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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행 전세대출 확대...실효성은 '글쎄'

최근 금융당국이 고정형 전세대출 상품 확대 등 전세대출 지원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도 대출금리 인하 등 지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낮은 금리인하폭과 시중은행의 자율성에 맡긴 고정형 전세대출 상품 출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 고정형 전세대출 상품 확대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우선 고정형 전세대출 상품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금리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다. 현재 5대 시중은행 중에는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금리 고정형 상품을 다른 은행도 취급하도록 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생각이다. 최근 주택금융공사도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고정금리 전세대출 출시에 대한 의견을 다음주까지 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구상하고 있는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 확대를 시중은행에 강요할 순 없다"며 "은행들의 자율적 선택에 맡김에 따라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은행이 일제히 동참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지금보다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전세자금대출은 보통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데, 보증비율이 높을수록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더 낮게 책정해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서다. 그러나 일각에선 정부의 100% 보증 확대와 관련 "전액 보증은 지나치다"며 "갭투자 우려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국의 이번 방안은 급격히 상승한 전세대출 금리로 인해 크게 확대된 무주택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취급한 전세대출 월별 평균 금리는 지난해 초 연 3~5% 초반 수준에서 지난해 10월 연 3.85~5.96%, 12월 연 4.2~7.11%까지 급등했다. ◆ 금융당국 압박에…은행 대출금리 인하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시중은행이 전세대출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를 기존 연 0.80%포인트(p)에서 연 1.1%p로 확대했다. 아울러 부수 거래 감면금리를 최대 연 0.20%p에서 연 0.60%p로 확대한다. 특히 본부조정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는 주택보증 상품의 금리를 최대 연 0.95%p까지 인하한다. 이에 따라 총 주택보증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연 1.55%p까지 낮아진다. 앞서 하나은행, KB국민은행도 일부 대출상품 금리를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신혼부부전세론, 원큐 다둥이전세론에 대한 금리를 6개월물 금융채 기준 0.5%p 낮췄다. 원큐우량전세론, 원큐주택담보대출, 원큐신용대출은 상품별로 연 0.1%~0.35%p까지 금리를 낮춘다. 다만,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수준은 급등한 금리와 예금금리 인하폭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3.98%로 떨어졌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대부분 연 5%에 머물렀지만, 금융당국이 수신경쟁을 자제하도록 압박하면서 4% 초반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연 3%대는 4대 은행 중 처음이다.

2023-01-12 08:31:59 구남영 기자
<인사>기술보증기금

<본부장> ◇전보▲서울동부지역본부 정규열 ▲부울경지역본부 김경묵 ▲대구경북지역본부 조영길 <부서장> ◇1급 승진 ▲경영기획부 정대영 ▲기술평가부 오은식 ▲감사실 장희철 ◇전보 ▲리스크준법실 한창규 ▲홍보실 김양기 ▲인재개발원 김동기 ▲ESG경영부 주재읍 ▲ICT운영부 김재윤 ▲자산운용실 최영선 ▲벤처혁신금융부 안일성 ▲녹색콘텐츠금융실 박경순 ▲미래혁신연구소 장진엽 <지점장> ◇1급 승진 ▲벤처투자금융센터 송정진 ▲광주 김성태 ◇2급 승진 ▲춘천 장경진 ▲강릉 이종열 ▲충주 최선종 ▲진천 나용중 ▲구미 김창원 ▲군산 정기용 ▲목포 김건 ◇전보 ▲서울 이기원 ▲종로 최해성 ▲강남 이의수 ▲가산 권기철 ▲서울문화콘텐츠금융센터 박경규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 송한길 ▲지식재산공제센터 곽용주 ▲서초 김흥배 ▲판교 김승교 ▲원주 김태형 ▲서울동부기술혁신센터 김영수▲인천 박동진 ▲부천 김경환 ▲인천중앙 정철호 ▲김포 김우식 ▲평택 이범섭 ▲화성 김무영 ▲화성동 김희종▲경기기술혁신센터 전하영 ▲대전 소인섭 ▲대전동 장영식 ▲대전기술혁신센터 한상의 ▲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 양정호 ▲부산 구기회▲동래 최상규 ▲사하 전창호 ▲녹산 하용운 ▲울산 강신철 ▲양산 배기수 ▲마산 김종형 ▲부산문화콘텐츠금융센터 신항기 ▲대구 김윤택 ▲대구서 이대일 ▲포항 배수환 ▲경산 박재환 ▲달성 백준호 ▲익산 박남근 ▲순천 김형석 ▲광주서 김대균 ▲광주기술혁신센터 김태주 ▲서울서부재기지원센터 박중기 ▲인천재기지원센터 이상준 ▲수원재기지원센터 안지웅 ▲부산재기지원센터 김창수 ▲광주재기지원센터 민광춘 <수석팀장> ◇2급 승진 ▲ICT운영부 오주웅 <연수파견> ◇2급 승진 ▲고준호 ▲이태종

