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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광고주로부터 줄소송?…소속사 "확인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37)이 광고주로부터 30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9일 30억원 손해배상 피소 관련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YTN star에 따르면, 업체 A·B는 이달 말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총 소송 가액은 30억원에 달했다. C 역시 김수현 측에 광고료 반환 혹은 위약금 청구 소송 등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소송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추가 소송 또한 이들 업체 뿐 아니라 타 업체들의 추가 소송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은 올해 초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현은 국내 기준 광고료 10억~12억원 가량 받았으며, 그가 모델인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등 15개 이상 브랜드 모두 홍보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광고 위약금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개시했다.

2025-04-29 13:53:3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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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장위동·금천 독산2동 등 11곳 신속통합 주택재개발 후보 선정

서울시는 28일 '제2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108곳이 됐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변과의 연계 개발 필요성, 진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주민갈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이번 후보지로 선정했다. 성북구 장위동 219-90일대(장위13-1)와 장위동 224-12일대(장위13-2) 2곳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이었지만,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성북구 정릉동 710-81일대(정릉2)는 몇 번에 걸쳐 재개발 후보지에 미선정된 지역이였으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 반영 등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주거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신림동 610-200일대(법원단지1)는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 주택지로 꼽히고, 관악구 신림동 119-1일대도 일명 고시촌 지역으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접도율이 낮은 곳이다. 양천구 신정4동 922일대는 신정역 및 오목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저층주거지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돼 후보지로 선정됐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신정동 일대의 정주환경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 독산2동 380일대(독산동B)는 독산로(20m)에 인접한 노후밀집지역으로, 특히 반지하주택 비율이 상당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 몇차례 걸쳐 후보지 미선정됐으나, 구역계 조정을 통해 교통계획 등이 제시됨에 따라 향후 사업의 실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구 신길동 3922일대(신풍역)는 신풍역 및 보라매역 인근의 과거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안전에 취약한 노후 저층주거지으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은평구 응암동 675일대는 응암2 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새절역과 백련산 중간에 위치하고 가좌로에 접해 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하나, 인근 초등학교에 인접해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용산구 청파동1가 97-35일대는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경사지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지역 일대가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된 지역으로서 주변에는 이미 청파1구역 및 청파2구역이 정비구역 지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은 올해 상반기 내에 용역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의 투기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돼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2:1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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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1550원으로…“6월 28일 예상”

서울 등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6월 말부터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지하철 운임 조정안을 확정했다. 운임 조정안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의 지하철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50원 인상돼 1400원에서 1550원이 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수도권 지하철 1회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현재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이 모두 1500원이지만, 조정안에 따라 165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조조할인액도 조정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첫 차부터 오전 6시30분 사이 탑승할 경우 요금의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조조할인은 ▲일반 요금 1240원(현행 1120원) ▲청소년 720원(640원) ▲어린이 440원(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 시기는 6월 28일이 유력하다. 다만, 시는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2년 전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대내외 사정 상 미뤄졌던 것으로, 아직 인상 일자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시스템 개선 등 실무적 준비를 마치고 6월 28일 내외로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도 "인상안은 기존 거론됐던 대로 진행되겠지만, 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1:09: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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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장인 또 기소…처가와 관계 단절하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8)가 아내인 배우 이다인의 부모와 연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디엔터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법 사항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가족간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나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 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나를 믿고 이해해준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견미리가 재혼한 이모씨는 2014∼2016년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 등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해 6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2025-04-29 10:56:5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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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9일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28일 반도체 공약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AI반도체 관련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와 성장' 이미지를 부각했다. ▲국민의힘이 28일 대통령선거 2차 경선 당원투표·국민 여론조사를 마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경선은 