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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파주 법원리에 '평화의 숲' 만든다

육군·(사)평화의숲과 소나무등 6500여 그루 심기로 유한킴벌리는 육군, (사)평화의숲과 함께 분쟁과 갈등으로 자연훼손이 많은 지역에서 숲 복구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식재할 나무는 총 6500여 그루로 '평화의 숲'으로 조성돼 한반도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게 된다. 숲이 조성되는 곳은 파주 법원읍 직천리 일대의 군부대 주변으로 생태적으로 훼손이 삼각하고 외래종으로 인해 토종 식생이 위협받고 있는 곳이다. 유한킴벌리가 조성하는 접경지역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에는 지역적인 특성과 생태적 안정성을 고려해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이팝나무와 진달래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특히 조성되는 숲은 탄소 상쇄림으로써의 역할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탄소센터 탄소흡수 운영표준을 지표로 산정할 경우 향후 30년간 약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평화의 숲이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한반도의 생태복구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2014년부터 DMZ 일원에 나무를 심어왔으며, 현재 강원도 산불지역 숲 복구활동도 펼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부터 국유림과 공유림 등지에 약 5300만 그루의 나무심기, 숲가꾸기를 해오고 있다.

2020-10-14 09:02: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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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故 임정혁 교수 자서전 출판기념회

삼육대, 故 임정혁 교수 자서전 출판기념회 (오른쪽부터) 김일목 삼육대 총장, 고 임정혁 교수 당질 강석진 박사, 고인의 제자인 김장숙 희망가정상담센터장, 남대극 전 총장/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고(故) 임정혁 교수의 자서전 개정판 '이 거센 풍랑 까닭에'(시조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남대극 전 총장, 최준환 전 부총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고인의 제자인 김장숙 희망가정상담센터장, 가족 대표로 당질(5촌 조카) 강석진 박사 등이 참석했다. 임정혁(1909~2006) 교수는 한국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여성교육자다. 근대 여명기 신여성으로, 1930년 이화여자전문학교(이화여대 전신) 문과를 졸업한 뒤 그 해 순안의명학교(삼육대 전신)에서 1년간 학생을 가르쳤다. 1935년부터 9년간 이화여전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해방 후 1952년부터 삼육신학원(삼육대 전신)에 부임해 1972년까지 20년간 영어, 양재, 가족관계, 가정관리학을 가르치며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교수 재직 중 '새로운 건강요리'를 출간해 당시로서는 매우 선구적인 채식생활 보급에 앞장섰다. 가정교육학과(식품영양학과 전신) 생활관 건축을 위해 사재를 털어 건축비 전액을 헌신했고, 고액의 장학금을 기부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 중인 아들 정태건 박사 역시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고액 기부금을 삼육대에 후원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임 교수의 자서전은 1999년 구순을 맞은 고인이 생전 '황혼 길에 서서'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고인은 자서전에서 "내 이야기는 재림교회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여명기 한 젊은 여성의 인생 이야기다. 옛 문물을 벗어버리고, 새 시대의 가치관을 받아들인 세대가 당해야 했던 도전과 거기에 따르는 어려움, 그것이 곧 내 인생이요, 도전이요, 내 부르심의 배경이었다"고 서술했다. 자서전은 절판 후 복사본으로 전해져오다가 최근 남대극 전 총장과 고인의 며느리인 장문영 사모, 제자 김장숙 희망가정상담센터장이 고인의 삶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새롭게 편집해 '이 거센 풍랑 까닭에'라는 제목을 붙여 출간했다. 남 전 총장은 "홀로된 여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비바람과 풍랑을 온몸에 받으면서도 초인적인 인내와 목숨을 건 기도로 그것을 이기고 지나가셨다"며 "이 자서전의 저자는 정녕 믿음의 거인이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 자서전은 과거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대학 발전에 밑거름이 되신 분들의 고귀한 발자취를 잊지 않도록 우리를 일깨우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저자의 아름다운 삶의 대열에 함께 동참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차남 정태건 박사는 미국에서 영상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 박사는 "어머님이 보여주신 기도의 생애, 신앙과 충성심, 용기와 희생의 모본이 독자들에게도 전달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2020-10-14 06:5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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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성균관대 등 6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 결과 불공정 사례 확인… "과학고·영재고 특혜 증거는 찾지 못해"

