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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도 '최측근 스캔들'…승리 코앞서 대형악재 만나

힐러리도 '최측근 스캔들'…승리 코앞서 대형악재 만나 미 대선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승리를 굳혀가던 힐러리 클린턴이 흡사 '최순실 스캔들'을 연상시키는 '최측근 스캔들'이라는 대형악재를 만났다. 힐러리의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던 '후마 애버딘(40)'의 업무 이메일이 새로 발견되면서 FBI는 종결했던 힐러리의 '이메일 게이트'에 대한 전격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애버딘이 19살때 인턴으로 퍼스트 레이디였던 힐러리와 첫 인연을 맺은 뒤 두 사람은 20년 동안 자신의 남편들보다 가까운 동반자가 돼 왔다. 에버딘의 이메일은 자신의 전 남편과 함께 사용한 노트북에서 발견돼 국가기밀이 포함됐을 경우 대선 판도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메일 게이트 재수사는 애버딘의 전 남편인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의 섹스팅 수사가 발단이 됐다. 위너 전 의원은 2010년 애버딘과 결혼한 이후 미성년자와의 음란 동영상 채팅을 비롯해 3차례에 결쳐 섹스팅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2011년과 2013년 두번의 파문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 애버딘은 올해 8월 세번째 섹스팅 사건이 터지자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이런 보기드문 상황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이로 인해 FBI까지 관심을 갖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위너의 노트북에서 국가기밀이 담겼을지 모를 애버딘의 업무메일이 수천건 발견된 것이다. 애버딘은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으로 20여년 동안 힐러리와 인연을 이어가며 최측근이 됐다. 힐러리가 그녀를 양딸이라 부를 정도로 두 사람은 단순한 업무를 넘어선 관계였다. 유출된 힐러리의 이메일 중에는 그녀를 자정 넘어 불러 수다를 떠는 내용도 담겨 있을 정도다. 이 이메일에서 힐러리는 그녀에게 "문이 닫혀 있다면 침실 문을 두드리라"고 적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삶은 남편들이 성추문에 휘말렸고, 남편들의 일탈을 이해하고 용서하려 했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심지어 힐러리는 위너를 비호하고, 애버딘은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도 보였다. 힐러리가 국무장관이던 시절, 애버딘은 2009년초 국무장관 참모 모임에서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의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애버딘은 참모진 서열 2인자였다.

2016-10-30 15:29: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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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왓슨, 내년 10억명 고객 확보…IBM, 또 다시 시대변화 선도

AI 왓슨, 내년 10억명 고객 확보…IBM 또 다시 시대변화 선도 1981년 'IBM 5150'으로 개인용 컴퓨터(PC) 시대를 열었던 IBM이 이제 '왓슨(Watson)'으로 인공지능(AI) 실용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사무용기기 업체로 출발했던 IBM은 2차대전 이후 중대형 컴퓨터 개발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대변화를 이끌어왔다. 미래의 역사에 IBM은 AI시대의 선구자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미국시간)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WSJ가 주최한 '2016 기술 콘퍼런스'에서 "왓슨의 기술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내년까지 전세계 10억 명가량이 왓슨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미 TV 퀴즈쇼 우승으로 존재를 알렸던 IBM의 AI 왓슨이 불과 6년만에 세계인구 7분의 1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는 이야기다. 전날 미 자동차업체 GM은 내년 200만 대의 차량에 왓슨을 도입, '온스타 고'라는 혁신적인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료 부족을 알리는 동시에 주유소를 안내하고 결제까지 도와주는 식의 서비스가 왓슨에 의해 현실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은 이미 의료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암치료에 특화된 '왓슨 포 온콜로지(암)'는 세계 각국의 병원에서 환영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길병원이 이를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IBM은 5년 뒤 전세계 의료 분야 AI 시장의 4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진단의학 정보업체와 암환자 유전자 추적 서비스 협정을 맺는 등 시장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IBM의 행보는 후발주자인 구글, 애플은 물론이고 스타트업들에게도 자극을 주고 있다. 또 자동차, 의료 분야 외에 금융, 교육, 유통 등 다른 분야에도 IBM의 AI가 진출해 있다. 이날 로메티 회장은 자체 행사에서 "왓슨은 특히 5가지 영역에서 전세계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AI 플랫폼"이라고 했다. 이어 "패션, 영화, 요리, 음악 분야 등에 적용되는 상상력 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AI로 인한 변화는 인간의 사고 범위를 넘어선 막대한 양의 정보처리 능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새로운 차원의 정보화 사회의 도래다. 베스트셀러 '빅데이터'의 저자인 버나드 마는 포브스 기고를 통해 "IBM의 왓슨 프로젝트는 대중들이 정보과학의 힘을 손 안에 쥘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이는 IBM이 AI 개발에 집중한 결과물이다. 1990년대 PC에서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린 IBM은 최근 수년간 AI 사업에 주력해 왔다. 현재 왓슨은 IBM 사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해 320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2016-10-27 16:41: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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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대 저물다…15년만에 매출-순익 감소

