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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잡센터 공동주최 ‘ISF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잡센터(JOBCENTER, 양길준 대표)와 공동으로 'ISF(International Student Fair)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만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상생발전 및 외국인 유학생 고용을 통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취업 인터뷰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퍼런스가 마련됐으며 기관·대학 관계자가 참여하는 포럼도 열렸다. 행사장에는 서울·제주 등 40여 개 국내 주요 대학 재학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조선호텔앤리조트, 안다즈 서울강남호텔, 알로프트 서울명동호텔,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 바운스, 캐럿글로벌, 오스템 임플란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서울글로벌센터, 광진구청 등 2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취업 인터뷰를 진행하고 관련 서비스도 안내받았다. 조진우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전국 대학, 기업 관계자들, 공공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파일럿으로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ISF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해 올 10월 대학 중간고사 이후 보다 내실 있는 행사로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며 "10월 박람회에는 법무부 및 교육부 등 관계 정부 기관, 대학의 국제처와 취업처, 국가별 대사관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를 하는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은 유학(D-2) 또는 일반연수(D-4)의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들어와 학업을 하는 학생으로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학교 유학생 담당자의 확인을 받은 사람이라면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3 10:1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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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질병관리청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선정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모기, 털진드기, 참진드기 등 각종 감염병 매개체와 해외유입 병원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육대가 이를 감시하는 수도권지역의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환경생태연구소(소장 김동건 교수)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수도2권)'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전파질환 조사감시를 위해 거점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6개 거점센터가 운영 중이다.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는 수도2권 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 북부 및 경기지역에서 감염병 매개체(모기, 털진드기, 참진드기) 분포와 병원체감염실태 조사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발생 및 분포 감시 ▲매개체 대상 병원체 감염률 조사 △감염병 매개체 생물자원 확보 ▲매개체 및 병원체 감시결과 보고 및 검체 제출 등을 수행한다. 김동건 소장(수도2권 거점센터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매개체 발생 분포가 확대되고, 해외유입 매개체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거점센터를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조사·감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수도권지역 기후변화 대응 감염병 관리 사업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는 생물다양성조사, 생물지수 개발 및 모델링, 해충방제, 멸종위기종의 보전·복원·증식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ICT와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동양하루살이) 예찰 및 방제시스템'을 개발했다.

2023-06-13 10:08: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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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세종학당재단 교원연수센터 운영’ 기관 선정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산학협력단은 세종학당재단의 '2023년 세종학당재단 교원연수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7일부터 사업을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지원하는 법정 공공기관으로, 한국어 교원의 교수 역량과 전문성 강화, 연구 지원, 현지 파견 적응을 위해 교원연수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세종학당재단 교원연수센터 운영을 맡게 된 사이버한국외대는 세종학당재단의 교원연수센터를 기반으로 교원의 재교육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세종학당 교원 맞춤형 재교육 운영 ▲세종학당교원 표준 교육과정 개발 ▲세종학당 교원 재교육 통합 관리 방안 등 세부과업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교원연수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세종학당 교원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의 총 운영 책임을 맡은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교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진은 전원 한국어 교원 재교육에 특화돼 있으며 특히 온라인을 통한 한국어 교원 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세종학당재단의 교원연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세종학당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세종학당재단 2021년 동남·동북아시아 권역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운영 사업', '한국국제교류재단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참여해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오는 7월 13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3 09:5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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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현대자동차 그룹 자율주행챌린지 비츄얼 트랙 3위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원종훈 전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자율항법연구실의 AIM팀이 '2023 현대자동차 그룹 자율주행 챌린지' 비츄얼 트랙(Virtual Track)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자동차 3대가 동시에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주행하면서 인공지능(AI)으로 상대 차량을 인식하고, 회피·추월하는 대회이다. 오는 11월 열릴 리얼 트랙(Real Track) 부문에 대한 사전 대회로 참가팀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시뮬레이터에서 확인하고, 참가팀 간의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임지웅 박사과정생과 기석원, 이용하, 이재운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AIM팀은 19개 팀 중 4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상위 9개 팀이 경쟁하는 주행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AIM팀은 시속 100km 이상 주행할 때도 안정적으로 주변 환경과 차량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회피·추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AIM팀 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버츄얼 부문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3등을 수상하게 돼 뜻 깊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실차부문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원종훈 인하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리얼 트랙 부문에서도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3 09:06: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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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SK그룹 써니와 MOU…2학기 교양과목 개설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은 12일 SK그룹 '써니(mySUNI)'와 '미래 인재 육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써니 행복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써니(mySUNI)'의 학습 콘텐츠 기반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식에는 장용석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을 비롯해 김중헌 고려대 교무처 부처장, 최영태 한양대 한양인재개발원 교수가 참여했으며, 써니(mySUNI) 에서는 조돈현 써니(mySUNI) CLO(최고 학습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대학과 써니(mySUNI) 간 협력을 취지로 진행됐으며, 현재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더욱 강조되는 '디지털 역량, 문제 해결 역량, 소셜 스킬' 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학과 써니(mySUNI)는 mySUNI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당 3가지 역량 개발 교육과정을 올해 2학기부터 공동 개발 및 정식 교양과목으로 개설한다. SK 임직원이 교육과정에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기업 현장 사례 및 경험을 전달한다. 써니(mySUNI)는 올해 7월부터 대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써니C' 2기도 운영한다. 미래 역량 학습, 프로젝트 수행, SK 구성원과 커리어 멘토링 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용석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은 "고등교육혁신원은 2018년 설립된 이후 사회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혁신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과와 비교과 분야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해 왔다"며 "써니와 협력해 예비 사회인이 될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사회혁신을 위한 문제 해결 실습을 통해 현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조력하는 계기가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써니는 SK그룹에서 2020년 설립한 교육 플랫폼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SK그룹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임팩트를 확산시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 제공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3 08:47: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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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객 크게 늘어…교원이지, 여행 재개후 최대 증가폭

