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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18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우리나라의 노인부양비율 증가 폭이 21세기 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컸다. 한국은 또 30년 내 노인부양비 순위가 2위까지 26계단쯤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값등록금이 학부모·학생에게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는 있었던 반면, 실행 10년을 넘기는 동안 GDP 대비 고등교육비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이 반값등록금 일환으로 학생장학금을 늘리며 연구비나 실험실습비, 도서구입비 등 교육·연구의 질을 위한 투자가 줄면서 고등교육 경쟁력이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1년 사이 7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수출 대수는 4월부터 소폭 감소세다. ▲서울시는 출생 미신고 영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기임산부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이 한시적으로 가능해졌다. 집중호우에 따른 조처로,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 자동차검사소 16곳이 방문 차량에 대해 부정·부실 검사 등을 실시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업무정지와 직무정지,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산업> ▲삼성중공업이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여성 서사' 콘텐츠들이 잇따라 방영되며 큰 인기를 거두고 있다. ▲컴투스의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 앱스토어 게임 매출 10위권까지 상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노조 활동이 왕성하면 법인세를 인하해도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부동산>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공통된 전략과 화두는 '영업 강화'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2분기에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6%대 성장률을 내놓았다. 소비와 수출 동반 부진, 부동산 침체 장기화 등이 겹치면서 올해 목표(연 5% 안팎) 달성에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배준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감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하반기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람과 인공지능(AI)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하는 신한카드를 찾아 상생금융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저축은행권에선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이 전년보다 2.60%포인트 하락한 9.86%로 2019년(9.47%) 이후 수익률 상승 곡선이 4년 만에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지역의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대폭 완화하면서 분양권 거래 시장의 온기가 돈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부> ▲정부가 태국 전기차시장 참여를 위한 협력 확대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도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 훈풍 영향력으로 인한 하반기 기대감이 유지됐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하는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前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100세 시대 자산관리와 채권투자'에 대해 강연한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하는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100세 시대 연금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통&라이프 > ▲유통업계가 식품, 외식물가 상승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환경에 맞춰 식품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휴젤이 오는 30일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학술포럼 '2023 H.E.L.F 인 서울(in Seou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이 개발하고 있는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가 3개월간 일정한 양을 지속 방출하며 약효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8 06:00: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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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3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부터 3일간 2023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도전정신과 창의적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정신 확산에 힘쓴다는 취지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41개 창업동아리가 참여한다.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동아리별 발표평가로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4개 동아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한다. 평가항목은 ▲가치 창출 역량 ▲도전역량 ▲자기주도 역량 ▲집단 창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우수한 점, 보완할 점, 총평 등 심사 결과를 함께 제공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청소년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창업교육 모델 개발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연수 ▲창업교육 지침서 개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체험 거점학교 및 거점센터 지정 ▲창업지원단 구성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청소년 창업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영국 진로직업교육과 사무관은 "창업경진대회는 학생의 도전정신과 창의적사고,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라며 "경진대회 외에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교육 모델을 마련해 학생 창업가정신을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7 17:32: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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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 작가와 선생님이 함께하는 '나도 작가 책 출판 기념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 오후 '나도 작가 책 출판 기념회'를 열고 학생 작가 70명의 책 출간을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출판 기념회는 ▲한정숙 제2부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월드카페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장 투어 ▲만나고 싶은 작가 초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공감 토크는 학생 작가 대표 70명과 지도교사 25명이 참석해 한정숙 제2부교육감과 책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한 부교육감에게 학생 책쓰기 프로젝트의 지속적 운영을 제안하고 융합인재가 되기 위한 역량과 추천 책에 대해 질문했다. 