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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고양시·지역대학들과 공동협약 체결

동국대, 고양시·지역대학들과 공동협약 체결 "지역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 이익에 기여"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29일 오후 2시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 등 지역대학들과 상호 발전과 지역사회의 기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들은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 이익 기여 등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협약 대학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창업·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동국대를 포함한 지역대학들은 ▲고양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과 시민대상 평생교육 과정을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개발 및 수행 ▲주민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해 지역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협약제안이 나온지 얼마 안 돼 협약이 이루어져 빠른 행정력을 보여준 고양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고양시의 적극적인 규제완화와 행정협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보다 각 기관들이 더 많은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며 "이 교류들이 참여대학들과 고양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상현 중부대 총장은 "고양시와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수 있도록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3개 대학의 컨텐츠가 상호 보완되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 간 교육발전과 연구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협약 모범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

2018-11-29 17:08: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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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립유치원 2020년부터 에듀파인 의무사용' 추진… 한유총 반발로 불투명

- 교육부,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수정 추진, 내년 3월 대형 사립유치원 600여곳 시범 운영키로 - 사립유치원 최대 단체 한유총, 사유재산 인정 안하면 '에듀파인' 보이콧 반발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수정해 도입한다. 내년 3월부터 대형 사립유치원 위주로 시범도입되고,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을 수정해 2020년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의무도입토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국내 사립유치원 최대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에듀파인 도입이 실효성있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라 에듀파인에 개정된 유치원 회계규칙 등을 반영해 2019년 3월 시범 도입하고, 1년간 운영한 뒤 2020년 3월부터는 모든 유치원에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에듀파인 시범도입에는 원생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을 위주로 60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교육부는 추정하고 있다. 원생 200명 이상 유치원은 500여 곳으로 교육부는 에듀파인 시범도입을 희망하는 유치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듀파인은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물품구입비, 급식운영비, 시설비 등 모든 예산의 거래사실을 반영해 회계 처리를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사립유치원에서 사용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현재 초중고와 국공립유치원에 사용 중인 에듀파인에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치원의 회계 특성을 반영해 사립유치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에듀파인 기능을 수정·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을 의무 사용토록 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교육부령인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 중 '유치원은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삭제할 계획이다. 교육부 사립유치원 공공성강화 지원팀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뿐만 아니라 모든 유치원에 적용되므로, 사립유치원만 이용하는 시스템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면서 "교육부령인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중 '유치원은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 삭제를 추진해 2020년부터 모든 유치원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범 도입을 위한 에듀파인 수정과 함께 사립유치원 관계자가 에듀파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사용을 유도하고 있지만,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설립자와 원장의 재산권 보장과 유치원 시설사용료의 정부 보전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에듀파인 도입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의무도입이 실효성있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한유총은 특히 사립유치원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반대를 주장하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폐원하겠다면서 배수진을 친 상태다. 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연 자리에서 "유치원3법은 문제의 본질은 해결하지 못한 채 처벌만 강화해 유아교육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든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기본인 개인재산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유치원 3법은 내달 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처리될 예정이다.

2018-11-29 16:00: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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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개인택시 3부제 위헌심판 '각하'…"이미 이긴 사건 심리 안돼"