2023-01-12 08:28: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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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친환경 진공차단기(VI)용 세라믹 개발·본격 양산

최첨단 진공기술 통해 SF6 가스 배출 없어 KCC가 SF6-프리(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VI)용 세라믹 제품 개발에 이어 양산에 돌입했다. 12일 KCC에 따르면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접합 성능, 조직 치밀성, 진공 기밀성이 우수해 송배전용과 수배전용 진공차단기에 주로 적용되며 전기·전자용 절연 부품의 핵심 소재다. 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쓰인다. 하지만 SF6가스는 이산화탄소(CO₂) 대비 온난화 지수가 2만3000배 이상 높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대기중에 한 번 배출하면 3200년간 존재하면서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SF6-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외경이 180㎜ 이상의 대규격으로 AI₂O₃세라믹이 사용된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국내에선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KCC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에는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최첨단 진공기술기반으로 SF6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치열한 기술혁신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KCC의 소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는 물론 친환경성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1-12 08:2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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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새학기 맞아 책상 특가 행사…레이어드 시리즈 15% 할인

모션 데스크, 책상, 침대, 책장, 서랍장등으로 구성 에몬스가 2023년 새학기를 맞아 '신학기 책상 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 12일 에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홈오피스, 자녀방 가구 '레이어드' 시리즈 전 품목을 15% 할인해 판매한다. 자녀방부터 싱글룸, 홈오피스 공간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대로 연출이 가능한 레이어드 시리즈는 모션 데스크, 책상, 침대, 책장, 모니터 받침대, 서랍장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에몬스는 전제품에 대해 E0등급의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레이어드 로우 모션 데스크는 간결한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성장기 학생을 위한 레이어드 로우 모션 데스크는 아이 키를 고려해 일반적인 모션데스크 보다 낮은 최저 520㎜부터 최대 950㎜까지 조절할 수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체형과 성장에 따라 높이를 지원하며 안전을 고려한 충돌 감지 센서 기능을 적용했다. 세트로 구성한 책상장을 활용해 책과 각종 문구, 학습 도구를 쉽게 수납할 수 있다. 아이누리 책상은 '단독책상', '이동책상' 2종이 있다. 사이즈는 각각 1200㎜, 1400㎜ 제품 2종으로 색상은 화이트를 메인으로 퍼플·민트 포인트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또 전동 인출형 LED조명으로 별도의 스탠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책상을 넓고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아이누리 침대는 ▲일반형 헤드(수납형·다리형) ▲수납형 헤드(수납형·다리형) ▲쿠션형 헤드(수납형·다리형) 침대 등 6종으로 구성됐다.