교육부, 성균관대 등 6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 결과 불공정 사례 확인… "과학고·영재고 특혜 증거는 찾지 못해" 교육부의 일부 대학 학생부종합(학종)전형 실태조사와 후속 특정감사 결과, 불공정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그러나 대학들이 학종전형에서 과학고나 영재고 등 특정 유형 학교에 특혜를 줬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교육부는 13일 오후 '제17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학종전형 실태조사 후속 특정감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정감사 결과, 성균관대는 2018~2019학년도에 2명이 교차 평가하도록 한 학종 서류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해외·국제고 출신 수험생 총 1107명에 대해 평가자를 1명만 배정하고, 해당 사정관이 혼자 응시자별 점수를 두 번씩 부여해 평가했다. 성균관대는 또 2019학년도 학종 서류검증위원회에서 자기소개서 또는 교사추천서에 '부모 등 친인척 직업'을 기재한 82명 중 45명을 '불합격' 처리한 반면, 37명은 '문제없음' 처리했다. 건국대는 모집정원 1명인 2019학년도 학종 고른기회전형 면접평가에서 특성화고 출신 지원자 모두에게 부적격을 부여한 평가자가 학종 심의위원회에서 합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한 명에 대한 점수를 번복해 합격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특정학과에서는 모집정원 6명인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 면접평가에서 서류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학업능력 미달, 대학 인재상 미부합'을 이유로 학교 자체 권고사항'과 달리 지원자 17명 전원에게 C등급(과락)을 부여해 한 명도 선발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또 2018학년도 학종에서 '어학성적'이 기재된 추천서를 제출한 외국인 응시자 2명을 서류평가 부적격자로 처리하지 않았다. 서강대는 2019학년도 학종 지원자 2명의 자기소개서에 논문 등재나 도서 출간, 발명특허 관련 내용, 해외활동실적 등 외부경력 의심문구가 기재돼 있는데도 불이익(0점 또는 불합격 처리)을 부과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대학이 평가자에게 과거 졸업자 진학 실적이나 고교 유형별 평균등급을 제공하는 등 특정고교유형이 우대받을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이번 감사에서 추가로 각종 내부문서·평가시스템, 사정관 교육자료 등을 집중 조사했으나, 증거를 찾지 못했다. 교육부는 "고교별 점수 가중치 부여 등 특정고교유형을 우대했다고 판단할 명확한 증거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응시자 한 명당 평가시스템 로그시간에 차이가 많아 부실평가 우려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추가 조사했으나 확인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로그시간은 상대평가 등을 위해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력 자료 및 메모 등을 통해 평가하고 로그인 후 점수만 부여하는 경우 짧게 측정되거나, 이석 등으로 평가 중이 아닌데도 로그아웃하지 않고 있는 경우 길게 측정되는 등 로그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해 로그기록으로 평가의 충실성을 판단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교육부는 학종 비중이 높은 13개 대학에 대한 실태조사의 연장선상에서 일선 고교 현장의 학생부 기재현황에 대한 추가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09건의 기재금지 위반 사례가 확인됐고, 각 시도교육청이 관련 고교 6개교에 '기관경고'하는 한편, 교원 23명에게는 '주의' 처분하고, 161건에 대해서는 시정권고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 학종전형 등 특정저형에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교에 2023학년도까지 수능위주전형 40% 이상 확대를 권고했다. 이 중 9교는 2022학년도 계획에 40% 이상 확대했고, 7교는 2023학년도에 이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종전형에서 고교 후광효과를 배제하고자 올해부터 지원자의 고교정보는 블라인드 처리하고 고교 프로파일을 폐지했으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폐지 등 단계별 개선사항 역시 현장에 악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7월21일~8월 말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선수 5만9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폭력피해 응답 학생선수는 680명(응답률 1.2%)이었다. 남학생의 응답률(1.3%)이 여학생(1.0%)보다 높았으며, 초등학생(1.8%)이 중·고등학생(1.0%)보다 높았다. 또한, 학교운동부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수(1.3%)가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1.2%)보다 높았다. 가해자는 519명이며, 학생선수가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지도자 155명, 교사 7명, 기타 19명으로 나타났다. 가해 학생선수에 대해서는 학교 내 학교폭력전담기구 및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기구 조사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가해 체육지도자나 교원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신고와 경찰 조사, 신분상 조치와 자격상의 조치 등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주기적인 폭력피해 실태조사와 훈련장소 주요 지점에 CCTT 설치,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 강화 방안 등을 검토해 올해 연말까지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0-10-13 16:29: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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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호산대·대동대 평생교육원 운용실태 특정감사 착수

