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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 등록금 법정 한도 5.64% '역대 최고' 인상...연세대 920만3800원 가장 높아

교육부가 내년 대학 등록금의 인상 한도를 5.64%로 정했다. 인상 한도가 물가인상률과 연계되는 터라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교육부는 등록금을 동결하지 않으면 국가장학금 지원에 불이익을 주고 있지만 올해 초에도 이를 포기하고 등록금을 올린 대학이 속출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에게 거듭 등록금 동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 방법'을 26일 공고했다.이는 현행 고등교육법에 대학 등록금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직전 3개 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76%였다. 지난해 통계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해 2021년(2.5%)과 올해(3.7%)를 크게 웃돌았다. 내년도 등록금 법정 상한선은 역대 최고치다. 지난 5년 간 상한선은 2019년 2.25%→2020년 1.95%→2021년 1.2%→2022년 1.65%→2023년 4.05% 순이었다.도입 첫 해인 2011년 5.1%를 보인 이후 2017년 1.5%로 최저점을 찍고 반등해 2019년 2.25%까지 높아졌다. 이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2021년 1.2%까지 하락했다가 고물가로 다시 상승세로 반전된 상황이다.올해 4월 기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대학생 1명이 내는 평균 등록금은 연간 679만5200원이다. 대학별로는 의대 단일 캠퍼스가 있는 을지대 대전캠퍼스가 1041만4000원으로 1위였고 본교 기준으로는 서울 연세대가 920만3800원으로 가장 높은 액수를 보였다. 교육부는 지난 2011년 대학생들의 대규모 '반값등록금' 투쟁을 계기로 이중규제를 도입했다. 법정 등록금 상한제와 '국가장학금 Ⅱ유형' 규제(2012년 도입)다.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은 대학이 스스로 학자금 부담을 줄인 노력에 연계해 정부가 국고로 장학금 재원을 지원하고 있어 등록금을 인상하면 지원이 끊긴다.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10여년 동안 대학들이 법정 인상 한도가 정해졌어도 '울며 겨자먹기'로 등록금 동결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 초 사정이 달라졌다. 고물가로 올해 인상 한도가 4.05%로 크게 뛰자 일반대와 전문대 35곳이 국가장학금을 포기하고 학부 등록금을 인상했다. 지난해 21개교보다 14개교 늘었다. 일반대는 6곳에서 17곳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앞서 7월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실시해 공개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내년에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 밝힌 일반대 총장은 응답자 전체의 41.7%(35명)에 달했다.이를 감안한 듯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내년에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각 대학에서 등록금 동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내년도 국가장학금 Ⅱ유형 재정 지원 규모를 올해 3000억원에서 내년 3500억원으로 증액해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본예산에서는 일반재정지원사업도 일반대 기준으로 795억원을 증액한 885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정해지면서 각 대학은 법정 학내 기구인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총학생회 등과 내년도 등록금 인상률을 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대학들은 법령에 따라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하고 대학정보공시 등을 통해 책정 내역과 회의록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별 평균 등록금 현황을 매년 4월 말에 공시한다.

2023-12-26 16:27: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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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과목 너마저’…“SKY 등 주요대 수능점수 산출식,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탐구 영역의 변환표준점수가 정시모집에서 이과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입시계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5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변환표준점수 산출식을 적용한 결과, 같은 백분위 점수를 받았어도 과탐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사탐 과목 선택 학생보다 변환표준점수를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변환표준점수란 과목 선택의 유불리를 보정하기 위해 수능 과목, 주로 탐구 과목의 난도와 표준 편차를 고려해 표준 점수를 새롭게 산출한 점수다. 백분위별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는 고려대는 같은 백분위에서 변환표준점수가 과탐이 사탐보다 높게 산정돼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성균관대도 고려대와 동일하게 과탐이 사탐보다 같은 백분위 점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연세대는 문·이과 구분 없이 탐구 과목 표준점수를 백분위별로 동일하게 적용한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구분 없이 백분위 100은 69.35점, 백분위 99일 경우 68.52점, 백분위 98은 67.75점, 백분위 92는 67.13점 등으로 부여한다. 이럴 경우 현재 사탐 9개 과목과 과탐 8개 과목 중 백분위별 누적 인원을 보면, 과탐이 사탐보다 상위권 점수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누적돼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같은 백분위 점수대라도 과탐에서 누적 인원이 많은 점수대 학생과 경쟁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누적 인원이 적은 사탐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서강대, 한양대도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식에서 이과생이 문과교차지원시 과탐학생에게 별도 감점 등이 없게 책정돼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대별 누적 인원 분포가 모두 과탐이 사탐에 비해 앞서는 상황이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경희대와 한국외대, 숭실대, 세종대 등도 대학별 탐구 변환표준점수 발표에서 모두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서울대도 교차지원 시 이과학생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서울대는 지난 2022학년도부터 탐구과목에서 변환표준점수 적용없이 성적표상에 표기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만, 올해 표준점수 자체가 과탐이 사탐보다 높게 형성돼 결국 교차지원 시 유리한 건 이과생이다. 예를 들어, 올해 사탐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과윤리 65점, 윤리와사상 63점, 한국지리 65점, 세계사 63점인 반면, 과탐은 지구과학1 68점, 생명과학1 69점, 물리학1 69점으로 상대적으로 과탐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됐다. 특히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된 과탐2 과목의 경우 서울대에서는 가산점까지 부여받게 돼 더 크게 유리하다. 