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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잠 없는 열정이 삶의 원동력이죠" 33년 DJ 이숙영

자그마치 33년이다. 그가 라디오와 맥을 같이 한 시간. 아침 7시부터 라디오 방송 청취자들을 만나기 위해 긴 세월 매일 새벽 4~5시에 일어났다. 고정된 시간에 엄청난 성실함이 요구되는 일.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건 '열정'과 '프로의식' 덕분이다. 1987년부터 KBS 'FM 대행진'으로 라디오 DJ를 시작해 1996년 SBS '이숙영의 파워 FM'으로 자리를 옮기고, 현재 'SBS 이숙영의 러브FM' 5주년을 맞은 DJ 이숙영의 얘기다. 지난달 30일 서울 SBS 목동 사옥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났다. '핑크 여왕'이라는 애칭답게 소녀다운 웃음이 눈에 띈다. 건넨 명함도 핑크색이다. 만난 당일도 방송 녹음에 분주했지만 낭랑한 음성은 단연 튀었다. "지각을 하지 않는 비결이요? 책임감일 수도 있고, 프로의식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이게 아니면 끝장이라는 절박함이 있었죠. 딱 한번 지각할 때도 예상치 않던 폭설이 내려서였는데 그 때도 생방송으로 거리 상황 중계에 나섰어요." KBS 아나운서로 시작해 한동안 무명의 시간을 보낸 그가 라디오와 만난 건 우연한 계기였다. 전임 아나운서가 출산 휴가를 가 두 달만 얻은 대타 자리가 30년이 넘게 이어질 것을 그 당시엔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주머니 속 송곳처럼 숨길 수 없던 낭중지추(囊中之錐) 끼 덕분이다. 얌전한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신인 시절에도 긴 머리에 집시풍의 옷을 즐겨 입어 아나운서실의 아웃사이더였던 그다. 넘치는 끼는 결국 '튀는 방송'으로 표출됐다. 위선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기질도 한몫 했다. 30년의 세월 간 페르소나처럼 함께 한 송정연 작가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DJ"라고 그를 평했다. 송 작가는 "엄마 차에서 방송을 듣던 여고생들이 지금 30대 엄마가 돼 듣고 있더라"며 "진솔하고 포용력 있는 면이 방송을 오래 하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청취자에 관한 사연을 말하자면 한 보따리다. 특히 절망상태에 빠져있는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위로하는 건 사명감처럼 여긴다. "4수를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재수생이 있었는데 사연을 보고 직접 만나자고 연락을 했어요. 만나서 친누나처럼 얘기하고 힘내라고 설득했죠. 뒤늦게 대학에 가고 첫 월급을 타 와서 찾아올 때 감동을 느꼈죠. 애청자 중에는 사업에 실패해 터널에서 자살을 결심하다가 때 마침 나온 제 방송을 듣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 분도 있어요. 아직도 제 열렬한 팬이에요." 실제 팬 밴드 수는 1만5000여명 정도로 소녀시대보다 많다. 그는 특별히 잘나서가 아니라 '소통'을 하려고 하는 마음이 통했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을 읽으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따라가려고 배운다.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종합 방송이기 때문에 뉴스를 파악하고 최신 연극, 영화도 챙겨본다. 트렌드에 민감해야 할 얘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인기가요도 항상 챙겨봐 요새 아이돌도 꿰뚫고 있다. 재능도 다재다능하다.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줌바 댄스를 했던 경험을 살려 춤을 추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표 코너인 '내안의 그대'에서는 청취자들의 러브스토리를 직접 연기해 드라마처럼 소개한다. 대학시절 연극반이었던 경험이 여기서 빛난다. 내안의 그대 코너를 간혹 건너뛸 때에는 왜 안 나오냐며 찾는 문의 문자와 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90여년 간 이어져 온 라디오 방송의 역사에서 이숙영은 약 3분의 1의 시간을 함께 했다. TV와 다른 라디오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는 퀸의 '라디오 가가(Radio Ga Ga)'를 언급했다.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든 라디오에 바치는 노래다. "TV는 쿨하고 차갑지만 라디오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성적인 매체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즉시성과, 이동하거나 일하면서도 들을 수 있는 동시성이 강점이에요. 세상이 삭막해지고 '홀로족'이 많아지니 따뜻한 마음을 가진 라디오의 영역은 오히려 넓어졌다고 봐요." 어린 시절 이숙영 DJ의 꿈은 작가였다. 실제 그는 책을 9권이나 집필한 작가다. 말에 능한 사람은 글에 서툴다고 하지만 그는 두 가지 재능을 모두 갖췄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 글을 쓰고 밤에도 틈틈이 집필했다. 잠이 없는 열정이 33년 DJ의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화려하고 밝은 '모범생' 같은 그에게서 자유로운 방랑자의 기질이 느껴졌다. 라디오 가가에는 '최고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어(You've yet to have your finest hour Radio)'라는 가사가 있다. 그도 라디오도 최고의 시간은 아직이다. 그는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앞으로 하는 데까지 청취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하다가 유목민처럼 여행을 다닐 생각이다. 그간 방송에 묶여 여행에 대한 갈증은 점점 커졌다. 또 다른 열정도 있다. "나중에는 시니어들의 희망이 되고 싶어요. 80살이 돼도 귀여운 할머니, 90살이어도 젊은 할머니처럼요."

