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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개발지원단, 과기정통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해 운영 중인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이하 선도연지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도연지단은 과기정통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연구개발지원단 중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은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에서 주관해 수행하고 있는데, 선도연지단 선정에 따라 예산이 2022년도 3억 8천만 원에서 올해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 10억 원으로 늘어 기능과 역할을 대폭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선도연지단은 ▲지역 과학기술정책 연구·기획 ▲지역 과학기술 현황 조사·분석 ▲연구개발(R&D)사업 기획 ▲최신정보 발굴 및 제공 ▲대내외 네트워킹 ▲지역혁신 견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소멸 위기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갖추도록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과학기술혁신을 강화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자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했는데, 이번 선도연지단 선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기획이 가능해졌다"며 "경기도가 명실상부 선도적인 지역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6 15:12:4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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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장, "성공의정 위한 적극 지원" 당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3년도 의정활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 및 정책적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염 의장은 6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월례조회'에서 전임 사무처장인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종석 신임 사무처장에게 풍부한 경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십분 발휘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신임 사무처장을 '행정·정무역량을 두루 갖춘 최적의 적임자'로 소개하며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그리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사무처를 잘 이끌어 달라"라고 말했다. '성공의정'을 위한 핵심 사항으로는 '정책지원관 채용절차 신속 추진', '효율적 조직개편안 마련', '일하는 조직 구성' 등 세 가지가 제시됐다. 그는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정책지원관 채용이 다소 늦어졌다"라며 "채용 전(全) 과정을 공정·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되, 업무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효율적 인력배치와 운영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의회사무처가 행정이 아닌 의정활동 중심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원 한분 한분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는 한편, 2급 처장 밑에 바로 4급 부서장이 있는 비효율적 조직구조를 개선하는 데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 의장은 '일하는 조직 구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선례를 답습하고 집행부 경험만을 중시한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의정활동 수요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라며 "적극적 업무처리와 창의적 사고로 경기도의회가 하는 모든 업무가 전국 지방의회의 모범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종석 신임 의회사무처장은 "의장께서 누차 강조해 온 소통과 협치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직급과 임용 분야에 관계없이 용광로 속에서 녹아들 듯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인권 존중' 분위기 속에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3-02-06 15:12: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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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주, 中리오프닝 타고 반등 나설까…"차별화 기업 옥석가리기 필요"

글로벌 소비 위축 우려로 박스권에 갇힌 패션 상장사들의 주가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타고 반등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체 역량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섬유의복업종은 올 들어 지난 3일까지 5.89% 올랐다. 같은 기간 10.91% 오른 코스피지수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큰 폭 하회했다. 섬유의복 지수는 코스피에 상장된 F&F, 한섬, 한세실업, LF 등 24개 섬유의복 업종을 반영하고 있다. 섬유의복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500선이 무너진 이후 370~440대 사이에서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도 연초 360.75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400선을 넘어서면서 또 다시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 패션업종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만큼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이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섬유의복 지수는 글로벌 소비 위축 우려로 박스권을 형성 중"이라면서도 "2023년은 개별 브랜드의 펀더멘탈이 더욱 돋보일 시기로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의 제로코로나 출구 전략에 따라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 패션시장은 제로코로나 출구 전략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2021년 규모로 회귀할 전망"이라며 "중국 내 지방정부별 소비 진작을 위한 쿠폰 발행이 늘고 있어, 패션시장 회복세에 따라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 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F&F와 휠라홀딩스 등 중국 패션시장에 진출한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은 F&F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 상반기부터 업황 회복을 전망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주요도시 락다운이 12월까지 지속되며 영업제한 영향이 예상보다 크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면서 "그러나 단기 실적 여파에도 상반기 업황이 회복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안게임,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스포츠 이벤트로 일부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휠라(FILA)의 중국내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으나, 2023년 리오프닝과 스포츠 행사(하계유니버이사드·아시안게임) 개최로 중국 내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 인식되는 휠라의 수혜 및 안정적인 DSF(디자인 수수료)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휠라홀딩스의 경우 이날 전거래일 대비 1.17% 내린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근 상승세로 지난 2일 3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06 15:11: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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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신입사원 