백두산, 장가계 선호도 높아…두 지역 비중 90% 넘어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13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여행이지' 6월 출발 중국 상품 고객이 전월 대비 140% 늘었다. 이는 4월 중국 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체 패키지 모객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달 2.1%에 불과하던 중국 상품 비중은 6월 4.9%p 증가한 7.0%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여행이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상품 중에선 백두산(52.2%)과 장가계(38.7%)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이들 상품 수요가 많은 배경에는 높은 선호도와 별지 비자 허용에 있다. 백두산과 장가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혀왔으며 현재 별지 비자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여행이지는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백두산과 장가계를 비롯해 태항산, 구채구, 계림,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별지 비자 발급 확대에 맞춰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 등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선호도가 높은 백두산의 경우 상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여행 일정 동안 서파, 북파 2개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파와 북파 코스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 오를 수 있는 상품을 각각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백두산과 장가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와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별지 비자 발급 확대로 다른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3 08:19: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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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예비 언론인 위한 2023학년도 미디어 아카데미 개최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언론사 및 미디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건국대 학생 및 지역 청년을 위해 '2023학년도 예비 언론인을 위한 유니버시티 미디어 아카데미(University Media Academ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기자, 아나운서, 크리에이터 등 현직자 6명을 초청해 산업 동향 및 직무 역량 등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인으로서 실질적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언론인을 꿈꾼다면 지역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수료자에게는 건국대 취창업전략처장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됐다. 1일차는 언론사 현직 보도국장을 초청해 뉴스 제작 과정 및 언론사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2일차는 7년차 기자가 취재 및 보도 윤리, 법적 이슈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고, 이어서 현직 아나운서의 '언론인으로서 좋은 콘텐츠 발굴법'. '쉽게 쓰고 말하는 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3일차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큐영'이 구독자 수를 늘리는 홍보 기술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교육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또 최근 1~2년 새 입사한 새내기 언론인에게 듣는 생생한 언론사 취업 준비 과정 강의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조서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언론인에 해당하는 다양한 직업을 다루는 등 차별화가 돋보였다. 방송 전략 기획 직무를 희망하는데, 특강을 통해 제작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형석 취창업전략처장은 "작년 많은 호응을 얻었던 예비 언론인 프로그램은 올해 최근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해 언론계 뿐만 아니라 1인 미디어까지 포괄한 강의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언론사 취업을 준비하는 건국대 학생과 지역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2 16:3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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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11개월 만에 승인 '속도전'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백지화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본격 시작된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작년 새 정부 출범 직후 결정된 뒤 11개월 만에 부지 터 닦기 공사가 시작되는 등 속도감있게 추진된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 회복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제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재부·과기정통부·행안부·국토부·환경부 등 국장급이 참석했다. 이날 신한울 3·4호기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원전 건설에 필요한 11개 부처 소관의 20개 인허가 절차가 일괄 처리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또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수용·사용과 이주대책 수립 등 근거가 마련되는 등 원전 건설사업의 조속한 진행이 가능하게 된다. 실시계획은 전원개발촉진법상 제도로, 대규모 전력공급원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사항을 일괄 승인받기 위한 계획이다. 마지막 관문인 원자력안전법상 건설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이 본격 시작되고 운영허가가 나오면 시운전과 준공이 완료된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정책적 의미도 갖는다. 새울 3·4호기, 신한울 1·2호기, 새울 1·2호기 등 직전 3개 원전 건설사업의 평균 실시계획 승인 기간은 30개월로, 이와 비교하면 약 19개월의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관계부처가 관련 법령을 준수한 가운데 집중적인 협의와 검토를 추진한 성과라는 평가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결정했고, 이후 산업부 등 11개 관계부처와 경상북도·울진군이 집중 협의를 거쳐 이번에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실시계획은 정부가 16일 고시를 관보에 게재하면 효력이 발생하며,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지정지 작업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지난 3월 계약이 체결돼 제작에 돌입한 주기기에 이어, 보조기기와 주설비 공사 계약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2조9000억원 규모의 주기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조기기 계약도 총 2조원 규모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원전 생태계 일감도 지속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계획상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규모는 1400메가와트(MW)급 2기로 한국형 원전인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형식으로 총 공사비는 11조7000억원 규모다. 원전 위치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죽변면 후정리 일원 213만㎡(약 64만평) 규모다. 현재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상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2033년 준공될 예정으로 2030년대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와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증가 등에 대응한 전력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경성 차관은 "핵심 국정과제인 신한울 3·4호기의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실시계획 승인이 가능했다"며 한수원에 "원안위 건설허가를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2 16:1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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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과기부 연구실 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2023 생물안전 연구시설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환경으로 조성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부 예산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9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시설은 오승민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가 책임자로 운영하는 연구실로,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보고서 경진대회를 비롯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시설 경진대회 등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여러 사업에 꾸준히 참여했다. 이를 통해 소속 연구원들에게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연구실 안전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선정된 연구실에는 지원금으로 노후화된 시설개선 및 생물안전작업대 등을 교체하고, 대학에서도 밀폐형시약장 등 안전관리비를 매칭하여 LMO 연구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훈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생물안전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전환과 연구실 안전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안전의식과 사고예방에 대한 확고한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과기부 연구실 지원사업에서'연구실 안전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이어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2 15:07:5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