애플이 2001년 이후 15년만에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혁신이 사라진 아이폰 부진의 영향이 본격화된 결과다. 애플은 갤럭시노트7의 단종 등에 힘입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질서) 시대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16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액이 468억 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으며, 순이익도 90억1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6 회계연도 전체로도 애플의 매출은 7.7%가 줄어든 2156억3900만 달러에 그쳤다. 연간 순이익은 456억 8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이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 영향이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도체 등 스마트폰의 타격에서 완충재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른 먹거리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와는 달리 애플은 아이폰의 의존도(63%)가 크다. 아이폰 부진이 계속된다면 애플의 후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 '애플의 뉴노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콘텐츠 매출의 신장과 갤노트7 시장 잠식을 기대하며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부진의 원인이 중국시장에 있고, 중국의 토종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밀어내고 있어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애플의 주가에 대해 제임스 오디스 쇼앤파트너스의 수석 자산관리사는 "애플의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며 "추가 매도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0-26 17:21: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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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내달부터 미국서 재구매 개시…한국선 고객 푸대접

폴크스바겐, 내달부터 미국서 재구매 개시…한국선 고객 푸대접 미국 연방법원이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미국의 고객들은 차를 되팔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당국의 처벌 움직임에도 폴크스바겐의 버티기가 계속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배상금을 포함해 총 147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최종합의안이 법원에서 승인됐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약 50만명의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자들이 차량 평가액에 따라 1인당 100~1만 달러의 배상을 받게 된다. 또한 자신의 차량에 폴크스바겐에 되팔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비용은 모두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00cc급 차량에 한정된 것으로 8만5000대의 3000cc급 차량은 제외됐다. 추가로 폴크스바겐은 환경 피해 배상 차원에서 미 환경보호청(EPA)에 배상할 27억 달러와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연구비용 20억 달러도 부담한다. 이로 인해 폴크스바겐 사태 총 배상액은 미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액 사상 최대 규모가 됐다. 그렇다고 벌금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폴크스바겐은 별도로 거액의 벌금을 미 정부에 내야 하며 개별 소송도 면할 수 없다. 이처럼 미국에서 폴크스바겐은 막대한 배상금과 벌금을 군말 없이 내야 하지만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는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폴크스바겐 측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배출가스 조작을 부인했고 사전 인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다음달 30일께 폴크스바겐의 전·현직 임직원을 고발할 지 여부와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10-26 17:2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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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항공, 힐튼 최대주주로…항공에서 숙박까지 한 손에

중국 하이난항공, 힐튼 최대주주로…항공에서 숙박까지 한 손에 중국 하이난항공(HNA)이 미국의 호텔 체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항공에서 숙박까지 아우르며 급증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잡겠다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업체 사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이난항공은 24일(미국시간) 미국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힐튼의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종가(22.91 달러)보다 15% 높게 웃돈을 주는 동시에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는 조건이다. 총 인수액은 65억 달러(약 7조4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1분기까지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기존의 46%에서 21%로 줄며 힐튼의 최대 주주 자리를 하이난항공에 내줬다. 다만 힐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기존 두명의 이사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총 10명의 힐튼 이사회에서 2명의 이사를 확보하게 된다. 하이난항공에서 직접 한명을 이사회에 투입하고, 다른 한명은 독립인사를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힐튼 지분 인수에 앞서 미국의 칼슨 호텔 체인과 항공기 임대회사 CIT, 스위스의 항공화물처리회사 스위스포트와 기내식 회사인 게이트그룹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노린 행보다. 이밖에 미국의 인그램 마이크로와 팩테라 등 IT기업까지 사냥하는 등 공격적인 글로벌 기업사냥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16-10-25 16:34: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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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중국 반도체 굴기'에 제동…전세계 차이나머니 경계령