교사들은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책쓰기 교육정책의 지속적 지원, 예산 편성 요청 등 지속적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부교육감은 교사들에게 현장의 독서교육 운영의 어려운 점과 교육청의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질문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부교육감은 이어 월드카페를 방문해 학생 작가들의 책 출간 과정과 나만의 책 쓰기 노하우를 공유하고 메타버스 온라인 책 전시장을 함께 돌아봤다. 이 자리에는'우리는 이태석입니다'저자 구수환PD, 교육부 인성체예술교육과 관계자, 학교 선생님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정숙 제2부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독서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책쓰기 프로젝트와 현장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출판 전시회는 21일까지 남부신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2023-07-17 17:31: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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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위한 전문가 연수 개최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오는 8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3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국어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어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진행되며 360명 이상 한국어교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는 배움을 이어 나가는 장이라는 의미로, 올해 배움이음터는 '한국어 평가'에 대한 한국어 전문가의 특강과 참가자들의 분임 토의로 구성된다. 올해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의 첫 번째 순서로, 지난 15일 국내 대학 내 언어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신임 교원 ▲관리자급 전문 교원을 대상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어 8월에는 각 정부 부처 산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가 이어진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KSL) 한국어 교육과정 ▲고용노동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교원들이 참여한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아주대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에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주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하신 선생님들의 열정이 다중 언어 사회로 진입한 한국의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지나 다시 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날 수 있게 된 지금, 새로운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와 활동으로 연수를 구성했다"며 "교육자로서의 개인 역량 강화와 한국어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7 16:2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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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차액가맹금 과다' 등 가맹분야 실태조사… 위법행위 감지시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 가맹분야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지속되는 차액가맹금 과다 수취 등을 집중 점검하고, 가맹점사업자가 크게 증가한 점을 감안,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있는지 살핀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권조사도 이뤄진다. 공정위는 17일 21개 업종별 매출액, 가맹점사업자 수 등을 고려해 200개 가맹본부, 1만2000개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9월27일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불공정관행 개선 체감도와 정책 만족도, 신규제도 인지도, 필수 품목 관련 현황, 가맹사업자단체 운영 현황 등이다. 공정위는 2014년부터 매년 가맹분야 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종식 이후 첫 조사다. 특히, 최근 국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도입과 협의 개시 의무화 등과 관련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설문 문항을 더욱 세분화해 구성했다. 또 작년 입법화한 광고·판촉행사시 사전동의가 요구되는 가맹점주 의무비율 등과 같은 제도 인식 수준을 파악해, 이와 관련한 가맹점주 의견수렴 결과 통보 실태 등도 이번 설문조사에 포함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필수품목은 언론과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한 차액가맹금 과다 수취가 주로 문제되는 치킨 등 외식업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실태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수품목 관련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많이 지정하거나 품목별 단가를 지나치게 올리는 경우 비용부담이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전가되는 만큼, 공정위는 필수품목의 지정·변경 등을 가맹계약에 포함하는 내용 등 다양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은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 관련 제도 마련에 참고할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 발표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 수는 8183개, 브랜드 수는 1만1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4.0%(6만4813개) 증가해 가맹본부(11.5%), 브랜드 수(5.6%)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가맹점주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가맹점주들의 시장여건이나 경영환경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가맹분야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향후 가맹본부에 대한 직권조사, 법령 개정 및 정책 수립 등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결과는 시장현황 등을 분석한 후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7 15:41: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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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심리·정서 회복 위해 학생상담 확대· · · 도내 60% 학교서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학생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상담과 심리지원을 위해 49억 5,300만 원을 지원했다. 