 소비자들의 TV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경기회복과 TV가격 하락, PDP TV판매 종료 등의 영향으로 북미지역의 LCD TV수요는 4분기에도 전년대비 6.4%의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PC 수요 역시 양호해 태블릿PC 수요 약세로 인한 노트북PC수요 회복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12-04 08:40:31 백아란 기자
"삼성테크윈, 삼성그룹 프리미엄 상실로 주가 약세…적정 사업 가치는?"-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삼성그룹 프리미엄 상실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당분간 주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4개 업체를 한화그룹으로 넘긴다는 발표 후 주가가 20%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한화의 기존 방위산업 매출 1조1000억원에 삼성테크윈 방위산업 8,000억원, 공군용 엔진사업 4,000억원을 합치면 시너지가 있지만, 삼성그룹의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 그룹으로 넘어간 삼성테크윈의 가치가 얼마냐는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현재 삼성테크윈은 CCTV와 반도체장비, 파워시스템(항공기 엔진·엔진부품·에너지장비), 방위산업 등 총 4개 분야가 있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하면 회사의 사업 가치는 현재 1조원"이라며 "여기에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의 지분 가치도 1조1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가치와 지분가치, 차입금을 감안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이 적절하다"며 "매각 발표가 난 이후 현재 시가총액이 1조40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가치는 다소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심리적인 부분이 문제라며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전환됨에 따른 가치 할인은 너무 주관적이기 때문에 배제한다"며 "적정가치는 현재주가보다 상승여력이 있지만, 삼성그룹 프리미엄 상실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인해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14-12-04 08:39: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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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中·日펀드 "환매할까 보유할까"

연말 앞두고 中·日펀드 "환매할까 보유할까" 전문가들 내년까지 상승세 유지 전망 내년 해외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중국과 일본펀드 투자자들이 잇따라 환매에 나섰다. 최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 기회에 과거 금융위기 전후 발생한 손실 부담을 털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익률만 따져볼 때 내년까지 보유하는 전략도 괜찮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3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시장에서 지난 한 달간 중국펀드에서 11억1000만달러(약 1조2300억원), 일본펀드에서 28억84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어치가 빠져 나갔다. 최근 두 국가의 증시가 모두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개월간 13.7% 급등했고 홍콩H지수는 4.4% 상승했다. 일본닛케이225지수는 7.6% 급등했다. 미국 S&P500;지수(2.4%)와 유럽의 유로스톡스50지수(4.0%), 인도(2.1%), 대만(0.3%) 등 다른 해외지역보다 호조를 보였다. 국내 펀드시장도 마찬가지의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해외주식형펀드에서 4000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가운데 홍콩H주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1600억원으로 지역별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기간 중국본토펀드에서는 500억원, 일본에서는 240억원가량이 순유출됐다. 최근 이들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해당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회복세를 보였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중국본토펀드 62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9.26%였다. 일본펀드 36개는 같은 기간 17.21%의 수익률을 올렸고 홍콩H주에 투자하는 펀드 85개는 9.77%의 성과를 냈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9.54%와 비슷하거나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설정 후 수익률이 아직도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펀드가 상당수에 이르지만, 최근 5년여간 꾸준한 반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은 당장 내년부터 혜택이 사라지는 '해외펀드 손실상계 제도'에 대응해 내놓은 환매 물량도 일정 부분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제도는 2007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발생한 손실에 대해 2010년~올해 발생한 이익과 상계처리한 뒤 순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물린다. 과거 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로 지난 2012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가 1년 더 연장됐다. 이은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률이 너무 좋지 않아서 못 팔고 몇년 동안 갖고 있던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증시가 상당히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세제 부담이 크지 않다면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를 중장기적으로 들고 있어도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 수요회복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정부가 추가적인 정책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또 내년 본토증시가 글로벌지수(MSCI) 편입될 수 있어 대외 자금유입 측면의 큰 그림에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은 이달 중순 총선 전까지 경계심리가 나타나겠지만 그 이후 반등할 것으로 본다"며 "일본 정부가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놨고 기업들 실적도 좋으므로 내년까지 대세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12-04 07:00:1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