반대로 이화여대는 같은 백분위 점수 구간대에서 대학 계산식을 적용할 경우, 과탐이 사탐보다 점수가 낮게 책정돼 오히려 불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예컨대, 이화여대 백분위 96점대 구간에서 과탐 환산점수는 94.77점이지만, 사탐은 97.01점으로 부여받아 교차지원 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탐구 과목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임성호 대표는 "2024학년도 정시 지원에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과탐에서도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보다 교차지원이 다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 의대 모집정원 확대 등 이과생에게 유리한 입시환경 변수가 있어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은 지난해보다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도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3-12-25 14:2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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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 뜬지 14년’ 마곡산업단지, R&D 클러스터로 변신…199개사 입주 확정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가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클러스터로 변신했다. 첫 삽을 뜬지 14년 만이다. 서울시는 마곡에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를 확정한 가운데, 현재 엘지(LG), 롯데, 코오롱, 에쓰-오일 등 대기업 46곳을 비롯한 146개 사가 입주(전체 중 73%)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산업단지는 당초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계획돼 조성된 만큼 입주기업의 매출, 일자리, 특허, 전문인력의 유입 등 모든 분야에서 R&D의 집적기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상시근로자 2명 중 1명은 연구인력 먼저, 2022년 마곡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총 4조4433억원으로 2021년 3조4947억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의 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22년 정부 R&D 예산은 29조8000억원 규모이다.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은 총 2만423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출원의 경우 8273건으로 2021년 6913건 대비 19.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연구 전문인력도 마곡에 집중되고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마곡에 상시 근로하는 임직원 수 2만7533명 중 52.6%이 전문 연구인력으로 집계됐다. 2명 중 1명이 전문 연구 인력인 셈이다. 마곡산업단지의 일자리도 증가추세이다. 2022년 기준 마곡사업장 상시 근로 임직원 수는 2만7533명으로, 이는 전년도(2만4178명)보다 약 14% 증가했다. 서울시는 현재, 마곡산업단지 기업 입주율이 73% 수준인 만큼 앞으로 신규 입주 기업 증가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도 지속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마곡산업단지 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의 총 매출액은 20조4266억으로 2021년 18조 1321억원 대비 약 13%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마곡산업단지에 부설연구소 및 본사(지사)를 둔 기업의 마곡사업장 기준 2022년도 총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로, 업종별 매출액은 ▲정보통신기술(IT) 12조69억원 ▲생명공학기술(BT) 1701억원 ▲녹색기술(GT) 2조8091억원 ▲R&D 5조4405억원이다. ■ 교통·주거·문화예술 어울어져…유입만족도 ↑ 시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첨단 R&D 산업 클러스터가 안착된 배경으로 인천·김포공항과의 탁월한 접근성과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최상의 입지여건을 비롯해 주거단지 조성으로 직주근접 기능 강화, 업무상업단지·공원이 한데 어우러진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가 조성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업 연구활동을 위한 물리적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해 산업단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시·컨벤션, 문화·예술,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이 이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스페이스K 등 총 64만㎡ 규모의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한 것이 마곡산업단지로의 유입속도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024년에는 제2의 코엑스도 마곡에 들어선다. 마곡지구 특별계획 구역 내 조성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인 '코엑스마곡-르웨스트'는 내년 11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를 일과 삶이 연결되고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연구개발 최적화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2027년까지 기업 입주가 100% 완료되고, 강소기업을 위한 공공 연구개발센터가 준공되면, 1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마곡에 집적되는 만큼, 혁신기업들의 융복합 생태계와 도시 인프라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5 14:26: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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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해부터 쌍둥이 '안심보험' 무료 지원…최대 3천만원 보장

내년부터 서울시에서 태어나는 쌍둥이(다태아)들은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별도 신청없이 오는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쌍둥이 양육 가정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응급실 내원비, 특정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등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저출생대책 일환으로 새해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로 다태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마련됐다. 다태아 출생아는 저체중이나 산모의 조기분만 비율이 높고, 동시에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다태아 양육 가정은 입원비, 수술·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태아 출생률은 ▲2020년 4.9% ▲2021년 5.4% ▲2022년 5.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다태아 출생아 1만4488명 중 저체중(2.5㎏ 미만)은 59.5%(8620명), 조기분만(37주 미만)은 67.7%(9808명)에 달한다.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다태아 출생아라면 누구나 신청없이 가입된다. 보장기간은 출생일로부터 2년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손해보험협회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3년 간 10억원 재정 지원을 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시행 첫 해인 2024년에는 약 2575명(2020~2022년 서울시 다태아 출생아수 평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내용은 총 17개로 ▲응급실 내원비 ▲특정 전염병 진단비 ▲골절·화상 수술비 ▲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 ▲암진단비 등이 포함된다. 기존 가입한 보험과 중복 보장된다. 자세한 보장내용은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출생아의 법정대리인이 청구서, 구비 서류 등을 갖춰 계약보험사인 메리츠화재보험가 별도 구축한 웹사이트, QR코드 등으로 하면 된다. 