개인택시 의무 휴무를 명령할 수 있게 한 현행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이 29일 거부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서울시 개인택시 운전자 이모씨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3조 제2항 제9호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각하는 제소 요건에 흠결이 있을 경우 본안심리를 거부하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청구인이 승소했고 그 판결이 확정돼 재심을 청구할 수 없고, 해당 조항에 대해 위헌을 선고해도 재판의 결론이나 주문이 달라지거나 재판 내용과 효력에 관한 법률적 의미가 달라진다고 볼 수 없다"며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서울시가 해당 조항을 근거로 개인택시 운행 제한을 명령해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 등을 침해당했다며 위헌을 주장했다. 헌재는 이씨가 이미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으므로 재판의 전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앞서 서울시는 2015년 9월 17일 이른바 '개인택시 3부제'를 포함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개선명령 및 준수사항'을 공고했다. 개인택시 3부제는 서울시 개인택시 운전자가 3일 주기로 2일은 영업하고 하루는 쉬도록 하는 명령이다. 명령의 근거가 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ㆍ도지사는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경우 운송사업자에게 안전운송 확보와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개인택시 3부제 시행 이후 강남구청장은 이씨가 2015년 12월 29일 해당 개선명령을 위반했다며 2016년 3월 9일 120만원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 이에 이씨는 서울행정법원에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같은해 11월 24일 절차상 위법을 이유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했다. 해당 개선명령이 개별적 행정처분이므로 강남구청장이 이씨에게 직접 고지해야함에도, 이를 어기고 공고해 개선명령 효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1심 진행 중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이에 근거한 개선명령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개선명령이 법률이 아닌 처분에 불과해 대상적격 요건이 없고, 해당 법률의 경우 재판의 전제성 요건이 없다며 각하했다. 이에 이씨는 2016년 12월 14일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씨는 이번 심판대상 조항에 대한 판단을 받기 위해 개인택시 3부제를 의도적으로 위반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12월 29일 운휴일에 영업하고 서울시에 자진신고했다.

2018-11-29 15:18:1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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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치과의사 입학하는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주목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사이버대학교에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입학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29일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 따르면, 비영리민간단체 대표나 요리연구가, 치과의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재학 중이다. '미래사회를 선도하고 산업 실무분야의 실천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 대학의 설립 목표에 따라 각 산업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전공별 온·오프라인 세미나와 특강이 제공돼 재학생 만족도가 높다. 문화예술경영전공 18학번인 정용호 씨는 비영리민간단체 CORE 대표다. 정 씨는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입학 계기에 대해 "부모님이 권하는 학과에 진학했고 이로 인해 대학 중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전공이 맞지 않아 힘들었다"며 "청소년문화예술교육센터 설립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적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어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씨는 "온라인 세미나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해외에서 참여하는 원우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사이버대학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라며 "다양한 직군을 가진 동기들 덕분에 세상을 보는 안목이 더 넓어졌고,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2학기 호텔관광대학원 호텔외식MBA에 입학한 우영선 씨는 '우영선전통음식연구원' 원장으로 요리 연구가다. 중국에서 주중 한국문화원 요리 강사를 하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요리 전문가다. 대학 행정학부 졸업 후 은행에 재직하다 12년 전 남편의 중국 주재원 발령으로 북경에서 거주 중이다. 우 씨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외식경영의 전문적인 교육을 배우고자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대학원 호텔외식MBA에 입학하게 됐다"며 "졸업 후 한식 세계화와 외식경영관 관련 학업과 연구를 계속하고 교수직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치과병원 의사인 최기관 원장은 미디어문예창작전공 17학번이다. 백석의 시를 좋아한다는 최 원장은 "문학에 대해 혼자 공부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평소 업무를 마치고 저녁에 온라인 수강과 구루미(Gooroomee)를 통한 세미나와 토론 등이 체력적으로 피곤하지만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주말에 있는 오프라인 수업에는 적극 참여하고 원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입학전형은 서류평가 40%(자기소개서 20%, 연구계획서 20%)와 심층면접 60%로 진행된다. 대학원은 201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12월 7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 (http://grad.khcu.ac.kr)나 전화(02-3299-88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29 14:52: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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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학부생 참여 '스타트업 아트페어' 개최