교육부, 호산대·대동대 평생교육원 운용실태 특정감사 착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교육부가 사립 전문대인 호산대와 대동대 평생교육원 운용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13일 교육부의 대학 평생교육원 평가인정 학습과정 운영실태 특정감사 계획에 따르면, 이번 특정감사는 최근 일부 대학의 평생교육원 평가인정 학습과정에서 불법사례가 드러나, 운용에 대한 점검과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정감사 대상은 최근 3년 간 평가인정 학습과정 운영 상위 대학 가운데 개교 이래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대학 5곳 중 지역별 1순위 대학인 호산대와 대동대 두 곳이 선정됐다. 감사 범위는 2017년 이후 대학 평생교육원 평가인정 학습과정 운용 전반으로, 호산대 특정감사는 12일~16일까지, 대동대는 19일~23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감사 내용은 '수강생 출석 확인 및 성적 산출의 적정성, 학습자 모집의 적정성', '교육과정 운영의 적정성, 휴강 및 보강 실시 여부', '학적 등 관련 정보의 등록·관리의 적정성', '현장실습 이수 관리의 적정성' 등이다. 감사 대상 학교의 평생교육원 평가인정 학습과정에 대한 제보사항은 이메일(try337@korea.kr) 또는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비리신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13 15:3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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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7개국 기술규제 강화… 국표원, 중동 표준화기구와 기술규제 협력 방안 논의

중동 7개국 기술규제 강화… 국표원, 중동 표준화기구와 기술규제 협력 방안 논의 중동지역의 수출 기술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정부가 현지 규제 당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3~14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중동지역 표준화기구(GSO)와 기술규제당국 협력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SO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GCC) 소속 6개 나라에 예멘을 포함한 7개국으로 구성된다. GSO는 이들 7개국에 적용되는 통합 강제 인증제도를 2004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장난감, 타이어, 저전압기기 등 3개 분야에서만 시행되나, 내년부터는 시행 분야가 총 21개로 확대된다. 우선 기계, 전자파적합성, 물보존기기 등 5개 인증 제도는 연대 시행되고, 전기전자 에너지 소비효율과 의료기기 등 13개 인증제도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초안 작성과 검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3년간 GSO 통합인증 21개 품목의 수출 규모는 133억4000만달러로 한국 총수출액(340억달러)의 39.2%를 차지한다. 해당 품목의 교역 규모는 향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국가에 신규 도입되는 인증제도에는 GSO 통합인증 품목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기계, 의료기기 등 3대 품목이 포함돼 있어 국내 수출기업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날 양자 회의에서 국표원은 GSO가 연내 시행할 예정인 5개 분야 인증제도에 대한 최신 규제정보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기계, 전자파적합성, 유해물질사용제한, 물보존기기 등 기술규정 최종안이 GSO 7개국 장관급 회의체인 'GSO 기술규정 이사회' 승인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국표원은 또 공동워크숍을 열어 주요 교역 제품군에 대한 한국의 법령 정보를 GSO 측에 제공해 GSO의 기술규제에 국내 제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14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어 중동 지역 수출과 직결되는 각종 기술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기업의 질의에 GSO 규제 당국자가 직접 답변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규제 동향을 신속하게 입수해 대응함으로써 대(對)중동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3 14:2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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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부르는 사학비리…"사립대 10곳 중 7곳 감사 전담조직 미비"

