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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과징금 최대 2배로…거래소 ‘개인기반 감시체계’ 28일 가동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제재를 대폭 강화하고,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시스템을 '계좌기반'에서 '개인기반'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의 탐지 속도를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28일부터, 업무규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발표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국은 불공정거래의 초동 대응을 강화하고 허위공시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과징금 기준과 감시체계를 동시에 손질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28일부터 '개인기반 시장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존에는 개인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계좌를 중심으로 감시가 이뤄졌으나, 동일인 연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고 감시 대상이 과도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제 거래소는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동일인을 중심으로 거래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감시대상 계좌 수는 약 894만개 줄어 약 39%의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거래소는 지난달부터 전체 회원사 57곳과 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공포일에 맞춰 개인기반 감시체계를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개인 단위 감시로 통정매매나 가장매매 등 불공정거래의 연계 여부와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시 효율성 향상과 조기 적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에 대해 부당이득의 0.5~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최소 1배에서 최대 2배까지로 상향된다. 시장질서 교란행위의 경우도 부당이득의 1배에서 1.5배까지 부과할 수 있다. 불법공매도에 대해서는 위반 정도에 따라 공매도 주문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금융회사 임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상장사가 허위공시에 관여할 경우, 과징금과 함께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임원선임 제한명령(최대 5년)을 병과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시위반 과징금의 기본 부과비율은 기존 법정최고액의 20~100%에서 40~100%로 상향됐다. 증권신고서나 공개매수신고서 등 주요 공시의무를 위반한 경우, 최대주주나 임원에게도 동일한 과징금 비율이 적용된다. 한국거래소도 거래소 공시규정 개정을 통해 허위공시 제재를 강화했다. 코스피·코스닥 공시의 경우 위반행위의 중요도에 따라 벌점당 제재금 상한액을 높이고, 벌점 감경 사유는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이상거래 및 불공정거래 혐의를 더 신속하게 포착하고, 강화된 과징금 체계를 통해 시장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불공정거래와 허위공시를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8:07: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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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또 경신...3880선 안착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4포인트(1.56%) 상승한 3883.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3827.23에 강보합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3880선까지 올랐다. 기관이 76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552억원, 7248억원씩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두산에너빌리티(-1.2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0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HD현대중공업(3.20%) 등이 강세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53%)와 자동차주인 현대차(1.75%), 기아(1.9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37개, 하락종목은 249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65포인트(0.76%) 오른 879.15로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992억원, 외국인은 66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78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5.15%)와 에코프로비엠(3.38%)이 동반 급등했다. 반면, 펩트론(-3.85%), HLB(-3.49%), 에이비엘바이오(-1.37%) 등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918개, 하락종목은 702개, 보합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과 반대로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2차전지, 조선, 방산 업종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며 "더불어 최근 급등한 반도체, 증권주의 차익실현에도 해운, 정유화학 등으로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나며 지수 상승세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코스피 4000포인트까지 불과 약 3% 남은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반도체 부진 시,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흐름 이어가며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도 외국인이 전기전자 중심 매도세를 보였으나 풍부한 유동성과 내년까지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 전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장 후반 상승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42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6:1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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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드림하우스'로 다문화가정 아동의 꿈 지킨다

KB자산운용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과 학습 여건을 개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서울 강서구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주거·학습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RISE ETF'와 연계해 'RISE 드림하우스'라고 명명한 이번 사업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의 주거 및 학습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KB자산운용은 총 4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과 학습공간 조성 사업을 벌였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누수 점검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시공 과정에 지역 소상공인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학습환경 개선사업에선 책상 등 학습용 가구와 태블릿PC, 학용품 등 학습 기자재를 지원해 아동들이 보다 집중력 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는 특히 KB자산운용의 신입사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학습공간을 함께 꾸미고 KB스타프렌즈 인형과 가방, 우산, 타월 등 'RISE ETF' 굿즈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이라는 사회공헌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5:05: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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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뉴스룸' 탭 신설..."