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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vs 공화당 기싸움 가열…오바마케어·이민개혁안 놓고 격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간의 기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국토안보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AP·CNN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3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브래들리 브라인(공화·앨라배마)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오바마케어를 완전히 폐지하고 관련 상임위에 대체입법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위스콘신) 예산위원장과 프레드 업튼(미시간) 에너지·상무위원장, 존 클라인(미네소타) 교육·노동위원장을 비롯한 공화당 수뇌부가 곧바로 대체입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체입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거쳐 행정부로 넘어오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바마케어 가입자 일부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공화당이 이런(오바마케어 폐지) 투표를 하는 게 55번째인지 60번째인지 모르겠다"면서 "공화당의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는 정말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바마 이민개혁안에 대한 공화당의 백지화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 이날 상원 전체회의에서 국토안보부의 2015회계연도(지난해 10월1일∼올해 9월30일) 예산안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집행비를 제외한 예산안을 절차투표에 부쳤으나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 예산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발동한 행정명령을 무효로 하는 게 골자다. 행정명령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1100만 명의 불법 체류자 가운데 최대 500만 명에 대한 추방을 임시로 유예하고 이들에게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미국 정치권이 지난해 말 통과시킨 '크롬니버스 예산안' 가운데 국토안보부 잠정 예산안의 시한이 27일이라는 점이다. 이때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토안보부는 국경 경비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부처 인원의 15%(3만 명)가 2013년에 이어 또다시 강제 무급 휴가에 들어가야 한다.

2015-02-04 14:59:0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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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화형' IS의 잔혹성 어디까지…요르단 정부 보복 사형 강행

IS가 요르단 조종사 인질을 화형시키면서 그 잔혹성에 전세계가 공분했다. 애초 인질은 협상의 수단이 아닌 IS 선전용에 불과했던 것이다. IS는 3일(현지시간)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산 채로 불태우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였고, 알카사스베 중위는 비명을 지르다 곧 숨을 거두었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밀어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 문구와 함께 끝난다. 그동안 IS는 인질을 참수나 사살로 살해했으며 화형은 이번이 처음이다. IS가 국제 사회에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고 충격 효과를 배가하려는 의도다. 미국 국무부 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필립스는 "IS가 잔혹성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고인의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면서 "모든 국가들은 전세계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와 극단주의에 맞서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IS 만행을 규탄했다. ◆ 요르단 정부도 보복 살해 자국민 조종사 화형 소식에 비탄에 잠긴 요르단 정부는 즉각 보복에 나섰다. 4일 요르단 정부는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44)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은 IS 영상이 공개된 다음날인 이날 오전 4시 집행됐으며 수감 중이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 카르볼리도 함께 사형에 처해졌다. 알 리샤위는 이라크 출신으로 2005년 9월 요르단 암만 래디슨SAS 호텔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해 60명을 사망시킨 고위 테러리스트다. 당시 남편과 함께 자살 테러를 시도했지만 혼자 요르단 당국에 생포돼 사형 선고를 받고 10년째 수감 중이었다. 지난달 27일 IS는 알 리샤위를 24시간 내에 석방하지 않으면 요르단과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알 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인물이다. 한편 IS에 일본인 인질 두 명을 잃은 아베 총리는 IS에 대해 "비열하기 짝이 없는 언어도단의 테러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 용서할 수 없는 폭거를 단호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르단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연대의 뜻을 표하며 일본도 테러에 굴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인도지원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애도를 전했다.

2015-02-04 14:32:53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