2018-12-19 04: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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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김사복 子 "간경화에 술 많이 드시면서 사망"

영화 ‘택시운전사’ 속 주인공의 실존 인물인 고 김사복 씨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독일 언론인 힌츠페터를 태우고 서울과 광주를 두 차례 왕복한 택시기사다. 지난해 타계한 힌츠페터는 5·18 취재기를 회고할 때마다 김 씨와의 재회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정리된 후 힌츠펜터는 김 씨를 수차례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영화회 된 뒤 김 씨의 유족으로 알려진 아들 김 씨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끌었다. 김 씨는 힌츠페터와 부친이 재회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간경화가 있었던 아버지가 광주에 다녀오신 뒤 술을 많이 드시면서 1984년 결국 돌아가셨다"면서 "잔혹사를 목격하고 오셔서 힘드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세상에 알려진 아버님이 하늘에서도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버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 일이든, 아버님을 망월동 5·18 옛 묘지에 모시는 일이든 모든 게 잘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17년 ‘힌츠페터 회고전’에서 부친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다. 한편, 영화 속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을 연기한 배우 송강호는 "촬영을 할 때도 마음이 착잡했고 부담감도 꽤 컸다"며 "광주 시민들과 전국의 수많은 분들에게누를 끼치지 않고, 그때의 아픔과 시련을 극복했던 많은 분들의 따뜻함을 진심 어리게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2018-12-19 02:30:24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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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살인마 '일산화탄소'

강릉 펜션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다는 소방 관계자의 말에 따라 가스 유출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펜션 보일러 가스 배관통이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 학생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릉 펜션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현장감식 과정에서 1.5m 높이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강릉시 펜션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수사본부를 꾸려 진상을 확인 중이다. 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155ppm으로, 정상 수치의 8배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혼수, 발작, 호흡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사고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다만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현장에 급파돼 교육부, 경찰청, 소방청, 강릉시,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강릉의 펜션 사고로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서울 대성고 학생 대부분이 이미 대학에 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12-18 20:41:43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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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감정 지표 된 靑 청원게시판 "빠른 해결책, 임금님 상소 현상 우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국민 법감정의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와 심신미약 감경 등 주요 의제를 흡수하면서 관련법이 개정되는 등 강력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청와대를 통한 문제 해결이 심화될 경우 삼권분립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도입 이후 같은 주제에 대한 청원과 대답이 반복되면서, 국민 법감정과 지속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와대는 18일 조두순 출소를 막아달라는 두 번째 국민청원에 답변했다. 2008년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조두순은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아 2020년 12월 출소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조국 민정수석은 61만명이 참여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에 대해, '조두순에 대한 재심 청구는 불가능하지만 성폭력특례법이 강화돼, 심신장애를 감경하지 않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는 당시 답변을 재차 소개했다. 소년법 개정 또는 폐지를 요구한 청원도 4번째로 이어져, 현재 형사미성년자 기준 하향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으로 갈음했다. ◆법 개정 폭발력 가진 청와대 청원 청와대 청원은 법 개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범인 김성수에 대한 심신미약 감형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대표적이다. 10월 17일 등록된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글은 같은달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 불친절을 이유로 이곳에서 일하던 신모씨를 흉기로 살해한 김성수가 우울증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점을 지적하며 엄벌을 요구했다. 해당 글에 대한 참여 인원은 119만20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형법상 심신장애 감형 의무조항을 폐지하는 '김성수법'이 통과돼 18일 시행됐다. 기존 형법 제10조 2항은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사물변별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감경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감경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음주운전자 처벌 기준을 강화해 같은날 시행된 '윤창호법' 역시 9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휴가중이던 군인 윤창호 씨를 덮쳐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주목받아 법안 통과로 이어진 사례다. 새로 개정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은 기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자에게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아닌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유기징역'이던 기존과 달리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이 밖에도 청와대 게시판에는 거제시에서 50대 여성이 20대 남성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 성폭행 피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천 여중생 사건 등이 소개돼 심신미약 감경과 소년법 논란이 뜨거웠다. 리벤지 포르노 유포자 처벌과 웹하드 업체들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 유통에 대한 수사 촉구도 이어져, 민갑룡 경찰청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경찰청 수사 현황과 검찰 구형, 법원 판결 경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상기 장관은 10월 21일 답변에서 "앞으로 검찰은 법원에서 검찰 구형보다 현저히 낮은 형이 선고될 경우 적극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쏠림에 '시스템 붕괴' 우려도 청와대 게시판이 형법 개정과 가해자 엄벌 요구 등 국민 법감정의 지표가 되고 있지만, 입법 사법 행정을 넘어선 '청와대 쏠림' 현상이 옳은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양형기준위원회가 있음에도, 전관예우 등 영향으로 기존 양형이 법관마다 들쭉날쭉해 문제가 돼왔다"며 "감경한다는 조항을 '감경할 수 있다'로 고치면 양형 기준이 더욱 모호해지는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 교수는 "청와대로 민원이 쏠리는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소관 부처와 삼권분립 요소 등이 도외시 된 상태에서 '임금님께 상소하면 다 해결된다' 식으로 운영될 경우, 각 부처와 국회의 존재 의의가 점차 약해질 수 있는 점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진단했다.

