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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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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연금저축 및 주식입고 이벤트 실시

하이투자증권은 10월부터 연금저축 또는 적립 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연금저축 이벤트'와 주식입고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주식이사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나의 절친, 연금'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연금저축 이벤트는 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지인과 같이 상담만 받아도 보온병을 증정하며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에 가입할 경우에는 선착순 4백명에게 가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월 10만원 이상 2년 자동이체 약정을 하거나 거치식 2백만원 이상 가입시에는 1만원 상품권을, 월 30만원 이상 2년 자동이체 약정을 하거나 거치식 4백만원 이상 가입시에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4백만원 이상의 타사 연금을 하이투자증권으로 이전 시에는 연말까지 계좌 유지를 전제로 3만원 상품권을 선착순 2백명에게 제공한다. 주식이사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 보유 중인 주식을 11월까지 5백만원 이상 하이투자증권으로 입고하는 신규 고객에게 입고 금액별로 1만원에서 10만원권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입고 후 5백만원 이상 매매고객 한정) 주식 입고 후 1천만원 이상 담보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및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10-06 10:26: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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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테슬라 ELS, 페이스북&애플 ELS 출시

키움증권은 테슬라,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 등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제5회 더키움 ELS'의 기초자산은 미국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이다. 만기가 1년으로 다른 ELS에 비해 짧은 편이며, 기초자산이 1개라는 점이 특징이다. 발행 후 6개월째에 테슬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보다 10%이상 상승했을 경우 세전 10%(연 2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자동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만기상환을 하게 되며,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보다 올랐을 경우에는 수익이 발생하지만(최대 세전 20%), 하락했을 때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또한 더키움 ELS 청약자를 10명씩 추첨하여 CGV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61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의 기초자산은 페이스북과 애플 두 종목이다. 추구수익률은 세전 연 13.2%이고 만기는 3년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39.6%(연 수익률 13.2%, 세전)수익으로 상환된다.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저위험 ELB(파생결합사채)도 출시한다. '키움 제233회 ELB'는 만기 18개월의 원금지급형 ELB이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이며, 조건 만족 시 최대 세전 7% (연4.66%)를 지급하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원금 및 1%의 수익은 지급한다. 청약 마감은 10월 7일(금요일) 이다.

2016-10-06 09:37: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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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지수형 ELS 등 2종 공모

SK증권은 6일부터 이틀간 주가연계증권(ELS) 1종 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 제2061회 ELS는 S&P500지수 및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매 6개월 조기상환평가일마다 최초기준지수의 90% (6개월, 12개월), 85% (18개월, 24개월), 80%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연 5.8%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5.8% (총 17.4%)의 수익을 지급하며, 기초자산지수가 단 1회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80% 미만인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2060회 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6개월(18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보다 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최초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기본 수익률 1.6%와 기초자산상승률의 13%의 수익을 합산하여 지급(최고 3.55%)하고, 최초기준지수보다 15% 초과 상승하거나 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101.6%를 지급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상품의 가입 및 문의는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16-10-06 09:16: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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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G-MAP Conference 2016' 개최

신한금융투자는 'G-MAP(Global Managed Algorithm Platform) Conference 2016'을 10월 27일(목) 오후 4시 여의도 본사 신한Way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G-MAP'은 CTA 전략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다양한 선물(주가지수, 금속, 곡물, 통화 금리 등)에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포함된 상품이다. CTA전략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법을 사용하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G-MAP Conference 2016'에서는 총 5개 헤지펀드 대표 운용역이 운용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참여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는 운용규모 40조원 수준의 영국 헤지펀드 운용사인 윈튼(Winton)과 현재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 중인 'G-MAP'에 포함된 펀드를 운용하는 독일 헤지펀드 운용사인 노르딕스(NordIX) 등이다. 또한 개별적으로 전략 및 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헤지펀드 운용역과의 개별 면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G-MAP Conference 2016'은 동시통역서비스가 제공되는 행사로 사전에 등록한 선착순 300명 고객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행사 참여 사전 등록은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윤병민 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8개의 CTA 전략에 직접 투자해 상품화 가능한 전략을 선별 중에 있다"면서 " 'G-MAP Conference 2016'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CTA전략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06 09:15: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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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삼성전자 분사 30조 현금 배당 요구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할 것을 주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7일 등기 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가운데, 분쟁 이슈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각각 상장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삼성전자의 모습은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분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삼성 홀드코(Samsung Holdco))와 사업회사(삼성 옵코(Samsung Opco))로 분리한 뒤 지주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30조원에 이르는 주주 대상 특별 배당도 요구했다. 블레이크캐피털ㆍ포터캐피탈 측은 "현재 700억 달러(약 78조 원)에 이르는 유보성 현금 중에서 총 30조원, 주당 24만5000원을 배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적 기업 기준에 걸맞게 향후 지속적으로 잉여 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블레이크와 포터는 삼성전자 주식 가운데 약 0.62%에 해당하는 보통주 76만218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3명의 독립적 이사를 이사회에 추가하라고도 요청했다. 블레이크캐피털과 포터캐피탈은 "삼성그룹의 기업경영구조에 대한 항구적인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삼성 홀드코와 삼성옵코의 이사회가 주주 구성원을 보다 적절히 대표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면서 "특히 적절한 국제적인 경영 이력을 보유한, 또 변화의 일환으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 3인의 독립적인 이사를 각 회사의 이사로 추가 선임하는 것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정한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 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연다. 블레이크와 포터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에게 지금은 곧 새롭게 구성될 리더쉽을 통해 빛나는 업적을 지속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자 훌륭한 기회이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고, 기업경영구조 및 투명성을 개선할 기회이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일류 사업 분야에 걸맞는 주가를 달성할 수 있는 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금산 분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핵심 개선 사항들이 실현된다면 두 개의 상장지주회사 아래에 삼성그룹 사업 분야 중 금융 부문과 산업 부문의 지분이 추가적으로 분리되거나 축소될 여지가 있다"면서 "이는 그룹에 남은 순환 출자나 상호 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것을 포함하여 삼성과 같은 기업집단을 대상 으로 산업 자본과 금융 자본을 분리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도록 하는 금융당국의 계속되는 규제 요구에 대응하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설먕했다.