이미 정치권에서 '예선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덕수 단일화론' 때문이다. ▲정치권이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 '소득 공백' 문제와 고령층의 추가 고용으로 늘어날 '기업 부담' 사이 절충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연장하고 이를 시행한 사업주에게 혜택을 주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업주가 정년 연장 혹은 퇴직근로자 재고용을 선택하게 하고 임금체계·근로기간을 개편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산업>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과 '0'대 국내 경제성장률이 부각되면서 국내 산업계가 상대적 타격을 크게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미국 관세 영향 조사'결과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나타났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미국 고율관세 영향을 받는 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뜻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인공지능(AI) 시대속 반도체 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금융·부동산> ▲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가상자산 관련 의제 선점에 돌입했다. 1600만명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7대 공약'을 공개해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안과 산업 진흥책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한다. ▲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실 등의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작년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는 11만명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 ▲ '영업통'을 최고경영자로 전면 배치했던 카드사가 1분기 주요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일시불 잔액은 128조7544억원이다. 전년 대비 3조8116억원 증가했다. ▲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부터 해외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비강남권과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집값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두 건의 수주 계약으로 연간 수주액 3조원에 성큼 다가서며 지난해 수주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K뷰티 업계가 단순히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유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저당·저칼로리' 제품 바람이 거세다. ▲SK텔레콤의 중앙 서버 해킹에 따른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LG CN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등에 업고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지난 15일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발표한 "낮은 관세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 동의 입장을 밝혔다고 25일 전했다. ▲기업 경영진 셋 중 하나는 AI 비서 등 디지털 노동력을 조직 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의 후폭풍이 통신업계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SKT 고객 신뢰 하락으로 인한 이탈 수요 기대가 커지면서 KT, LG유플러스 등 경쟁 통신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유심(USIM)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트로경제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날의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자동차 등 성장주를 사들이는 전략을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리스크가 잠재해 있지만, 동학개미들은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은 전력·통신 등 내수 업종에 집중하며 위험 회피에 나섰다. ▲최근 국내 경제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자 상장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29 06:00: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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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 교육부·과기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2025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2023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 동안 10개의 우수한 실험실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기술혁신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약 2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실의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하대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30개팀의 혁신 창업실험실을 발굴 했다. 사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혁신실험실 10개팀을 선발해 연구개발비, 투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며 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하대는 실험실 중심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3년 사업 수행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 지원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고, 앞으로 2년 동안 다양한 창업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사업모델 고도화·후속 연구개발도 촉진할 방침이다. 앞서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실험실 창업자를 발굴하고, 대학 최초로 '창업 졸업논문 대체제'를 도입해 대학원 중심의 창업문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실험실 창업 인프라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인스트럭터를 활용한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투자 관점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는 정부 주도의 주요 창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단계별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기술 창업을 더욱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일상 속 신체 활동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수확할 수 있는 차세대 발전 기술을 개발했다.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력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앙대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기존 마찰대전 발전소자의 출력 한계를 극복하고, 인체매개 에너지를 동시에 추가적으로 수확하는 '인체 매개 에너지 동시수확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휴대형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는 휴대성을 갖춘 대신 출력이 작고 발전 한계 또한 뚜렷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소재를 도입하거나 구조의 최적화를 진행한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에너지원 자체를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한계를 극복했다. 