도내 1,513(약 60%)개 학교에서 집단상담, 또래상담, 성장단계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시 흥도초 5, 6학년은 18일 컬러테라피와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향비누 만들기에 참여한다. 비누의 질감과 아로마의 향을 느끼며 비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기표현과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른다. 9월에는 또래상담자가 함께하는 '위 캔(Wee Can) 상담소'를 운영해 초등 3·4학년 맞춤 집단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또래상담 홍보, 학교폭력 예방 대화법을 부채 형태 교육자료로 제작해 등굣길에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흥도초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은 "더운 날씨에 아침 일찍 봉사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노력이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처음에 1,000개 부채가 많아 보였는데 이렇게 빨리 아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지 몰랐고 놀라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 늘푸른고는 지난 14일 '늘푸른 복면가왕'위(Wee)클래스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를 발휘해 자존감을 높이고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와 학생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상담선생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계 개선과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양한 상담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7 15:19: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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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이후 GDP 대비 고등교육비 ↓…규제 없애고 경상비 지원해야”

반값등록금이 학부모·학생에게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는 있었던 반면, 실행 10년을 넘기는 동안 GDP 대비 고등교육비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이 반값등록금 일환으로 학생장학금을 늘리며 연구비나 실험실습비, 도서구입비 등 교육·연구의 질을 위한 투자가 줄면서 고등교육 경쟁력이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등록금 인상 허용 및 관련 규제를 철폐하고 경상비 지원이 가능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자녀 학비 부담 느낀다" 비율 '80.1→58.2%'…대학 진학률·취학률은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설 고등교육연구소가 발간하고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작성한 '반값등록금정책의 성과와 과제' 이슈 브로슈어에 따르면, 반값등록금 정책이 추진되면서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는 분명했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교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정도는 지속적 감소세를 나타낸다. 초·중·고생 자녀가 없이 대학생 자녀만 있는 학부모는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이 2010년 80.1%로 정점을 찍은 후 반값등록금정책이 시행된 201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18년 63.0%, 2022년 58.2%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등록금 부담 완화 추진 목적인 '대학교육 기회'도 확대됐다. 반값등록금정책 도입 이후 대학 진학률과 취학률 변화를 보면, 대학 진학률은 2017년에 68.9%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73.7%까지 반등했다. 대학 취학률도 2018년 66.8%까지 감소했다가 2019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021년 70.2%까지 올랐다. ■ "정부 고등교육 부담 늘었지만, 등록금 수입 줄어 결국 재정난" 하지만 반값등록금정책이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면서 부작용이 상당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우선, 반값등록금정책이 시행된 2012년부터 GDP 대비 고등교육비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1년 정부 부담분이 0.7%였고, 국가장학금 확충으로 2014년 1.0%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0.7%, 0.6%로 감소했다. 2016년부터 이월금과 적립금(약 GDP대비 0.4%)을 제외한 최종재원 기준으로 재원을 구분하도록 바뀐 신기준으로 봐도, 정부 부담분은 0.6%~0.7%에 고착돼 있다. 민간 부담분은 2011년 1.6%에서 2019년 0.7%로 감소했다. 이처럼 GDP 대비 비율이 감소한 것은 민간 부담 고등교육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2년 이후 정부 부담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장학금 등 민간 이전 지출을 제외하면 GDP 대비 정부 부담 비율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민간 부담분 감소는 (반값등록금 정책에 따른) 대학등록금 동결 여파"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대학) 기관은 80%가량이 사립으로 운영되는 구조다. 정부 부담이 늘긴 했지만, 정부 부담분 증가 폭이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인하로 인한 민간 부담분 감소폭을 상쇄하지 못해 전체적으로 GDP 대비 비율이 감소한 셈이다. ■ 학생 부담 줄이려 대학재정 '연구'보다 '장학금' 투입…"대학 살릴 때" 대학 재정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2009년 등록금 동결을 시작하면서 2010년부터 운영손익이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부터 적자로 전환했다. 대학들이 반값등록금정책의 하부 정책수단의 하나인 교비장학금을 확충하면서 교육 질을 위한 투자는 줄었다. 교비장학금을 위한 학생경비는 2011년 3조726억원에서 2017년 5조3201억원까지 74.8%나 증가했지만, 연구비와 실험실습비, 도서구입비 등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송기창 교수는 "교육비 부담 완화와 고등교육 기회 확대라는 반값등록금 정책 목표는 달성했지만, 사립대 재정 위기가 심화하고 대학 교육의 질적 하락을 촉진하는 등의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라며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 자격인 '전년 대비 평균 등록금의 동결·인하'를 폐지하는 등 등록금 관련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결손은 정부 사업비가 아닌 경상비로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송 교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통한 재정지원은 재원 확충과 경상비 지원에 한계가 있다"라며 "대학에 경상비 지원이 가능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7 14:5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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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전기차시장 협력 확대방안 논의… 정상회담 후속조치

