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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매파' 발언에 뉴욕 증시 급락 마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3대 지수 모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74.98포인트(1.72%) 내린 3만2856.4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05포인트(1.53)% 하락한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5.40포인트(1.25)% 떨어진 1만1530.33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이러한 경제지표들에 추가 긴축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택 가격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아직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완화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빅스텝 확률은 67.5%로 전날 31.4%의 두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 전망치도 2월 초까지만 해도 4.9%에 그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5.5∼5.75%로 높아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08:33: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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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의 두 얼굴'…경영권 분쟁 급증 통한 주가 상승 vs 소액주주 권리 강화는 뒷전

최근 주식 시장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소액주주들의 권익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영권 분쟁 등의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등락해 개미투자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운 행동주의 펀드로 인해 기업 가치가 제고돼 주가가 대체로 상승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단기 이익을 위해 기업을 공격하거나 경영권 확보에만 열을 올리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의 과실만 챙겨 떠나면서 주가급락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행동주의 펀드의 두 얼굴적인 형태가 드러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7일 KB증권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 대상이 된 기업은 지난해 47개사로 2017년 3개사에 비해 급증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증시 부진으로 대상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가 결합,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상장사 수가 올해 50여개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경영참여, 주주권익 향상 등을 전제로 한 주주제안을 정기 및 임시 주총 안건으로 올린 상장사는 17개사로 집계됐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 ES큐브, 휴마시스, 유니켐, 디씨엠, 어반리튬, 한진칼, 디엔에이링크, 사조산업, 광주신세계, 지더블유바이텍, 대원강업, 국보디자인, KB금융, 하이록코리아 등이 주총에서 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이사·감사 선임이나 해임 등을 주주제안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행동주의 펀드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그 대상이 된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이 행동주의 펀드의 대상이 된 기업들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SM엔터테인먼트, BYC, SK 등 16개 종목은 지난달 말까지 코스피 지수 대비 평균 15.95%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M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작년 2월 21일 SM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등 주주 제안에 나선 후 SM의 주가는 이날 기준 111.44% 올랐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16일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가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낸 이후 거래정지 전인 2월 27일까지 34.21% 상승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대상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며 "특히 행동주의 캠페인에 영향받은 일부 기업들은 주주제안을 일부 수용하면서 견조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는 행동주의 펀드가 건드린 종목들이 하나의 테마주로 작용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고 나면 나중에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기 일쑤이다. 지난달 19일 SBS는 얼라인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후 얼라인이 공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주가는 10%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얼라인이 비공식적으로 추천한 사외이사가 SBS 주주총회 선임 안건으로 오르자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경영권 확보가 안 되면 단기의 수익만 챙기고 떠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실제로 KCGI 등 행동주의 펀드들은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KCGI는 공동 투자자들과 한진칼에 총 3614억 원을 투자했다가 지분을 호반건설에 넘기며 5640억원규모의 차익을 실현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7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행동주의 펀드가 실질적으로 소액주주 권리 강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행동주의가 단기 이익을 위해 기업을 공격하거나 기업 경영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불합리한 지배구조 개선을 내걸고 나타났으나 단기 주가를 높여 수익을 내는 약탈적인 모습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행동주의 펀드가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항 중 하나는 배당 확대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오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투자가 줄어 성장 잠재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비판을 피해 가려면 성과 창출의 핵심으로 내걸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피투자 기업에 대한 가치 제고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3-07 16:42: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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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제1회 신영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신영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영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진행한 신영컬처드림업, 신영컬처챌린지, 신영뉴프론티어 등 세 가지 분야 장학사업을 결산하는 자리다. 이 날 행사는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각 사업별 장학생 및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영컬처드림업은 5회째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와 페스티벌에 대한 참여경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한재민 학생을 포함한 4명의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특히, 한재민 학생은 신영증권의 후원을 받아 참여한 윤이상 콩쿠르에서 우승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신영컬처챌린지는 학생들의 창작 음악을 공모하는 사업으로 8회째를 맞이했다.