이번 개발한 발전기는 기기 내부의 구슬이 상하 운동을 하며 전극과 접촉 및 분리를 반복함으로써 기존 방식의 마찰대전 에너지를 수확하는 동시에, 신체와 지면 사이에서 생기는 마찰대전 에너지를 인체를 통해 손까지 전달받아 추가로 수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극과 인체가 맞닿는 부위에 서로 다른 유전 특성을 가진 고무와 실리콘 등과 같은 소재를 적용해 인체를 통한 전위 전달이 차등적으로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실험 결과 동일한 유전체를 사용할 때는 두 전극에서 인체로 전달되는 전위가 같아 에너지 수확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른 소재를 사용할 경우, 전위가 극대화돼 에너지 수확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연구팀은 손잡이의 형상, 내부 구슬의 부피, 재질 등 다양한 설계 변수를 실험해 최적의 조건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상용 온습도계를 구동할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었으며, 구조가 단순해 추가 배터리나 복잡한 부품 없이 일상적인 신체 활동만으로 실질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지닌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사업, 중앙대 연구조교A 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상세 내용은 '인체 매개 에너지의 동시 수확을 통한 신체 동작 기반 마찰대전 나노발전기(Human-driven triboelectric nanogenerator via simultaneous harvesting of body-coupled energy)'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 연구실 소속 기계공학과 허지웅 박사과정생, 송명환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 활동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확해 배터리 충전이 어려운 웨어러블 및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한국번역학회와 19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번역학회는 1999년 창립하여 국내 최대 회원수를 자랑할 뿐 아니라 인문학 전체 분야 KCI 피인용지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첨단 분야에서의 산학협력과 다양한 국제 협력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학회이다. '경계를 허무는 번역 : K-콘텐츠의 세계적 도약'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몽골, 콜롬비아,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 150여 명이 자리해 학술 교류의 장을 펼쳤다. 행사는 이종봉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와 김순미 한국번역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가 '세계 속의 한국문학' 주제로, 이형진 숙명여대 교수가 '한국문학 영어번역의 주체' 주제로 각각 한국문학 번역의 현주소와 향후 진출 방향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특강 이후 참가자들은 각각 ▲A세션(문학번역 연구 및 교육) ▲B세션(문학번역 산업과 실무/뮤지컬·연극 번역) ▲C세션(문화콘텐츠 및 AVT/ 기계번역 기술/ 번역기술 트렌드)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수능 영어 독해교재 번역문의 활용 현황', 'K-뮤지컬의 영미권 진출 과정에서의 번역의 역할', '에세이 한영 번역 사례 분석을 통한 인간 번역과 ChatGPT 협업 가능성 고찰' 등 주제를 통해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참가자들이 번역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이종봉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5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26편의 논문이 발표돼,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며 번역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이 지식과 통찰을 나눌 수 있는 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 산하 동국대 서울캠퍼스, 경주 WISE캠퍼스, 일산 의료원 및 BMC, DUICA, 그리고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이하 11개 산하 학교 소속 모든 동국 구성원들이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기금' 약 1억원을 모연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8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팔정도에서 '동국 가족의 산불재난 및 문화유산 피해복구를 위한 발원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동국대 소속 교수와 직원,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법인 산하학교(초/중/고) 등 동국대 전체 구성원이 동참해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원법회는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 ▲취지말씀(윤재웅 총장) ▲법어(이사장 돈관스님) ▲관세음보살 정근 ▲발원문 봉독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 기금으로 약 2주간 약 1억원을 모금했으며,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법어에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으며, 더욱이 천년고찰과 숭고한 성보 문화유산들이 소실돼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됐다"라며 "모연에 한마음 한뜻으로 내 일처럼 생각하고 동참해주신 전국의 동국가족의 인연공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은 "동국가족을 대표해 이번 산불에 피해 입은 사찰과 현장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산불 피해 복구에 힘써주시는 현장 인력과 이번 발원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이번 피해 복구 기금이 산불 피해 지역 사찰과 주민 분들이 일상생활을 찾아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이날 진행된 발원법회에는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발원에 참여한 교수, 학생, 직원 등 총 3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숭실대학교 창업기술원(원장 곽원준)은 24일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AI 메타버스 융합기술 클러스터'(이하 'AI 메타버스 클러스터') 주관사인 아트텔링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I 메타버스 클러스터는 메타버스, 안전, 전기·신재생에너지, 화학, 의료, 투자,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의 10개 기업이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의 공통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대 창업기술원과 AI 메타버스 클러스터는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 수행 ▲기술 교류 및 연구 인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 세미나 및 워크샵 공동 개최 ▲산학 연계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곽원준 숭실대 창업기술원장은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연구 및 개발, 인력 개발, 기술 교류 등 다방면의 지원과 협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통해 숭실대 창업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기술사업화 성과가 한층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숭실대 문용 연구·산학부총장, 곽원준 창업기술원장, 이용식 산학협력진흥팀장, 김민수 ㈜티엠바이오 대표((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사), 김선중 ㈜아트텔링 대표(AI 메타버스 클러스터 주관사),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송주동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장, 이종원 ㈜밴디골드 연구소장, 전연호 ㈜지엘에스이 대표, 황혜숙 ㈜서보스타 연구소장, 강영철 ㈜성하에너지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향후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오는 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100년을 준비하는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대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23일 본부관 대회의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정승렬 총장이 총괄위원장을, 김형진 교학부총장이 자문위원단장을, 손진식 기획부총장이 사업기획위원회장을 맡아 준비를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과의 위원장 및 부위원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80주년을 이끌 핵심 가치와 비전 그리고 슬로건 등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대는 이번 개교 80주년 기념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전인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을 제시했다. 기존의 지향점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간결하고 명확한 방향성을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은 이 비전은, 국민대학교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본보기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함께 발표한 슬로건 ‘Make the Rule, Break the Rule’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규칙을 만들고 또 뛰어넘으며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국민대만의 도전 정신을 표현한다. 이번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역사·학술 ▲커뮤니티·사회공헌 ▲미래·지속가능 ▲교육혁신 ▲글로벌 ▲문화·예술 ▲홍보·발전후원 등 7개 분과로 구성돼 2027년 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추진된다.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국민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대학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사회와 공유하는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13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80주년은 우리 대학의 역사와 자부심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100주년을 향한 퀀텀 점프의 시작점이자,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8:03: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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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월출산 설화 AI 애니메이션 상하이문화상회에 소개