2023-01-12 08:16: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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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저신용자 대출 취급액 반토막

인터넷은행들의 저신용자 신규 신용대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대출 보릿고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신용자 대상 신규대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3사의 신규 대출 잔액 합계를 보면 지난해 8월 전년 대비 27.9%가 하락했고, 9월에는 31.2%, 10월에는 25.2%가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신규취급액의 경우 68억원으로 지난해 1월(117억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고, 신규계좌수 역시 896좌에서 416좌로 줄었다. 인터넷은행은 기존 시중은행이 포용하지 못하는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들이 사채 시장으로 빠지는 것을 막고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게 하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혁신과 포용금융을 통한 '금융권 메기' 역할까지 기대했지만 저신용자까지는 챙기지 못한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제2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 운영 결과 및 향후 계획'에서도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지적했다. 평가위는 "인터넷은행들의 영업 결과, 금융 편의성은 제고됐지만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 공급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금융당국이 해당 부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인터넷은행 3사의 여신 잔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전달보다 244억원 증가한 27조8877억원, 케이뱅크는 2200억원 늘어난 10조7700억원이었다. 토스뱅크는 3분기 7조1000억원에서 12월(추정치)말에는 8조6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중신용자 개인사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여신 잔액이 상승해 전체 여신 잔액이 높아진 것이다. 이자이익 증가에 따라 순이익은 매분기 성장하고 있지만 둔화된 여신 성장 및 플랫폼 수익을 비롯한 수수료 수익이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체 인터넷은행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채권) 비율은 2021년 말 0.29%에서 지난해 3분기 0.45%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은 0.23%에서 0.21%로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건전성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저신용자의 수요가 적었던 영향이 있다"며 "저신용자 대출을 안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은 "고금리로 인해 기존 대출이 부실화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중·저신용자 대출까지 늘리는 것은 은행에 위험 요인이다"며 "건전성 관리가 인터넷은행의 올해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12 08:09: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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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설 맞아 전통시장서 소통나서

상인들과 간담회…물품 구매해 복지시설에 기부도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설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소통하기위해 나섰다. 12일 소진공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전날 대전 동구에 있는 대전상인연합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설을 맞아 대목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현장을 둘러보고, 경기상황에 대한 현장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전통시장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소진공의 주요 전통시장 지원방침도 설명했다. 현장에는 대전상인연합회 구범림 회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전통시장이 '3고'와 국내외 복합적인 위기극복을 위해선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활성화 정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엔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가 이어졌다. 박 이사장은 시장에서 실내용 방한 슬리퍼, 장갑, 한과, 과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올해는 전통시장이 온라인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플랫폼 입점·인프라 구축 등 적극적인 디지털·온라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2 08:0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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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 국내 첫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

품질, 친환경성, 품질관리시스템등 높은 평가 현대L&C의 '재활용 페트(PET) 포장용 시트'가 국내 최초로 우수 재활용 제품(Good Recycled Product) 인증을 받았다. 12일 현대L&C에 따르면 GR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부여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도입했다. 이번 인증은 재활용 원료 함량이 90%에 달하면서도 식품위생법을 충족해 받게 됐다. 특히,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의 품질과 친환경성, 생산 전 과정의 품질관리시스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L&C는 2021년부터 재활용 PET 시트를 활용한 식품 용기를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식품 용기는 3중 구조로 재활용 PET를 적용한 중간층과 내용물이 닿는 표면을 포함한 양 표면을 새 PET 원료 층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현대L&C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재활용 PET 시트 적용 식품 용기를 8종에서 26종으로 확대·생산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향후 재활용 PET 시트 활용처를 기존 식품 용기에서 컵, 페트병까지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소재 부문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2 07:55: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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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F4'의 정책공조