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대상을 수상한 변지민 학생의 '여기 서있을게요'는 담담하면서도 밝고 씩씩한 멜로디가 특징이며, 신영증권의 올해 통화연결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신영뉴프론티어는 미술부문 학생들의 전시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총 20팀이 지원하고 이 중 7개팀이 전시 기회를 얻었다. 각자만의 특별한 철학으로 작품을 구성중인 작가들을 위해 신영증권은 전시관 대관료 및 작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전시는 오는 5월 단체전의 형식으로 개최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하는 장학사업이 이전 보다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섬세한 방식으로 한예종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6:13: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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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전자투표제 미실시 '꼼수'…표대결 본격 돌입

코스닥 상장사 젬백스링크가 이번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는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막으려는 '꼼수'라며, 우호지분 확보를 통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7일 젬백스링크가 주주들을 상대로 발송한 서신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는 의결권 행사 방법으로 채택하지 않는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간 주총에서 채택한 전자투표제를 올해는 실시하지 않는다. 통상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주총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측은 주주들의 손쉬운 의결권 참여가 가능한 전자투표제를 채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전자투표제를 실시할 경우 소액주주들의 원활한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주주들의 의결권 참여기회의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김상재 젬백스링크 대표 등 현 경영진 교체에 동참한느 우호지분을 17%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젬백스링크로부터 주주명부를 입수해 본격적인 위임장 대결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비대위는 "지난 2일 법률자문 로펌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가 젬백스링크를 방문해 인쇄물 형태의 주주명부를 수령했고 엑셀파일 형태로 입력을 마치고 의결권 수거업체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주주간계약에 동참한 지분 8.7%를 포함해 비대위가 상정한 주주총회 안건을 지지하는 지분이 17%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젬백스링크 주주 4000여명에게 이번 주총에 대한 안내편지를 발송하고, 의결권 수거업체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주주방문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젬백스링크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이번 주주총회를 오는 27일 개최하며 비대위측 추천 이사후보 5인과 유바이오파트스측 추천후보 5인을 포함한 이사선임 안건도 주총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측 추천 이사후보 5인은 이유상 인피플 대표, 이상우 투비소프트 전략기획실장, 임환 온유테크 대표, 고상옥 전 파라다이스그룹 본부장, 박강규 비대위 대표로 구성돼 있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비대위가 추천한 이사후보들은 기업경영 및 회계전문가, 전략기획 전문가 등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돼 있다"며 "주식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800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주주가치를 훼손한 현 경영진을 대신해 회사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능한 이사후보가 선임되어야만 주식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젬백스링크 사측이 사전에 연락없이 의결권 수거 가능기간(3월 9일부터) 이전에 주주들을 방문할 우려가 있다"며 "경영권 교체에 동참하는 주주들은 반드시 비대위의 참고서류 공시 이후 방문하는 인원에게 위임장을 수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6:12: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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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지분 4.9% 확보한 카카오, 공개매수까지 나서…인수전 점입가경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을 두고 하이브와 격돌 중인 카카오가 반격에 나섰다.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4.91% 가량의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하이브보다 높은 가격에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1대 주주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7일 카카오가 제출한 에스엠 공개매수 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 주식을 각각 78만주(3.28%), 38만7400주(1.63%) 총 116만7400주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엠의 주식을 대량매집한 '기타법인'은 카카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장내매매를 통해 지분을 늘려왔다. 특히 카카오가 지난달 하이브의 공개매수 마지막날인 지난달 28일 카카오에서만 66만6941주를 확보했으며, 이는 한국거래소가 '기타법인'의 대량매수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밝힌 수량과 일치한다. 다만, 또 다른 대량매집일인 지난달 16일에 65만주를 매수한 기타법인은 카카오가 아니었다. 앞서 하이브는 해당일 특정계좌를 통해 대량 매수가 이뤄졌다며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성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에스엠 주식 대량매집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슈가 되고 있는 대량 매집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카카오의 대량 매집 역시 포함"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보유지분에 더해 3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총 39.9%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약 1조2516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각각 416만주 가량을 주당 15만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SM엔터와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에스엠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소식과 함께 에스엠의 주가도 공개매수가에 근접하게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만9600원(15.07%) 오른 14만9700원에 장을 마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현 이사진에서는 카카오에 대한 공개매수 지지를 표명했다. 에스엠엔터 측은 "적대적 M&A를 통해 이사회를 장악하려는 하이브와 달리, (카카오는) SM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자율적·독립적 운영과 아티스트의 연속적·주체적 활동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1일 열리는 주총에서 독립적 이사회를 지지하는 카카오가 SM 3.0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최적의 수평적·전략적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07 16:02: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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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고점?