핵심 뉴스 한눈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 내 '뉴스룸'을 오픈했다. 업비트는 증권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적용, 뉴스룸 탭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알고리즘은 뉴스의 중요성·시급성·시장 영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기사를 우선 선별한다. 증권플러스가 축적해 온 데이터와 분석·운영 노하우가 모델의 기반이 된 것이다. 단순히 다수 보도되거나 검색량이 많은 기사가 아니라, 투자 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투자자는 방대한 기사 속에서 직접 중요도를 가릴 필요 없이 핵심 뉴스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뉴스룸은 '속보'와 '주요 뉴스'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핵심은 '속보' 섹션이다. '속보' 섹션은 기사 제목을 단순 나열하는 대신,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뉴스를 분석해 헤드라인과 3줄 요약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리스트만 훑어봐도 당일 시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개별 기사를 일일이 열어보는 번거로움도 줄었다. 또한 '주요 속보 알림' 기능을 통해 푸시 알림을 받아 출퇴근길이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클러스터링 기능으로 유사 뉴스를 묶어 보여주고, 중요도에 따른 '주요 속보' 강조 표시로 투자자가 대응 우선순위를 쉽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뉴스' 섹션에서는 전반적인 증시 흐름을 전달한다. 하루 동안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24시간 핵심뉴스 TOP5'를 제공하며, 각 뉴스에는 연관 종목명과 시세 변동률이 함께 노출돼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준다. 상세 페이지 상단에는 AI 기반 요약 기능이 적용돼 긴 기사를 읽지 않아도 핵심 이슈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뉴스룸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에서 모든 뉴스를 직접 확인하고 중요도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며 "뉴스룸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고, 증권플러스가 진정한 투자 정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능이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를 고도화해 투자자의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4:56: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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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임직원 건강 지킴이로 나서...‘헬시플레저’ 문화 조성

KB증권이 임직원의 몸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사내 문화 조성에 나섰다. KB증권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를 통해 건강한 사내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헬시플레저'는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가 합쳐진 신조어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지난 18일에는 혈당 관리를 희망하는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혈당 관리 프로그램인 '밀당클럽'을 진행했다. 임직원이 2주간 혈당을 확인하고 전문가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일대일 비대면 휴먼 코칭을 결합한 닥터 다이어리 '글루어트' 패키지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착용 후 ▲혈당 관리 ▲영양 관리 ▲운동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저당 쿠키 및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고, 실외에서 가벼운 러닝을 통해 운동과 음식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확인했다. 특히, 지방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사전에 발송하고, 행사 당일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 프로그램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KB증권은 임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장 손쉽게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100일 걷기 챌린지인 '함께 걸을까?'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챌린저 ▲부서 대항전 ▲기부 챌린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Burn&Earn Challeng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 임직원에게 가정용 체지방 측정계를 지급 후 매달 '월간 우수 챌린저'를 선정했다. 현재 '6개월 누적 우수 챌린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건강 루틴을 만드는 '건강 루틴 쓰리GO(잘먹GO, 운동하GO, 잘자GO) 챌린지',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서 임직원 대상 'KB증권 베스트 러너'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헬시플레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건강은 가정의 행복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건강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길 수 있는 KB증권만의 헬시플레저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4:4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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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순자산 1천억 돌파

인공지능(AI) 산업의 트렌드가 단순 인공지능(AI)칩 제조를 넘어 전력 인프라 및 최종 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AI산업의 발전단계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기술 트렌드와 주도 기업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11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 98.7%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비교 지수 대비 22.2%포인트(p)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초기 AI 칩 중심의 엔비디아 시기부터,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테슬라, 그리고 정부·기업용 AI 서비스의 핵심인 팔란티어로 비중 조정을 신속히 단행한 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AI 전력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 주목된다. 지난 4월 이후,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유행과 함께 기존 AI 모델 대비 컴퓨팅 파워 소모량이 100배에 달하는 리즈닝(reasoning) AI 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발맞춰 블룸에너지(연료전지), 센트러스에너지(원전) 등 AI 구동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추론 수요의 증가는 이제 막 시작된 비가역적 변화의 흐름이며 AI기업들의 실적은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현재 AI 산업에 속한 신경제 기업들과 기존 구경제 기업들의 실적 양극화로 K자형 경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경제 기업들을 위한 각국 정부의 유동성 완화 정책은 신경제(AI) 기업들에게 매우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4:27: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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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속 불안감...'