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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거짓 광고라며 시정명령과 함께 역대 표시광고 사건 중 두 번째로 큰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5G의 기술표준상 목표 속도인 20Gbps는 이론상으로만 가능하고 소비자가 이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국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혁신과 기술의 허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세계은행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 등과 적극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2024학년도에는 전국 대학에서 수시모집 인원 34만62명 중 1만1161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전체 수시 인원의 3.28%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부산대, 경북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실시하고 있고, 내신 성적이 비교적 낮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으로 꼽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어디서든 걸어서 5분 거리 내 녹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24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혁신 디자인 건축물에 용적률을 1200% 이상 완화한다. 높이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해진다. <금융·부동산부> ▲ 올해 1분기 가계빚이 14조원 가량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은 늘었지만, 고금리에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이들이 줄어든 영향이다. ▲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여행자 보험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엔데믹 이후 국내외로 떠나는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여행자 보험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달 3.5%를 기록하면서 3개월째 하락했다. ▲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진출에 고전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서류 보완을 이유로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올해 초 전용면적 84㎡이 20억원 정도에 거래됐지만 최근 10%나 오른 가격에 계약되면서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부> ▲반도체주 훈풍 기대감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초 5만 원대에 그쳤으나 현재 7만 원대 탈환을 눈앞에 두고 외국인 등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의 실적 개선을 예측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 등을 우려한 증권사들이 발 빠르게 MTS 재정비에 나서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산업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 2시간여를 앞두고 기술적 문제로 최종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를 위한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만약 25일 발사일이 결정되면 시각은 오후 6시 24분이 될 것이라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HD현대가 국내 대표 철강 및 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오션와이즈(OceanWise)'를 통한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 HD현대는 국적 선사 4곳(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팬오션·폴라리스쉬핑), 포스코와 함께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협력에 나선 것은 최초다.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렘펠 사장은 수년간 적자에 내수·수출 등 생산 감소로 인한 위기를 맞은 한국지엠의 체질개선을 통한 흑자전환을 이끄는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영업일 기준, 사전계약 7일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1만3000대를 기록했다. 실제 한국지엠은 지난 1~4월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64.8% 증가, 전체 판매량은 54.9%로 판매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LG전자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가 전세계 스튜디오를 공략한다. LG전자는 LG 매그니트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매그니트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벽을 만들어 배경을 구현해 촬영하면 별도 특수 효과 없이 현장감을 담을 수 있다. 크로마키보다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배우 연기 몰입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부> ▲백화점들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외식 ·엔터테인먼트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팝업스토어와 유명 F&B를 입점시켜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K-제약이 정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전 세계적으로 NASH 치료제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혁신 신약들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LG화학 등이 NASH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3-05-25 06:00: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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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홍보협의회, 2023 춘계 세미나 개막…“대학, 브랜드 파워가 경쟁력”

2023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김영권 호서대 홍보팀장, 이하 KUPA) 춘계세미나가 '브랜드 파워가 대학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2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KUPA는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협의체로 김영권 호서대 홍보팀장이 제25대 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KUPA를 통해 대학 홍보 담당자들이 업무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즐겁게 교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감의 장', 개별 대학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부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우극 KUPA 총무이사(순천향대 홍보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내빈인사에 이어 개그맨 김시우 씨가 무대에 나서 참가자들과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는 장이지 브랜딩포유 대표가 '효율적인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장 대표는 이케아, 나이키 등 브랜딩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대학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브랜드화됨에 따라 대학 대외 이미지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이는 학생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만큼, 슬로건 개발, 마스코트 마케팅,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자체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6대 신임회장으로는 박세환 경희대 홍보팀장이 선출됐다. 박세환 팀장은 "홍보협 회칙을 보면 대학 홍보 업무의 연구개발과 대학 상호간 정보·자료 공유, 회원간 친목도모 등의 설립 목적이 명시돼 있다"며 "설립 목적을 바탕으로 운명 공동체인 전국 대학이 함께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두 번째 날인 25일에는 ▲뮤지컬과 창의적 발상(원종원 뮤지컬 평론가) ▲2023 수험생 분석 및 마케팅 트렌드 전략(최원석 웨일미디어 이사) 등 강연이 준비됐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 등이 진행된다.

