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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에 로봇까지 진출"…방산주 강세 얼마나 갈까

국내 방산업체들이 위성에 이어 로봇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최근 오름세는 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하는 사업 특성상 연말에 수주가 집중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만9500원(29.92%) 상승한 12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부진했던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한 건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GRC)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기인한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리포트를 내고 호재성 재료로 인식했다.기존 산업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확장하면서 방위산업 피크아웃(정점 찍고 하락 국면 진입)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시각이다.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군용에 특화된 GRC 인수는 중장기 외형 확장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는 현재 성능평가 지행 중인 미국향 비궁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국내 방산 기업 중 처음 미국에 진출한다는 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대상에 대한 재무정보나 향후 전망 부재로 인수금액이 정당한지 판단하기 어렵고, 국내에서 이미 사족 보행로봇 V60을 판매 중인 업체와의 향후 관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인한 과도한 주가 상승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LIG넥스원을 비롯한 국내 방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수주를 기록 중이다. 주요 방산업체가 지난주 공시한 신규 수주 계약만 8조3000억원에 이른다.여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향 레드백 장갑자 129대와 폴란드향 K9 자주포 152대 2차 실행계약 등 발표, 한화시스템의 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수출 물량 중 180대 사격동제시스템 공급계약, 한국항공우주의 방사청 수리온 등 기동헬기 공지통신 무전지 성능개량사업 수주 등이 포함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방위산업은 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하는 사업의 특성상 연말에 주로 수주가 집중된다"며 "대형 수주 건은 선수금을 동반해 수주 이후 납품 기간이 긴 방위산업 특징을 감안하면 유입된 현금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인공위성의 발사 성공 소식도 잇따라 전해졌다. 한국항공우주가 참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궤도에 안착, 내년 상반기부터 대북 감시·정찰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도 발사, 해외 기업의 지상국을 이용하지 않고 처음 교신에 성공했다.이런 방산업체를 구성종목으로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인 '아리랑(ARIRANG) K방산 Fn'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20.8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한국 방산주를 내년 유망 투자처로 소개한 영향도 있다.

2023-12-12 09:17: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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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년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 20개 예비 선정

한국거래소는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기능 제고를 위해 2024년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2024년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종목 선정을 위한 유동성 평가결과 예비 선정된 종목은 총 20종목(코스피 19종목, 코스닥 1종목)이다. 저유동성에 해당되는 34종목 중 유동성공급자(LP) 지정으로 14종목은 제외됐다. 단일가매매대상 저유동성종목 선정 기준은 유가증권·코스닥 상장 주식 전 종목(정리매매종목 등 제외)의 유동성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해,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을 저유동성으로 분류했다. 저유동성종목으로 선정된 경우, 다음 연도 1년간 정규시장에서 단일가매매가 적용된다. 다만 저유동성종목 중에도 LP 지정 등 기업 자체적 유동성개선조치를 시행하거나 유동성수준이 크게 개선된 종목은 단일가매매 적용이 배제된다. 예비 선정 종목(20종목)은 11일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종목이며, 12월 말 LP 지정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단, 최종거래일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평균 체결주기가 60초 이하인 종목은 제외된다. 단일가대상 종목으로 최종 확정시 2024년 1년간 30분주기 단일가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지정 이후 LP계약 여부 및 유동성수준을 월단위로 반영해 단일가매매 대상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하게 된다. 단, LP계약 또는 유동성수준 개선의 사유로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제외된 저유동성종목이 LP계약이 해지되거나 유동성수준이 다시 악화되는 경우에는 익월부터 단일가매매가 재적용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1 20:43: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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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우…5% 하락마감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며 폭등세를 보여온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오너가의 지분 매각으로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5.22%)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만63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는 지난 8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상홀딩스우 2만8688주 전량(13억3442만원)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 명예회장은 대상우 4만3032주도 전량(8억2393만원) 팔아 총 21억58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일과 매매 체결일이 2거래일 차이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매도일은 대상홀딩스우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던 6일이다. 앞서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단기 급등에 지난 7일 한 차례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이후에도 상한가가 이어지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지난 7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대상홀딩스우 주가 폭등은 '지난달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1 17:25:12 원관희 기자
최현만 고문, 미래에셋운용 주식 전량 매각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고문)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모두 450억원 규모로 지분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 등 개인 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최 전 회장이 보유했던 지분은 29만5055주(2.17%)로 약 449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회장이 지분 48.63%를, 부인 김미경씨가 10.24%를 보유한 회사다. 박 회장의 세 자녀와 조카 등도 지분을 갖고 있어 가족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의 자산운용 지분율은 36.92%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최 전 회장이 퇴진하면서 지분 정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최 전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24만9470주(0.98%)도 보유 중이다. 앞서 최 전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그간 그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문으로 위촉됐다. 1997년 박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 창립멤버로 참여한 지 약 26년 만이다. 1989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증권가에 처음 발을 들인 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쳐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1 17:2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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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2525.36 마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632억원, 52억원씩 순매수하고, 개인은 1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2%), 기계(1.61%), 의약품(1.03%)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64%), 건설업(-0.5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와 자동차주인 기아(0.81%), 현대차(0.16%) 등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0.95%), 삼성SDI(-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82개, 하락종목은 376개, 보합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063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91억원, 50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63%), 셀트리온제약(4.59%)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급등했으며, 에이치엘비(2.10%)도 올랐다. 2차전지주는 에코프로비엠(1.92%)만 오르고 에코프로(-0.30%),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910개, 하락종목은 635개, 보합종목은 91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FOMC 회의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상존했다"며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는 국채금리 급등, 달러 강세에 동조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상승한 1316.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1 16:40: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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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내년 주총 앞두고 움직임 확대…주주환원 요구 활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올초 주주총회 시즌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제시, 상장사들을 긴장시켰던데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총 시즌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주권리 강화 이슈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들이 상장사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요구하고 나섰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이달 초 KT&G를 상대로 사장 후보 선임 절차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에서 차기 사장 후보 검증 기간을 충분히 갖고 외부에 후보 자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KT&G는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사장을 다른 후보자보다 우선해 심사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하고 사장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주주행동을 펼치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부터 국내 유일의 공업용 에탄올 제조사 한국알콜을 상대로 오너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문제 삼으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또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중순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 중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 데 대해 KCGI자산운용은 이사회 정상화의 첫 단추라고 평가하면서도 경영 구조 개선, 기업가치 정상화, 자사주 전략 소각 등을 요구했다. 삼성물산의 지분 0.62%를 보유 중인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 역시 지난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에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인 삼성물산의 주가와 내재가치 사이에 250억달러 상당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63%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사회 다각화, 리더십 강화, 특정사업부문 매각, 지주회사 전환 등을 삼성물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의 주주행동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올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오스템임플란트, 한국앤컴퍼니 등의 지분 매입을 시도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는 경영권 확보를 최종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행동주의와는 결이 다르지만 소액주주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내세운 것을 보면 행동주의펀드들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말과 연초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법상 주주 제안은 주총 개최 6주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주총 시즌에 있었던 행동주의 펀드들의 캠페인도 대부분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사이에 개시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행동주의 펀드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인 건 분명하다"며 "행동주의 펀드들이 활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기반 등이 정비되고 있는 데다가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러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1 15:55: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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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휴대폰 뜨고, 건설·금융은 '먹구름'"