- 12월 21일~24일, 인사동 '갤러리 밈', '스타트업 아트페어'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는 오는 12월 21일~24일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열리는 아트페어(Art Fair) '스타프(STAF, SeoulTech Start-Up Art Fair) 2018'에서 조형대학 4학년 학생들의 우수작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트페어란 다수의 화랑 또는 작가가 한 장소에서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미술시장으로 기성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아트페어로는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 디자인아트페어 등이 있다. 학부생 작품만으로 진행되는 아트페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디자인학과, 도예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조형예술학과 등 4개 학과, 50여 팀 학부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 앞서 서울과기대는 조형대학 학부생 대상으로 1차, 2차에 걸쳐 작품공모를 실시해 최종 53팀을 선정했다. 입상자에는 작품 아이디어 개발·제작 지원비가 지급된다.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김세일 학장은 "국내 미술대학 최초로 학부생 참여로만 진행되는 이번 '스타프 2018'은 아트페어 형식의 전시 경험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 예정자들의 예비 청년작가 및 디자이너로서의 잠재성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이 대학으로부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서울과기대 조형대학은 국내외 다수 공모전 수상과 높은 취업률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2018년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국립대학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8-11-29 14:05: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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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 달 남았는데… '연차 다 쓴 직장인' 5명 중 1명 뿐

- 잡코리아, 직장인 304명 설문조사 - 과·차장급은 7.9%만 올해 연차 모두 소진 2018년을 한 달 가량 남겨둔 현재, 직장인 5명 중 1명만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차장급 직장인 중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경우는 1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았다. 29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는 응답자는 20.7%로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은 △주임/대리급이 27.2%로 평균보다 높았고 그 외 직급에서는 모두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를 다 못 쓴 직장인들은 평균 5.7개의 연차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이 6.2개로 가장 많았고 사원급(5.8개), 과/차장급(4.7개) 순이었다. 직장인 중 '보통 연차를 모두 사용하는 편(1년 기준)'이라는 응답은 45.1%였고, '절반 정도 사용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9.3%였다. 특히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4명 중 1명(25.7%)이나 됐다.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 1위로는 '상사/동료 눈치가 보여서'(55.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일이 너무 많아서'(41.7%), '특별한 일이 없어서 휴가를 안 냈다'(22.7%), '연말에 한 번에 소진하기 위해서'(12.0%) 등이었다.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는 별도 보상이 없이 소멸한다'는 응답이 59.5%로 절반 이상이었고, '현금으로 보상'(30.2%), '보상휴가를 지급'(7.0%) 등으로 나타났다.

2018-11-29 14:0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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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 이어 미쓰비시도…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잇따라 승소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29일 승소했다. 대법원은 이날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미쓰비시 중공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한 근거와 일맥상통한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양모(87) 할머니 등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날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도 정모(95) 할아버지 등 강제징용 피해자 6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지었다. 양 할머니 등 피해자들은 1944년 5월께 국민징용령과 여자정신근로령에 따라 강제동원됐다. 일본인 교장의 회유로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된 이들은 임금 한 푼 받지 못하고 중노동을 했다. 양 할머니 등은 1999년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지만 2008년 패소했다. 이후 이들은 2012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일본 정부의 침략전쟁 수행을 위한 강제동원 정책에 편승해, 13~14세 소녀들을 군수공장에 배치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 위험한 업무를 하게 한 점은 반인도적 불법행위라는 설명이다. 역시 일제에 강제징용돼 노역에 시달린 할아버지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같은 판단이 나왔다. 1944년 9월∼10월 강제징용돼 일본 히로시마 구(舊) 미쓰비시 중공업 기계제작소와 조선소에서 일한 정 할아버지 등은 양 할머니 등과 별도로 소송을 냈다. 정 할아버지 등은 1·2심에서 청구권의 시효 소멸을 이유로 패소했다. 이후 2012년 5월 대법원이 소멸 시효 완성이라는 피고 측 주장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한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다시 열린 2심은 대법원 취지대로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양 할머니 등은 1억원∼1억5000만원씩 배상받게 됐다. 정 할아버지 등도 각각 8000만원을 배상받는다. 판결 직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추진 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서울변호사회관에서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정부와 일본 측을 비판했다. 이들은 "한달 동안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말만 해놓고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슨 활동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쓰비시 머트리얼은 지난 2015년 7월 미군 포로들을 찾아가 머리 숙여 사죄했으며 중국 피해자들과는 집단화해를 추진중"이라며 "같은 시기, 같은 이유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국적에 따라 차별하는 것은 상식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일본이 취할 도리가 아니다"라며 피해 구제를 촉구했다.