독일도 '중국 반도체 굴기'에 제동…전세계 차이나머니 경계령 미국이 중국 칭화유니의 샌디스크 인수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독일 정부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독일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아익스트론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독일 당국이 중국 푸젠그랜드칩투자펀드(FGC)로의 합병 승인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합병 건은 독일의 로봇업체인 쿠카 인수에 이은 중국 자본의 대표적인 독일 첨단기술업체 사냥으로 주목받아왔다. 쿠카 인수로 촉발된 독일 내 중국 자본 경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명에는 당국의 철회 이유가 나와 있지 않다. NYT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 메이디가 독일 로봇업체 쿠카를 인수한 뒤 중국 자본의 인수 시도가 이어지며 독일이 마침내 칼을 빼든 것이라고 봤다. 특히 내년 연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독일 정부가 민심에 민감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중국 자본의 합병 시도를 심각하고 보고 있다. 쿠카 인수 이후 중국 자본은 아익스트론 인수에 나섰고, 이달 들어서는 조명기구와 반도체를 생산하는 오스람 인수도 시도하고 있다. 사냥하기 좋은 약체 기업들에 손대던 기존 행보와는 달리 잘나가는 첨단기업을 노리는 모습이다. 첨단기술을 보유했으면서도 공략하기 좋은 중소규모의 업체들이 많은 까닭에 독일이 중국 자본의 집중 공략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에서는 첨단기업에 중국 자본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부동산,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는 인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경계감이 높아지며 제동을 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에 중국 안방보험의 샌디에이고 소재 호텔 델 코로나도와 스타우드 호텔 체인 인수 무산,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의 호주 배전망 지분 인수 무산 등이 있었고, 중국화공집단공사의 신젠타 합병도 당국의 제동으로 지연되고 있다.

2016-10-25 16:05: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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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5대 브랜드'에 진입

기아차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인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소비자연맹 발행) 신뢰도 조사에서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또한 현대차도 10년만에 7위를 탈환했다. 특히 대형차 부분에서 현대차의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중형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K5(현지명 옵티마)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 현대·기아차의 전 차종이 각 부문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이 잡지의 영향력이 대단한 만큼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한층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는 69점으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66점으로 지난해보다 두계단 올라 7위를 기록, 2007년 순위를 10년만에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29개 브랜드, 300여개 모델,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아차는 4개 모델이 조사에 포함됐는데 이 중 K5가 중형차 중 가장 신뢰할만한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7개 모델 중 그랜저가 가장 신뢰할만한 대형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엑센트, 싼타페, K3, 쏘울, 쏘렌토 등이 부문별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본의 렉서스와 도요타는 86점과 78점으로 각각 1, 2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5위였던 스바루는 6계단이나 떨어져 11위를, 지난해 8위였던 혼다는 2계단이 내려간 10위를 기록해 일본 브랜드의 부진을 가져왔다. 다만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가 16계단 수직상승하며 8위를 기록해 일본차의 체면을 세웠다. 반면 미국의 경우 뷰익이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르며 미국 브랜드로는 35년만에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신뢰도 5대 글로벌 브랜드를 일본, 미국, 독일, 한국이 나눠 가졌다.

2016-10-25 14:58: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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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CNN에 편집권 독립 보장…동영상 투자 강화"

