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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올해 신청 시설 모두 지원한다

서울시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2025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영양교육과 과채류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시는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복지센터에 더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키움센터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시는 사업 문턱을 낮춰 신청 기관을 모두 지원 대상으로 선정, 보다 많은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사업 신청 기관은 총 480개소로, 243개소던 전년 지원 규모의 2배 수준이다. 올해 사업 신청 기관은 8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신선한 제철 과채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확대는 그간 사업에 참여한 아동기관과 학부모 요청에 따라 서울시와 후원기관들의 협력으로 가능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참여 4000여명 초등학생의 매일 과일 섭취율은 5.0%, 채소 섭취율은 3.3% 증가했으며, 주1회 이상 단맛 음료 섭취율은 3.3% 감소했다. 참여 아동 학부모의 78%가 자녀의 식생활·영양지식 향상을 체감했으며, 96%의 학부모와 97%의 아동기관 담당자가 '사업 지속 필요' 의견을 내놨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평생 건강의 초석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 식생활 지원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7 11:5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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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7일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각각 사법 리스크와 단일화 논란을 딛고 충청과 TK(대구·경북)를 방문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찬반을 묻는 '전당원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만약 두 사람 사이 단일화에 실패하면 자신의 직도 내려놓겠다고 강수를 뒀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6일 이재명 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대법원을 향해 "공정해 보이려는 최소한의 노력마저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산업>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의 극단적 관세장벽과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에도 시장 다변화와 국가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견조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전략 차종의 인기가 눈길을 끈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는 지난 4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8만877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은 8.1% 증가한 12만8719대, 해외 판매는 1.2% 늘어난 56만59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2025에 참가한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 중국 BOE, TCL, 일본 샤프 등 글로벌 주요 패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금융·부동산> ▲손해율 급등과 보험료 인하로 업황이 악화되는 자동차보험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적자 폭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보험사들이 오히려 보장 범위를 넓히고 신규 특약을 속속 출시하면서 '정면돌파'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사들의 요양사업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KB라이프생명과 KDB생명이 각각 5월에 요양시설 문을 열 예정이고 신한라이프도 경기 하남에 새 요양원을 연내 개소할 계획이어서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투입된다. <유통·라이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불거진 품질·위생 관련 논란과 방송활동 논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발표했다. ▲Z세대의 '짧고 빠른' 콘텐츠 소비 습관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광고의 '첫 5초'에 사활을 걸고 있다. ▲택배 물량이 최근 5년새 2배로 급증, 작년 한해 택배 물량이 60억 건에 육박했다. ▲주사 바늘로 찌를 필요가 없는 먹는(경구용) '위고비'가 이르면 올해 4분기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를 시사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인공지능 어시스턴트(AI 비서)에 대한 IT 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개인용 AI 어시스턴트는 기술적 한계가 뚜렷해 과도한 기대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연구자 10명 중 6명은 생성형 AI의 사실성과 신뢰성 문제가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성형 AI 연구 개발에서 환각 현상을 해소하는 게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이후 SKT 가입자와 알뜰폰 이용자들의 유심(USIM) 교체가 5% 가량 완료됐다.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LG유플러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인 클라우드 RAN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본시장>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18조원 넘게 국내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9조565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았던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천덕꾸러기 신세다. 밸류업의 목표는 투자자들이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에 투자하게 해 국내 증시를 도약시키는 것이었지만, 초라한 투자 성적으로 녹색펀드·뉴딜펀드 등과 같은 관제펀드로 전락할 처지다. ▲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의 강다윗 대표는 이 한 문장을 회사의 존재 이유로 꼽았다. 인체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를 연구하고 배양해 다시 환자 본인의 몸을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바이오의 사명이다.