'폐교' 부르는 사학비리…"사립대 10곳 중 7곳 감사 전담조직 미비" 교육위, 13일 대교협 등 교육부 공공·유관기관 국감 폐교대학 17곳 중 13곳은 '비리' 때문에 문 닫아 13일 열린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는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뉴시스 국내 사립대 10곳 중 7곳은 내부 감사 전담조직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립대의 내부 감사·견제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교육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 결과 2018년 7월 기준으로 조사 대상 42곳 중 30곳이 내부 감사전담조직이 없었다"면서 "사립대 조직·인사·예산 업무 전반에 대한 대학감사는 아직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은 12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와 서강대는 학교 내 감사 전담 부서가 아예 없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경희대 등 규모가 큰 대학들도 감사부서나 감사실이 있긴 하지만 인력이 고작 최소 1명에서 4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내부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 대학도 외부 감사를 받으면 10배에 달하는 추가 지적사항이 나온다"면서 "자체 감사 조직조차 없다는 것은 우리 사립대학들이 자체 혁신 노력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을 불러오고 결국 사학 불신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내부 감사 조직이 있는 대학 중 일부는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을 법인감사로 선임해 내부 감사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법인 감사와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는 추천 감사인을 선임하는 방안이 이 같은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윤 의원은 "일부 대학은 법인과 계열회사임원이 직·간접적 지인을 감사로 선임해 특정인의 입맛에 맞게 감사가 진행된다고 의심될 수밖에 없다"면서 "대교협에서 감사인을 대학에 추천해 선임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규정상 법인 감사 중 한 명은 개방이사추천위원회에서 학생 대표와 교수협의회 대표, 이사회 대표 등이 서로 모여서 다수결에 의해 선임된다"면서도 "이와 같은 절차가 개방이사추천위원회 방식과 어떻게 조화될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사학 비리'가 교육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폐교대학 17곳 중 13곳의 원인이 대학의 내부 '비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감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폐교한 17개 대학 중 13개 대학은 사학 비리가 원인"이라며 "폐교 대학에서 해고된 교직원이 1000명에 육박하는데 직장을 잃은 교직원에 대한 대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광주예술대 ▲아시아대 ▲명신대 ▲선교청대 ▲건동대 ▲경북외대 ▲국제문화대학원대 ▲인제대학원대 ▲한중대 ▲대구외대 ▲서남대 ▲동부산대 ▲성화대 ▲벽성대 ▲대구미래대 ▲개혁신학교 ▲한민학교 등 폐교 대학 17곳 가운데 경북외대·대구외대·대구미래대·인제대학원대 등 4곳만 학생충원 어려움과 인건비 부담 등의 이유로 폐교했다. 나머지 13곳의 폐교 원인은 비리였다. 강민정 의원은 "사학비리가 원인이 됐지만 고통을 떠안는 것은 결국 대학 교직원"이라며 "17곳 중 확인 가능한 14개 대학의 폐교 전 교직원 수는 975명이고 확인된 체불임금만 한중대, 서남대를 합쳐 814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폐교된 17개 대학 중 8개 학교법인이 해산되지 않고 존속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지병문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청산 과정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면서 "실제 청산 과정을 어떻게 지원할지, 체불임금 같은 경우 융자를 해야 하는데 대상을 어디로 할 것인지, 원리금 상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구체적 안을 교육부와 상의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10-13 14:06: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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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1년 전보다 5.0% 상승… 4개월째 올라

세계식량가격지수 1년 전보다 5.0% 상승… 4개월째 올라 지난달 곡물·유지류 상승, 설탕·육류는 하락 연도별 세계식량가격지수 /농식품부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 4개월째 상승세다.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설탕·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13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95.9포인트) 대비 2.1% 상승한 97.9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1월 102.5에서 2월 99.4, 3월 95.1, 4월 92.4, 5월 91.0으로 하락하다, 6월 93.1, 7월 94.0, 8월 95.9에 이어 9월까지 상승세다. FAO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된다. 2014~2016년 평균이 100이다. 품목별로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설탕·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다. 곡물은 지난 8월보다 5.1% 상승한 104.0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중 밀은 남반구 생산량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건조기후가 유럽 내 거울 밀 파종에 악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옥수수는 유럽의 생산량 감소와 미국의 공급량 감소로, 수수는 중국의 높은 수입 수요로 인해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쌀은 북반구가 수확기에 접어들고 신규 수요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는 104.6포인트로 전월보다 6.0% 올랐다. 