-삼정KPMG '2024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내년 반도체와 휴대폰을 비롯해 바이오, 식품 등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건설과 함께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권은 전망이 다소 어두웠다. 11일 삼정KPMG의 '2024년 국내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와 휴대폰, 조선, 정유·화학, 에너지·유틸리티, 제약·바이오, 항공,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식품·외식, 화장품, 손해보험 등 11개 업종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시장 외연을 확대하거나 활발하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내년 13.1% 성장하며 2023년 감소폭(-9.4%)을 만회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내년 44.8%로 전년 대비 높은 상승폭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에 주목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산 중저가 폴더블폰의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철강, 해운, 건설, 게임, 유통, 패션,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등 12개 산업은 내년 성장세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출 영향도가 높은 산업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IT 기기 수요 증가로 LCD·OLED 시장이 모두 성장했지만 엔데믹 시대에 정체기를 맞았다. 내년엔 올해 대비 시장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및 생산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4.2%,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발생했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전기차 가격이 인하되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별 특화 전략과 함께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테슬라의 스마트카(Smart Car)를 뛰어넘을 국내 기업의 전기차 포지셔닝 전략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2023년 대비 1.9% 증가에 그치고, 국내의 경우 철강의 전방산업인 건설 산업의 부진으로 철강 제품 중 봉형강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건설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우려됐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2024년 국내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AI 확산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은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상하는 세부 섹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흥 시장·채널 적극 발굴 등 기업별 맞춤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1 15:4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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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한투證, 85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글로벌 제지업 시장점유율 1위인 인도네시아 'Asia Pulp & Paper Group(APP그룹)'의 계열사 Oki Pulp & Paper Mills(OKI)의 두 번째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APP그룹은 세계 최대규모 종합제지 회사이며, 그중 OKI는 APP 내 펄프 및 위생용지(티슈) 생산량 40% 및 30%를 각각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APP그룹은 한국 투자자 기반 구축과 외화조달 창구 다변화를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김치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발행은 APP그룹의 6번째 김치본드 발행으로, 주관사단 및 각 사 인도네시아 내 현지법인은 발행사 및 시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발행됐다. 주관사단은 경기둔화와 고금리 시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대비 한국 시장의 금리 안정성을 제안해 11월 만기도래 금액에 비해 3000만달러 증액한 총 8500만달러 규모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김치본드는 2년 만기 변동금리채로 전체 발행금액은 8500만달러이며, APP그룹의 지주사인 PEP 보증을 통해 발행됐고, 신한투자증권,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주관사단 3사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하며 관련 시장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내 한국 금융기관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1 14:49:2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