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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시위 대응' 해병대 공식 투입…"연방 인력·재산 보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상업 지역 기습 단속 및 대규모 체포에 반발한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시위 현장에 해병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군 북부사령부는 9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주말간 경계 태세에 있던 해병 보병 대대를 가동했다"라며 2개 대대 약 700명의 해병대원을 LA 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LA에서는 지난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상업 지역 기습 단속 및 대규모 체포를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강경 단속에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참가자를 "돈을 받은 내란 선동자"라고 맹비난 중이다. 시위 진압에 주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도록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병대 동원에 관해서는 이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언급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인근 부대 현역 해병대 500명가량이 전날부터 배치에 대비 중인 것으로 보도됐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LA 시위에 관해 "매우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라며 "나쁜 상황이었고, (시위는)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제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6-10 09:1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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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머스크vs트럼프 누가 이길까? 머스크 화해의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이래 실질적으로 그에 맞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과 불화로 처음으로 강력한 적수를 마주하게 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싸움을 지속할 능력이 있으며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목덜미를 노리는' 본능과 단기적인 승리를 위해서라도 초토화 작전을 불사하지 않는 전투적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이는 경쟁자를 제압하고 굴욕을 주는 데 능숙했고, 소셜 미디어와 대통령직의 연성 및 경성 권력을 이용해 모든 반대자를 짓밟아온 트럼프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머스크는 X의 소유주이며 2억2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이 소유한 트루스 소셜의 이용자가 적은 것을 고려할 때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영향력이 트럼프를 능가한다. 트럼프가 억만장자이기는 하지만, 머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동시에 가장 성공한 기업가이자 기술 비전가다.미 노스이스턴대 코스타스 파나고풀로스 정치학 교수는 "고질라 대 킹콩의 싸움"이라고 말했다.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인물이 서로를 난도질하는 모습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다.두 사람의 충돌은 트럼프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줄타기를 벌이는 시점에 벌어지고 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소유주인 머스크는 트럼프와 충돌을 계속할 경우 잃을 것이 많다. 트럼프는 공화당을 확고히 장악하고 있고, 머스크의 이해관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권한도 상당하다.그러나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트럼프의 취약점들도 이번 일을 계기로 드러나고 있다.소수지만 정부 지출 축소에 열정적인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법안에 불만이면서도 대체로 트럼프의 압박에 굴복해왔다. 그들이 이제 머스크의 지지를 받아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자칫 수천억 달러 규모의 감세, 국경 장벽 자금, 메디케이드 제한, 그리고 부채 한도 상향 등이 담긴 트럼프 법안의 통과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두 사람의 갈등이 미 정부가 러시아, 이란, 중국 등과 무역 및 전쟁 등과 관련해 복잡한 협상을 진행하는데 큰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머스크는 지난 5일 트럼프의 관세 전략이 올해 말 미국을 경기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와 화해의 의중을 밝힌듯한 메시지를 SNS에 남겼다. 6일(현지시각)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빌 애크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를 지지한다. 이들은 조국의 이익을 위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라며 "우리는 떨어져 있을 때보다 함께할 때 훨씬 강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이 글에 "당신은 틀리지 않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화해의 의중을 밝힌 것으로 보이는 이 발언은 테슬라 주가가 전장 대비 14.26% 급락한 이후에 나왔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정부 계약 취소 위협에 반발해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철수하겠다는 계획도 철회했다.

2025-06-07 13:19: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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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캐나다 무역수지 7조원 적자 '최악'…트럼프 관세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의 자동차 관세를 전격 부과한 여파로 캐나다산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캐나다의 4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캐나다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캐나다의 4월 무역적자 규모가 71억 캐나다달러(약 7조514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23억 캐나다달러·2조2842억원) 대비 3배를 넘는 수준으로, 역대 가장 큰 월간 적자다. 무역수지 급락의 직접적 원인은 대미(對美) 수출 급감이다.캐나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한 달 새 15.7% 줄었다. 특히 자동차 및 경트럭 수출은 22.9% 감소해 타격이 집중됐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각각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생산량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관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관세 충격에 다국적 완성차업체들의 캐나다 내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스텔란티스는 온타리오주 윈저의 조립공장을 두 차례에 걸쳐 일시 폐쇄했으며, 닷지 차저 전기차 모델의 생산도 중단했다.혼다는 온타리오주 공장에서 생산하던 SUV 모델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했으며, 11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투자계획도 철회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온타리오주 픽업트럭 공장에서 야간 근무조를 폐지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이 밖에도 캐나다달러 강세와 원유 가격 하락 역시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원유는 캐나다의 최대 대미 수출 품목이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조치는 비논리적이며 정당하지도 않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들어 캐나다 및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며 추가 압박에 나섰다.