2025-05-07 06:00: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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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자전거대행진 개최…도심 교통 일부 구간 순차 통제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한강대교 북단·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를 주행하는 '서울자전거대행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서울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이다. 참가 신청한 7000명의 시민이 속도를 내지 않고 가족·친구와 21km를 함께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달 10일부터 행사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사흘 만에 7000 명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현장에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5대, 회송 트럭 10대, 경찰 오토바이 6개, 경찰차 2대 등을 대동해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자전거 안전요원 300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경찰관,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600여 명이 투입돼 도로의 질서유지를 돕는다. 특히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행 구간 도로의 차량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IC, 월드컵공원 등 자전거 진행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하며 참가자 통과 이후 즉시 해제하는 탄력적 통제 방식을 적용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차량 내비게이션 운영회사와 함께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를 비롯해 도로 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교통방송 안내 등 지속적으로 교통정보를 표출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전거대행진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이자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실천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공공자전거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자전거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6 12:4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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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MIT·KAIST와 서울시 도시 AI 연구 본격 착수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김만기)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 연구원과 함께 서울시 정책 수요 기반의 AI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4월 서울시 정책 AI 접목 연구를 추진하고자 연구기관 공개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MIT와 KAIST 인공지능 연구원을 최종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AI 기술력은 물론, 도시정책과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서울형 연구에 최적화된 파트너로 평가받았다. 공동연구의 주요 과제는 ▲Visual AI 기반 '체감형 도시 생태 네트워크 구축' ▲탄소·대기·열 환경정보 기반 '지역경제 반응 예측 및 기후 민감지도 개발' 등 2건이다. 'Visual AI 기반 도시 생태 네트워크 구축' 과제는 서울시의 단절된 녹지공간을 시각 AI 기술로 분석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입체적 녹지 정책을 설계하는 연구다. '기후 반응 민감지도 개발' 과제는 기상 이변에 따른 유동 인구 및 소상공인 매출 변화 등을 AI로 예측하고, 이를 통해 기후 취약 지역을 사전에 식별하고 정책 우선순위 설정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중간성과 발표는 9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최종 연구 결과는 12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서울시 정책 및 후속 연구 기획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본 연구를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의 AI 기술을 국내 정책 환경에 접목·실증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장기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단의 자체 '기획-공모-실증-환류' 체계를 바탕으로, 정책 수요 기반한 AI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AI 기술을 정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행정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곧 '서울AI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재단을 중심으로 AI 글로벌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정책 현장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6 12:35: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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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교 학폭 심의 전년 比 28%↑…“올해 입시부터 고강도 불이익”

올해 대학 입시부터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들의 학폭 심의 건수가 전년 대비 약 2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처분 결과가 입시에 치명적인 불이익을 주는 민감한 사안으로 부각되면서 사소한 사건도 심의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토대로 전국 2380개 고등학교 대상 2023~2024년 최근 2년간 학폭 심의 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학폭 심의 건수는 총 74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834건)보다 1612건(27.6%) 급증한 수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의 학폭 심의 건수 증가율이 42.9%(812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권 26.8%(185건), 지방권 18.9%(615건) 순이었다. 고교유형별로는 2024년 기준 일반고 심의 건수가 48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3493건) 대비 40.1% 증가한 수치다. 이어 외국어고가 전년 51건에서 60건으로 17.6% 증가했고, 지역단위자사고가 전년 64건에서 65건으로 1.6% 늘었다. 과학고도 2024년 심의 건수가 31건으로 전년(15건)대비 106.7% 증가했다. 반면, 전국단위자사고는 24건에서 16건으로 33.3%, 국제고는 12건에서 6건으로 50% 감소했고, 체육고도 36건에서 27건으로 25% 줄었다. 