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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상장 논란' 파두 대표들 "실적 정상화까지 무보수 경영하겠다"

이지효·남이현 파두 대표이사가 실적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보수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파두는 7일 주주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께'로 시작하는 주주서한을 통해 "저희의 자신감과 각오를 약속드리는 의미에서 당사 대표이사 2인은 실적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보수 경영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인내하시며 응원해 주신 여러 주주님들께 하루라도 빨리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기존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출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파두는 서한을 통해 "2023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은 올해 2월에 열릴 결산이사회 승인절차를 거쳐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3월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당사 현황과 향후 방향성을 중심으로 주주 여러분들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도에는 장기간 공동개발을 이어왔던 글로벌 대형 고객사가 새로운 매출처로 확보되어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주지역 외에도 또다른 대형 시장인 중국, 인도에서 새로운 고객사들이 확보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썼다. 지난해 8월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3분기 누적 매출이 180억원에 그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다. 파두는 2024년 매출액 3715억원, 2025년 매출액 6195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일명 '파두 사태' 이후 금융감독원은 기업공개(IPO) 증권 심사 시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월의 매출액·영업손익 등이 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항목에 기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IPO 주관업무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7 15:32: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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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최선"…규제이행 로드맵

-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 개최 -가상자산사업자 지원을 위한 규제이행 로드맵 발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이용자 보호를 강조하며 가상자산법상 규제를 철저히 준비토록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20개 가상자산사업자 CEO와 간담회를 갖고 "가상자산 업계는 규제공백 상태에서 뒷돈상장, 시세조종 뿐만 아니라 발행재단 등의 해킹을 가장한 유통량 조작 등 여러 논란을 겪어 왔다"며 "불공정·불건전 행위로 인한 이용자 피해는 시장 신뢰를 훼손시키고 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이용자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사업자 CEO 간담회다. 이 원장은 "이번 법 시행을 계기로 이용자보호에 대한 업계 인식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며 "혹시 사업을 전환하거나 영업을 종료하는 경우에도 이용자 자산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가상자산사업자 지원을 위한 규제이행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 원장은 "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 자산 보호, 이상거래 감시 등 법상 의무를 즉시 이행해야 한다"며 "로드맵에 따라 법 시행 전까지 조직, 시스템, 내부통제체계 등 제반사항을 완벽히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만약 법 시행 이후 위법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감독당국은 중점검사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드맵에 따르면 사업자는 우선 이달 중으로 사업자별 영위업무나 법상의무 등에 맞춰 관련 내규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법상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된 거래소별 자체적인 이상거래 적출기준, 불공정거래 혐의 심리기준 등은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 3월 중으로는 법상 의무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적합한 조직을 구성하고, 해당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담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4월까지는 이용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규제, 감독당국과의 원활한 보고·소통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이 원장은 "법 시행에 따른 제도권 진입은 그에 상응해 규제비용 부담과 법상의무 수행이라는 도전을 수반한다"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급한 최소한의 내용만을 담고 있다. 이 원장은 "향후 2단계 입법까지 일부 규제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시장에는 코인리딩방, 불법투자자문, 유사수신 등 각종 가상자산 위법·부당행위가 만연하다"며 "이러한 위법·부당행위 근절 없이는 시장신뢰 회복과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과 감독의 테두리 밖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금감원 신고센터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감시체계 가동 등 시장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법규 및 자율규제의 세부내용을 시범적용해 사업자의 준비상태 전반을 최종 점검하고, 미비점은 법 시행 이전까지 보완 완료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7 15:02: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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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부진 털어낸 하나투어..실적 정상화, 배당 기대 커져

하나투어가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며 4년만에 주당 5000원의 통 큰 배당을 결정했다. 올해는 완전한 실적 정상화가 될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투어의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16억원으로 전년대비 258%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607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4년만에 결산배당도 재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결산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0원을 결정했다. 하나투어가 마지막으로 결산배당을 실시했던 2019년 400원과 비교하면 12.5배 오른 금액이다. 앞으로의 배당에 대한 기대도 높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말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연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30~40%를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자본준비금 14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코로나로 인한 업황 악화로 지난 3년간(2020~2022) 주주환원이 부재했음을 감안, 배당 규모를 확대한다"며 "2023년 결산 배당은 예외적으로 상기 배당정책을 초과하는 수준의 특별 배당금으로만 지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하나투어는 올해 완전한 실적 정상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 기대까지 더해지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가 올해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63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이 유력하다"며 "배당정책(연결당기순이익의 30~40%)에 따르면 경상적인 주당배당금은 1200~1600원으로 배당수익률 2.0~2.5%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역시 하나투어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7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7 14:56: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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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달러표시 한국전력 채권 모바일 특판 상품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을 통한 달러표시 한국전력 채권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채권은 한국전력이 과거 2020년 6월 15일에 달러로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은 AA-(Fitch), AA(S&P)이며 2025년 6월 15일 만기이다. 해당 채권은 표면금리 1.125% 로 매년 2회 이자를 지급한다. 세전 은행환산수익률 연 5.721%(2월 6일 기준, 잔존만기일자에 따라 변동 가능)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월 국제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달러표시 채권을 선별해 모바일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글로벌 투자자산 니즈 확대를 반영해 다양한 해외채권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국채는 액면 100달러, 대한민국 공기업 발행 달러표시 채권은 액면 1000달러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판매되는 채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신용 위험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해외채권에 대한 정보는 신한 SOL증권과 영업점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비대면 고객은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4:1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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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홍익대 미대와 함께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첫 전시 개최!