환영 행사 개최…'창의·도전' 기업 문화 공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이 신입사원 환영 행사 '2023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진행됐으며 신입사원 120여 명의 입사를 축하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혁신 인재상인 '프로액티브 리더'로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 웰컴 키트(Welcome Kit) 및 사원증 수여, 입문교육 과정 영상 관람, Mini P.Lab 프레젠테이션, 신입사원들의 미래성장 다이어리 인터뷰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Mini P.Lab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시키는 사내벤처 제도인 P.Lab을 신입사원들이 사전에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 중 멘토링을 통해 도출해 낸 4개 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부터 4주간 한국아카데미하우스,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회사의 기본적인 제도와 체계를 이해하고 직장인으로서 기본기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19일 대전광역시 소재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에서 설 명절맞이 반찬 키트 제작 및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국타이어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킬 예정"이라며 "창의와 도전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쳐를 지속 발전시켜 신입사원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6 15:0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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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2022 딜러 어워즈 개최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판매와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딜러사와 임직원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2022 아우디 딜러 어위즈'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우디 딜러 어워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직원을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은 세일즈·A/S·서비스 품질·만족도 등의 다양한 지표 점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하며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딜러'는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가 수상했다. '베스트 세일즈' 부문에는 김재영 고진모터스 대표, 홍성인 본부장이, 베스트 A/S 부문에는 장덕세 고진모터스 본부장이 수상했다. '베스트 마케팅' 부문에는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와 전태희 코오롱아우토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베스트 세일즈' 부문에는 임지삼 코오롱 아우토 매니저와 곽철희 고진모터스 매니저가, '베스트 신차 세일즈 어드바이저' 부문에는 이주호 중산 모터스, 김상민 위본모터스, 이종규 한서모터스 어드바이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우디 인증 중고차 관련 부문 시상에서는 김두만 유카로오토모빌, 김기화 위본모터스 어드바이저가 각각 '베스트 중고차 세일즈 어드바이저'로 수상했다. '베스트 중고차 세일즈팀' 부문은 이호영 위본모터스 매니저와 장진영 한영 모터스 본부장이 수상했다. A/S부문에서는 김영석 고진모터스 매니저가 '탑 서비스 매니저'를 수상했고, '탑 바디샵' 부문에는 권영섭 아이언오토, '고객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는 조상근 한서모터스 본부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우진(태안모터스) 매니저가 '탑 파츠 매니저' 부문을 수상했다. 아우디는 현재 2022년 새로 영입된 바이에른오토를 포함해 총 10개의 공식 딜러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총 38개의 전시장 및 41개의 공식 A/S 서비스센터, 12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02-06 15:0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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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으로 역사 이어가는 대우차, 전기차 시대 부활할 수 있을까

대우자동차가 기로에 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브랜드 사용권을 두고 존폐 여부는 물론 화려한 부활 가능성까지도 제기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내년 말 공개를 목표로 1.5톤 전기 트럭을 개발 중이다. 타타대우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우자동차 브랜드를 쓰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대우자동차였던 GM이 일찌감치 대우 브랜드를 지웠고, 대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던 대우인터내셔널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이름을 바꾼지 여러해가 지났다. 문제는 타타대우가 1.5톤 트럭에는 대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타타대우가 확보한 브랜드 사용권은 2.5톤 이상 준중형 트럭 이상에 한한다. 1.5톤 트럭 이하 상용차와 승용차에 대한 브랜드 사용권은 GM, 옛 대우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포스코인터에 소유권이 있지만, GM 한국사업장이 아직 사용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서다. 포스코인터가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우자동차 브랜드를 활용해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려다가 GM의 문제제기에 결국 포기한 바 있다. GM과 포스코인터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브랜드 사용권이 수익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GM이 여전히 사용권을 포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모두 대우 브랜드를 활용할 계획이 없어서 옛 계약을 법적으로 따져보지는 않는 상태일 것"이라면서 "다만 GM이 굳이 사용권을 포기할 이유는 없어보인다"고 추정했다. GM이 대우차 브랜드를 유지해온 이유는 사후 관리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까지도 국내에서 대우 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해왔고, 해외에서도 대우차 자회사였던 우즈베키스탄 '우즈오토' 등을 통해 마티즈(M300)와 라세티 등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대우차 브랜드를 타사에서 사용하면 소비자들에 착오를 일으키고 서비스 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업계 관계자는 "GM이 대우차 브랜드에 욕심이 없어도 사후 서비스에 대한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대우차가 만들던 모델을 최근까지도 생산했던 만큼, 앞으로도 약 10년 가량은 사용권을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포스코인터가 대우차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와 관련해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은 분위기다"며 "대우차 브랜드를 사용하려면 GM과 논의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봤다. 타타대우는 대우차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입장이다. 타타모터스 기리쉬 와그 사장은 최근 타타대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대우브랜드 입지와 역사성을 강조하며 브랜드를 유지하겠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5톤 트럭부터는 대우브랜드 사용이 어려워진 만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 브랜드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지만, 불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안도 찾고 있다는 것. 일단 타타대우가 최근 '쎈(XEN)'이라는 이름으로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재정비하면서 의미 있는 카드는 확보한 상태다. 