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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고효율·고안전성 셀룰로스 기반 배터리 소재 개발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대학원 화학에너지공학과 변성현 석사과정 학생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 셀룰로스(Cellulose)저널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셀룰로스 저널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재료과학 및 목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세계적 저명 학술지로, 단독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연구는 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지도로 이뤄졌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적 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고, 이 분야에 대한 전 세계적 기술개발과 경쟁이 치열하다. 배터리 소재 중 분리막(separator)은 안전성을 책임지는 소재다. 최근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소재는 높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세라믹 코팅으로 안전성을 높인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 변성현 학생은 '젖산과 질소가스 투과를 통한 셀룰로스아세테이트 분리막 기공 채널 형성(Porous channels in cellulose acetate by compressed nitrogen with lactic acid)'이라는 논문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고효율·고안전성 셀룰로스 기반의 배터리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질소 기체와 젖산을 활용해 기공도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셀룰로스 기반의 배터리 소재로 열적 안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기존 소재들과 비교해 비용도 저렴하다. 또한, 셀룰로스는 자연적 소재로 자연분해 또한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상명대는 "변성현 학생의 이번 연구는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으며, K-배터리 기술이 지속해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7 09:4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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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제5차 인공지능 산학협력기술교류회’ 개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사업단장 김재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경북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30여 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인공지능 산학협력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한 AI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산업체의 AI 관련 문제 해결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서는 ▲경북지역 대경 ICT 클러스터에서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역할(김일경 경북대 교수) ▲쿠바네티스와 쿠브플로워를 통한 AI 교육 솔루션 제시(박노헌 ㈜스타셀의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AI 인재양성을 위해 성균관대와 경북대, AI 기업 간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재현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대학 내 AI 교육 및 인재양성에 관한 새로운 시도와 기술력 있는 AI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균관대와 경북대 그리고 서울 기반 AI 기업과 대구·경북 ICT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폭넓은 AI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7 09:40: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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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과기부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2023년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신규 선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한다.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현장 이해도가 높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능화 혁신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인재를 키우고,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인천대, 한국뉴욕주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 지역 3대 수출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위한 재직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별 특화 역량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후공정, 자동차 부품, 바이오헬스 분야 지능화 연구 과제도 수행한다. 또한 관련 산업 분야 소부장 기업이 집적화해있는 송도경제자유구역,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지능화 혁신 교육의 거점으로 삼고 산업 AI(인공지능) 융합 전공을 신설해 현장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산학연관 협력을 위해 제조혁신기술지원센터 내 지능화 혁신 지원센터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 (사)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사)인천유망중소기업연합회, (사)인천벤처기업협회, (특)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14곳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크레셈, ㈜창원, 대동하이렉스㈜, ㈜이뮤니스바이오 등 기업 53곳이 인하대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었다. 사업 연구책임자인 박재현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국내 최고의 첨단 제조산업 입지 여건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인천 지역의 산업 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현장맞춤형 지능화혁신 교육·연구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7 09:0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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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17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 17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하도급 업체에 장비 제작 의뢰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대금도 제대로 주지 않은 경기도 시흥 소재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제조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연 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이달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지역·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맞춰 2026년까지 지하철·시내버스에 4조7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 교체 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듈식 버스정류장, 수상 메트로 시스템, 해양 교육 웹 애플리케이션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행정에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고 있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로 인한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고자 업계 건의사항 청취에 나선다. <산업> ▲국내 반도체 업계가 대규모 적자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력을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은 최근 미국 테일러 팹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고 SNS에 밝혔다. 경 사장은 테일러 팹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장 골조가 완성되고 내장 공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내년 말 4나노 양산 제품 출하를 시작한다고도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수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고급화·현지화·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57만4201대)·기아(57만2122대)의 올해 자동차 수출은 올 상반기 114만6323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총수출 대수는 각각 100만9025대, 89만9048대로, 올해는 200만대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고성능 브랜드 개척에 대한 진심이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통해 꽃을 피웠다. 고성능과 친환경, 양립하기 어려운 두 영역의 접점을 찾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가 빛을 발한 것이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금융·부동산> ▲지난해 해외로 진출한 1금융권과 2금융권의 실적부문에서 희비가 갈린 모습이다. 1금융권의 당기순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보험사와 카드사 등 2금융권은 호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자수익 감소와 은행권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력 증가와 내실다지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주저앉았다. 