2025-06-06 13:20: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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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법원, 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비자 제한' 일시 중단

미국 연방법원이 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CNN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스 판사는 이날 하버드대가 제기한 긴급 신청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외국인 유학생 비자 중단 행정명령의 시행을 일시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버로스 판사는 명령문에서 "(자신이 즉시 개입하지 않으면) 모든 당사자의 입장을 청취할 기회가 있기 전에 하버드대가 즉각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해당 명령의 효력이 법원의 추후 결정이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포고문을 통해 하버드대에 입학하려는 모든 외국인 학생의 입국을 금지하도록 했다. 현재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기존 F, M 또는 J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에 하버드대는 기존에 제기했던 소송을 수정해 이날 법원에 대통령 명령의 무효화를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하버드대 전체 학생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전체의 4분의 1에 달한다. 하버드 측은 수정된 소장에서 "하버드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며,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되는 국제적 학문·연구 활동을 위축시키고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및 학문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6-06 13:20: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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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변경하세요"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계정 털렸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자의 계정 정보 약 700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이용자의 정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는 지난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플러스, 맥스 등 OTT 플랫폼과 관련된 계정 정보 약 703만건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계정 정보들은 해당 OTT서비스가 직접 해킹 당한 결과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카스퍼스키는 사용자의 휴대폰 혹은 노트북 등의 기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비공식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로그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 OTT 서비스 넷플릭스 계정만 563만건에 달했다. 유출 규모가 가장 컸던 국가는 브라질이었고, 이어 멕시코와 인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7번째로 계정 유출 건수가 많았다. 카스퍼스키는 넷플릭스 외에도 디즈니플러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계정 정보 유출 정황도 포착했다. 이 회사 분석에 따르면 유출된 디즈니플러스 계정은 총 68만여건에 달했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 뒤를 멕시코와 독일이 이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유출 건수가 1607건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Z세대가 선호하는 핵심 OTT플랫폼인 만큼 이 사안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해당 서비스의 유출 피해는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순으로 집중됐다. 카스퍼스키는 스트리밍 계정 유출이 단순히 로그인 정보에 그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기기가 한 번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계정 정보 외에도 쿠키, 카드 정보, 기타 민감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 정보들은 암시장에 판매되거나 무상으로 배포되며 이후 신원 도용이나 금융 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러 온라인 서비스에서 동일한 로그인 정보를 사용할 경우, 단 한건의 유출이 연쇄적인 보안 침해로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스퍼스키는 OTT 계정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의 주의와 기본 보안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우선 침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은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계정 내 의심스러운 로그인 기록이나 활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또 스트리밍 콘텐츠는 반드시 정식 유료 구독을 통해 이용하고 앱은 공식 웹사이트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만 설치해야 한다. 개인정보 입력 시에는 웹사이트의 진위를 꼼꼼히 확인하고 주소(URL)나 브랜드명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피싱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영상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있는 만큼 .exe나 .msi 같은 실행 파일 형태의 콘텐츠 다운로드는 삼가야 한다.이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악성 첨부파일을 탐지하고 기기 및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며 IP 주소 보호와 안전한 브라우징 환경 유지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젊은 세대는 점점 더 디지털 콘텐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들은 비공식 출처의 악성코드와 피싱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연쇄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기기 보호 강화,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공식 채널만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2025-06-06 13:19: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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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간 달 착륙선, 2년 만의 재도전 또 실패