영암 월출산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애니메이션이 중국 문화단체에 소개됐다. 영암군이 지난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작한 <금마 왕자와 월출산 낭자>를, 23일 중국 상하이문화상회(회장 양전화) 한국 방문 대표단이 관람한 것. 상하이문화상회는 상하이시 공상업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영상·예술·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 120여 기업들이 회원이다. 양 회장을 포함한 문화상회 대표단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문화콘텐츠 산업을 보기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들을 맞아 <금마 왕자와 월출산 낭자> 등 6개의 전남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어 문화 콘텐츠 교류 등 전남과 상하이시의 협력 방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상영 이외에도 <금마 왕자와 월출산 낭자>는 올해 서울국제AI영화제 '애니메이션 숏츠' 부문 대상, 모스크바 국제 아동영화제 '생성형 AI 영화'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 유치원, 학교 등에서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열어 아이들이 월출산의 설화를 문화 콘텐츠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늘나라 금마 왕자와 월출산 지킴이 월출산 낭자의 사랑을 월출산 구정봉의 아홉 개 우물과 연결한 이 애니메이션은, 현재 영암군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2025-04-28 14:46: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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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승인, '내년 출범'…"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일반대학 원광대와 전문대학 원광보건대가 오는 2026년 3월 1일 하나의 대학 '원광대'로 통합 출범한다. 일반학사와 전문학사가 동시 운영되는 최초의 대학이다. 내년 전체 입학정원 중 60%를 생명산업 분야에 집중해 생명융합대학 중심 학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3일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신청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의 통·폐합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지난해 10월 8일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라 심의기구인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에서 ▲교사·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학생·교직원 보호 대책 ▲특성화 추진계획 등 통·폐합 요건의 충족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통·폐합 승인을 의결했다. 이번 승인으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내년 봄학기인 3월 1일부터 원광대로 통합 출범한다. 입학 정원은 기존 원광대 3047명, 원광보건대 1311명 등 총 4358명에서 408명 줄어든 3950명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맞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한 결과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목표로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지정돼 핵심 혁신 전략으로 대학 통합을 추진했다. 대학 역량을 특성화 분야로 결집해 캠퍼스에 대학과 산업체, 병원, 연구기관을 연계한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생명산업 거점(허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학사와 전문학사 동시 운영으로 통합 이후에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학사과정을 유지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의생명·농생명·생명서비스 등 3개 생명융합대학 중심으로 학사체계를 재구조화했으며, 전체 입학정원 중 생명산업 분야에 60%가 집중된다. 아울러, 생명산업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증연구 중심 생명(바이오)융합대학원을 신설해 올해부터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첨단생명(바이오)소재학과 등 석·박사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가 통합해 일반대학으로 전환될 경우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없었지만,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통합대학(일반대+전문대)의 전문학사 학위 수여 규제특례를 적용함에 따라, 최초로 한 대학에서 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이 지역 특성에 따라 과감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시적(4+2년)으로 규제를 완화 또는 배제하는 제도다. 이번 통합은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새로운 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원광대는 의과·치과·한의과 대학 등 의료 이론 및 연구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원광보건대는 물리치료·방사선·치위생 등 실무중심의 보건의료 교육에 특화돼 있었는데, 통합으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융합교육이 가능해져 학생들은 폭넓은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폐합의 취지와 목적 달성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통·폐합 이후에도 건전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라 교사·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현황 등을 2029년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8 13:0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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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설계공모 심사위원 공개모집…“세 자릿수 대규모 선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관내 사립학교 건축 설계의 발전은 물론,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설계공모 심사위원 인력풀을 새롭게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건축의 발전 및 교육공간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인력풀은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위원 인력풀 모집은 교육시설 신·증·개축 사업 설계공모 심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는 세 자릿수 인원으로 대규모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교수, 건축사, 공무원 등이다. 인력풀에 최종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2년간 활동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투입된 사립학교의 설계공모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공개모집 서류 접수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및 서울시교육청 설계공모 누리집 등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개모집에 역량 있는 관련 전문가가 많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역량 있는 설계공모 심사위원 인력과 함께 창의적이고 질 높은 미래교육공간 구축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8 12:21: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