전년 대비 감소폭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최악의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일본 경제가 30년 넘게 이어진 장기 불황을 딛고 부활하고 있다. 현재 이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곳은 반도체·배터리 분야. 미국과 중국의 갈등상황에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은행권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은 줄어드는 데다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한 대출한도도 늘어난다는 효과가 있다.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4815가구(일반분양 40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북권 외곽지역을 제외하고 상승세가 이어지며 9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상승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하는 모양새다. <자본시장부> ▲새내기 주식인 2차전지 제조설비업체 '필에너지'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근접하면서 주목됐다. 다만 첫날부터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전액 주식 전환에 나서면서 주당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택 침체 장기화에도 대우건설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우수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16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석촌호수에서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800명의 사람들(참가 신청 기준)이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고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 10명도 참가했다. ▲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마련 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최근 명품 업계에서 나타나던 '오픈런' (가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뛰어가 구매하는 행위)이 편의점 업계로 옮겨갔다.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신제품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자 오픈런을 불사하는 것이다.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2023-07-17 08:26: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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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사망·실종자 40명 넘어… 비 멈추지 않아 피해 확산 우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40명을 훌쩍 넘었다. 경북과 충청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한 산사태로 인한 매몰과 지하차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한강 수위가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18일까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33명(경북 17명·충북11명·충남4명·세종 1명, 잠정치)이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수색작업과 피해 집계가 시작되면서 피해는 늘고 있다. 충북 청주시 미호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버스와 승용차 등이 침수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수색이 이뤄지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고, 경북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증가했다. 오송 지하차도에 차량 15대 가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고,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비 피해가 지속되면서, 긴급히 대피한 주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를 피해 체육관 등 임시거처로 대피했다. 대피 주민은 경북 2362명, 충북 2321명, 충남2027명 순이다. 도로와 하천제방, 교량, 옹벽 등 공공시설 149곳이 유실됐거나 파손됐다. 또 주택 48채가 물이 잠기거나 파손됐고, 어선 6척과 차량 63대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논과 밭, 과수원 등 농경지 1만5120헥타로(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139ha의 농지는 토사 등에 매몰됐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와 콩이 대부분이다. 도로 216곳과 하천 717개소, 둔치 주차장 215곳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20개 국립공원 489개의 탐방로의 이용도 제한됐다. 서울도 장맛비에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등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동작대교와 가양대교도 김포, 하남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막혔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도로 램프와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발산역 진입랩프도 1차로가 통제됐다. 한국철도(코레일)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이날까지 중단했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 중이나, 수서발 고속열차(SRT) 일부 노선에선 서행운행이 반복되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미리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비 피해가 큰 충청도와 경북북부 등에 18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 100~250mm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 내륙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20~60mm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7일과 18일엔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충청,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80mm의 장대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 이틀간은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빗줄기가 약해지며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2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이날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각종 재해와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일치한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 자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보다 10~20% 많은 비가 내렸고, 누적 강수량은 이미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었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202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최근 10년 사이 4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상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4:5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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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대금 안 준' LCD 장비업체 테라젠테크… 공정위 과징금 1600만원

하도급 업체에 장비 제작 의뢰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대금도 제대로 주지 않은 경기도 시흥 소재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제조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테라젠테크에 대해 지급명령, 향후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6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라젠테크는 2018년 7월12일~2019년 9월2일 기간 중 수급사업자에게 디스플레이 기계 장비의 조립, 제작 등 3건을 제조위탁하면서 법정 기재 사항 중 검사방법 및 시기가 기재된 서면을 지연발급했고, 납품 장소와 시기, 조정요건 등이 기재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테라젠테크는 또 수급사업자에게 파주 AP4 공장 기계장비 제작과 중국 우한공장 판넬 제작 등 2건을 제조 위탁한 후 해당 목적물을 수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도급대금 1798만5000원을 미지급했고, 중국 B9공장 등에 디스플레이 기계 장비 제작 등 2건을 제조위탁한 후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며 어음할인료 763만원을 주지 않았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로부터 해당 목적물을 수령한 경우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 하도급대금을 지급해야하고, 어음으로 지급하는 경우엔 어음할인료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에게 서면 발급의무를 명확히 준수하도록 해 당사자간 사후 분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수급사업자의 피해를 구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법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2:5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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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연 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이달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지역·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을 공동 투입해 오는 17일부터 유료 온라인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출판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 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는 유료 서비스다. 