2023-05-24 18:2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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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블룸버그, 협력체계 구축…글로벌데이터센터 방문교류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블룸버그(Bloomberg)가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중앙대는 최근 블룸버그 관계자들이 경영경제대학 글로벌데이터센터 운영 활성화와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를 위해 웨인 커리(Wayne Curry) Head of Greater China, 클레어 선(Claire Sun) regional sales manager 등 블룸버그 관계자들이 중앙대 캠퍼스를 찾았다. 김창봉 경영경제대학장, 이관영 경영학부장, 김성연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등 경영경제대학 관계자들이 블룸버그 관계자들을 맞이햇다. 이날 모인 양 기관 관계자들은 글로벌데이터센터 운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수·학생의 센터 사용 목적에 관한 구체적 지원 방법, 사용자 교육 규모 등 여러 논의가 오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블룸버그 관계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대학·교육계와 협업하며 업계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교육하고 있다"며 "대학 내 블룸버그 랩(Lab) 설립, 경영·경제 동아리와의 협력, 멘토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햇다. 글로벌데이터센터는 블룸버그 터미널을 활용해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이 최근 개소한 연구센터다. 전 세계 금융·정부·기업 등이 사용하는 금융 뉴스 전용 단말기 블룸버그 터미널을 활용해 경제·채권·외환 실시간 데이터, 분석도구, 경제 리서치 전망 데이터를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앙대는 경영·경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와 정보분석, 금융시장 분석 플랫폼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데이터센터를 통해 한층 활발한 연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하는 허브 역할이 가능다는 점에서 학문 분야 간 상호작용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모든 중앙대 구성원이 블룸버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창봉 경영경제대학장은 "블룸버그 데이터는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수들은 연구력 향상과 수업자료, 논문지도, 학생들은 논문작성과 수업 참고 자료 등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데이터센터가 학생들의 금융기관 취업 등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16:43: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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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박차

포항시가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범국가적 공감대 형성에 나서며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북도·포스텍과 5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의대 설립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 국회의원, 관계부처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원, 포스텍 총장, 의학교육 전문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위원과 포항지역 병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의학교육 혁신 공론의 장을 만들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민구 연세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장은 미국과 연세대에서 운영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병역 문제 개선과 진로 지원 등의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발제를 이어받은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전공 주무 교수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와 피츠버그의 바이오산업 사례를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과학을 하는 의사'와 더불어 '의학을 이해하는 공학자'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강대희 서울의대 미래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장인진 과기정통부 바이오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차유진 KAIST 의과학연구센터 교수,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강정자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장과 홍승령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신찬수 이사장은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의사과학자 지원사업들과 함께 경쟁력 유지를 위한 범부처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인진 공동위원장은 정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안)에 담긴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을 소개하며, 보건의료 다학제 융합 인재 육성 등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차유진 교수는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이 일반 의과대학에 비해 의학교육에서 자율성, 다원성, 문제 발굴을 장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집중 조명했다. 의사과학자를 연결고리로 하는 지역 병원 네트워크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기한 한동선 원장과 함께 강정자·홍승령 과장도 의학교육의 혁신과 첨단 공학 기반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의사과학자 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포스텍과 같은 연구개발 특화 대학에 연구중심의대를 설립한다면 보다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은 미래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 산업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을 국가가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바이오 인재 육성은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인 만큼 포스텍, 카이스트와 같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중심 공과대학에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즉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앞으로 포항이 보스턴 모델에 버금가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되도록 산·학·연·관 모두가 역량을 한데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어떤 의사과학자를 양성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공학과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의학을 깊이 이해하는 '공학자'들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포스텍이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의 구심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도시로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연구인프라, 지역 의료계와의 긴밀한 유대관계, 국가균형발전 선도 전략이라는 세 가지 요건들을 모두 갖췄다"면서, "산업 의사로 활약할 공학 기반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포항형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지방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은 