…서학개미, '미 국채 3배 레버리지 ETF' 줍줍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월 배당 상품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관련주도 대거 순매수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27일~3월 5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져리 불 3X SHS ETF(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로, 3425만달러가 몰렸다. TMF는 미국 20년물 국채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서학개미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TMF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TMF는 미국 장기채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르면 3배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단, 여전히 시장은 기준금리가 5%에서 6%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은 69.4%, 0.50%p 인상 가능성은 30.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TMF도 지난 1개월간 13%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 5, 6월 FOMC에서 각각 25bp(1bp=0.01%p) 금리 인상 후, 5.25~5.50%를 최종 정책금리의 종착지로 연말까지 유지하는 것을 예상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채권 ETF인 아이셰어즈 20+ 이어 트레져리 본드 ETF(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도 1118만달러가 유입되며,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TLT는 미국 20년물 장기 국채 가격을 추종하는데, 미국에 상장된 장기채권을 다루는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 상품에도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몰렸다.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JP 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와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는 각각 2015만달러, 929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JEPI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월 배당 ETF로 해당 주식에 대한 콜옵션(주식을 일정 금액에 살 권리)을 매도해 주가 하락 위험에 대비한다. SCHD는 미국 고배당 성장주에 투자한다. 챗봇 관련주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등 빅테크주에 대해서는 2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1931만달러, 1094만달러씩 유입됐다. 알파벳은 최근 AI 챗봇 바드(Bard) 출시를 예고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검색엔진 빙(Bing)과 웹브라우저 에지(Edge)에 챗GPT를 탑재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4:42: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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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 KT&G 주총 인삼공사 분할 가처분 취하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KT&G에 요구한 안건 11개 중 9개가 주주총회에 상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안건들 중 인삼공사 분리상장과 1조16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등 2개는 제외됐다. 앞서 FCP는 지난 2월17일 KT&G 본사 소재지인 대전지방법원으로 올해 KT&G 정기 주주총회 관련 안건 11개에 관한 의안상정가처분을 접수한 바 있다. KT&G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안건 9개는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 사외이사 추천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 감사위원 추천 ▲평가보상위원회 정관 명문화 ▲주당 1만원 배당금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됐다. FCP는 진행 중인 의안상정가처분 사건에서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 신청 가처분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현 FCP 대표는 "KT&G측이 인삼공사 분할계획서 등은 이사회 및 경영진의 협조가 있어야 주주총회에 올릴 수 있는 안건이라고 반박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FCP 역시 이에 대한 KT&G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지난해 10월부터 분할계획에 대해 수차례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FCP는 작년 10월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주제안을 공개하고 이사회에 지속적으로 면담을 요구했지만 KT&G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다른 주주제안 안건 제안 사례가 보통 그해 1~2월에 절차를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이른 시점에 공개한 것"이라며 "주주총회 이전에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지난 10월부터 주주 논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이사회가 검토하지 않은 안건은 주주총회 안건이 될 수 없다는 '태만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야말로 '민영화 삼형제' 중 맏이 격인 KT&G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주주가 선임한 이사들이 인삼공사 인적분할이 주주가치 제고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애써 외면하며 절차적인 문제만 운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회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했다"고 했다. 또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의 가처분 신청 취하가 '주주제안 전략의 재정립'에 해당할 뿐, 제안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잉여현금 6조원을 쌓으며 주주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 고작 1~2년간 주주에게 다른 회사만큼 환원했다는 이유로 과거를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4:33:5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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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AMS, 2022년 영업익 17억…흑자전환 성공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356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손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종속회사 및 투자자산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순손실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수AMS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가 매출 견인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순손실이 늘었지만 평가손실이 대부분 반영됐고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발생된 손상 차손은 올해 영업실적에 따라 충분히 환입이 가능하고, 회사의 실질 현금 지출이 없는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어서 회사 운영상의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수AMS는 올해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자동차 전동화 부품 뿐 아니라 항공추진체계(KAI 국책과제 공동연구기관) 개발과 선박 선외기용 전동화 부품 시장까지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실적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7 14:12:1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