심의 결과에 따른 총 실제 처분 건수는 총 1만 2975건이었다. 2호(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처분이 가장 많이 내려져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1호 서면 사과(19.6%) ▲3호 학교 봉사(18.8%) ▲5호 특별교육 이수·심리치료(18.1%) ▲6호 출석정지 5.7% ▲7호 학급교체 1.3% ▲8호 전학 2.3% ▲9호 퇴학처분 0.3% 순이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늘어난 것은 학교폭력이 실제 대학 입시에 반영돼 입시에서 중대 사안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국가수사본부장에서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을 계기로, 202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학폭 기록을 의무 반영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서울대는 학폭 모든 처분 결과(1호~9호)를 정성평가로 최종 점수에 반영하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 처분 1~9호대별로 감점 처리한다. 수시에서도 서울대는 모든 처분 결과에 정성평가로 불이익을 주고, 연세대 학생부교과 추천형 전형에서는 1호 처분만 받더라도 지원이 불가하다. 고려대도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 논술전형 등에서 감점처리한다. 중앙대는 전형에 따라 1~7호는 최대 100점 감점, 8~9호는 부적격 기준을 적용한다. 이외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주요대 대부분에서 수시, 정시 등에서 강도 높은 불이익을 적용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학폭 유형도 매우 구체적으로 특정·인식돼 발생 자체가 곧 심의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행 대학입시에서 수시, 정시 모두에서 처분 결과 자체가 상당한 불이익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학교 내신 5등급제에서 최상위권에서는 내신 동점자들이 많아져 이러한 학교폭력 처분 결과사항은 입시에 치명적 영향이 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6 12:1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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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고려대 총장 ”인류 미래 사회 공헌하는 대학으로 도약”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고려대는 이제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와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재호), 고려대 교우회(회장 승명호)가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인문계 중앙광장에서 개최한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고려대의 지난 120년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120년과 함께한 역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총장은 "널리 인재를 가르쳐 나라를 구한다는 숭고한 건학이념으로 고려대는 지난 120년 동안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고 당당하게 수행해왔다"라며 "이제 우리는 역사적인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한 차원 더 높게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의 12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사 및 식사 ▲축사 및 축하영상 ▲120년사 전달 ▲개교 120주년 기념 영상 ▲2040 비전 발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체육교육 09)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참석했다. 김연아 씨는 "고려대가 세계를 이끄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 되길 바란다" 라며 "고려대는 오늘 '쇼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프리 스케이팅'을 시작한다. 고려대의 더 높은 점프를 힘차게 응원해달라"고 축사를 전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고려대는 이제 민족과 국가를 넘어 인류 미래에 공헌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우리는 자연계 중앙광장 조성, 첨단 분야 연구 인재 영입, 디지털 캠퍼스를 위한 정보 인프라 구축 등 미래를 향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대학 본연의 사명인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반기문 이사장의 축하 영상과 해외 대학 총장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 이어 고려대의 120년 기록을 담은 120년사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유승원 경영전략실장의 2040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고려대는 ▲연구경쟁력 세계 20위권 진입 ▲혁신적 글로벌 교육모델 구현 ▲창업 및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지속가능 캠퍼스 실현 ▲재정 확보 다각화 및 연구·교육 투자 확대 ▲구성원 만족도 1위 달성을 목표로 향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한펴느 이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허구연 KBO 총재,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6 08:11: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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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있는 줄 알았던 최서원(최순실) 석방상태! "아무도 몰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지난 3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5일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감옥에 있는 줄 알았던 최순실은 현재 형집행정지로 3월부터 석방 상태"라며 "최순실이 석방됐다는 뉴스 보도 하나 없어서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앞서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가 허리디스크가 극심해져서 형집행정지로 나오신 지 한 달 조금 넘었다"며 최씨의 병원비 후원금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형집행정지는 재소자의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형 집행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경우 일정 기간 형을 미뤄주는 제도다.정씨는 "분명히 어깨 수술도 필요하다고 수술 날짜까지 잡아놨는데 (다시) 들어가라고 한다. 연장 해줄 수 없다고 한다. 아직 재활도 못 했는데 들어가란다. 엄마가 너무 아픈데 어쩌냐고 우시는데 왜 이렇게까지 잔인해야 하는지"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식 셋에 어머니 한 분, 제가 가장으로 먹여 살리고 있는 판국에 건강만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무리하게 집행정지 신청해 수술을 받으셨다"며 "집행정지도 저희 엄마 나이 70인데 수십 번 넣은 끝에 겨우 허가해 줬다"고 덧붙였다.또 "엄마는 수술받았지만 재활도 못하고 다시 들어가야 하게 생겼다"며 "저번에도 이런 식으로 다시 집어넣어서 재발해서 재수술 한 건데 어깨 수술은 어떡하나. 잡아놓은 수술은 어떻게 하나"라고 토로했다.정씨는 글과 함께 "남은 건 또 4000만원짜리 병원비 내역이랑 우는 가족들뿐"이라며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을 찍어 올렸다. 해당 내역서에는 진료 기간이 3월17일부터 4월28일로 돼 있어 최씨는 지난 3월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 11월 3일 처음 구속됐으며,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다. 이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2022년 12월, 어깨 병변 악화와 척추 수술 후 재활 치료를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됐고, 이어 2023년 1월과 3월,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형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된 바 있다.