빚투·공매도'도 최고치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 열기 가늠자로 꼽히는 투자자예탁금과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공매도 잔고가 동시에 최고점을 찍고 있다. '불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지수 조정 불안감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12조3183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9156억원) 이후로는 215% 급증한 수치다. 이달 들어서도 약 8%(9116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공매도 잔고 역시 4조9789억원으로 5조원에 근접한다. 공매도 순보유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어났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코스피는 약 20% 급등했다.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 13일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으며, 20일에도 80조6257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고점 인식 속 주도주 차익실현 욕구 점증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3800포인트 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속 숨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 수급 쏠림이 야기한 '왜곡된 상승'"이라며 "지난 17일에도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상승 종목(222개)보다 하락종목(672개)이 3배 이상 많은 왜곡 현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잔고뿐만 아니라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꼽히는 대차거래 잔액도 9월 초 95조5898억원에서 이달 21일 기준 117조4753억원으로 22.9% 급증했다.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4조604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초 13조6170억원 대비 7.25% 늘어난 수치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담보를 잡고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 빌리는 것으로, '빚투'로 불린다. 투자자예탁금이 고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공매도와 빚투의 동반 상승세는 코스피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도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실적이 올해 3분기 피크아웃(고점 통과)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교보증권은 "실적 모멘텀 자체는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이 내년 1~3월인 것을 고려하면, 주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동반한 상승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5-10-22 14:26: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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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세미나 개최…“기술 기반 조세관리 혁신 강조”

삼정KPMG는 'KPMG 글로벌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서비스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조세 환경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KPMG 글로벌 주요 리더들이 참석했다. 버신 니(Burcin Nee) 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리더를 비롯해 토니 고가스(Tony Gorgas) KPMG ASPAC 리더, 토머스 헤어(Thomas Herr) KPMG 미국 리더 등 KPMG 글로벌 이전가격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삼정KPMG의 강길원 부대표, 김태주 전무, 이영호 상무 등 주요 파트너들도 발표자로 나섰다. 세미나에서는 ▲OECD 이전가격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 동향 ▲주요 국가의 분쟁(Controversy) 대응 사례 및 모범 관행(Best Practices)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실무적 해법이 제시됐다. 특히 기술 기반 관리 플랫폼인 'KPMG 디지털 게이트웨이 솔루션(KPMG Digital Gateway Solution)'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자동화·효율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전가격 관리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예상되는 글로벌 조세 정책 변화가 이전가격 정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 진출 기업이 직면할 주요 리스크와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버신 니 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리더는 "급변하는 국제조세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기술 기반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며 "KPMG 디지털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이러한 글로벌 세무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4:2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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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테크, 코스닥 상장 추진…“글로벌 복합 신뢰성 장비 시장 선도 목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의 개발·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2차전지·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복합 신뢰성 시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저온(-70℃)·고온(250℃)·고온·고습(85℃/85%) 등 극한 조건에서 전자부품의 내구성과 결함을 검증하는 핵심 장비로, 안정적인 양산과 고품질 제품 출시에 필수적이다. 이노테크는 설립 초기부터 기술 내재화와 장비 국산화에 집중해 해외 장비 의존도를 낮췄다. 현재는 고객 맞춤형 장비 설계와 납품, 유지보수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폴더블폰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메타(Meta) 등 국내외 30개 글로벌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부문이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의 90.9%를 차지하고 있다. 이노테크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반도체 신뢰성 검사장비 분야에서는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객 맞춤형 장비를 개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기차·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2차전지 산업 성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4년간(2021~2024년) 연평균 27.1%의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1년 65억원 ▲2022년 87억원 ▲2023년 91억원 ▲2024년 167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68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첨단 제조업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76만주를 발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2900원~1만4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7억~259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10월 16~22일, 일반 청약은 10월 27~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장 대표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장 신축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투자 확대와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해 글로벌 복합 신뢰성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4:18:3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