팜유는 국제 수입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말레이시아의 재고 수준이 예상보다 적고 동남아시아의 생산량 전망이 불확실해 가격이 올랐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의 작물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대두유는 남미지역의 생산이 부진하고 미국 바이오디젤 산업의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했다. 설탕과 육류는 약세를 나타냈다. 설탕은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과 인도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속에서 전월보다 2.6% 하락한 79.0포인트에 머물렀다. 육류는 91.6포인트로 0.9% 하락했다. 독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중국의 독일산 수입금지 조치로 유럽 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가격 하락의 한 원인이 됐다. 소고기는 브라질산 가격 상승과 호주산 가격 하락으로 국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유제품은 1년 전(102.1포인트)에서 거의 변동없는 102.2포인트를 기록해 안정세다. 유럽은 상반기 우유 생산량이 많고 하반기에는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탈지분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버터 가공량도 감소하면서 버터 가격이 올랐다. 치즈는 수입 수요와 유럽 내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우유 생산량이 하반기에 증가하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전지분유 생산량이 최대치에 도달한 상황에서 특히 중동지역의 수입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FAO는 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6240만톤으로 1년 전보다 2.1%(5570만톤) 증가할 것으로, 곡물 소비량은 27억4370만톤으로 2.0%(545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21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8960만톤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8%(167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13 14:06: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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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대폭 증가… 중국 투자액 급증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대폭 증가… 중국 투자액 급증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엔 특히 중국 투자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52억3000만달러였다. 실제 투자한 도착 기준으로는 31억2000만달러로, 역대 3분기 중 세 번째로 많았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신고액 기준으로는 43.6%, 도착액 기준으로는 83.1%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액은 신고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4.4% 감소한 12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은 1.4% 증가한 7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신고 기준 누적액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작년보다 22.4% 감소했지만 3분기 실적에 힘입어 감소 폭이 대폭 줄었고, 도착 기준으로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신규투자보다는 이미 진출한 외국투자기업이 투자를 늘렸다. K방역이 효과를 거두면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기존 프로젝트가 점차 현실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3분기 신고액이 작년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첨단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투자가 지속해서 유입됐다.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신고·도착액이 모두 늘며 3분기 회복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국가 투자가 신고 기준 40억5000만달러, 도착 기준 24억4000만달러로 각각 47.8%, 53.5% 늘었다. 특히 중국의 투자는 신고액 기준으로 12억5000만달러, 도착액 2억달러로 작년보다 172.5%, 38.5% 각각 급증했다. 반면, 미국은 신고 기준 30억4000만달러, 도착 기준 6억3000만달러로 각각 23.1%, 28.1% 감소했고, 유럽연합(영국포함)도 신고 기준 26억8000만달러, 도착 기준 22억9000만달러로 각각 20.6%, 32.5% 줄었다. 