2018-12-18 17:29:50 이범종 기자
누진세 반환 집단소송 2심도 패소 法 "전기 누진세 필요하다"

전기요금 누진세를 돌려내라며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낸 시민들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지법 민사항소6부(김행순 부장판사)는 18일 조모 씨 등 95명이 한전을 상대로 낸 전기요금 부당이득반환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 조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 주택용 전기요금 적용된 누진세에 문제가 있다며 한전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누진제를 전제로 소비자에게 부과된 전기요금 중 기본요금 초과분을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들은 2016년 12월 1심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자 항소했다. 1심은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주택용 전기요금 약관이 약관규제법상 공정성을 잃을 정도로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원고들이 소송의 근거로 삼은 약관규제법 제6조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 조항은 무효'에 누진세 약관이 저촉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당시 재판부는 "현행 누진제는 한전의 이익 추구보다는 사회 정책적 필요에 의해 요구되는 성격이 강하다"며 "전기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이 높은 단가의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형평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심 역시 1심 판단이 맞다고 봤다. 조씨 등은 이날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할 예정이다. 현재 누진세 소송은 전국에서 14건이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법원이 소비자의 손을 들어 준 사건 지난해 6월 1건 뿐이다. 조씨 등의 소송을 대리한 곽상언 변호사는 "법원이 아직 용기를 못 내는 것 같다"며 "대법원에선 뒤집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최근 민간 전문가와 전기요금 누진제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2018-12-18 15:22:43 배한님 기자
한국장학재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 열어

한국장학재단은 17일 대구 MBC 공개홀에서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혁신그룹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와 함께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5개 기업의 프로젝트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 청년들의 문화 산업 창업지원, 혁신기술을 이용한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구지역의 사회적 기업이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대구시민들이 투표로 뽑는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달구벌 커먼그라운드가 조성한 공동기금의 후원을 받는다.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는 지난 11월부터 대구소재 약 7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 모집해 예선심사를 했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17일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대구시민 100여명의 현장 투표로 펀딩 금액을 결정했다. 본선대회 현장은 대구 MBC가 녹화해 향후 방송할 예정이다. 달구벌 커먼드라운드는 지난 6월부터 9차례에 걸친 실무협의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열었다. 달구벌 커먼드라운드는 대구지역 사회적 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공동과제를 발굴할 것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펀딩 플랫폼인 '사회가치연대기금' 구축에도 힘 쓸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본 협업과제는 대구 사회적 기업 및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이다"라면서 "민간·공공기관·지자체의 선도적 협력모델을 통해 대구지역의 사회적 경제가 보다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18 14:17:56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