2018-11-29 12:30: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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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 성추행 살해 '어금니 아빠' 이영학, 무기징역 확정

딸의 중학생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의 무기징역이 29일 확정됐다. 대법원(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30일 딸을 통해 A(당시 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에 깨어난 피해자가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의 딸과 A양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싣고 강원 영월군 야산으로 옮겨 유기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이영학을 "형사법 책임주의원칙의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취급해 최고형인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피고인에게 가혹하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영학은 정신질환을 주장해 상고했다. 검사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며 상고했다. 재판부는 이영학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영학이 정신질환으로 피해자를 자신의 아내로 착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영학의 연령·성행·지능·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보면 무기징역이 무겁지 않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영학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을 때 양형부당만을 이유로 든 점도 지적했다. 또한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경우 검사가 상고 이유로 형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도 들었다. 이영학은 지난해 6∼9월 아내 최모 씨에게 남성 10여명과의 구강성교를 강제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카메라 이용 등 촬영), 최씨와 자신의 계부가 성관계를 맺도록 한 뒤 계부가 최씨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무고), 지난해 9월 최씨를 알루미늄 살충제 통으로 폭행한 혐의(상해)로도 기소됐다. 최씨는 이영학으로부터 폭행당한 직후 집에서 투신해 숨졌다. 이영학의 계부는 최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영학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불치병 환자인 딸 치료비로 쓸 것처럼 홍보해 후원금 9억4000여만원을 모은 것으로 조사돼,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 한편 아버지인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혐의(미성년자 유인, 사체유기)로 함께 구속기소된 딸은 지난 2일 대법원에서 장기 6년에 단기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영학의 딸은 항소심과 상고심 모두 기각됐다.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두는 부정기형을 선고받는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에 따라 조기 출소할 수 있다. 2심 재판부는 이영학의 딸이 피해자가 이영학의 사망한 아내 역할을 대신해 성범죄에 노출 될 수 있음을 알고도 집으로 유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2018-11-29 12:06:0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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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한양대서 학·석·박사 학위 딴다

-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반값등록금으로 직장 다니며 박사까지 취득 가능" 반값등록금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학사학위는 물론 석사학위와 박사학위까지 딸 수 있는 사이버대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한양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광고미디어학과 졸업생 다수가 매년 한양대를 비롯해 홍익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명문대 석사과정이나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박사 학위자도 배출된다. 이 학과에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입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교육 과정 또한 폭넓다. 재학생들은 대중매체와 온라인 매체의 제작, 광고, 홍보 전문가 뿐 아니라 이벤트, 쇼핑몰 등 문화 콘텐츠 기획, 제작, 쇼호스트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특히 업계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경력을 인정받아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경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원하는 학생들 위주로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장 서구원 교수는 "학생들이 석사학위는 물론 박사학위까지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아 대학원 진학 특강을 운영하기도 한다"며 "한양대 교수님들을 초청해 석사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과가 주관하는 광고미디어MBA 전공 석사학생들과 공동 특강도 운영해 학부생들이 석사과정에 대한 많은 이해와 지식을 쌓는게 가능하다. 서 교수는 "엠티, 개강모임, 동아리 활동, 교수 특강, 외부 전문가 특강 등 많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교수간 결속력을 높이고 한 학생도 낙오되지 않고 졸업하도록 하기 위해 오프라인 모임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는 2019년 1월 11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문의사항은 한양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http://go.hycu.ac.kr/)와 전화(02-2290-00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29 12:04:0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