2025-05-05 18:10: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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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국내 진로·취업 전략 교육' 실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달 30일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진로·취업 전략 교육'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산하 외국인 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서울외국인포털)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내 취업 전략 ▲자기 이해와 취업 시장 트렌드 분석 ▲경쟁력 있는 경험 정리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대면과 온라인(ZOOM) 방식을 병행하여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최근 우리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단기 체류를 넘어, 장기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최고 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에 11년 연속 선정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생활은 물론, 진로 설계 및 국내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성신여대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글로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인 우수 사례로, 유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한국 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기반의 유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에는 현재 42개국 및 지역에서 온 1,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을 위한 국제학부(International School of Korean Culture and Technology)를 2025학년도부터 신설했다. 해당 학부는 ▲글로벌한국학전공(한국어교육 트랙) ▲K-컬처 & 엔터테인먼트 전공(영어트랙) ▲뷰티·패션디자인 전공(영어트랙) 등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4 20:27: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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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현 고2 대입 수시로 약 80% 선발…정시비중 줄어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7학년도 신입학 기본계획(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4일 삼육대에 따르면, 오는 2027학년도 입시에서는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등 26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수시모집 1048명(이하 정원외 포함), 정시모집 276명 등 총 1324명을 선발한다. 수시와 정시 비율은 각각 79.2%, 20.8%로, 전년도(2026학년도) 대비 수시 비율이 11.8%p 늘어났다. ■ 수시모집 논술전형 확대…약학과도 논술 도입 수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대폭 확대다. 해당 전형은 전년도 148명에서 124명 늘어난 272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약학과도 올해 처음으로 논술전형을 도입해 5명을 선발한다. 기존에 정시모집만 운영하던 무전공 학부인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도 수시 논술전형를 포함해 수시 비중을 절반으로 확대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한다. 시험은 '약술형 논술' 방식으로, 국어·수학 총 15문항을 80분 동안 풀어야 한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기반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1개 영역 3등급 이내이며,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세움인재전형(종합)은 전년 대비 14명 감소한 228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기준으로 정성 종합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학교장추천전형(교과)은 10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성적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단,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실기 80%, 체육학과는 학생부 40%·실기 60% 비율로 평가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부)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 정시 4개 영역 우수 과목순 '35-25-25-15%'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시행한다.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반영비율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를 우수한 4개 순으로 각각 35%, 25%, 25%, 15% 적용한다(약학과 제외). 단, 자연계열 학과 지원 시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3%를 가산해준다. 한국사 탐구 대체는 불가하다. 예체능학과인 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예체능학과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상위 2개 과목을 각 50%씩 반영한다. 다만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성적을 백분위가 아닌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고, 실기반영 비율이 높아 실기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 약학과 38명 모집…정시는 사탐·확통도 가능 약학과는 총 38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26명, 정시모집(나군) 12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0명 증가해 수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논술전형도 처음 도입됐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세움인재전형(종합) 7명 ▲논술우수자전형(논술) 5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농어촌전형(정원외) 3명 ▲기회균형II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이다. 정시모집(나군)은 일반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적분·기하 선택 시 취득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2과목) 선택 시 3%를 더해준다. 직업탐구는 제외하며, 한국사 탐구 대체도 불가하다.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관계 법령 및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등의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내용은 추후 발표되는 해당 학년도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4 20:24: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