세계 최초 공학 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해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MD-PhD 8년 복합 학위 과정(2+4+2)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스마트병원(500병상),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건립과 함께 포항시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3-05-24 16:05: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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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일회용품 없는 서울’ 협력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23일 창학 117주년 기념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활동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24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23일 오후 서울시와 함께 '제로캠퍼스로 나아가는 숙명,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일회용품 없는 서울'을 만들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제로캠퍼스 최우수상을 받은 '친환경 대학' 숙명여대의 초청에 응하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행사에서는 장윤금 총장이 오 시장과 면담하고, 그간 숙명여대의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과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순헌관 광장에서 숙명여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환경 캠페인 부스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서울시 제로캠퍼스 최우수상을 받은 환경동아리 SEM은 이날 반려식물 입양회, 병뚜껑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아나바다 나눔장터,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음료 블라인드테스트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텀블러를 지참한 학생 800명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오 시장은 이날 '경쟁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만드는 핵심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도 했다.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이 대학에서 강연한 것은 이번 임기 시작 이후 처음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제로 웨이스트 정책에 숙명여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플라스틱 제품은 친환경 섬유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학생과 시민들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윤금 총장은 "숙명여대는 ESG 실천 혁신을 숙명 2030 비전의 3대 목표 중 하나로 삼아 공유와 상생의 캠퍼스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대학과 학생이 주도적으로 일회용품 없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열린 축제 '청파제'에서는 일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해 쓰레기를 크게 줄였다. 다회용기 회수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달부터 교내 주요 건물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폐마스크를 수거한 뒤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15:51: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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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식 숭실대 총장,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와 '청년 정책 추진' 간담회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24일 오전 11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범식 총장과 김기현 당대표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적 정책 수립 필요성에 동감했다. 특히 대학 사회와 정치권이 상호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장범식 총장은 "숭실대는 그동안 '진리와 봉사'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학에 재학 중인 미자립 청년, 탈북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정 청년, 다문화 가정 청년 등을 적극 지원해 왔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도모하는 '숭실 글로벌 리더스 포럼'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총학생회장협의회 서울권역 의장교로서 학내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당대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친선협회 회장을 맡으며 나라간 협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숭실대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교육 예산 확보를 통해 상생의 묘를 찾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 전수미 대외협력실장, 김도연 비서실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김병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15:4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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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건대 인문도 수리논술…"수시 논술전형, 논제 유형 살펴야"

2024학년도에는 전국 대학에서 수시모집 인원 34만62명 중 1만1161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전체 수시 인원의 3.28%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부산대, 경북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실시하고 있고, 내신 성적이 비교적 낮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으로 꼽힌다. 특히 각 대학 별로 논술 전형 논제 유형이 달라 이를 파악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 울산대, 한양대(ERICA)가 논술전형을 폐지하지만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총 38개 대학이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 인문계열, 사회교과 연계 지문 언어논술…일부 상경계 수리논술도 인문계열 논술은 주로 언어(인문)논술 형태를 취하며 몇 개 지문을 읽고 요약, 비교, 평가하거나 특정 주장을 지지·비판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지문 주제는 사회교과와 연계되는데 주로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의 개념이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풀이해 낼 수 있다. 모집단위나 대학에 따라서 도표나 그래프를 지문에 포함해 이를 해석하고 추론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이런 유형은 사회문화 과목을 충실히 공부하는 것으로 대비할 수 있다. 상경계열은 조금 더 수리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는 수학 I, II와 확률과 통계의 개념을 활용한 수리논술 문항을 포함한다. 