AT&T "CNN에 편집권 독립 보장…동영상 투자 강화" AT&T가 타임워너 산하 뉴스채널인 CNN에 편집권 독립을 보장하는 한편 동영상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CNN의 경제전문채널인 CNN머니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내에서는 초거대 방송통신 공룡의 탄생 소식이 전해진 뒤 정치권과 언론계를 중심으로 언론 분야의 권력 집중이 민주주의에 해롭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언론인들은 AT&T가 언론사를 소유한 적이 없어 세계 최대 뉴스채널 중 하나인 CNN의 편집권 독립에 우려하는 상황. CNN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톰 존슨은 십여명의 언론계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합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CNN의 편집권 독립 보장 문제"라고 했다. 이를 의식한 듯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은 이날 손꼽히는 언론인들과 언론사 대표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 독립 언론과 미 수정헌법 1조가 보장한 표현의 자유의 상징"이라고 CNN을 평가하며 "(타임워너 인수 이후에도) CNN이 편집권 독립을 보장받을 것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스티븐슨 회장은 이후 CNN머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AT&T는 언론의 독립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를 매우 조심스럽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타임워너의 제프 뷰크스 회장의 기존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겠다고 덧붙였다. AT&T의 다른 관계자는 CNN머니에 "AT&T의 CNN 운영 방침은 '여러분은 하던 대로 하면 된다'와 '디지털 동영상에 투자를 늘린다'의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CNN머니는 "'뉴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뉴스채널'을 소유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특별한 책임이 따른다"며 "전선에서 뛰는 사람들을 고용하고, 보도에서 비롯되는 법적 위협에 맞서고, 항의와 비난을 견뎌내야 하고, 이익을 지키고자 보도에 개입하려는 기업의 압력에 맞서야 하는 일이다. 사람들의 삶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티븐슨 회장의 이메일은 AT&T가 그같은 책임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6-10-24 16:55: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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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쩌둥' 시대 열리나? 중국 권력 격변 분수령 '18기 6중전회' 개막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 이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3강 모두가 장기집권시대에 접어들 것인가. 24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가 주목되는 이유다. 특히 마오쩌둥 사후 1인독재체제를 대신해 중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중국의 집단지도체제가 '제2의 마오쩌둥'을 노리는 시진핑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의 의미는 깊다. 2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81년 11기 6중전회에서 60~70년대 중국을 황폐화시킨 문화혁명에 대한 당의 공식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상기시키고, 이번 11기 6중전회에서도 중대한 정치적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중대한 정치적 결정이란 현재의 10년 주기 집단지도체제에서 시진핑 1인 장기집권체제로의 전환이다. 시 주석의 1인독재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6중전회 직전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인민논단은 18일자 기사에서 시 주석을 '제2의 마오쩌둥'으로 격상시키려는 의도를 노골화했다. "전략적 도전과 위기 속에서 중국이 다시 굴기하려면 강력한 영수(領袖)가 필요하다"며 "관료와 국민 모두 시 주석을 그 강력한 영수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정법학원의 천다오인 교수는 "영수라는 호칭은 마오쩌둥을 잠시 이었던 화궈펑만이 '현명한 영수'라는 호칭으로 불린 적이 있을 뿐 이후 어느 지도자도 이런 호칭으로 불린 적이 없다"고 했다. 이로 인해 6중전회 이후 시 주석에 대한 호칭의 변화는 1인독재체제의 시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인독재체제는 장기집권과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권력을 나눠갖는 현행 집단지도체제는 10년 주기로 정권교체를 반복해 왔다. 2012년말 1기 시대를 열었던 시 주석은 내년말 시작되는 2기를 마치면 물러나야 한다. 게다가 68세면 상무위원 직에서 은퇴하는 불문율(칠상팔하 : 67세는 취임, 68세는 불가라는 원칙)에도 걸린다. 현재 63세인 시 주석은 2기가 끝나는 2022년이면 69세가 된다. 만약 시 주석이 장기집권에 나서고자 한다면 자신에게 적용되기 이전에 칠상팔하(七上八下) 원칙을 깰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마침 시 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중앙기율위 서기가 올해 68세라 원칙에 따르면 이번에 은퇴를 해야 한다. 왕 서기가 유임된다면 장기집권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016-10-24 16:55: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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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악화' 캐세이퍼시픽, 직원 복지 없애 만회?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이 경영 악화를 미국 직원들의 복지혜택을 없애 메우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회사 측에서는 미국의 법을 따르는 것 뿐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미국 직원들에게 제공해 온 사회보장·의료보장 지출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소재 400여명의 직원들이 퇴직 후 미국 정부의 연금과 의료보장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회사 측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수년 동안 잘못된 지출을 해 온 것"이라며 "미국의 항공사가 아니고, 직원 역시 미국의 근로자가 아니라 연금과 의료보장 지출을 할 법적 자격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세법과 규제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SCMP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지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출된 이메일에 '이번 조치로 매년 1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미국 직원들은 복지 지출을 이유로 매달 급료에서 6~7% 이상을 감액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복지지출이 중단되면 미국 직원의 임금수준은 전세계 캐세이퍼시픽 직원들 둥 최저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미국 직원들은 전세계 1만여명의 캐세이퍼시픽 직원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회사가 많은 수의 직원이 있는 미국의 현지법을 핑계로 실적 악화를 메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2% 급감해 지난 8월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순익 급감의 가장 큰 요인은 항공유 헤지 실패로 향후 2~3년간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된다.

2016-10-24 16:55:0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