2016-10-06 07:23: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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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6.00%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Speedy Exit ELS 등 총 5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하여 1년 동안 40%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1년 만에 6.00%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Speedy Exit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10월 7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미국지수(S&P5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4.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474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6.0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Speedy Exit ELS이다. 조기상환 조건보다 1년 청산 조건이 더 높은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두가지 원유(WTI/BRENT)를 기초자산으로 연 8.0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59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년이고 3개월마다 총 4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녹인 없이 연7.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475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5%이상(만기)이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6.00%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476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월지급조건은 65% 이상이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3차)/85%이상(4차~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수(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보존형 '하나금융투자 ELB 55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최대수익률은 6.00%(연4.00%)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10-05 15:39: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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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D의 공포](1)점증하는 'D의 공포'…투자-소비 '장기불황' 조짐

'성장절벽'에 빠진 한국경제가 위태롭다. 3~4%대를 달리던 경제성장률은 2%대로 뚝 떨어졌다. 물가는 역(-)성장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저(低)금리·저물가·원저의 단맛은 사라지고, 또다시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D(디플레이션)'의 공포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침체 국면이 오래 이어지는 현 국내 경제 상황에서 디플레이션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저물가가 굳어지면 수요 침체와 생산, 고용 위축으로 경제가 저성장의 질곡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기 활성화라는 당면 과제와 성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까지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묘안이 절실하다. '2.7%(국제통화기금·IMF), 2.5%(무디스), 2.4%(골드만삭스)….' 한국경제의 앞날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저유가와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고령화·가계부채 등의 구조적 문제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 늪으로 끌어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월 1%대를 기록한 이후 5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렀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아 간다는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기관은 찾아보기 힘들다. 시장에서는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의 늪에 빠져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대 회복했지만… 'D의 공포'가시지 않아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1.0%를 기록하고서 5월부터 8월까지 내리 0%대에 머물다가 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선 것이다. 문제는 계절적 요인이 커 10월 물가 상승률은 다시 뒷걸음질 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10.2% 올라 9월 전체 물가를 0.77%포인트 끌어올렸다. 한국은행도 물가하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1.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예측했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1%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13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위험 신호는 이뿐이 아니다. 경상수지는 뒷걸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4일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8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4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또 세웠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 6월 120억6000만 달러에서 7월 86억70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8월 상품수지 흑자는 73억 달러로 7월(107억8000만 달러)보다 34억8000만 달러 급감했다. 작년 2월(70억2000만 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소 규모다. 수출은 작년 8월보다 3.0% 줄어든 417억 달러이고 수입은 0.6% 늘어난 344억 달러로 파악됐다.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기는 2014년 9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입에서 유가 하락의 영향이 줄고 있고 수입물량 자체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물가마저 낮은 수준을 면치 못하면 즉 체감경기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정부는 6월 말 '하반기(7∼12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낮췄다. 미국과 독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한국의 현재 수준과 비슷했을 때의 경상성장률은 5∼6%대였다. ◆돈이 도는 경제 만들어야 "120여 개국 가운데 85% 이상에서 물가상승률이 중기 예상치(전망치)보다 낮았다. 이 중 20%는 디플레이션 상태이며, 특히 식품과 유류 가격을 뺀 핵심물가상승률도 대부분의 선진국과 많은 신흥시장국가에서 중앙은행의 물가목표치를 밑돌았다."(9월 28일 IMF) "현재 경기는 수요 부족으로 산업생산 활동이 위축되면서 경제 전반에 과잉공급능력이 심화되는 장기불황 국면이다. 경제성장률 2%대가 고착화되고 있다."(6월 3일 현대경제연구원 '준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정책조합 시급'보고서) 시장에서는 'D(디플레이션·Deflation)의 공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디플레이션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남미나 아프리카 국가가 경험했듯, 만성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국민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러나 침체 국면이 오래 이어지는 현 국내 경제 상황에서 디플레이션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어 투자 부진이나 고용 둔화로 이어진다. 가계의 경우 명목임금 상승률이 하락해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어진다. 정부 역시 재정이 부실해 질 수 밖에 없다. 일본이 좋은 예다. 일본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을 겪으면서 성장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더욱 한국경제가 우려스러운 것은 물가 하락을 이끄는 중심축의 이동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제유가 및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공급측 요인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투자, 소비 부진 등 수요 요인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금리 카드와 같은 단기 처방보다는 투자·고용 확대·소비심리 활성화·구조개혁 등과 같은 근본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부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금은 과거 IMF 위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구조적 문제에 의해 자칫하면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수 회복과 함께 일자리 창출, 소득 재분배, 자산 가격 연착륙, 산업 구조개혁 등과 같은 대책들이 한꺼번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접적인 고용이나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 환경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경영할 수밖에 없다. '기업투자→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정부가 쓰는 여러 정책은 경기 하강이 확인된 후 사후적으로 일부 조정하는 수준"이라며 "이런 형태의 정책은 경기 하강을 지연시킬 순 있어도 경기를 반전시키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화, 재정, 구조개혁 세 가지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며 경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신뢰를 경제주체들에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10-05 14:31:4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