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서울시교육청 “학원 규제 완화 의견 1위”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행정 규제개혁을 위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학원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행정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본청과 산하 기관, 일선 초·중·고교에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는 규제사무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 18일까지 본청 각 과에서 약 50건의 규제사무를 제출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이 학원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정책 담당 부서인 평생교육과는 28건의 학원·교습소 등 관련 규제 중 21건에 대해 규제 완화 또는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현행법상 학원이 교습비 이외에 받을 수 있는 기타 경비는 모의고사비·재료비·피복비·급식비, 기숙사비, 차량비로 제한되지만, 학원에서 제작한 교재는 실비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검토해달라고도 제안했다. 이외에 개인과외 신고 시 제출해야 할 서류 중 학력증명서는 빼고, 교습소를 설립·운영할 때 교습자의 자택주소는 기재하지 않게 완화하자고 건의했다. 현재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은 외국인의 자녀나 일정기간 외국에서 체류한 내국인으로 제한되지만, 국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귀화자 자녀도 입학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 공립고등학교는 경제적 사정, 천재지변 등의 이유가 있을 때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수업료와 입학금을 현원의 15%(특성화고는 30%) 이내에서 면제·감액할 수 있는데 담당 부서는 이런 비율 제한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2014-04-21 12:04:58 윤다혜 기자
SK 공채에 한국사 필기시험 추가

SK그룹은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 공채부터 SKCT(SK Competency Test) 인적성검사 필기시험에 한국사 영역을 추가하고 문항의 심층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SKCT 인적성검사는 인지역량, 실행역량, 직무수행, 심층역량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는 한국사 영역이 새롭게 추가된다. SK 관계자는 "지원자가 한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필기시험에 역사영역을 추가했다"며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에 역사 문제가 10문항 출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종합적인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문항의 심층성을 강화해 경영, 경제, 언어, 논리적 유추, 수리 등에 관한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늘렸다. 지문도 상대적으로 길어졌다. SK는 또 상반기 채용요강을 공고하면서 필기시험에서 다뤄질 대표적인 문제 유형을 채용사이트(http://www.skcareers.com/CONTENT/KOREAN/POS/POS10021.aspx)에 공개했다. SK는 27일 동국대와 건국대에서 8000명의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입·인턴사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각 관계사별 면접과 7∼8월 8주간 인턴십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하면 내년 1월부터 정식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SK는 아울러 상반기 채용과정에서 그 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구직자를 1대1로 만나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멘토링 카페'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사전등록제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멘토링 카페는 취업 성공담과 합격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이 두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예사고 일부는 대기인원이 많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SK는 또 지방에 거주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4일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4개 주요 도시에서 '찾아가는 채용'을 실시했다.

2014-04-20 10:05:07 김두탁 기자
보안 사고는 人災 "말단부터 CEO까지 보안 경각심 필요"

보안 사고의 근본 원인은 컴퓨터가 아닌 인재(人災)란 지적이 나왔다. 윤대진 SK 인포섹 수석 컨설턴트는 17일 "보안 시스템은 외부 침입 방어에 한계가 있다"며 "이상 징후에 대한 최종 판단까지 컴퓨터가 할 수는 없다,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 C&C와 SK 인포섹의 최근 10년간 주요 기업 보안 사고에 따르면 해킹 사건의 유형이 다양해지고,사고 발생 주기는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대신 해킹 공격 기간은 길어졌다. 짧으면 하루 단위에서 길게는 3년부터 10년까지 잠재했다 공격하는 식이다. 이는 최근 공격 형태 대부분이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APT 공격은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 등을 보내 사용자가 이를 열게 되면 PC가 감염되는 형태다. 이렇게 감염된 좀비 PC가 증가하면서 서버가 파괴되고 해커는 내부 시스템에 잠복한 악성코드들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빼내게 된다. 이밖에 내부자 과실로 인한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윤 컨설턴트는 "꼼꼼한 보안 담당자와 전사 차원의 보안 경각심이 있다면 대규모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최근 터진 모 회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서 담당자가 홈페이지 해킹 침입 여부를 몰랐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안 사고를 막으려면 보안 부서뿐 아니라 타 부서의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말단 직원부터 회사 CEO까지 문제 의식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 자산 가운데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자산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중요 자산은 건물, 홈페이지, 종이 문서, 비밀번호 등 형태와 종류는 다양하다. 자산 우선순위를 설정했으면 문제 사항을 고치기 위한 수행 주기와 대안 방안, 직무 분장표 기록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보안 부서와 담당자뿐 아니라 전사적인 차원의 매뉴얼과 행동 요령도 꼼꼼히 인수인계돼야 한다. 예를 들어 외부 고객 출입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회사 내 종이 문서 파쇄 수칙을 공지하는 식이다. 윤 컨설턴트는 "회사의 보안 정책을 CEO가 최종 의사결정하게 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보안 사고가 터지면 매출 타격뿐 아니라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2014-04-17 16:04:33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