새해 금융시장을 관통하는 낱말은 '위기' '불확실성' '변동성' '침체'다. 희망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정부는 물론 개인과 기업도 움츠린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내외 대부분의 기관이 1%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 기획재정부(1.6%), 아시아개발은행(ADB, 1.5%) 등의 예측치가 그렇다. 정부가 1%대 성장률을 예상한 것은 처음이다. 만만치 않은 경제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전체 성장률 전망치가 낮다보니 가계와 기업의 기상도도 '흐림'이다.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여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금리가 오르면 한계기업과 부채가 많은 가계의 부담이 커진다. 현재 1900조원에 육박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최고수준까지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금리상단이 연 8%를 넘고, 주담대 상품 가운데 상당수 금리가 6~7%에 형성된 상태다. 불과 1년새 이자부담이 두 배로 늘었다. 일부에선 급매로 집을 내놓지만 팔리지 않는다. 물가와 이자가 오르면 가계는 소비를 줄여야 한다. 실질소득이 줄고 소비가 위축되면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 희망은 없는 것일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거시금융정책 책임자 4명인 'F4'가 원팀 정신으로 긴밀한 공조 하에 합심·협력해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F4의 'F'는 금융을 의미하는 파이낸스(Finance)로 추 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4명을 뜻한다. 그는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며 우리를 둘러싼 경제·금융 여건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높은 변동성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경제에 높은 파고가 예상되지만 절묘한 정책 공조를 통해 뛰어 넘지 못할 위기는 없다는 자신감이 묻어 난다. F4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F4 가운데 한 명인 이창용 한은 총재도 신년사에서 정교한 정책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금융당국, 물가와 금리 정책을 펴는 한은이 손발을 맞춰 최상의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과거 '독립성'을 앞세워 정부와 거리를 뒀던 한은 총재와는 결이 다르다. 난세 속에 금융은 경제 활력의 '혈액' 역할을 한다. 필요한 곳에 돈이 돌지 않으면 누구도 살아 남지 못한다. 추 부총리가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도 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고통을 가장 크게 느낄 취약계층을 돕고, 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정 확립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한 이복현 금감원장도 "서민금융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고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금융정책을 이끌고 있는 F4의 상황인식은 일치한다. 정책공조에 대한 협업 의지도 높다. 결국은 현실과의 괴리를 없애는 것이다. 소상공인과 잠재력이 있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을 어디까지 촘촘하게 챙기느냐가 관건이다. 아랫목 뿐만 아니라 웃목까지 온기를 느끼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불쏘시개가 되어 주어야 한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회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수세적인 태도보단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비즈니스가 답이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1-12 07:42:5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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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월 12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최악의 무역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 회복시 하반기 이후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조선·철강업계 수출 확대를 위해선 인력·금융난 해소와 함께 대미 수출 쿼터 소진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업체 기술탈취에 대한 정액 과징금 한도가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2배 상향된다. 원자재 가격 인상시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계약을 맺은 원사업자는 하도급법상 벌점을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명 넘게 늘어나며 22년 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지난해 취업자 전망치 81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올해터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기 둔화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크게 꺾일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이 일과 생활의 균형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 1위로 꼽혔다. 이어 서울 2위, 세종 3위였고, 경북이 꼴찌였다. ▲설 연휴기간 폐수, 미세먼지 배출업체 전국 5600여 개 사업장 대상으로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정부가 올 상반기에만 민생 안정과 일자리 주요 사업 등에 340조원을 투입한다. 고령층 등 직접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94만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이달 중 59만명 가량 조기 채용할 계획이다. 연간 11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사업은 1분기에 4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명절 자금 7000억원 지급이 시작된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명 넘게 늘어나며 22년 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지난해 취업자 전망치 81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시의회가 SH공사 5대 혁신안 실효성 강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보다 효율적인 프로젝트에 예산 투자, 서울시립병원 인력 충원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부족한 의사 수요만큼 의대 지원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는 찬반이 팽팽하다. 대학가에도 의대 쏠림이 심화된 만큼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되지만 현장에서는 의료 질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산업부 한줄뉴스> ▲SK하이닉스가 지속가능연계채권(SLB) 흥행에 성공하며 여전한 반도체 산업 성장 기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SLB를 10억달러 규모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SLB는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로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이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직간접 57%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SLB 채권 발행량 목표를 5억달러로 설정했다. 투자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발행 규모를 2배 확대한 것이다. ▲연초부터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떨어진 점유율을 높이고 수입차는 늘어나는 점유율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신차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 등 트랜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중형 세단에서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UV와 친환경차 등 다양한 차량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내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 연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현재 연 생산 능력이 1.7GW인 모듈은 생산 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총 8.4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북미 태양광 시장이 매년 20% 안팎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 기업으로서는 북미 지역에 태양광 핵실 벨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중소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답변은 1년전보다 11% 포인트(p) 가깝게 늘었고, 금융기관 문턱이 높아졌다는 기업은 많아졌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매출은 여의치 않고 고금리 행진이 이어지며 이자비용은 한없이 불어나는 등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이때문에 설 상여금 수준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임직원들 보너스 봉투는 얇아질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엔데믹에 따라 미국 정부가 계약 구매한 백신이 모두 소진된 이후부터 백신 1회분 가격을 최대 130달러(약 16만원)로 인상할 것을 예고했다. 시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백신 수입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 3개 메가 플랜트를 세우고 국내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생산을 시작해 2034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화려한 포장과 쇼핑백으로 무장했던 백화점 업계가 '고급스러움' 대신 '친환경'을 골랐다. 팬데믹을 거치며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지속가능한 소비로 향하면서 백화점 업계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킥더허들과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글로벌 위스키 '시바스(CHIVAS)'가 국내 스트릿 아트와 감성을 담은 체험형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을 내달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한다. <금융·마켓·부동산 한줄뉴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높은 금리가 선진국의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8%대를 넘어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내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상 감독에 나선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0일 가파른 금리인상이 경기둔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출가능금액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 금액과 대출한도 중 적은금액으로 적용되는 만큼 이를 고려해 자금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완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횡보장에서 탈출했다. 11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복귀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에 이어 파킹통장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수신 금리를 올리자 저축은행 또한 견제구를 던지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가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 해제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넉 달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12 06:01: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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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복의 크기