일본 민간 우주기업이 2년 만에 재도전한 무인 달 탐사선 착륙이 또다시 실패로 끝났다. 6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착륙선과의 통신 회복이 기대되기 어렵고, 달 착륙 성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착륙은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착륙선 '리질리언스'는 이날 오전 3시께부터 달 표면으로 천천히 하강을 시작해, 오전 4시17분께 북반구의 '얼음의 바다'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 시각을 지난 4시30분께 아이스페이스는 "착륙선과의 통신이 확립되지 않았다"며 최종 단계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발표했다. 리질리언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발사돼 지난달 달 궤도에 진입한 상태였다. 높이 약 2.3m, 폭 2.6m, 무게 약 998㎏의 착륙선 내부에는 소형 탐사로버와 각종 실험 장비가 탑재돼 있었다. 이번 착륙이 성공했다면 민간 기업 기준으로 아시아 최초이자 미국·유럽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달에 착륙한 사례가 될 뻔했다.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 4월 첫 시도에서는 고도 측정 센서 오류로 연료가 조기에 소진되면서 착륙선이 달 표면에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06-06 13:17: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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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기습발표'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발효...韓 철강 충격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기존 25%에서 50%로 관세를 인상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들은 미국 철강·알루미늄 수출 시 50%의 고율 관세를 부담하게 되어 해당 업계에 큰 충격이 예상된다. 이번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30일 갑작스럽게 발표한 후 바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4일부터 인출된 상품에 적용되며, 한 번 부과된 관세는 어떤 경우에도 환불되지 않는다. 다만 '1호 무역합의국' 영국의 경우 25% 관세가 적용된다. 한국은 이전까지 쿼터제를 전제로 일정 물량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을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해 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협상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 그러나 지난 3월12일 25% 관세 시행으로 무관세 혜택을 잃은 데 이어 이날부터는 철강·알루미늄 수출에 있어 50%의 고율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25%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허점(loophole)이 있었다는 점을 이번 관세 인상 명분으로 든다. 그러나 US스틸 매각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그간 US스틸 일본 매각을 반대한 철강 노동자들을 달래고, 매각과 관련해 2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일본의 사례를 각국에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US스틸, 뉴코어, 스틸다이나믹스 등 미국 내 철강 기업들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철강 가격 인상으로 자동차, 가전, 건설 등 제조업 전반에 비용 상승 압박을 가해 미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발효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특히 한국 철강산업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중대한 사안이다. 앞으로 수출 시장 전략과 국제 협상 동향, 세계 각국의 보복 조치 여부에 따라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2025-06-04 15:51: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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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제불능 산불 맹확산 2만5000명 대피.. 미· 캐나다 대기질 위험

캐나다 매니토바 주 일대에서 나흘 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산불이 더 크게 확산되면서 3개 주의 총 2만 5000명이 대피했으며 산불 연기로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의 대기질이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고 미국과 캐나다 관리들이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대피한 캐나다 주민들은 대부분 매니토바 사람들로 5월 31일 오전 기준 1만7000명이 대피했다. 그 밖에 앨버타 주에서 1300명, 사스케치완 주에서 8000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고 지역 지도자들은 이 숫자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연기로 캐나다에서는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질이 악화했고 국경을 따라 미국의 여러 주에서도 대기질이 악화하고 있다. 사스케치완주의 공공안전국에서는 1일 대기질 악화 경고를 발령하고 " 산불로 인한 대기질과 시계 악화로 근거리에서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등 연기량에 따라서 위험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량이 늘면서 대기질이 악화해 건강상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역 당국들은 경고했다. 캐나다 산불 진화대는 계속되는 폭염과 건조한 기후 때문에 일부 지역의 산불이 크게 확산 되면서 산불 진화를 위한 장비와 자원도 여력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31일의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소방대는 " 앞으로 4일에서 7일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고비이다. 우리는 어떻게든 기후 패턴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아 내야 하며 결국 북미 전체에 폭우가 흠뻑 내려야만 지금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니토바주 북부에서는 산불로 크랜베리 포티지 일대의 모든 전력이 끊겨 암흑 천지가 되었고 31일 이곳 600명의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플린 플론에서 대피한 주민 5000여명도 주도 위니펙 부근으로 645km나 피난해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에서는 소방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퍼붓고 있지만 그마저도 물부족과 너무 심한 연기로 시야가 보이지 않아 중간에 착륙해 쉬기도 한다. 무인기도 투입되어 소방에 나섰지만 날씨가 변하기 전에는 진화가 어렵다고 현지 소방대원들은 말했다. 매니토바 원주민 대표들은 이번 대피가 1990년대 이후 최대 규모라며 일대의 호텔과 숙박시설들은 이미 대피주민으로 초만원이라며 지역 정부에 피난민 우선 수용을 하도록 호텔 주인들과 협상해 달라는 요구를 내놓고 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보통 5월에서 9월까지 계속된다. 최악의 산불은 2023년에 일어났고 북미 전체가 위험한 산불연기로 뒤덮여 몇 달 동안 고통을 받았다.

2025-06-02 10:09:0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