이 중 연세대만 인문계열 전 모집단위에서 수리논술 문항을 포함하며, 타 대학들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리논술 문항이 포함되기도 하고 포함되지 않기도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일반적으로 수리논술이 포함된 경우,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증가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논술전형을 통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리논술을 포함하는 모집단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자연계열, 수리·과학논술 모두 치르는 대학도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만 치르는 대학, 과학논술만 치르는 대학, 두 가지 모두를 치르는 대학으로 나뉘며 대부분 수리논술만을 치른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함께 치르는 대학 중에서도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는 의약학 관련 모집단위에서만 과학논술을 함께 치르며, 연세대는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치르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과학논술을 없애고 수리논술만 치를 예정이다. 수리논술도 고등학교 과정을 벗어난 개념은 출제되지 않는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전개를 통해 답안을 서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우 소장은 "수학적 정의나 공식, 용어를 의도에 맞게 사용하고 풀이과정을 생략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평소 문제 풀이를 하면서 수학 공식을 증명으로 유도해 보거나 수능 문제를 풀이하면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눠 풀이 과정을 적는 연습을 해 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가천대·삼육대 등은 약술형·교과형 논술 가천대, 삼육대 등 일부 대학은 약술형 논술을 치른다. 일반 논술의 경우 90~120분에 걸쳐 2~3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출제되지만, 약술형 논술은 50~60분에 10여 문제를 풀이하는 식으로 출제된다. 약술형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EBS 수능 연계교재를 참고하며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단, 인문계열도 수학이 포함되는 대학이 많아 수학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우연철 소장은 "논술은 경쟁률이 높아 합격 가능성이 낮은 전형으로 꼽히지만, 대학의 출제의도, 요구하는 답안 작성 방법을 잘 안다면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며 "대학이 발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과거 대학의 기출 문제를 살피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14:3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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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사회, 이제는 동물권] 여전히 반려동물은 아프다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최근 '동물권'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동물권은 '그 자체로 존중받고, 학대받거나 착취당하거나 버려지지 않을 권리', '생존 위협을 받지 않고 본래의 습성과 수명에 따라 살아갈 권리'라고 유네스코 세계동물 권리선언은 정의하고 있다. 동물 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보호' 강화 차원의 동물보호법 개정도 이뤄졌다. 다만 축산·도축 관련 농장 동물, 실험동물 보호 등 문제는 여전하다. 메트로경제는 반려동물, 농장 동물, 실험동물 등 '동물권' 정립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동물이 갖는 권리, 즉 동물권에 대한 논의는 한국 사회에서 반려동물 학대를 계기로 시작했다. 그동안 동물의 생명 보호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있었으나, '동물권'은 비교적 최근에 한국 사회에서 인식한 개념이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이 지난 2022년 3월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동물권'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가 '동물권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55%)은 동물권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르는 개념이라고 답했다. 동물권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응답은 16%였다. 다만 동물권 개념에 대해 설명한 뒤 다시 질문했을 때 답변은 달랐다. 응답자의 79%가 '동물에게도 기본적으로 보장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얼룩말 '세로'의 동물원 탈출 이후 동물을 가두는 방식의 환경 개선 요구와 맞닿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2022년 9월 13∼26일 전국 거주 20∼64세 국민 5000명에게 온라인 조사) 결과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조사 내용 가운데 '동물 학대로 생각되는 행위'와 관련 물리적 학대 행위(92.3%)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공중 설치 사육장, 좁고 어두운 공간 사육, 음식물쓰레기 급여 등)이라고 꼽은 답변은 절반 이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5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한 점 역시 동물권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대목으로 인식된다. ◆여전히 심각한 동물 학대…처벌 기준 강화로 대응 동물권에 대한 개념을 한국 사회가 인식하게 된 계기인 '반려동물 학대'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을 담았고,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반려동물 관련 규정도 강화했다. 올해 4월 27일부터 시행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 반려동물 관련 조항만 단순하게 놓고 보면 ▲영업자 규정 강화(반려동물 수입·판매, 장묘업의 허가제 전환, 무허가 영업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등) ▲보호자 의무 강화(외출 시 목줄·가슴줄 착용, 잠금 가능한 이동장치 사용 등)이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동물 학대' 범위도 강화했다.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동물을 오랜 기간 기르지 않도록 했고, 멀리 떨어지게 되는 경우 정기적인 상태 관찰도 하도록 규정했다. 동물 학대 금지 조항도 확대했다. 다만, 이런 관심과 별개로 반려동물 학대와 같은 범죄는 여전하며, 처벌 또한 미흡한 게 현실이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2년 8월 법무부와 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2년 3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은 전체 4221명 가운데 단 4명에 불과했다. 대다수 사건은 불기소(46.6%), 약식명령(32.5%) 처분을 받았다. 정식 재판에 넘겨진 경우는 2.9%(122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정식 재판에서 실형받은 경우는 5년간 19명(5.5%)에 불과하다. 절반 이상의 피고인은 벌금형(56.9%), 벌금형 집행유예(3.2%)라는 가벼운 처벌에 그쳤다.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도…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한편, 한국에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도 화두로 떠올랐다. 농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병원비는 6만900원이다. 이는 2021년(4만2500원)과 비교하면 40% 넘게 오른 수치다. 월평균 양육비(15만원)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 항목 진료비와 수술 등 중대 진료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알리도록 했다. 올해 1월부터 수의사법 개정으로 시행하는 제도는 그간 '깜깜이 가격'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지역별 최저·평균·중간 진료비 등을 공개할 예정(6월 중)이며, 동물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표준화(100개 진료 항목) 작업도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3-05-24 14:06:09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