만약 타타대우가 대우차 브랜드 사용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면 사업 영역을 승용차로 넓힐 가능성도 있다. 모기업인 타타모터스가 최근 '가성비' 높은 모델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상황, 대우차 브랜드를 상용차와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어서다. 최근 타타가 만든 SUV 사파리가 국내 도로에서 관측되기도 했다. 일단 타타모터스는 내수 공급도 쉽지 않아 국내로 승용차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대우전자 브랜드를 확보한 남미 라탐도 자동차 사업에 진출해있는 만큼, 대우차 브랜드를 활용하려는 논의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023-02-06 15:0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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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자영업자 대출↓…실효성 없는 정책지원 부실차주↑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던 자영업자 대출이 감소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1·2금융권이 부실을 줄이기 위해 대출을 제한한 영향이 크다. 정부가 마련한 대환대출에는 대부업대출이 포함되지 않고,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면 신용거래가 불가해 영업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개인사업자대출(자영업자) 대출잔액은 313조650억원으로 지난해 말(314조838억원)과 비교해 1조18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020년 말 270조8672억원에서 2021년말 299조7215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10월부터 감소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105조5174억원이던 대기업대출은 1월말 109조4832억원으로 3조9658억원 늘었다. 자영업자 대출은 통상 1년마다 심사를 통해 만기를 연장한다. 대기업의 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금리인상으로 상환금액이 증가한 것보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부실우려가 큰 자영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를 시작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 애매한 신용점수로는 대출불가 문제는 시중은행의 대출가능 범위가 축소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과 정부정책 지원범위 사이에서 어떤 대출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의 경우 시중은행에선 대출이 어렵지만,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에서 가능하다. 다만, 저축은행도 고신용자의 대출이 몰리면서 금리가 올라간 지 오래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 10.59%로 1년전(6.87%)과 비교해 3.72%포인트(p) 올랐다. 3000만원을 5년(60개월)간 10.59%의 금리로 상환할 경우 매달 이자 26만4750원을 포함한 64만6155원을 내야한다. 지난해 말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금리는 5.76%였다. 시중은행보다 두 배 높은 이자를 내야 한다. 그렇다고 정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도 받을 수 없다. 지난달부터 80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 대상은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744점 이하(옛 6등급 이하· 나이스평가정보 기준)인 개인사업자다.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5년간 2% 고정금리로 제공하지만 대상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 자영업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금리는 2차적인 문제고, 어중간한 신용점수로는 원하는 금액의 대출을 받을 수가 없다"며 "대부업에서 대출을 받으면 1~3일뒤 신용점수가 떨어지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을 받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부업 대출, 채무조정대상 포함 안돼 아울러 다음달부터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된 저금리 대환대출의 경우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금리 대환대출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나 법인 소기업을 대상으로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갈아탈 수 있는 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되고, 상환기간은 5년에서 10년(3년거치·7년 분할상환)으로 늘어 월상환액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다만 저금리 대환대출 대상에 대부업 대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2021년 1분기 기준 자영업자가 이용한 대부업 등 기타대출잔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8% 늘었다. 취약차주의 경우 1·2금융권에서 밀려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잖다. 취약차주의 경우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셈이다.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을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 거래와 대출 등이 제한돼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 자영업자의 특성상 신용거래를 통해 원자재를 받아 판매하는 구조인데, 신용거래가 불가할 경우 영업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새출발기금 또한 대부업 대출의 채무조정이 불가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최종 협상과정에서 대부업이 빠지게 되면서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대부업 대출의 경우 개인사업자대출과 신용대출을 구분하기 쉽지 않고, 대환대상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다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6 15:0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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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72.6세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작년 6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로 법적 기준인 만 65세보다 7.6세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 노인의 83.7%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또 4명 중 1명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정보 매체로 인터넷을 꼽았다. 서울 노인의 근로 활동 비율은 2018년 35.1%에서 작년 41.6%로 늘었다. 해당 기간 지금 하는 직종의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비율은 25.2%에서 30.1%로 증가했다. 조사 대상자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272만1000원이었다. 400만원 이상 23.2%, 200~299만원 22.8%, 100~199만원 22.7%, 300~399만원 17.5%, 100만원 미만은 13.8%로 뒤를 이었다. 민간 병·의원을 제외하고 서울의 노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 사회시설은 공원, 운동장, 하천변, 산 같은 야외공간(79.8%)이었다. 이어 종교시설(35.7%), 경로당(16.9%), 문화시설(10.4%), 체육시설(8.4%), 복지관(5.7%)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 수는 평균 1.9개라고 답했다. 이들이 앓는 만성질환은 고혈압(59.7%)이 가장 많았다. 고지혈증(29.1%), 당뇨병(25.1%),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15.1%)이 그다음이었다. 서울 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 결과는 5점 만점에 3.3점을 기록, '보통'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53.4%는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집에서 살고 싶다고 했고, 35.9%는 돌봄·식사 등 생활편의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요양시설에 살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2023-02-06 15:03:47 김현정 기자