필자의 지인인 P씨는 근 이십년 전 상담을 온 후 계속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금융계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재운에는 증권투자가 맞지 않음을 처음 상담 시부터 주의를 주었었다. 그의 재물 방향은 토(土)로써 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주거부동산에 재물을 묻어두면 분명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60년 음력5월생 경자년 신사월 기미일(庚子 辛巳 己未)사주로 전형적 습니오옥(濕泥汚玉;참견이 심하여 손해발생)이다. 月의 사중 경금(巳中 庚金)이 투간되어 식상이 왕하니 뜬구름 쫓을 수가 있어서 재물이 흩어진다. 주식은 편재성으로 과하면 불급이라 P씨의 사주로 보아서는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몇년전 필자를 찾아와서는 아파트를 종부세 폭탄으로 인해 도저히 부담이 돼서 처분을 하겠다는 것이다. 필자는 참은 김에 조금만 견뎌보라고 말렸었다. 무엇보다 P씨에게는 주식투자가 맞지 않고 그래도 부동산 유지는 최소한 유지한 보람을 있게 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P씨는 급기야 처분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팔고 나자마자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다들 아시다시피 가파르게 올랐다. 팔고남은 돈으로 한 주식투자는 지금 엄청나게 폭락을 해서 남은 돈은 날아간 셈이다. 2023년 1월 현재는 아파트시세가 없다 해도 P씨가 소유했던 아파트는 대형아파트이기에 월급으로 종부세 내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되어 양도세 중과 일시 배제 시책이 나오자 팔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속상해 한다. 무엇보다 당시 개미투자자들의 엄청난 주식투자 열풍에 금융계에 있는 자신이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재물운의 정석은 자기 사주를 거스르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허용된 재물의 방향을 무시하면 습니오옥되어 물처럼 흘러버리거나 모래알처럼 빠져나간다.

2023-01-12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