정부가 태국 전기차시장 참여를 위한 협력 확대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17일 오후 서울에서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산업연구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태국 민관합동경제사절단'을 면담, 전기차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세계 10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특정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최근 전기차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기업들이 현지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쁘라윳 찬오차 태국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전기차 등 첨단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부는 우리나라 전기차의 태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 산업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정 차관보는 이날 나타폴 랑싯폴 태국 산업부 사무차관을 만나 태국의 전기차 진흥정책에 발맞춰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우리나라 산업정책에 대해 공유했다. 랑싯폴 사무차관은 태국의 산업 혁신을 위해 한국의 산업정책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며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정부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경제계 차원의 교류협력도 확대될 수 있도록 두 나라 산업부 차원에서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7 14:3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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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초까지 많은 비… 산업시설 안전관리 철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산업단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업종별 소관국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13개 지역본부장을 영상으로 연결해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노후공장과 건설현장 등 산업단지 내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보강상태를 확인하고, 과거 침수 피해를 당한 서울, 군산, 포항 등 산단을 중심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번 호우에 대응해 13개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비상연락망을 사전 재정비하고, 안전담당자의 수시순찰을 강화하는 등 취약시설과 핵심 산업시설의 호우대비 및 비상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산하·유관기관간 실시간 재난대비 비상대응체계를 재검점했다. 또 주요 산업별 호우대응 대처현황과 협·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및 위기상황 전파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확인하고, 지자체·산단공·소방서 등 유관기관간 협조를 통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장 1차관은 "금주 초반까지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주요 산업시설 담당자들에게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산업시설물 관리에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7 14:04: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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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자동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상반기 차 수출 '역대최고'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1년 사이 7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수출 대수는 4월부터 소폭 감소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상반기(1월~6월) 자동차 산업동향을 발표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종전 최고였던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달러를 100억달러 이상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친환경차(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수출 증가폭이 컸다.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12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4% 급등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8만5000대로 전체 수출 차량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BEV)가 18만2000대로 약 절반(47.4%)을 차지했다. 6월의 경우 자동차 수출은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국산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40.8% 증가한 24만192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코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수출이 증가했고, 기아는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니로, EV6 수출이,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크레일블레이저의 북미지역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유럽지역 수출이 증가했고, 르노코리아는 컨테이너선 활용 등에 따라 XM3 수출이 늘었다.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달러를 기록, 올해 연간 자동차 산업(자동차·부품) 수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정부는 앞서 지난 5월 23일 '자동차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800억달러 수출을 제시한 바 있다.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9만8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이 200만대를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89만4000대다. 이 가운데 국산차가 75만9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나, 수입차 판매는 13만4000대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26만4000대로 전체 차량 판매의 3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17만7000대 판매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66.9%)을 차지했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올해 들어 4월 이후 주춤하는 모양새다. 1월 49억8000만달러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2월 55억9000만달러, 3월 65억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4월 61억6000만달러, 5월 62억달러에 이어 증가폭이 둔화됐다. 자동차 수출 대수 역시 1월 19만9000대에서 3월 26만3000대까지 올랐으나, 4월 24만9000대, 5월 24만7000대, 6월 24만2000대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 대수와 수출액은 모두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3월 7만1000대(22억7000만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4월 6만4000대(20억5000만달러)로 떨어졌으나, 5월 5만6000대(21억달러), 6월 6만8000대(22억1000만달러)로 오름세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7 11:02:2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