현재 이용자는 1만4000명가량이다. 누리집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누구나 연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약 3만 편의 1300강좌가 해당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무료화 전환을 통해 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 1만4000명은 물론, EBS 중학 강의 가입자 30만명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무료 'EBS 중학' 전체 이용자가 올해 1~6월 누적 30만2492명에 이르는 만큼, 이번 '중학 프리미엄' 무료 전환으로 이용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26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일환으로, 수준별 무료 강좌를 늘려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참고서 기반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EBS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좌 확충을 통해 학습자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교 수험생이 사교육 없이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연계 교재 기반 수준별 강좌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17일 기준 잔여 이용 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강의 수강 이력이 없고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지 않은 수강자는 결제 금액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 자료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도서산간, 벽지 등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6 11:48: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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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EU 과불화화합물 제한 확대에 "예외 사용기간 연장해달라"

유럽연합(EU)의 과불화화학물(PFAS) 사용 제한에 대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예외적 사용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6일 5개 완성차 업체의 의견을 취합해 과불화화합물 7종에 대해 예외적 사용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공동의견서를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17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KAMA는 이번 의견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검토와 자문을 지원받았다. 과불화화합물은 내열성과 방수성 기능이 있어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고, 인체에 유해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EU는 과불화화학물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오는 9월 25일까지 EU 내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확대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받고 있다. EU의 과불화학물 사용 제한 확대에 대해 국내 협·단체 중 공동 의견서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청정센터를 통해 과불화화합물 제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에 대해 협회가 공동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공동의견 제출 시 정당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유럽화학물질청의 안내에 따른 대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업계도 공동의견 제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그간 간담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의견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파악, '과불화화합물 규제 관련 의견제출 안내서'를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compass.or.kr)에 이날 공개한다. 안내서에는 ▲의견서 제출 절차 ▲근거자료 제시 방법 ▲사전 확인 사항 등 정보가 포함됐다. 기업이 요청하는 모범 의견서는 이미 제출된 다른 나라 의견 내용을 분석 후 이달 말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과불화화합물 제한 확대에 대한 이번 대응이 특정 규제에 대한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신설·강화되는 해외규제에 대해 우리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상시지원 체계, 민·관 공동 대응체계, 이종 산업별 협력 체계 등을 보완·마련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1:39: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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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폴란드개발은행 등과 맞손… "동유럽 시장 진출 힘 싣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무역금융 지원기관이 다자간 공동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폴란드가 발주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 기회도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출입은행·폴란드개발은행(BGK)과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폴란드개발은행은 폴란드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정부 사업 추진 및 금융지원을 위해 1924년 설립한 폴란드 국책개발은행으로 수출 거래 지원과 정부 보증 발행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윤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다자간 금융 협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신사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프라·산업개발·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 기업의 수출을 위한 금융 지원 ▲폴란드 인접국가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공동 금융 지원 ▲프로젝트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이다. 유럽 진출의 거점인 폴란드와의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의 폴란드 등 유럽지역 사업 기회 확대와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폴란드는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후 재건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유럽 지역 내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협은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같은 날 폴란드 통신사 P4(P4 Sp.z.o.o.)와 유·무선 통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P4는 가입자 수 1700만명을 보유한 폴란드 최대 통신사업자다. 협약에 따라 P4가 추진하는 통신기기·네트워크 장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우리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인호 무협 사장은 "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보유한 폴란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자, 우리 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폴란드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공사도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1: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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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유공자 신청 접수

한국무역협회는 16일 '2023년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을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매년 무역의 날인 12월 5일 기념식을 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출 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수출의 탑은 기업이 자사의 과거 수출의 탑 기록을 경신하면 수여자격이 주어지며, 수출 실적 기준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다. 올해는 중소 무역업계를 위한 200만불 수출의 탑을 신설했으며, 100만불 탑부터 1200억불 탑까지 총 49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수출 실적은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 구매 확인서 및 내국 신용장 등 간접 수출도 인정된다. 포상의 경우 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되며, 원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 분야가 신설된다. 포상 신청 시스템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및 무역통계진흥원 홈페이지와 연동돼 있어, 해당 사이트에서 실적 보내기를 하면 포상 신청 페이지에서 무료로 실적을 불러올 수 있다.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은 무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우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관련 문의는 한국무역협회 콜센터(1566-5114) 및 포상 사무국(02-6000-2331~6)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1:00: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