유진투자증권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 젊은 예술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번째 콘텐츠인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전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1층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미술대학원 출신 네 명의 작가(변미경, 이혜진, 최애림, 한윤제)가 2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참여 작가들은 조소, 유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온도'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미경 작가는 가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혜진 작가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의 온도에 천착한다. 최애림 작가는 따듯한 듯 서늘한 온도로 대상을 바라보며, 한윤제 작가는 일상의 온도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담아내는 마음의 정도로 정의 내린다. 해당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시장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결과물이다. 양 기관은 예술 활성화와 유망한 젊은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올해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예술 산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미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해 왔다. 작년 9월에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전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해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남구에서 주관하는 예술 축제 '아트프라이즈 강남'에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장은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콘텐츠"라며 "앞으로 유망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예술과 금융 사이의 브리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유진투자증권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4:05: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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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기업 밸류업’ 테마 프리셋 오픈...발 빠른 투자하세요~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최근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저평가주 중심의 '기업밸류업 저PBR&저평가주' 프리셋을 신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인의 선호, 투자성향, 투자목적에 따라 개인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예고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가치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유사한 정책을 펼친 일본의 주가 상승 경험을 벤치마킹해, 정부도 주주 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을 그 핵심으로 하는 주가 부양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주요국 대비 현저히 낮은 저PBR로 우리나라 증시가 저평가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를 배경으로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현재 PBR이 낮아 저평가된 상장 보통주 중, 자사주 비율이 높아 향후 한국주식 재평가시 수혜가 가능한 종목을 발 빠르게 선정해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여기에는 지주사, 금융,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을 포함했다. KB증권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은 단순 저 PBR주뿐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지표 및 지배구조, 자사주 비중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내달 중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와 관련해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예상 수혜주들을 선별하고 관련 프리셋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엄선한 'KB's Pick'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새로운 투자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반도체 관련주 상승으로 'K-반도체 소부장 테마'나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관련 프리셋 등도 'KB's Pick'에 포함돼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 한 발 빠른 투자 전략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면서 "향후 대면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계속해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현재 KB증권의 MTS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에서 당사 수취수수료에 한해 매매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1:14: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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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고객 자산 1200억 지켰다

업비트의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1200억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FDS가 누적 1200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차단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과 유사한 거래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지능화된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구축·운영 중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FDS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이체 받은 경우, 입금 후 30분간 해당 금액만큼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인출·이체할 수 없다'와 같은 형태의 '규칙(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업비트 역시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다.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했다. 두나무는 여기서 나아가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룰 학습을 넘어 실시간 이상 거래까지 학습하는 FDS를 자체 개발했다. AI 기반 업비트 FDS는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특정 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를 탐지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외부 공격자가 업비트 이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경우 획득한 인증 정보로 이용자 행세를 하게 된다"며 "또한 피싱범에게 설득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이용자는 외부 조종에 의해 스스로 자산을 내보내기 때문에 정상 거래와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업비트 FDS에 특정 조건이 아닌 거래 패턴을 학습하는 AI를 도입한 배경이다. 실제 업비트 FDS는 최근 패턴 학습을 바탕으로, 군 복무 중인 업비트 고액 자산가의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자산 탈취를 막았다. 공격자는 이용자 계정을 탈취해 자산 출금까지 시도했으나 업비트 FDS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돼 실패했다. 이처럼 업비트는 군 입대, 장기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원활한 계정 접근이 어렵거나 계정 탈취가 의심되는 이용자를 위해 '계정 잠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계정 잠금 서비스는 업비트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불특정 외부인에게 가상자산 출금을 요청받았거나 출금한 경우에도 전담 콜센터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FDS는 24시간 입출금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우회 패턴을 학습하고, 의심 패턴으로 판단되면 수준별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에 발생한 공격의 패턴이 오후의 실시간 검사에 반영되는 구조"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FDS는 24시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의심 계정에 선제적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고, 이를 은행과 수사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은행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해서도 즉각 조치한다. 두나무는 은행, 수사기관과 공조하며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1:14: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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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로 연금자금 몰린다

최근 뉴욕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공모펀드 전반의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상장지수펀드(ETF)로의 투자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인덱스펀드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자금이 들어오는 것은 고무적이다.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자사 인덱스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으로 지난 1년 간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각각 494억원, 132억원이 들어왔다. 두 펀드를 비롯해 1년 새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 펀드로 총 730억원 넘게 유입됐다. 자금 유입 배경으로는 양호한 펀드 성과가 꼽힌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의 지난달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각각 41.3%, 21.2%다. 여기에 인덱스펀드가 가진 장점도 한몫했다. 인덱스펀드는 추종지수의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수동형)펀드다. 보수가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게 적합하다. ETF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인덱스펀드를 중장기적으로 활용해 연금자산을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 모두 펀드 매입과 환매 가격이 예약일 익일 아침에 바로 결정되고 타사 주식형 상품 대비 환매대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익률의 지속성과 성과 예측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패시브 투자를 통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인덱스펀드는 장기투자에 가장 효율적인 투자수단으로, 특히 연금자금 운용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를 활용한다면 향후 필요한 종잣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미국과 유럽, 베트남, 일본, 한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22종의 인덱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1:13:4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