일본 역시 신고 5억1000만달러, 도착 4억3000만달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는 인수·합병(M&A), 온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 등으로 외국인투자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나,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나 재확산 우려로 인한 위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주간 등 국내 주요 투자유치 행사와 연계한 온라인 상담회, 화상 1대1 심층 면담 등 비대면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첨단산업 프로젝트 투자유치 TF'에서 발굴한 화학소재, 이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프로젝트별로 액션플랜을 점검하고, '산업부-코트라-지자체-기업'간 공동 협의를 통해 조기 투자유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13 13:3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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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곡초등학교, 실시간 동화구연 평생교육 추진

네이버 밴드 라이브를 활용하여 실시간 동화구연 평생교육을 추진하여 평생교육 욕구 해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계홍) 관내 서울정곡초등학교(교장 한숙경)는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평생교육을 강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제는 동화구연이며, 목표는 자녀, 손자와의 소통 증대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동화구연 평생교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소수의 수강생과 비대면을 통해서 강의를 하며, 동화구연을 통해서 제2의 삶과 손자녀와의 소통을 증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1월 말 까지 매주 월요일 9시 30분 부터 12시 30분에 강의하며, 수강방법은 네이버 밴드에서 서울정곡초등학교 평생교육에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뿐 아니라 수업내용 또한 게시될 예정이다. 수업방법은 동화구연 이론과 동화에 사용되는 재료를 만들고, 직접 동화를 구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정곡초등학교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통해서 손자녀와의 소통을 통해서 세대 간 벽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울정곡초등학교는 평생교육과 원격교육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2020-10-13 13:25: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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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인삼에 이어 고추장·곶감도 국제 규격 채택… "수출 확대 기대"

김치·인삼에 이어 고추장·곶감도 국제 규격 채택… "수출 확대 기대" 고추장 /유토이미지 한국 고유의 전통식품인 고추장과 곶감이 국제식품규격으로 채택돼 수출길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총회에서 고추장과 곶감이 국제식품 규격으로 채택됐다고 13일 밝혔다. 코덱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회의로, 180여개 회원국이 참여해 국제 식품 규격, 지침, 실행규범 등을 개발하고 있다. 코덱스 규격은 회원국 대상 권고기준으로 활용되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9월24일~26일, 10월 12일 화상회의로 개최됐으며,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 등 약 600명이 참여했다. 고추장은 2009년 아시아 지역규격 채택 이후 이번 총회 결정에 따라 세계규격으로 국제사회 인정을 받게 됐다. 앞서 우리나라 식품 중 김치(2001년), 인삼제품(2015년)이 국제식품규격으로 채택됐었다. 고추장은 특히 '고추장(Gochujang)'이라는 우리 고유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레드 페퍼 페이스트(Red pepper paste)', '칠리소스' 등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발효식품으로 세계에 인식시킬 수 있게 됐다. 또 튜브형 포장 적용이 용이하도록 수분 상한치를 높이고, 메주 냄새를 줄일 수 있도록 조단백질 하한치를 낮추는 등 고추장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의 기호를 반영해 기존의 지역규격보다 유연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추장 수출길 확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고추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약 106개 국가에 연간 1만7686톤, 3767만 달러 상당 규모로 수출돼 10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K-방역 등의 인지도 상승으로 1~8월 고추장 수출액은 35.6% 증가했다. 여기에 이번에 국제식품규격 채택으로 고추장 수출의 비관세 장벽이 낮아져 수출길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곶감은 건조 과실류의 개별규격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추가 제안하면서 국제식품규격의 지위를 얻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내 전통발효식품인 '청국장'의 아시아 지역규격 신규작업이 승인됐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김치, 인삼제품 및 고추장과 같이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식품의 국제규격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전통발효식품육성,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우리 농식품의 세계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13 13:16:0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