메리츠화재보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타시도에서 출생한 다태아가 서울시로 전입하는 경우도 자동가입되지만, 서울시에 거주하던 다태아 출생아가 타시도로 전출하는 경우에는 자동해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생률도 늘고 있어 새해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며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초저출생 사회에서 두배의 탄생 기쁨과 축복을 선물해 준 다태아 양육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5 11:51: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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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욱 삼육대 교수, ‘산학연 유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권기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산학연 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권기욱 교수는 산학연 협력에 노력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간 '기후변화 대응 조경공간디자인 개선을 위한 수목보호 황토가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최근 가뭄과 폭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돌발 해충의 발생으로 수목 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목보호자재를 쓰고 있지만, 안정성이나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산 제품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하자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조경 시공업체의 보수비용 증가로 이어져 관련 업체의 도산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권 교수는 친환경 황토 및 천연물질 등을 활용한 황토가드 조성물과 황토 조성물을 흡착포에 함침(含浸)하기 위한 압착시스템을 개발했다.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식물세포의 생육 및 생리작용을 극대화해 수목의 성장을 돕는다. 황토의 향균효과로 수목의 상처를 치료하는 생육활성화 효과가 있으며, 황토분자 속 벌집모양의 공간이 단열효과를 일으켜 하절기와 동절기 외부 환경에 대한 환경적응력도 높여준다. 권 교수는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정밀모니터링 검증을 실시했다. 아울러 수목의 질감과 색감, 식재 위치, 외부 경관, 주변 건물 및 구조물 등 조경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경공간 디자인 모델도 정립했다. 권기욱 교수는 "기술개발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하고, 기술자료집 구축,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한 사업화도 추진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확대와 제품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제는 산학연 서울지역협회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5 09:4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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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중동연구소,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중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의 '이슈페이퍼'와 '인문사회연구 총서 1, 2'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연구책임자인 유달승 교수(페르시아어·이란학과)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은 2020년 교육부 인문사회 분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전략적지역연구형)에 선정돼 연구과제 '아랍의 봄과 이산(離散): 갈등·화합·공존'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신(新)디아스포라 시대에 국내 이주민 수용 정책에 제언할 수 있는 토대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우수성과로 선정된 이슈페이퍼 'SPARROW'는 2020년 11월 창간돼 분기별로 발간하며, 현재 4권 1호(통권 13호)가 발간됐다. 'SPARROW'는 이주 현상과 관련된 전문가의 글과 함께 중동 지역 현지어 뉴스를 분석해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인문사회연구 총서는 사업단의 총서 시리즈로 기획돼 지난해 8월 처음 발간됐다. 이번에 우수성과로 선정된 총서 1, 2는 아랍의 봄 이후에 발생한 대규모 이산 형태인 신(新)디아스포라에 관해 조망하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등 분야별 21개 사업에 9104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성과물 1만3600여 개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179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성과 50선은 분야별로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이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5 09:36: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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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명원박물관, 내년 2월 2일까지 '사군강산 참선수석' 전시회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명원박물관이 오는 2024년 2월 2일까지 '사군강산 참선수석-산수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전(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표 소장품인 기야(箕?) 이방운(李昉運, 1761~1815 이후)의 화첩을 주제로 기획됐다. 전시는 교양대학에 개설한 '박물관 전시실무 큐레이터 양성(담당교수 장지영)'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학생큐레이터단[SQ]'을 구성해 직접 기획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작품 연구, 전시 구성, 영상 제작, 연계프로그램 기획, 포스터와 리플릿 제작 등에 이르는 전시의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공유했으며, 학생 의견을 반영한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 인터렉티브 영상 공간을 구축해 디지털 인문학의 구현을 직접 체험했다. 김재홍 국민대 명원박물관 관장은 "융합과 혁신에 바탕을 둔 이와 같은 전시를 통해 명원박물관이 앞으로도 국민대의 융합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의 공간이자,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5 09:18: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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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진로사고검사 전문가 특강 실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은 지난달 29일 진로사고검사(Career Thought Inventory) 해석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의 재학생과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학부생 등을 위해 온라인 공개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약 4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대학정책연구원 연구교수인 이은정 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참석자들은 사전에 받은 코드를 사용해 진로사고검사를 검사를 실시한 후, 자신의 검사 결과를 가지고 특강에 참석했다. 강의는 ▲온라인 CTI 검사 결과 해석을 통해 나의 진로사고 이해하기 ▲나의 진로결정을 어렵게 하는 부정적 진로사고 찾기 ▲검사를 통해 찾아낸 부정적 사고가 나의 진로선택과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부정적 진로사고를 더 긍정적인 내용으로 수정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반적인 진로사고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과 상담적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매우 유용했다"며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부정적 진로사고를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점과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는 구체적 방안에 대한 설명이 특별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취득예정자 포함)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5 09:12:2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