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유안타증권, 후강퉁 주식 담보대출 서비스 실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21일부터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후강퉁 주식을 담보로 최대 55%까지 대출 가능한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는 국내주식 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고객이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을 담보로 필요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가능 주식은 계좌에 예탁된 상해A/홍콩H 주식 중 유안타증권이 정한 종목으로 평가금액의 최대 55%(40%~55%)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최장 90일(심사 후 연장 가능)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고객그룹별 차등 적용되며 담보유지비율은 140%이다. 담보평가 및 관리, 대출상환은 원화 환산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상해A/홍콩H 주식을 보유한 유안타증권 고객 중 대출 약정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점 또는 홈페이지, HTS에서 신청 가능하다. 남상우 Retail금융팀장은 "상해A 주식은 권리발생 공시에도 일정 기간 거래정지가 되어 투자자금이 묶이는 경우가 있어 해외주식담보대출을 활용해 긴급자금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후강퉁 거래에 최적화된 증권사로서 고객의 필요자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8-20 10:42:53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건설株, 금융위기 수준으로…불황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주요 건설사 주가 추락...부동산경기 호황 '무색' 해외발 악재 겹쳐…"근본적인 체질개선 시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주요 건설사의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경기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라지만 건설사들은 아직까지도 해외발(發) 불확실성, 부실회계 등 잠재위험에 몸살을 앓는 것. 건설사들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가마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귀하자 '제2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대 건설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6.37%(3100원) 내린 4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만47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갈아 치웠다. 삼성물산 주가가 종가기준 4만8000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12월11일(4만7900원) 이후 5년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GS건설도 전날보다 3.47%(800원) 떨어진 2만22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1.8%(120원) 내린 6550원, 현대건설은 1.64%(550원) 하락한 3만3050원, 대림산업은 0.46%(300원) 떨어진 6만5100원으로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혹은 더 나빠 이들 건설사 주가하락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를 방불케 한다. 금융위기 이후 삼성물산은 8만원 이상 호가하던 주가를 반납하고 2만선까지 곤두박질쳤다. 2010년 하반기에 가서야 겨우 6만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찬성표'를 구했지만, 주주총회 이후 오히려 주가는 34.19% 역주행했다. 현대건설도 마찬가지다. 2008년 7만원을 웃돌던 현대건설 주가는 그 해 10월 절반 수준인 3만7000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더 떨어져 3만3000원대마저 붕괴될 위험에 놓여 있다. 다른 건설사들 사정도 좋지 않다. GS건설은 금융위기 당시에도 4만1000원 아래로 떨어진 일이 없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2만원대로 추락해 1998년 수준과 맞먹고,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2005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건설사 잠재부실 산재…체질개선 시급 금융투자업계에는 건설업계가 잠재 부실을 떨어내는 대규모 '빅배스(big bath)'에도 불구하고 해외발 악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해외수주는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328억 달러에 그치고 연간으로는 12.4% 줄어든 578억 달러로 예상된다"며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지역 발주가 급감한 것이 해외수주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건설사들의 밀어내기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 향후 미분양은 자연스럽게 더 증가할 것"이라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쇠퇴하기가 쉬운 산업인 건설업이야 말로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 위기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대내외 체질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소 연구원은 ▲양적확대에 치중한 무리한 사업 확장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얽힌 거래의 불투명성 등을 건설업의 고질적 문제로 꼽고 "수익을 건설업에 투자하지 않고 땅을 사는 등 다른 쪽에 눈을 돌린 것도 유동성 문제를 유발, 분식회계 등의 문제로 이어져 회계 투명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현재 건설업의 전반적인 불황에 동의하는 것을 뜻 한다"며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8-19 18:44:03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리딩투자증권 매각 탄력…메리츠證 등 8곳 참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리딩투자증권 매각에 메리츠종금증권 등 8곳이 인수 의사를 보이면서 매각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주관사로 내년초까지 매각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아프로서비스그룹, AJ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대업스포츠, 케이프 인베스트먼트, 첼시 자산운용,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 하이플러스카드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다. 리딩투자증권의 신주 발행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일부 대주주 지분도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날 회사소개서(IM)를 인수 의사를 표한 기업에 보낸 뒤 이달 말까지 실사 기회가 주어질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수 의사를 밝힌 측에서 제시하는 매수 가격과 물량, 인수 뒤 계획 등을 기준으로 적격 예비후보가 선정된다. 이후 다음달 말 우선 협상자를 선정, 사전협의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간 등 고려해 내년 초까지 매각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의 자본금은 526억3009만원이다.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손실 19억5902만원, 당기순손실 20억1834만원이다.

2015-08-19 18:11:0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